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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속리산 둘레길

2025.04.08. [속리산 둘레길 14] 속리산 둘레길 상주길 14구간 청계산천상길

by 사천거사 2025. 4. 8.

속리산 둘레길 상주길 14구간 청계산천상길 걷기

◈ 일시: 2025년 4월 8일 화요일 / 맑음
◈ 장소: 속리산 둘레길 상주길 14구간 청계산천상길 / 경북 상주
◈ 코스: 서재 → 갈령임도 → 청계임도 → 청계사 선재 상현리 반송
◈ 거리: 16.61km 
◈ 시간: 3시간 24분 


 

 


 



08:50  속리산 둘레길 걷기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두 구간. 오늘은 상주길 14구간 청계산천상길을 걸으러 간다. 청주 아파트 출발, 1시간 15분을 달려 서재 바로 아래에 있는 공터에 차를 세웠다. 서재에 서 있는 이정표에 갈령임도까지 가는 거리가 2.8km라고 나와 있어 들어섰는데...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서재에서 갈령임도를 만나러 가는 길이 임도나 마을길인 줄 알았는데 직접 와보니 전혀 아니다. 2.8km 거리가 통째로 산길이었다. 대신 정책적으로 조성한 길이라 정비는 아주 잘 되어 있었다.


▲ 청주 아파트 출발 [08:56]
 

서재에 서 있는 속리산 둘레길 노선 안내도 [10:15]
 

갈령임도 가는 길 이정표 [10:15]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 [10:18]
 

▲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 [10:19]
 

▲ 오르막 나무계단길 [10:23]
 

▲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길 [10:28]
 

▲ 속리산 둘레길 표지판 [10:30]
 

▲ 벤치가 있는 쉼터 [10:31]
 

▲ 오르막 나무계단길 [10:35]


10:41  아주 가파르지는 않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오늘 날씨는 참 좋다. 제법 긴 산길을 마감하고 마침내 상오리에서 시작되는 갈령임도와 만났다. 서재에서 이곳까지 거리가 2.8km, 걸린 시간은 51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네. 시간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1시 50분에 화령에서 출발하는 화북행 시내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임도 따라 청계사까지 계속 걸어가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걷기에 가장 좋은 길은 임도다. 숲이 있고 경사도 적당하고 방해물도 없고, 얼마나 좋아.


▲ 내리막 나무계단길 [10:41]
 

▲ 평상이 있는 쉼터 [10:43]
 

▲ 진달래꽃 사이로 나 있는 길 [10:45]
 

▲ 오르막 나무계단길 [10:57]
 

속리산 천왕봉이 보인다네 [11:03]
 

▲ 마침내 갈령임도와 만났다 [11:06]
 

청계임도 고갯마루 쪽으로 진행 [11:07]
 

상오기점 2.0km 지점 표지판 [11:15]
 

▲ 소나무가 서 있는 임도 [11:24]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11:30]


11:35  갈령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38분을 걸어 임도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청계임도 고갯마루에 도착했다. 고갯마루에 서 있는 둘레길 노선안내도에 이곳에서 천택산 고갯마루까지 이어지는 화서구간이 소개되어 있다. 오늘은 상현리 반송이 서 있는 곳에서 14구간을 마치고 화서면 소재지에서 버스를 탈 예정이다. 고갯마루에서부터 청계동 마을까지는 고도를 420m 정도 낮춰야 하기에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쉼터에 있는 산림자원 순환체계 안내판 [11:35]
 

▲ 정비가 잘 되어 있는 임도 [11:38]
 

청계임도 고갯마루에 있는 임도 차단기 [11:43]
 

청계임도 고갯마루에 있는 속리산 둘레길 노선 안내도 [11:44]
 

▲ 바람에 날리고 있는 속리산 둘레길 표지기 [11:49]
 

▲ 쉼터인가 아니면 전망대인가? [11:51]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 임도 [11:59]
 

하송기점 1.5km 지점 표지석 [12:03]
 

▲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12:07]
 

▲ 지금은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 [12:07]


12:11  길 오른쪽에 암릉을 경유해서 대궐터 가는 길 이정표가 서 있는 게 보인다. 대궐터산을 언제 갔었더라. 2008년 2월 9일, 2022년 9월 8일에 갔었네. 길 오른쪽에 있는 청계사에 들렀다. 넓은 절마당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극락보전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 준다. 잠시 후 청계동 마을을 지나간다. 마을 입구에 있는 당산나무와 청계수호탑이 참 인상적이다.


