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20구간 걷기
◈ 일시: 2013년 8월 24일 토요일
◈ 장소: 대청호 오백리길 20구간 문의과거마을길
◈ 코스: 노현교 → 노현리 습지공원 → 대청호 취수탑 → 문의초등학교 → 쉼터 사거리 → 청원군 청소년수련원
→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 → 삼거리 → 32번 지방도
◈ 거리: 9km
◈ 시간: 2시간 22분
▲ 마동으로 가는 청원군 순회 마을버스 [10:09]
10:36 문의에서 회남으로 이어지는 509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노현1리 노현교 앞에서 버스에서 내려 습지공원 쪽으로 갔다. 대청호 오백리길 20구간이 시작되는 곳인데 노현리 습지공원은 한 마디로 말해서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엉망이었다. 설치해 놓은 운동기구들은 잡초에 묻혀 녹슬어가고 있고 습지 한 가운데에 만들어 놓은 데크 길은 풀과 거미줄 때문에 걸어가기가 아주 힘들었다. 벤취마다 풀투성이고 습지에 심어 놓은 연은 잡초와 함께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누가, 언제, 누구를 위해서, 왜 만든 습지공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관리를 하지 않을 바에야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면 괜찮을 것을 사람이 손을 대어 더 꼴사납게 만들어 놓았다. 어째 오늘 처음부터 기분이 그렇네.
공원 같지고 않은 공원 오른쪽으로 자전거 도로가 나 있었다. 이 자전거 도로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자전거 도로는 시내에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교통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열 대도 안 지나가는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데 쏟아부은 예산이 얼마인지 상상하기 조차 어렵다. 4대강 사업과 함께 잘못된 행정의 표본이다. 전시 행정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어쨌든 자전거 도로를 따라 오백리길 20구간 걷기가 시작되었다.
▲ 509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노현교 [10:36]
▲ 노현교 옆에 서 있는 대청호 오백리길 이정표 [10:37]
▲ 청원군 숲가꾸기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기념으로 세운 조각상 [10:38]
▲ 노현리 습지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들이 풀에 묻혀 있다 [10:41]
▲ 습지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 [10:42]
▲ 연이 있는 노현리 습지 [10:46]
▲ 자전거 도로가 시작되는 곳 [10:49]
▲ 자전거 도로에 시작점에 있는 오백리길 표지판 [10:50]
▲ 데크로 만든 자전거 도로 [10:56]
▲ 도로 왼쪽에 서 있는 장승들 [10:58]
▲ 자전거 도로 왼쪽으로 보이는 대청호 [11:00]
▲ 가덕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상정삼거리 [11:09]
▲ 509번 지방도와 나란히 가는 자전거 도로 [11:13]
▲ 대청호 문의취수탑 [11:19]
▲ 길 왼쪽으로 보이는 대청호와 문의면소재지, 그리고 작두산 [11:20]
▲ 자전거 도로에서 한 장 [11:22]
▲ 수세미꽃이 한창이고 [11:26]
▲ 호박도 영글어 뒹굴고 있고 [11:27]
▲ 문의사거리 [11:33]
▲ 도로 옆에 심은 글라디올러스(홍초)가 예쁘게 피었다 [11:35]
▲ 도로 오른쪽으로 바라본 작두산 [11:42]
▲ 문의초등학교 입구에 서 있는 이정표 [11:44]
▲ 빨간색 대문이 아주 이색적이다 [11:46]
▲ 우레탄 트렉과 인조잔디가 깔린 문의초등학교 운동장 [11:49]
▲ 문의초교 후문을 나오면 만나는 이정표 [11:51]
▲ 무슨 꽃인지 참 예쁘다 [11:53]
▲ 양성산 등산로 표지판 [11:54]
▲ 소류지 아래 공터에 서 있는 등산 안내도 [11:55]
▲ 소류지 제방 위에도 운동기구가 있네 [11:57]
▲ 소류지 왼쪽으로 나 있는 그림같은 길 [11:58]
▲ 양성산 아래에 있는 작은 소류지 [11:58]
▲ 양성산 가는 길과 작두산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2:00]
▲ 저렇게 보여도 경사가 있는 길이다 [12:03]
▲ 쉼터 사거리의 간이매점 파라솔이 보인다 [12:09]
▲ 쉼터 사거리에 있는 이정표 [12:10]
▲ 청원군 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12:14]
▲ 꽤 운치 있는 다리가 놓여 있다 [12:15]
▲ 청원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세운 돌탑 [12:16]
▲ 청원군 청소년수련원 건물 [12:18]
▲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 끝에 서 있는 오백리길 이정표 [12:23]
▲ 작두산 능선 팔각정자와 양성산으로 가는 길 들머리 [12:23]
▲ 산행 들머리에 서 있는 안내도 [12:24]
▲ 삼거리 안부로 내려가는 급경사길 [12:39]
대청호 오백리길 20구간은 여기서 계속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가면 나오는 문의대교에서 끝이 나는데, 여기서 거리도 얼마 안 되고 또 이전에 몇 번 걸어본 길이기에 오늘은 그냥 차를 세워둔 문의면소재지로 돌아가기로 했다. 대청호를 오른쪽에 두고 32번 지방도를 따라 걷는데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나왔는지 차량 통행이 많다. 1시 20분에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하는 것으로 무더위 속의 대청호 오백리길 20구간 걷기는 막을 내렸다.
▲ 삼거리 인부에 있는 이정표 [12:41]
▲ 대청호 오백리길이 왼쪽으로 갈라지고 있다 [12:41]
▲ 능선길이 고만고만하다 [12:45]
▲ 32번 지방도에서 바라본 날머리 [12:58]
▲ 도로 오른쪽 대청호 풍경 [13:04]
▲ 도로 오른쪽 대청호 풍경 [13:06]
▲ 도로 왼쪽은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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