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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운동성당27

2025.03.29. [국내行事 194] 사순 시기가 지나가고 있다. 너의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일시: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사순 제4주이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용서하시는 아버지이시다. 하느님께서는 뉘우치며 아버지께 돌아오는 자녀들을 모두 사랑의 품으로 받아 주시고 빛나는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신다. 어린양의 파스카 잔치에서 천상의 기쁨을 맛보게 하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자. 그때에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그런데 작은.. 2025. 3. 29.
2025.03.23. [국내行事 192] 진정한 회개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멸망할 것이다.◈ 일시: 2025년 3월 23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사순 제3주이다. 거룩하시고 자비하신 아버지께서는 아들딸들을 결코 버려두시지 않고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신다. 주님께서 우리의 완고한 마음을 부드럽게 바꾸시어 주님의 계명을 지키며 끊임없이 참된 회개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시기를 청하자. 바로 그때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 알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 2025. 3. 23.
2025.03.16. [국내行事 190] 구약과 신약은 하나의 성경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졌다.◈ 일시: 2025년 3월 16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사순 제2주일이다. 위대하시고 진실하신 하느님께서는 성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 당신 얼굴을 드러내 보이신다. 십자가의 신비를 굳게 믿고 성자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주님의 뜻을 따르기로 다짐하자.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 2025. 3. 16.
2025.03.09. [국내行事 189] 광야의 유혹 예수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유혹을 받으셨다. ◈ 일시: 2025년 3월 9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가톨릭 교회의 사순 시기는 파스카 축제를 준비하도록 마련된 기간으로,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목욕일의 주님 만찬 미사 직전까지 계속된다. 사순 시기가 끝나면,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부터 일요일 부활대축일 저녁 기도까지 모든 전례일 중 최상위 등급인 파스카 성삼일이 이어진다. 오늘은 재의 수요일부터 4일이 지난 사순 제1주일이다. 주님께서는 이 세상 사막에서 부르짖는 교회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말씀의 빵으로 우리를 길러 주시고, 성령의 힘으로 감싸 주신다. 우리가 절제와 기도로 끈질긴 악의 유혹을 .. 2025. 3. 9.
2025.03.02. [국내行事 187]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일시: 2025년 3월 2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연중 제8주일이다. 교회 안에서 울려 퍼지는 말씀은 지혜의 샘이며 삶의 규범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알아들을 귀를 열어 주시어, 교만으로 형제들을 그릇되게 판단하지 않고 형제들을 사랑하는 평화의 일꾼이 되게 해 주시기를 청하자.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 2025. 3. 2.
2025.02.16. [국내行事 183] 행복이란?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일시: 2025년 2월 16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연중 제6주일이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하느님께서는 세상 곳곳에서 주님께 탄원하는 가난한 이들과 박해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시어, 분열을 일으키는 폭력과 이기심의 멍에를 벗겨 주신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받아들여 새사람이 되게 해 주시기를 청하자.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와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예수.. 2025. 2. 16.
2025.02.09. [국내行事 179] 아름다운 선택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 일시: 2025년 2월 9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연중 제5주일이다. 하느님께서는 깨끗하지 못한 우리 입술과 강하지 못한 우리 손에 복음 전파의 사명을 맡기신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삶과 활동을 성령으로 이끄시어,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그 말씀이 세상 곳곳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간구하자.다음은 오늘의 복음 말씀 내용이다.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 2025. 2. 9.
2025.01.29. [국내行事 173] 설 합동위령미사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일시: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조상을 기억하며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께 세배를 드리며 덕담을 나누는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이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하며 잠깐 나타났다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뿐임을 잊지 말고, 주님의 충실한 종으로서 늘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되새기자. 다음은 오늘의 복음 말씀 내용이다.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 2025. 1. 29.