대궐터 가는 길 이정표 [12:11]
 

청계사 600m 전 이정표 [12:18]
 

사유림 임도 표지석 [12:23]
 

▲ 청계사 극락보전 [12:24]
 

▲ 도로 반사경에 비친 내 모습 [12:25]
 

청계사 표지석 [12:26]
 

청계동 마을회관 [12:30]
 

▲ 청계동 마을 당산나무 [12:32]
 

▲ 마을 입구에 있는 청계수호탑 [12:32]
 

청계수호탑 표지석 [12:32]


12:40  화령에서 화북으로 이어지는 49번 지방도 표지판이 보인다. 하송1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고 49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다리 아래를 지나 이안천을 따라가다 대마도교를 건너 돌고래송어장 앞에 도착했다. 이어서 항아리로 만든 조형물이 있는 곳을 지나 선재로 올라가는 길에 들어섰는데, 이 길이 만만치가 않다. 900m 거리에 고도를 200m 넘게 올려야 하기 때문에 오르막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시간은 자꾸 가고 아무리 따려봐도 화령에서 버스 타는 것은 물 건너간 것 같다.


▲ 49번 지방도 표지판 [12:40]
 

하송1리 마을회관 [12:42]
 

49번 지방도 아래를 통과 [12:44]
 

이안천 위에 놓인 대마도교를 건너간다 [12:52]
 

돌고래송어장 앞에 피어 있는 목련꽃 [12:52]
 

▲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 [12:53]
 

▲ 항아리로 만든 조형물 [12:54]
 

선재로 올라가는 산길에 진입 [12:57]
 

▲ 오르막 나무계단길 [13:05]
 

▲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3:13]


13:21  선재에 도착했다. 현재 시각이 1시 21분, 과연 29분 만에 화령 버스터미널까지 갈 수 있을까?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걸어보자. 선재에서 7분을 걸어 백두대간에 도착했다. 2007년 11월 25일 아내와 함께 지나갔던 곳, 무려 18년 만에 다시 찾아왔네. 여기서 화령 가는 길로 다시 4분을 더 걸어 백두대간에서 상현리 반송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길에 들어섰다.

 

9분 후 14구간이 끝나는 지점인 상현리 반송 앞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1시 40분이다. 10분 안에 화령 버스정류장까지 간다? 완전 불가능. 마을길을 따라 화령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2시다. 매표소 직원이 화북행 버스는 10분 전에 떠났고 1시간 40분 후인 3시 40분에 다음 버스가 있다고 한다. 기다려? 아이고, 앓느니 죽지. 개인택시 사무실 앞에 대기 중인 택시에 올라 서재까지 직행, 나를 기다리고 있는 차에 올라 청주로 돌아오니 시계가 3시 48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선재에 서 있는 이정표: 상현리 반송 쪽으로 진행 [13:21]
 

▲ 왼쪽 사면을 따라 걸어간다 [13:28]
 

백두대간 삼거리: 상현리 반송 쪽으로 진행 [13:31]
 

▲ 마을길을 따라 진행 [13:35]
 

상현리 반송 [13:40]
 

속리산 둘레길 14구간이 끝나는 지점 [13:40]
 

화령 버스터미널 [14:01]
 

화령개인택시 [14:02]
 

▲ 청주를 향하여 서재 출발 [14:28]
 

▲ 14구간 걷기를 마치고 청주 아파트에 귀환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