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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2. [한남금북정맥記 7] 모래재→삼실고개 한남금북정맥 제7구간 종주기 ◈ 일시: 2008년 3월 22일 토요일 ◈ 코스: 모래재 → 보광산 → 고리티고개 → 백마산 갈림길 → 보천고개 → 행치재 → 큰산 → 삼실고개 ◈ 거리: 15km ◈ 시간: 7시간 17분 ◈ 회원: 이방주, 연철흠, 신남호, 이효정(4명) 07:30 아파트 출발. 오늘은 한남금북정맥 산행으로 백만사 이방주 회장님과 함께 산에 다니는 두 분과 동행을 하게 되었다. 원래 백두대간이나 정맥 산행은 나 혼자 다니는 타입이지만, 이번 산행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슴 가득히 밀려 왔다. 지하도가 있는 농협 사거리에서 2007년 1월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함께 다녀온 최창원 선생님을 만났다. 친구분들과 산에 가신다고. 모두들 열심히 산에 .. 2008. 3. 22.
2008.03.16. [백두대간記 19] 희양성터 들머리→이화령 백두대간 제19구간 종주기 ◈ 일시: 2008년 3월 16일 일요일 ◈ 구간: 희양성터 들머리 → 이만봉 → 곰틀봉 → 백화산 → 황학산 → 조봉 → 이화령 ◈ 거리: 17.2km ◈ 시간: 7시간 5분 08:51 청주 출발. 오늘은 산행은 백두대간 19구간으로 희양성터 들머리에서 이화령까지이다. 거리는 길지만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코스라서 아침에 늑장을 부렸더니 출발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지금까지 백두대간 산행을 하면서 가장 늦게 집을 떠났다. 증평과 괴산을 거쳐 연풍에서 은티 마을로 들어갔다. 은티 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울까 하다가 희양성터 들머리까지 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아 계속 차를 몰고 올라갔다. 주차장에는 꽤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단체산행객들이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 .. 2008. 3. 16.
2008.03.08. [경북山行記 12] 경북 문경 둔덕산 둔덕산 산행기 ◈ 일시: 2008년 3월 8일 토요일 ◈ 장소: 둔덕산 970m / 경북 문경시 가은읍 ◈ 코스: 대야산 주차장 → 가리막골→ 주능선 삼거리 → 둔덕산 → 마귀할미통시바위 → 월령대 → 주차장 ◈ 시간: 7시간 42분 ◈ 회원: 홍세영, 김영옥, 지학근, 김지홍, 신현대, 김석언, 이효정(총 7명) 08:15 오늘은 평산회에서 정기 산행을 가는 날이다. 산행지는 둔덕산. 신화아파트 앞에서 김지홍 회원을 태워 청주 흥덕구청 후문에 도착하니 신현대, 지학근 회원은 이미 도착해 있었다. 곧 이어 홍세영, 김석언 회원이 도착하고 마지막으로 김영옥 회원이 합류를 했다. 신현대 회원 차와 내 차로 출발. 미원과 청천을 거친 다음 송면에서 좌회전하여 버리미기재를 넘어 가니 오른쪽으로 대야산 주차장이 .. 2008. 3. 8.
2008.03.02. [경기산행記 9] 경기 수원 광교산 광교산 산행기 ◈ 일시: 2008년 3월 2일 일요일 ◈ 장소: 광교산 582m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 코스: 경기대 → 백년약수터 → 형제봉 → 시루봉 → 억새밭 → 상광교 버스종점 ◈ 시간: 4시간 5분 ◈ 회원: 이방주 부부, 이완호 부부, 정우종 부부, 이효정 부부(8명) 08:00 청주 출발. 오늘은 백만사 회원들이 수원의 광교산으로 산행을 가는 날이다. 집결지인 조달청으로 가니 이미 도착한 회원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내 차와 이방주 회장님의 차로 출발. 여성회원 4명은 회장님 차에 탔다. 청주 나들목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 휴일이지만 서울 쪽으로 올라가는 차는 그리 많지 않았다. 08:28 천안 삼거리 휴게소에 들렀다. 화장도 하고 자판기 커피도 한 잔씩 뽑아서 마셨다. 날은 잔뜩 흐.. 2008. 3. 2.
