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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行事

2024.01.13. [국내行事 56] 김영선 디모테오/이광하 레오/장인석 베네딕토 신부님 첫 미사

by 사천거사 2024. 1. 13.

김영선 디모테오-이광하 레오-장인석 베네딕토 신부님 첫 미사

◈ 일시: 2024년 1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

◈ 장소: 천주교 서운동성당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 회원: 아내와 함께 


▲ 청주 서운동성당: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 첫 미사를 집전하신 세 분 신부님: 김영선 디모테오, 이광하 레오, 장인석 베네딕토

 

▲ 김영선 디모테오 신부님: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이사야 40, 1)

 

▲ 이광하 레오 신부님: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 24)

▲ 장인석 베네딕토 신부님: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마르 6, 34)


09:30  3일 전인 10일(수)에는 강신남 미카엘 신부님의 첫 미사가 서운동성당에서 있었는데, 오늘은 지난 9일 강신남 신부님과 함께 사제 서품을 받은 다른 신부님 세 분의 첫 미사가 서운동성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각각 다른 성당 출신인 세 명의 신부님이 함께 한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다는 게 그리 흔한 일은 아닌데, 이렇게 된 데에는 다 그럴만한 사연이 있다.

 

세 분의 신부님이 서운동성당에서 공동으로 첫 미사를 집전할 수 있게 된 것은 순전히 서운동성당의 최상훈 주임신부님 덕분이었다. 먼저 이광하 레오 신부님은 충주 지현동성당 출신인데 최상훈 신부님도 같은 지현동성당 출신이다. 구룡성당 출신인 김영선 디모테오 신부님은 최상훈 신부님에게서 첫영성체를 했다. 새터성당 출신의 장인석 베네딕토 신부님은 최상훈 신부님에게서 유아세례를 받았다.

 

즉, 세 분의 신부님이 모두 최상훈 신부님과 인연이 있었던 것이다. 아참 또 한 분, 강신남 신부님은 서운동성당 출신이니 결국 최상훈 신부님은 올해 사제품을 받은 네 명의 신부님과 모두 인연을 맺고 있다. 신부님 한 분이 네 명의 첫 사제와 모두 인연이 있다? 참 드문 일이다. 어쨌든 최상훈 신부님은 복 받은 신부님이다. 그러고 보니 나도 두 분 신부님과는 인연이 있네. 강신남 신부님은 고등학교 제자고 장인석 신부님은 일 년 전에 내가 다니던 새터성당 출신이니까.

 

아내와 함께 세 분 신부님의 첫 미사에 참례를 했다. 강신남 신부님의 첫 미사 때와 마찬가지로 성당 안은 신자들로 가득했다. 신부님 세 분이 함께 집전하신 미사가 무사히 끝나고 안수를 주는 시간이 돌아왔다. 하느님의 성령이 가득 찬 신부님들의 손길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거룩하신 성령이여 어서 오소서.

성령의 힘으로 제가 살아가게 하소서.

항상 기쁨과 사랑이 넘쳐나게 하소서.

늘 감사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


▲ 청주 서운동성당 [09:31]

 

▲ 서운동성당 성모동굴 [09:31]

 

▲ 미사 전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는 신자들 [09:33]

 

▲ 성찬례 [10:19]

 

▲ 성체 분배 [10:26]

 

▲ 축하 꽃다발 증정 [10:36]

 

▲ 장엄 강복 [10:44]

 

▲ 안수 기도 [10:47]

 

▲ 안수 기도를 기다리고 있는 신자들 [10:51]

 

▲ 안수 기도 [10:54]

 

▲ 세 분 신부님의 첫 미사를 마치고 [11:20]


17:30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육거리시장, 물건의 종류도 많지만 값도 싸다. 아내와 저녁을 먹으러 육거리종합시장 먹거리골목을 찾았다. 대상 메뉴는 곱창볶음이나 곱장전골. 일전에 꽤 유명하다는 곳에서 순대국밥을 먹었는데 맛이 그저 그래서 오늘은 다른 곳을 찾아갔다. 곱창전골 2인 분, 소주 한 병, 공깃밥 2개. 맛은? 이곳도 그저 그랬다. 우리 입맛에 가장 잘 맞은 것은 역시 율량동에 있는 원조장뜰순대의 순대국밥이다. 내일 한번 들러보아야겠다.


육거리종합시장 먹거리골목으로 [17:34]

 

▲ 먹거리골목에 있는 골목순대 [17:36]

 

▲ 골목순대 메뉴판 [17:37]

 

▲ 곱창볶음 주문 [17:45]

 

▲ 한 잔 마시고 [17:50]

 

▲ 즐거운 시간입니다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