2025.01.19. [국내行事 171] 혼인 잔치와 포도주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셨다.◈ 일시: 2025년 1월 19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연중 제2주일이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 십자가의 수난을 겪게 하시어 인류를 하느님과 화해시키셨다. 이 주일 잔치에서 거룩한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되어, 주님이시며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맺는 영원한 혼인의 기쁨을 맛보게 해 주시기를 청하자. 다음은 오늘 복음 말씀 내용이다.그때에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예수님께서 어.. 2025. 1. 19.
2025.01.05. [국내行事 166] 주님 공현 대축일 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일시: 2025년 1월 5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이다. 인류의 빛이신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 날이다. 주님의 별을 보고 예물을 가지고 경배하러 온 동방 박사들처럼, 우리도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며 사랑의 실천으로 주님께 맞갖은 예물을 드리자. 다음은 오늘의 복음 말씀이다.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2025. 1. 5.
2024.12.29. [국내行事 163]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부모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있는 예수님을 찾아냈다.◈ 일시: 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은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며 이를 본받고자 하는 축일이다. 1921년 이 축일이 처음 정하여질 때는 주님 공현 대축일 다음 첫 주일이었으나, 1969년 전례력을 개정하면서 성탄 팔일 축제 내 주일(주일이 없으면 12월 30일)로 옮겼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해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부터 한 주간을 ‘가정 성화 주간’으로 지내고 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가정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운데 사랑이 넘치는 보금자리로 가꾸어 나가게 하려는 것이다. 오늘은 .. 2024. 12. 29.
2024.12.25. [국내行事 160] 주님 탄생 대축일 하늘에 영광, 땅에 평화◈ 일시: 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이 세상에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창조주께서 피조물이 되셨다. 가장 높으신 분께서 가장 낮은 이가 되셨다. 이 놀라운 강생의 신비로 우리에게 지극한 사랑을 보여 주신 하느님을 찬미하며 오늘을 경축하자. 다음은 오늘의 복음 말씀 내용이다.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 2024. 12. 25.
2024.12.22. [국내行事 159] 청주 서운동성당의 기적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일시: 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 맑음◈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대림 제4주일이다.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주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보잘것없는 이들 가운데서 당신의 종 마리아를 선택하시어 주님의 거처로 삼으셨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보여 주신 주님의 순종과 섬김을 우리도 배워, 언제나 주 하느님의 뜻을 충실히 따르자. 주님께서 이루신 구원을 성모님과 함께 기뻐하며 영원한 찬미의 노래를 부르자. 다음은 오늘의 복음 말씀이다.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 2024. 12. 22.
2024.12.15. [국내行事 157]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일시: 2024년 12월 15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한국 교회는 1984년부터 해마다 대림 제3주일을 자선 주일로 지내고 있다. 자선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며,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내주신 성체성사의 나눔의 신비를 체험하게 하는 신앙 행위이다. 오늘 교회는 가난하고 병든 이들, 소외된 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특별 헌금으로 자선을 실천한다. 교회는 자선이라는 사랑의 구체적 실천으로 다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다음은 오늘의 복음 말씀이다.그때에 군중이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 2024. 12. 15.
2024.12.01. [국내行事 150] 최후의 심판에 대비하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일시: 2024년 12월 1일 일요일 / 흐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10:00  오늘은 전례력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대림 제1주일이다. 거룩하신 아버지께서는 대대로 약속을 잊지 않으시어 온갖 죄악에 억눌린 인류가 얼굴을 들게 하신다. 우리 모두 희망으로 가득 차 영광스럽게 다시 오실 우리 주님, 심판자이시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를 기다리자.다음은 오늘의 복음 말씀이다.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 2024. 12. 1.
2024.11.24. [국내行事 148] 그리스도왕 대축일 추수감사 미사 봉헌◈ 일시: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전례력으로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인 오늘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이다. 축일명대로,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임금)이심을 기리는 날이다. 예수님께서는 정치권력을 장악하여 백성을 억누르는 임금이 아니라, 당신의 목숨까지도 희생하시어 백성을 섬기시는 메시아의 모습을 실현하셨다. 스스로 낮추심으로써 높아지신 것이다. 1925년 비오 11세 교황께서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일을 '그리스도왕 대축일'로 정하셨다. 한국 천주교회는 1985년부터 해마다 연중 시기의 마지막 주간을 '성서 주간'으로 정하여, 신자들이 일상생활.. 2024. 11. 24.
