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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속리산 둘레길

2025.04.06. [속리산 둘레길 12] 속리산 둘레길 문경길 12구간 비치재넘는길

by 사천거사 2025. 4. 6.

속리산 둘레길 문경길 12구간 비치재넘는길 걷기

◈ 일시: 2025년 4월 6일 일요일 / 맑음
◈ 장소: 속리산 둘레길 문경길 12구간 비치재넘는길 / 경북 문경
◈ 코스: 종곡1리 마을회관 → 화산1리 마을회관 → 화산리 반송 비치재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 거리: 10.91km 
◈ 시간: 2시간 31분 


 


 



09:10  원래는 토요일인 어제가 속리산 둘레길을 걷는 날이고 주일인 오늘은 성당에 가는 날인데, 어제 비가 내리는 바람에 두 개의 행사가 서로 바뀌어 치러지게 되었다. 오늘은 속리산 둘레길 12구간과 13구간을 함께 걸어볼 계획이다. 이유는? 두 구간의 거리가 짧아 시간적으로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청주 아파트 출발, 1시간 34분을 달려 문경시 농암면 행정복지센터 앞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주차장 엄청나게 넓네. 행정복지센터 건물도 멋있고.

주차장을 떠나 종곡1리 마을회관 앞으로 간다. 지난 4월 1일 11구간을 마감했던 이정표 앞에 도착, 12구간 걷기에 들어갔다. 오늘 걷는 구간에서는 해발 636m의 비치재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거리가 짧다고 해서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화산2리로 이어지는 복실길을 따라 작은 고개를 하나 넘어가니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는 연지암 표지석이 반겨준다.


▲ 청주 아파트 출발 [09:13]
 

농암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0:47]
 

▲ 농암면 행정복지센터 [10:48]
 

종곡1리 마을회관 [10:56]
 

속리산 둘레길 안내판 [10:57]
 

▲ 출발지점에 서 있는 이정표: 화산1리 마을회관 쪽으로 진행 [10:57]
 

▲ 마을길을 따라 진행 [11:00]
 

▲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 [11:08]
 

▲ 작은 고개를 하나 넘어간다 [11:16]
 

연지암 표지석 [11:18]


11:22  화산2리 삼화회관을 지나 잠깐 걸어가자 화산2리 마을회관이 나타났다. 화산2리 동네가 서로 떨어져 있어 마을회관이 두 군데 있는 모양이다. 잠시 후 정산고영화선생비가 서 있는 곳 앞에서 비치재 가는 길 이정표를 만났다. 화산리 청화마을로 이어지는 화산로를 따라 걸어가는 길, 정면으로 해발 876.7m의 시루봉이 눈에 들어온다.


화산리 쪽으로 진행 [11:22]
 

▲ 속리산 둘레길 표지판 [11:24]
 

화산2리 삼화회관 [11:25]
 

▲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네 [11:27]
 

화산2리 마을회관 [11:32]
 

비치재 가는 길 이정표 [11:40]
 

▲ 정면으로 보이는 시루봉 [11:43]
 

▲ 혼자 하는 그림자놀이 [11:45]
 

▲ 개천 건너 개나리꽃 [11:55]
 

▲ 수양벚꽃  [11:56]


12:03  천연기념물인 문경 화산리 반송 앞에 시루봉 등산 안내도가 서 있는 게 보인다. 시루봉은 2012년 9월 22일 연엽산과 연계산행을 할 때, 2020년 7월 14일 우복동천 종주 산행을 할 때 각각 들른 적이 있다. 반송 앞을 지나 5분 정도 걸어가자 마을길에서 비치재로 올라가는 산길이 왼쪽을 갈라지고 있어 들어섰다. 이제부터 오르막길을 걸어 비치재까지 고도를 330m 정도 올려야 한다. 작은 암자 오른쪽으로 올라가자 임도 수준의 널찍한 길이 나타났다.


청화마을로 이어지는 화산길을 따라 진행 [12:03]
 

▲ 속리산 둘레길 표지 [12:06]
 

시루봉 등산 안내도 [12:08]
 

▲ 천연기념물인 문경 화산리 반송 [12:09]
 

화산리 반송 안내문 [12:10]
 

▲ 비치재 1.8km 전 이정표 [12:14]
 

▲ 마을길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비치재 가는 길 [12:16]
 

▲ 부처님은 어디를 보고 계시나? [12:16]
 

▲ 속리산 둘레길 표지기 [12:20]
 

▲ 벤치가 있는 쉼터 [12:28]


12:29  비치재로 올라가는 본격적인 오르막길에 들어섰다. 길은 둘레길답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열심히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가파른 길을 20분 정도 올라가자 노란색 꽃을 피운 복수초 군락지가 나타났다. 예쁘다. 오르막 나무계단길 옆으로 물이 흘러가는 게 보인다. 아니, 비치재가 바로 코 앞인데 이 높은 곳 어디에서 물이 솟아난다는 건가? 신기하네.

 

해발 636m의 비치재 꼭대기에 올라섰다.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시루봉 쪽으로 100m를 진행하자 광정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었다. 그런데... 비치재에 서 있는 이정표에 시루봉까지 거리가 1.32km로 되어 있는데 100m를 진행한 갈림길 지점에 서 있는 이정표에는 시루봉까지 거리가 1.42km라고 적혀 있다. 100m를 걸어왔는데 100m가 더 늘어났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정표를 바꾸어 단 것이다. 그냥 달아놓고 확인을 하지 않아서 생긴 일임에 틀림없다. 5년 전에 왔을 때도 그랬는데 지금도 여전하다. 1.6km 떨어진 광정마을로 내려간다.


▲ 오르막 돌게단길 [12:29]
 

▲ 걷기 좋은 널찍한 길 [12:36]
 

▲ 오르막 돌길 [12:41]
 

▲ 노란색 꽃을 피운 복수초 [12:50]
 

▲ 오르막 나무계단길 [12:50]
 

▲ 계단 옆으로 물이 흘러가고 있다 [12:56]
 

▲ 비치재에 서 있는 이정표: 시루봉 쪽으로 진행 [12:59]
 

▲ 시루봉 갈림길 지점: 광정마을 쪽으로 진행 [13:01]
 

▲ 잣나무가 서 있는 길 [13:03]
 

▲ 속리산 둘레길 표지기를 만났다 [13:11]


13:12  광정마을 1.17km 전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서 16분을 걸어 내서리 광정마을에 도착했다. 이곳은 속리산 둘레길 문경길 12구간이 끝나는 지점이자 상주길 13구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일단 이곳에서 문경길 12구간 비치재넘는길 걷기는 끝이 났다. 상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이 마을 바로 옆에는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이 자리하고 있다. 

 

상주시 화북면에 위치한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창의 융합 공간 이야기공작소와 거꾸로하우스, 거꾸로이야기나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2층으로 된 실내 체험시설로 거꾸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새로운 삶의 여유와 안목을 배우고 삶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 신나는 모험의 공간이다.  


광정마을 1.17km 전 이정표 [13:12]
 

▲ 길 왼쪽에 있는 당집 [13:17]
 

광정안길을 따라 진행 [13:20]
 

▲ 속리산 둘레길 안내판 [13:27]
 

▲ 광정마을 안내판 [13:28]
 

▲ 느티나무 보호수 [13:28]
 

▲ 보호수 안내문 [13:29]
 

내서리 광정마을회관 [13:29]
 

상주 속리산 둘레길 종합안내도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