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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호주·뉴질랜드

2008.01.21. [호주/뉴질랜드 관광 10] 오클랜드→청주

by 사천거사 2008. 1. 21.

호주/뉴질랜드 관광 제10일차

◈ 일 시: 2008년 1월 21일 월요일 

◈ 출 발: 오클랜드 

◈ 경 유: 인천국제공항 

◈ 도 착: 청주


06:00   휴대전화 알람. 창 밖의 새소리에 눈이 떴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TV를 틀었더니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를 중계하고 있었다. 오늘은 10시에 호텔을 출발하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다. 8시에 모닝콜. 9시에 아침식사다. 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보아 머릿속이 복잡하기도 하지만,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는 묘한 설레임도 있다. 

 

10:00   호텔 출발. 비는 그쳤다. 그 동안 수고해준 김철호 氏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출국심사를 마친 다음 대합실에서 탑승을 기다렸다. 여성회원들이 유니폼을 구입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와 뉴질랜드 양모로 만든 티셔츠를 공동으로 구입했다. 입고 보니 보기에 좋다.


▲ 오클랜드 국제공항 건물로 가고 있는 회원들

 

▲ 오클랜드 국제공항 건물 모습, 요트의 도시 답게 'City of Sails' 라고 적혀 있다

 

▲ 공항에서 구입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여성회원들

 

▲ 공항에서 구입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여성회원들 


12:15   오클랜드 출발. KE 824 편 비행기는 오클랜드 공항을 이륙했다. 10일 간의 호주와 뉴질랜드 관광여행이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비행기 좌석을 창쪽으로 배정을 받아 바깥을 내다볼 수 있었는데, 산호초 바다를 지날 때 내려다 본 풍경은 압권이었다.


▲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산호섬


20:30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9시가 넘었다. 청주로 가는 9시 40분 출발 버스표를 구입한 다음 정시에 인천국제공항 출발. 밤이라 그런지 버스는 막힘이 없이 잘도 달린다. 피곤하다. 잠시 눈을 붙이는 둥 마는 둥 했는데 버스는 청주 나들목을 벗어나고 있었다. 사위에게 전화를 해서 11시 30분 쯤 도착할 예정이니 차를 대기시키라고 했다. 

 

23:40   청주 도착. 열흘 간의 호주-뉴질랜드 여행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다. 시간도 늦고 해서 일단 해산을 하고 해단식은 나중에 갖기로 했다. 사위가 가져 온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