2024.11.17. [국내行事 144] 최후의 심판과 예수님의 선택 사람의 아들은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일시: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 맑음◈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연중 제33주일이며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이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2016년 11월 '자비의 희년'을 폐막하며 연중 제33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로 지내도록 선포하셨다. 이날 교회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의 모범을 보여 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모든 공동체와 그리스도인이 가난한 이들을 향한 자비와 연대, 형제애를 실천하도록 일깨우고 촉구한다. 오늘 복음 말씀을 보자.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그 무렵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 2024. 11. 17.
2024.10.27. [국내行事 138]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일시: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 흐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연중 제30주일이다. 하느님께서는 외아드님을 의롭고 자비하신 사제로 삼아, 눈먼 이들에게 빛을 주시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신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우리가 아드님의 모습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아 아버지를 바라보며 나아가게 하신다. 오늘 복음 말씀은 눈먼 거지의 눈을 뜨게 해 주시는 예수님의 기적 사건 내용이다.  그 무렵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군중과 더불어 예리코를 떠나실 때에, 티메오의 아들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 2024. 10. 27.
2024.10.20. [국내行事 134]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전교 주일 미사 참례◈ 일시: 2024년 10월 20일 일요일 / 맑음◈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09:50  오늘은 연중 제29주일이자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는 전교 주일이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10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지내며,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의 사명인 선교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오늘의 특별 헌금은 교황청 전교회로 보내져 전 세계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는 데 쓰인다.  오늘의 복음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레아를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2024. 10. 20.
2024.10.13. [국내行事 131] 가진 것을 팔고 나를 따라라. 가진 것을 팔고 나를 따라라.◈ 일시: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 흐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오늘은 연중 제28주일이자 군일 주일이다. 한국 교회는 1968년부터 군 사목에 종사하고 있는 군종 사제를 비롯하여 군인 성당과 국군 장병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돕고자 해마다 10월 첫 주일을 군인 주일로 지내 왔으며, 2023년부터는 10월 둘째 주일을 지내기로 하였다. 오늘 전국 각 본당에서는 군의 복음화를 위한 특별 헌금을 봉헌한다. 10:00  10월의 첫 번째 주일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서운동성당으로 간다. 매주 한 번씩 성당에 가는 일이 확고하게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제는 주일이면 미사를 드리러 성당 가는 일이 아무런.. 2024. 10. 13.
2024.10.06. [국내行事 129] 예수님의 결혼관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일시: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 흐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09:50  오늘은 연중 제27주일이자 시월 첫 번째 주일이다. 시월 하면 뭐가 생각나는가? 이용이 부른 '잊혀진 계절'에 나오는 시월의 마지막 밤? 가을? 단풍? 10.26 사건?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1970년대만 하더라도 시월은 결혼의 달이었다. 그 당시에는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을 피해서 주로 봄이나 가을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하나의 관례였다. 그래서 유독 시월에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았다. 그러는 나는? 물론 나도 시월에 결혼을 했다.오늘 복음 내용이 결혼의 달이었던 시월과 관계가 .. 2024. 10. 6.
2024.09.15. [국내行事 122] 필사즉생 필생즉사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일시: 2024년 9월 15일 일요일 / 맑음◈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 10:00  9월은 순교자성월로,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죽음을 당한 한국 순교 성인 성녀들을 특별히 공경하고 그 행적을 기림으로써 궁극적으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하느님의 구원 은총에 감사하는 달이다. 그리스도 교인은 언제나 순교할 준비를 갖추고 살아야 하지만, 순교자성월 동안에는 특히 선조들의 순교 정신을 본받고 생활하면서 신앙 쇄신의 계기로 삼고자 노력해야 한다. 연중 제24주일인 오늘의 복음은 순교자성월에 아주 잘 어울리는 내용이다. 복음 내용은 다음과 같다.예수님께서는 그 뒤에,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 2024. 9. 15.