2008.03.01. [한남금북정맥記 6] 이티재→모래재 한남금북정맥 제6구간 종주기 ◈ 산행일시 : 2008년 3월 1일 토요일 / 맑음 ◈ 산행구간 : 이티재 → 구녀산 → 분젓치 → 방고개 → 좌구산 → 질마재 → 칠보치 → 칠보산 → 송치재 → 모래재 ◈ 도상거리 : 19.3km ◈ 산행시간 : 8시간 34분 07:33 청주 아파트 출발. 오늘은 89주년 삼일절이라 휴일이다. 산의 눈도 많이 녹은 것 같아 한남금북정맥 이티재에서 모래재까지 산행을 하기로 했다. 36번 국도를 따라 달리다 내수에서 511번 지방도로 진입, 광천수로 유명한 초정을 거쳐 이티재로 올라갔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도로에 운행하는 차량은 별로 없었다. 07:58 이티재에 도착. 구녀성 등산로 가든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며칠 전에 얻어 먹은 만두맛이 아직도 입 안에 남아 있는.. 2008. 3. 1.
2008.02.27. [한남금북정맥記 5] 현암삼거리→이티재 한남금북정맥 제5구간 종주기 ◈ 산행일시: 2008년 2월 27일 수요일 맑음 ◈ 산행구간: 현암삼거리 → 것대산 → 산성고개 → 동암문 → 인경산 갈림길 → 99임도 → 이티봉(486.8봉) → 이티재 ◈ 도상거리: 13.2km ◈ 산행시간: 7시간 11분 08:33 아파트 출발. 오늘은 한남금북정맥 5구간 현암삼거리에서 이티재까지 산행을 하기로 했다. 그저께 밤에 눈이 많이 내려 2월말에 모처럼 눈을 실컷 밟아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현암삼거리를 향해 출발. 무심천 하상도로를 지나 목련공원묘지 앞 도로를 넘어가니 512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현암삼거리다. 이 주변은 도토리 묵밥집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타고온 차는 아내가 몰고 집으로 돌아갔다. 09:04 현암삼거리. 차가 다니는 아스팔트 도.. 2008. 2. 27.
2008.02.25. [백두대간記 18] 버리미기재→희양성터 들머리 백두대간 제18구간 종주기 ◈ 일시: 2008년 2월 25일 월요일 ◈ 구간: 버리미기재 → 장성봉 → 막장봉 삼거리 → 악휘봉 삼거리 → 은티재 → 주치봉 → 구왕봉 → 지름티재 → 희양성터 들머리 ◈ 거리: 13.2km ◈ 시간: 7시간 21분 06:57 아파트 출발. 이들 동안 한남금북정맥 산행을 하면서 어느 정도 자신이 붙어, 오늘은 백두대간 한 구간을 다녀오기로 했다. 오늘 산행 계획 구간은 버리미기재에서 시루봉 삼거리까지이지만, 상황을 보아 은티재나 지름티재에서 은티마을로 내려올 수도 있다. 증평, 괴산, 연풍을 거쳐 주진리 은티마을로 가는 길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다니는 차량이 거의 없어 쉽게 운행을 할 수 있었다. 08:00 은티마을 주차장에 도착. 어제 연락을 해서 만나기로 한 송면택.. 2008. 2. 25.
2008.02.23. [한남금북정맥記 4] 추정재→현암삼거리 한남금북정맥 제4구간 종주기 ◈ 일시: 2008년 2월 23일 토요일 ◈ 구간: 추정재 → 선두산 → 선도산 → 현암삼거리 ◈ 도상거리: 12km ◈ 산행시간: 4시간 24분 08:57 아파트 출발. 오늘은 어제에 이어 한남금북정맥 추정재에서 현암삼거리까지 산행을 할 예정이다.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나오니 바람이 많이 불고 날이 춥다. 어제 아침에도 차가운 기운은 느꼈지만 오늘은 딴판이다. 훨씬 더 춥다. 일단 떠나고 보자. 성모병원앞 정류장에서 9시 14분에 미원으로 가는 211번 시내버스에 올랐다. 추정까지 버스요금은 1,870원. 청주 시내를 통과한 버스는 미원 방면으로 시원스레 달린다. 추정3리 정류장에서 내렸다. 그런데 잘못 내렸다. 목적지인 추정재는 그 보다 한 코스 위에 있었다. 즉, 다음 .. 2008. 2. 23.
