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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行事

2024.01.12. [국내行事 55] 설봉회 모임

by 사천거사 2024. 1. 12.

설봉회 모임

◈ 일시: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 장소: 서해활어회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936
◈ 회원: 설봉회원 9명 



음성군은 충주시, 괴산군, 중평군, 진천군, 안성시, 이천시, 여주시와 경계를 이룬다. 음성(陰城)은 삼국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약 1,200년 이상 긴 시간 동안 불려 온 땅 이름이며, 옛 지명으로는 잉홀(仍忽), 설성(雪城), 잉근내(仍斤內)가 있다. 음성은 일찍이 진국의 땅이었고, 삼한시대에는 마한에 속했으며, 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의 영역이었고, 삼국시대 중기에는 고구려의 영역이었다.

 

내륙 지방이라 기후가 추운 편이고 눈도 많이 와서 예로부터 설성(雪城)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런 관계로 현재 음성읍내에 있는 공원 이름이 설성공원이고 음성군에서 주최하는 문화재 이름이 설성문화제다. 음성읍에 있는 음성고등학교의 학교 축제 이름은 설봉제이다. 음성고등학교가 조금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설성에 있는 봉우리란 뜻의 설봉을 축제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설봉회원들이 만나는 날이다. 모임 이름이 설봉이니 당연히 음성고등학교와 관계가 있지 않겠는가. 이 모임은 1999년 3월 1일부터 2003년 2월 28일까지 근무했던 음성고등학교 직원들과 만든 모임으로, 2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모임이다. 회원은 교장, 교감, 행정실장, 각 부 부장들로 구성되었는데 지금은 9명의 회원들이 틈나는 대로 만나고 있다. 

 

오늘 모임 장소는 흥덕구 복대동에 있는 서해활어회 횟집. 복대가경시장 입구에서 가경초등학교 앞까지는 횟집거리로 예닐곱 곳의 횟집이 자리하고 있는데 서해활어회도 그중의 하나이다. 예전에 사용하던 상호 서해횟집이 지금은 서해활어회로 바뀐 상태. 10만 원짜리 회접시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대방어와 참숭어의 맛이 그만이다. 음성고에서 함께 근무할 때 회식을 하면 소주 20병은 기본이었지만 지금은 회원 9명 중 4명 만이 술을 먹는 정도, 그래도 예전 가락은 여전히 남아 있어 4명이 10병을 해치웠다. 아직 살아 있네!


▲ 복대동 횟집거리에서 첫 번째로 만난 남해수산 [17:17]

 

▲ 설봉회 모임 장소 서해활어회: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936 [17:19]

 

▲ 서해활어회 메뉴 [17:20]

 

▲ 대방어와 참숭어 [17:58]

 

설봉회를 위하여! [15:59]

 

▲ 자, 여기를 보세요 [19:32]

 

▲ 회원들의 즐거운 시간 [19:32]

 

회원들의 즐거운 시간 [19:33]

 

▲ 소주 10병 클리어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