2024.08.25. [국내行事 118] 충북 청주 서운동성당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일시: 2024년 8월 25 일요일 / 맑음◈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회원: 아내와 함께09:55  오늘은 연중 제21주일, 주일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서운동성당으로 간다. 날씨가 조금 누그러졌다는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바깥 날씨는 여전히 덥다. 날씨와 관계없이 주일이면 어김없이 같은 시간에 성당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슨 마법에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신앙에 대한 신념으로 똘똘 뭉쳐진 사람들이다. 나에게는 존경의 대상이다.  미사가 시작되었다. 오늘 복음의 주제는 생명의 말씀이다. 복음 내용을 보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두고 투덜거리는 것을 속으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말이 너의 귀에 거슬리느냐?.. 2024. 8. 25.
2024.08.18. [국내行事 115]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일시: 2024년 8월 18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09:50  오늘은 주일, 연중 제20주일이다. 지난 15일이 성모승천 대축일이라 미사 참례를 했는데 3일 만에 주일이 돌아와 오늘 또 미사 참례를 하기 위해 성당으로 간다. 지난 3주 동안 연속으로 생명의 빵에 관한 복음 말씀을 들었는데 오늘 복음도 생명의 빵에 관한 내용이다. 이것은 그만큼 생명의 빵이란 주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은 오늘 봉독된 복음 중에서 발췌한 핵심 부분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 2024. 8. 18.
2024.08.15. [국내行事 114] 성모승천 대축일 성모승천 대축일◈ 일시: 2024년 8월 15일 목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19:10 오늘은 79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오전에 산악회 안내 산행에 참가해서 완주에 있는 불명산을 다녀왔고 저녁에는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성당으로 간다. 아니, 오늘은 주일이 아닌데 성당에는 왜 가? 천주교에는 주일 아닌 평일인데도 의무적으로 미사에 참례해야 하는 대축일이 세 번 있다.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8월 15일 성모승천 대축일, 그리고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이 그것인데, 평일이라 하더라도 모두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는 날이라 미사 참례에 별 다른 문제점은 없다. 오늘이 바로 성모승천 대축일이다. 성모 마리아는 어떤 이유로 승천을 하게 된 것일까? 성모 마리아는 .. 2024. 8. 15.
2024.08.11. [국내行事 113] 살아 있는 빵 살아 있는 빵◈ 일시: 2024년 8월 11일 일요일◈ 장소: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09:50  오늘은 주일, 10시 30분에 시작하는 교중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서운동성당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미사 참례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방전된 영적인 에너지를 다시 충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니, 지금이 휴가철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많이 보인다. 그래, 아무리 더워도 휴가는 또 휴가답게 보내야겠지.복음 봉독이 시작되었다. 지지난주에는 5천 명에게 빵을 먹인 기적 사건, 지난주에는 영원한 생명의 양식인 빵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오늘도 빵 이야기다. 오늘 복음의 주제는 살아 있는 빵이다. 먼저 복음 내용을 살펴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2024. 8. 11.
2024.01.13. [국내行事 56] 김영선 디모테오/이광하 레오/장인석 베네딕토 신부님 첫 미사 김영선 디모테오-이광하 레오-장인석 베네딕토 신부님 첫 미사 ◈ 일시: 2024년 1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 ◈ 장소: 천주교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 회원: 아내와 함께 ▲ 청주 서운동성당: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 첫 미사를 집전하신 세 분 신부님: 김영선 디모테오, 이광하 레오, 장인석 베네딕토 ▲ 김영선 디모테오 신부님: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이사야 40, 1) ▲ 이광하 레오 신부님: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 24) ▲ 장인석 베네딕토 신부님: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마르 6, 34) 09:30 3일 전인 10일(수)에는 강신남 미카엘 신부님의 첫 미사가 서운동성당에.. 2024.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