2008.02.22. [한남금북정맥記 3] 대안리고개→추정재 한남금북정맥 제3구간 종주기 ◈ 일시: 2008년 2월 22일 금요일 / 맑음 ◈ 구간: 대안리고개 → 쌍암재 → 새터고개 → 604봉 → 살티재 → 국사봉 → 추정재 ◈ 도상거리: 11.6km ◈ 산행시간: 6시간 6분 08:35 청주 아파트 출발. 정말 오랜만에 한남금북정맥 산행길에 나섰다. 지난 해 7월 8일에 말티재에서 대안리고개까지 걸은 후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였으니 거의 7개월 보름만이다. 원래 제3구간은 대안리고개에서 현암삼거리까지 하기로 계획을 세웠었지만, 겨울 산행 거리로는 조금 멀기 때문에 추정재에서 끊어 두 번에 하기로 계획을 바꾸었다. 나 혼자 하는 산행이니 내 마음대로 바꾸어도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점에서도 혼자 산에 다니는 것이 좋다. 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 2008. 2. 22.
2008.02.21. [한국 100名山 47] 전북 진안 마이산 마이산 산행기 ◈ 일시: 2008년 2월 21일 목요일 / 맑음 ◈ 장소: 마이산 685m / 전북 진안군 진안읍 ◈ 코스: 합미산성 → 광대봉 → 고금당 → 비룡대 → 봉두봉 → 탑사 → 남부주차장 ◈ 시간: 4시간 30분 마이산(馬耳山)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남쪽 약 3㎞ 지점에 있는 두 암봉으로 된 산. 높이는 서봉(암마이산) 685m, 동봉(수마이산) 678m이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있으며, 동봉과 서봉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질은 백악기의 역암(礫岩)이다. 남쪽 비탈면에서는 섬진강 수계가 시작되고 북쪽 비탈면에서는 금강 수계가 발원한다. 신라 때는 서다산(西多山), 고려시대에는 용출산(龍出山)이라 불렸고,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불리기 시작하.. 2008. 2. 21.
2008.02.17. [한국 100名山 46] 전북 완주 대둔산 대둔산 산행기 ◈ 일시: 2008년 2월 17일 일요일 ◈ 장소: 대둔산 878m / 전북 완주군 운주면 ◈ 코스: 주차장 → 동심바위 → 금강구름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 → 용문골삼거리 → 매점 → 동심바위 → 주차장 ◈ 시간: 4시간 17분 ◈ 회원: 아내와 함께 09:40 청주 아파트 출발. 오늘은 전북 완주에 있는 대둔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예전에 몇 번 가 본 곳이기는 하지만, 山이라는 것이 갈 때마다 주는 감흥이 다르기 때문에 다시 찾게 된 것이다. 서청주 나들목에서 고속도로 진입,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 들어선 다음 추부 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났다. 고속도로에 차량은 많지 않았다. 추부 나들목으로 나오면, 무주로 가는 37번 국도나 장수로 가는 13번 국도를 버리고 전주로 가는 17번.. 2008. 2. 17.
2008.02.09. [경북山行記 11] 경북 상주 청계산/대궐터산 청계산-대궐터산 산행기 ◈ 일시: 2008년 2월 9일 토요일 ◈ 장소: 청계산 877m / 대궐터산 746m / 경북 상주시 화서면 ◈ 코스: 갈령 → 헬기장→ 청계산정상 → 작은두루봉 → 대궐터산 → 극락정사 → 입산통제소 ◈ 시간: 6시간 21분 ◈ 회원: 평산회원 6명 07:00 아파트 출발. 오늘은 평산회 2월 정기산행일이다. 산행지는 청계산. 백두대간 화령에서 갈령 구간을 할 때 봐두었던 산이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남아 있다. 신화아파트 앞에서 김지홍 회원을 태우고, 실내체육관 앞에서 김영옥 회원을 태운 다음 서청주 나들목으로 고속도로 진입. 홍세영, 지학근, 이규필 회원 팀은 홍세영 회원 차로 운행 중인데 화서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파트 현관문을 나설 때 조금씩.. 2008. 2. 9.
2008.02.08. [충북山行記 37] 충북 청주 우암산 우암산 산행기 ◈ 일시: 2008년 2월 8일 금요일 ◈ 장소: 우암산 353m / 충북 청주시 상당구 ◈ 코스: 삼일공원 → KBS, MBC 송신탑 → 우암산 정상 → 우암산 터널 → 상당산성 → 산성 남문 → 산성주차장 ◈ 시간: 2시간 33분 ◈ 회원: 아내와 함께 12:38 아파트 출발. 오늘은 아파트 발코니 창문으로 늘 바라보는 우암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내가 살고 있는 청주시의 대표적인 산이고 몇 번 오른 적이 있지만 산행기를 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암산을 올라갈 수 있는 코스는 여럿인데 오늘은 삼일공원을 산행 기점으로 삼기로 했다. 12:54 삼일공원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 바로 아래에 삼일공원이 있다. 삼일공원은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해 있는데, 청주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 2008. 2. 8.
2008.01.26. [한국 100名山 45] 경북 청도 운문산 운문산 산행기 ◈ 일시: 2008년 1월 26일 토요일 ◈ 장소: 운문산 1188m / 경북 청도군 운문면 ◈ 코스: 석골사 → 정구지바위 → 상운암 → 정상 → 범봉 → 팔풍재 → 석골사 ◈ 시간: 6시간 20분 09:30 밀양시 출발. 오늘은 처가에 내려온 김에 청도에 있는 운문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마침 휴일이라 동서가 동행을 한다고 해서 3명이 산행을 떠나게 되었다. 운문산에 오르는 코스는 운문사에서 딱밭재를 경유해서 오르는 길, 석골사에서 상운암을 거쳐 오르는 길, 남명리에서 아랫재를 경유하여 오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우리는 석골사 코스로 오르기로 했다. 밀양에서 24번 국도를 타고 언양 방면으로 가다보면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산내면이 나오고 곧 석골사 이정표가 보인다. 좌회전해서 1차로 도로를.. 2008. 1. 26.
2008.01.21. [호주/뉴질랜드 관광 10] 오클랜드→청주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10일차 ◈ 일 시: 2008년 1월 21일 월요일 ◈ 출 발: 오클랜드 ◈ 경 유: 인천국제공항 ◈ 도 착: 청주 06:00 휴대전화 알람. 창 밖의 새소리에 눈이 떴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TV를 틀었더니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를 중계하고 있었다. 오늘은 10시에 호텔을 출발하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다. 8시에 모닝콜. 9시에 아침식사다. 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보아 머릿속이 복잡하기도 하지만,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는 묘한 설레임도 있다. 10:00 호텔 출발. 비는 그쳤다. 그 동안 수고해준 김철호 氏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출국심사를 마친 다음 대합실에서 탑승을 기다렸다. 여성회원들이 유니폼을 구입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와 뉴질랜드 양모로 만든 티셔츠를 공동으.. 2008. 1. 21.
2008.01.20. [호주/뉴질랜드 관광 9] 로토루아→오클랜드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9일차 ◈ 일 시: 2008년 1월 20일 일요일 ◈ 출 발: 로토루아 ◈ 경 유: 레드우드 산림욕장-와까레와레와 민속마을 ◈ 도 착: 오클랜드 07:00 모닝콜. 8시에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로토루아 인근에 있는 레드우드 산림욕장과 마오리 민속마을인 와카레와레와를 방문한 다음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날이다. 어제와는 달리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었다. 뉴질랜드의 날씨는 종을 잡을 수가 없다. 특히 남섬의 날씨는 더욱 그러했다. 09:00 짐을 버스에 옮겨 실은 다음 Rotorua Distinction 호텔 출발. 첫 방문지는 거대한 산림욕장이자 수목원인 레드우드(Redwoods)이다. 레드우드는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 로토루아 디스팅션 호텔을 떠나고 있는 .. 2008. 1. 20.
2008.01.19. [호주/뉴질랜드 관광 8] 오클랜드→로토루아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8일차 ◈ 일 시: 2008년 1월 19일 토요일 ◈ 출 발: 오클랜드 ◈ 경 유: 아그로돔-폴리네시안 온천 ◈ 도 착: 로토루아 오클랜드(Auckland)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하고 있고 경제의 중심지로 인구는 약 100만 명이다. 코로만델 반도 기부에 해당하는 대지성 지역 중심에 있으며, 지형은 복잡하고 좁은 타마키 지협에 의하여 북쪽의 와이터 마타, 남쪽의 마누카우의 두 항구로 나누어진다. 어디에서나 맑은 물이 흐르는 이 지역은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수영, 다이빙, 낚시, 윈드서핑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양 레포츠의 천국이다. 과거 화산의 활동 지역이었기 때문에 언덕과 비탈길이 많은데 이것이 도시의 단조로움을 없애줘 미적인 균형이 잡혀 있다. 오클랜드는 City of.. 2008. 1. 19.
2008.01.18. [호주/뉴질랜드 관광 7] 퀸즈타운→오클랜드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7일차 ◈ 일 시: 2008년 1월 18일 금요일 ◈ 출 발: 퀸즈타운 ◈ 경 유: 크라이스트처치 ◈ 도 착: 오클랜드 08:36 퀸즈타운 출발. 날씨가 화장하다. 오랜만에 아침부터 맑고 푸른 하늘을 본다. 오늘은 이틀 동안 머문 퀸즈타운을 떠나 크라이스트처치까지 간 다음, 국내선 비행기로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오클랜드까지 가야 한다. 여정이 길고 빡빡하지만 퀸즈타운에서 크라이스트처치까지는 이미 지나온 곳이기 때문에 수월수월 넘어가도 될 것 같다. ▲ 퀸즈타운에서 2박을 한 Shewood Manor 호텔 모습 ▲ 호텔 정원에 다양한 색깔의 수국이 피어 있다 08:50 애로우 타운(Arrow Town)에 도착. 퀸즈타운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아직도 옛날의.. 2008. 1. 18.
2008.01.17. [호주/뉴질랜드 관광 6] 퀸즈타운→밀포드 사운드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6일차 ◈ 일 시: 2008년 1월 17일 목요일 ◈ 출 발: 퀸즈타운 ◈ 경 유: 밀포드 사운드 ◈ 도 착: 퀸즈타운 05:30 모닝콜. 오늘은 밀포드 사운드를 다녀오는 날이다. 퀸즈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 선착장까지의 거리도 만만치 않고, 또 11시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예약했기 때문에 아침에 서둘러야 했다. 6시 20분에 호텔식으로 아침을 먹고 7시에 출발. 사실 퀸즈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까지 직선으로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연을 사랑하는 뉴질랜드 사람들은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산을 넘는 도로를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테 아나우를 거쳐 3시간 30분 정도 차로 이동을 해야 한다. 08:30 테 아나우(Te Anau)에 도착. 이곳은 밀포드 사운드가 속해 .. 2008. 1. 17.
2008.01.16. [호주/뉴질랜드 관광 5] 크라이스트처치→퀸즈타운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5일차 ◈ 일 시: 2008년 1월 16일 수요일 ◈ 출 발: 크라이스트처치 ◈ 경 유: 캔터베리 대평원→테카포 호수→푸카키 호수 ◈ 도 착: 퀸즈타운 06:00 새소리에 잠이 깼다. 뉴질랜드에서의 첫 아침이 밝은 것이다. 뉴질랜드는 호주 동쪽에 있는 섬나라로 북섬과 남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밖에 스튜어트 섬, 오클랜드섬, 쿠크섬 등을 거느리고 있다. 뉴질랜드는 마오리 말로 '아오테아로아(Ao Tea Roa)'라고 하는데, 이 말은 '희고 긴 구름'이라는 뜻이다. 탐험을 하던 마오리족이 멀리서 뉴질랜드를 본 후 외친 것이 '아오테아로아'라고 한다. 그곳이 낙원과 같은 아름다운 육지인 것을 알게 되었고, 동료들에게 가서 알려 이곳에 정착하게 된 것이다. 1642년 네덜란드의 탐험가.. 2008. 1. 16.
2008.01.15. [호주/뉴질랜드 관광 4] 시드니 관광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4일차 ◈ 일 시: 2008년 1월 15일 화요일 ◈ 출 발: Old Sydney Holiday Inn ◈ 경 유: 갭팍-시드니항 유람선 ◈ 도 착: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06:00 모닝 콜. 날씨가 잔뜩 흐려 있다가 해가 조금 비치기 시작하더니 다시 구름 사이로 숨어 버렸다. 오늘은 시드니 관광 마지막 날이고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로 떠나는 날이기 때문에 호텔 체크 아웃을 했다. 주의할 것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호텔에 비치되어 있는 병에 든 물도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럼 어느 물을 마셔? 그냥 화장실에 나오는 물을 마시면 된다. 너무나 깨끗하니까. 청주로 건 국제전화료와 물값으로 25$ 지불. 오늘 관광 대상지는 주로 시드니 시내 일원이다. 08:24 왕립 식물원.. 2008. 1. 15.
2008.01.14. [호주/뉴질랜드 관광 3] 시드니 관광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3일차 ◈ 일 시 : 2008년 1월 14일 월요일 ◈ 출 발 : Old Sydney Holiday Inn ◈ 경 유 : 포트 스테판(Port Stephens) ◈ 도 착 : Old Sydney Holiday Inn 06:00 모닝 콜. 지난 밤에 잠을 푹 잔 탓인지 몸이 개운하다. 창밖에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온다.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 끼어 있고 바람까지 분다. 창밖을 보니 현대식 호텔 건물들이 정면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최고급 호텔 샹그릴라도 보이고. 아침은 호텔식인데 메뉴가 괜찮은 편이었다. ▲ 호텔 룸에서 본 바깥 풍경, 고층 건물은 모두 호텔인데 가운데가 Four Seasons, 오른쪽이 샹그릴라 08:18 포트 스테판을 향해서 호텔 출발. 포.. 2008. 1. 14.
2008.01.13. [호주/뉴질랜드 관광 2] 시드니 관광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2일차 ◈ 일 시: 2008년 1월 13일 일요일 ◈ 출 발: 시드니 공항 ◈ 경 유: 블루마운틴 ◈ 도 착: Old Sydney Holiday Inn 06:21 날이 밝았다. 밤새도록 뒤치닥거리다가 아침을 맞았다. 비행기는 무사히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 입국수속을 받았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입국심사, 특히 짐 검사가 까다롭고 철저하다. 음식물 같은 것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엄청난 벌금을 물을 수도 있다. 대신 솔직하게 신고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소주와 의약품 신고를 했더니 확인을 하고 보내준다. ▲ 대한항공 KE 811 좌석에서 08:50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한빛여행사' 팻말을 든 가이드가 우리를 반겨준다. 현지 가이드 이름은 백수산 氏. 나이가 그리 .. 2008. 1. 13.
2008.01.12. [호주/뉴질랜드 관광 1] 청주→인천공항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1일차 ◈ 일시: 2008년 1월 12일 토요일 ◈ 출발: 청주 ◈ 경유: 인천국제공항 ◈ 도착: 기내에서 숙박 ◈ 회원: 치코 회원 8명 14:30 청주 출발. 3년 반 전부터 계획했던 4쌍의 부부가 호주-뉴질랜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사위 차를 타고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이성희 선생님과 김진원 선생님은 벌써 도착을 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곧 이어 박원동 회장님이 도착해서 4부부 8명이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에 올랐다. 드디어 열흘 동안의 호주-뉴질랜드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청주에서 인천공항까지는 대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번 버스는 서울 올림픽대로를 통해서 가는 바람에 2시간 30분이 걸렸다. 17:00 인천국제공항 도착. 출발 수속을 밟아줄 최대근 氏.. 2008. 1. 12.
2008.01.05. [키나발루山 트레킹 4] Kota Kinabalu→청주 키나발루山 트레킹 제4일차 ◈ 일시: 2008년 1월 5일 토요일 ◈ 출발: The Pacific Sutera Hotel ◈ 경유: Safi Island-Kata Kinabalu 공항-인천국제공항 ◈ 도착: 청주 ◈ 회원: 평산회원 10명 06:00 새소리에 잠이 깼다. 날이 잔뜩 흐려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호텔 바로 옆이 27홀 골프장인데 창밖으로 보이는 필드의 모습이 아름답다. 골프가 재미있는 운동이라고 하는데 나는 별로다. 그 작은 구멍에 공을 쳐 넣으려고 왜 그렇게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해외로 골프 여행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과연 단순히 운동 때문에 오는 걸까? 7시에 아침을 먹고 짐을 꾸렸다.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타야 하는 날이다. 어제 산행이 힘들었는지 모두들 밤에 .. 2008. 1. 5.
2008.01.04. [키나발루山 트레킹 3] Rabanrata 산장→Kota Kinabalu 키나발루山 트레킹 제3일차 ◈ 일시: 2008년 1월 4일 금요일 ◈ 출발: 키나발루 공원(Kinabalu Park) Rabanrata 산장 ◈ 경유: Timpohon Gate-Fairy Garden Resort ◈ 도착: The Pacific Sutera Hotel ◈ 회원: 평산회원 10명 02:00 기상. 눈은 감고 있었지만 잠은 들지 않았으니 그냥 일어나기만 하면 된다. 사정을 알고 보니, 잠을 제대로 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잠을 잘 잔 사람은 아마 신경이 많이 무디거나 아니면 상황에 적응을 아주 쉽게하는 사람일 것이다. 간단한 짐만 배낭에 넣고 산행 준비를 마쳤다. 원래는 컵라면을 하나씩 먹고 갈 예정이었지만 속이 거북할 것 같아 내려와서 먹기로 했다. 문.. 2008. 1. 4.
2008.01.03. [키나발루山 트레킹 2] Fairy Garden Resort→Rabanrata 산장 키나발루山 트레킹 제2일차 ◈ 일시: 2008년 1월 3일 목요일 ◈ 출발: 키나발루 공원(Kinabalu Park) Fairy Garden Resort ◈ 경유: Mesilau Gate ◈ 도착: 키나발루 공원(Kinabalu Park) Rabanrata 산장 ◈ 회원: 평산회원 10명 04:30 눈을 떴다. 여행지에서의 잠은 늘 그렇듯이 선잠이다. 아무리 늦게 자도 일찍 잠이 깬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저 소리는 무엇인가? 옆방에서 샤워하는 소리? 비가 내리는 소리? 바람이 부는 소리? 계곡 물이 흐르는 소리?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발코니로 나가 밖을 쳐다보았으나 비가 내리는 것 같지는 않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눈을 감았으나 정체불명의 그 소리는 좀체 그칠 줄을 모른다. 설마 비는 아니.. 2008. 1. 3.
2008.01.02. [키나발루山 트레킹 1] 청주→Kinabalu Park 키나발루山 트레킹 제1일차 ◈ 일시: 2008년 1월 2일 수요일 ◈ 출발: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 경유: 인천공항-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 ◈ 도착: 키나발루 공원(Kinabalu Park) ◈ 회원: 평산회원 10명 07:00 청주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출발. 아침에 시간이 늦어 콜택시를 불렀으나 곧바로 오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다 일반 택시를 탔는데, 늙수그레한 운전기사가 노련한 운전솜씨를 발휘하여 예상보다 일찍 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벌써 많은 회원들이 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고맙게도, 홍세영 회원이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배웅을 나와주셨다. 정말 자상한 마음씨를 가진 분이다. 인천공항까지 직접 가는 충북리무진 버스는 한 사람 운임이 19,000원인데 자리가 만원이다. 방학.. 2008. 1. 2.
2007.12.30. [충북山行記 36] 충북 청원 샘봉산 샘봉산 산행기 ◈ 일시: 2007년 12월 30일 일요일 ◈ 장소: 샘봉산 461m / 충북 청원군 문의면 ◈ 코스: 월리사 주차장 → 월리사 왼쪽 주능선 → 샘봉산 정상 → 월리사 → 주차장 ◈ 시간: 2시간 26분 ◈ 회원: 이방주 부부, 이완호 부부, 정우종 부부, 이효정 부부(8명) 09:15 청주 참사랑병원 주차장 출발. 백만사 송년 산행을 가는 날이다. 지난 번 운달산 산행을 마치고 회식을 하는 자리에서 이방주 회장님이, '대청호변에 붕어찜 요리를 잘 하는 곳이 있는데 근처에 있는 샘봉산 송년 산행을 한 다음 그곳에서 점심을 먹자'고 제안을 해서 오늘 성사가 된 것이다. 밤 사이에 차에 내려 앉은 눈을 치우는데 꽤 시간이 걸려 집결지인 참사랑병원 주차장에 이르니 회원들이 모두 우리를 기다리고 .. 2007. 12. 30.
2007.12.29. [한국 100名山 44] 충남 공주 계룡산 계룡산 산행기 ◈ 일시: 2007년 12월 29일 토요일 ◈ 장소: 계룡산 845m / 충남 공주시 반포면 ◈ 코스: 주차장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 → 관음봉 → 동학사 → 주차장 ◈ 시간: 5시간 25분 ◈ 회원: 아내와 함께 계룡 8경 [제1경 천황봉 일출] 상봉이라고 불리는 계룡산 최고봉으로 한국통신 중계탑이 세워져 있고,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계룡산뿐 아니라 대전을 비롯해 공주, 논산 일원의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풍광의 정상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 경이롭기 그지없다. [제2경 삼불봉 설화]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바라보면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는 삼불봉에 서면 자연성능을 거쳐 쌀개봉∼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비롯해 황적봉 능선.. 2007.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