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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속리산 둘레길

2025.04.01. [속리산 둘레길 11] 속리산 둘레길 문경길 11구간 수리봉구름길

by 사천거사 2025. 4. 1.

속리산 둘레길 문경길 11구간 수리봉구름길 걷기

◈ 일시: 2025년 4월 1일 화요일 / 맑음
◈ 장소: 속리산 둘레길 문경길 11구간 수리봉구름길 / 경북 문경
◈ 코스: 죽문교 → 죽문2리 새마을회관 → 약천사  죽문 임도 → 연천리 종곡1리
◈ 거리: 13.57km 
◈ 시간: 2시간 37분 




 



09:00  속리산 둘레길 15개 구간 중에서 10개 구간을 걸었으니 이제 남은 것은 5개 구간이다. 이런 둘레길 걷기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뭘까? 그것은 바로 교통편이다. 일단 둘레길이 2개 이상의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원점회귀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시작지점이나 도착지점이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이거나 버스가 다니더라도 아주 드문드문 다닌다면 차를 세워둔 시작지점으로 돌아가는 게 쉽지 않다. 이게 바로 문제다.
 
오늘 걸을 속리산 둘레길 문경길 11구간 수리봉구름길의 시작지점은 죽문교, 도착지점은 화산1리 마을회관. 그런데 화산1리 마을회관에서 죽문교로 돌아가려면 버스를 한번 타고 다시 2번이나 더 갈아타야 한다. 현실이 그렇다. 버스 타는 것은 나중 문제고 일단 떠나보자. 청주 아파트 출발, 괴산과 쌍곡계곡을 거쳐 문경시 가은읍 죽문리에 있는 죽문교 근처 공터에 차를 세웠다.


▲ 청주 아파트 출발 [09:01]
 

죽문 버스정류장 옆 도로변에 주차 [10:29]
 

▲ 지난 3월 29일에 눈보라를 피했던 죽문 버스정류장 [10:29]
 

죽문교를 건너간다 [10:30]


10:32  죽문교를 건너 죽문리 마을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본격적인 둘레길 걷기에 들어간다. 여기서 죽문2리 마을회관까지는 마을도로를 따라가야 하지만, 차량이 가뭄에 콩 나 듯이 다니는 길이라 큰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 사는 마을에 어째 사람이 하나도 안 보이지? 34분을 걸어가는 동안 만난 마을 사람이 딱 한 명이다. 도시는 사람이 넘쳐 나고 시골은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큰 문제다.


죽문리 마을표지석 [10:32]
 

속리산 둘레길 표지판 [10:36]
 

봉암사 갈림길 지점: 죽문2리 마을회관 쪽으로 진행 [10:38]
 

▲ 혼자 하는 그림자놀이 [10:44]
 

약천사 3.3km 전 이정표 [10:50]
 

▲ 차도 없고 사람도 없는 마을도로 [10:54]
 

▲ 개울 건너 비해피 글램핑 [10:57]
 

▲ 죽문2리 상대문 마을 표지석 [11:00]
 

▲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네 [11:04]
 

히든밸리 오토캠핑장 표지판 [11:05]


11:06  죽문2리 마을회관 옆에 서 있는 이정표에 약천사까지 거리가 2km라고 나와 있다. 죽문2리 마을을 지나서 약천사로 가는 길은 도로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대한민국 참 좋은 나라다. 사람 사는 집이 별로 없는 데도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 도로 확장 보수공사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정표 기둥에 약천사 세 글자가 적혀 있는 것을 보니,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이 약천사로 가는 길인 모양인데 어째 절 분위기가 조금도 나지 않는다. 절이 있기는 있는 건가?


죽문2리 마을회관 [11:06]
 

죽문2리에 서 있는 이정표와 안내판 [11:07]
 

약천사 1.9km 전 이정표 [11:09]
 

▲ 보수 확장공사 중인 도로 [11:14]
 

▲ 바람에 날리고 있는 속리산 둘레길 표지기 [11:15]
 

▲ 노란 개나리꽃이 한창이다 [11:21]
 

▲ 길 오른쪽 현대식 샘물 [11:25]
 

▲ 포장이 되어 있는 마을길 [11:29]
 

약천사 가는 길인 듯 [11:34]
 

연천1리 마을회관까지 거리는 6.5km [11:34]


11:35  약천사 입구를 지나 죽문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길, 사면을 따라 나 있는 임도를 걸어가는 기분이 아주 삼삼하다. 그런데 이게 말이 임도지 고도를 300m 정도 높여야 하기 때문에 그리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 약천사 입구에서 35분을 걸어 임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도착했고 거기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 말 그대로 룰루랄라 길이다. 어? 야생화다. 양지꽃도 피고, 산괴불주머니도 피고.


▲ 산불조심 현수막 [11:35]
 

▲ 임도에서 바라본 죽문2리 마을 [11:40]
 

▲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 [11:43]
 

▲ 걷기에 아주 좋은 죽문 임도 [11:48]
 

▲ 고갯마루에 서 있는 속리산 둘레길 안내판 [11:53]
 

▲ 낙석주의 표지판 [12:01]
 

▲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임도 [12:02]
 

▲ 양지꽃이 피었고 [12:10]
 

▲ 산괴불주머니도 피었다 [12:21]
 

▲ 걷기 좋은 임도 [12:23]


12:33  임도를 마감하고 마을길에 들어섰다. 이제부터는 연천마을과 종곡마을을 거쳐 화산1리 마을회관까지 가야 한다. 마을길을 36분 걸어 종곡1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했다. 여기서 화산1리 마을회관 쪽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잠깐 걸음을 멈추고 지도를 확인해 보니, 어라? 바로 옆이 농암면 소재지네. 그렇다면 굳이 화산1리까지 갈 필요가 없잖아. 오늘은 여기까지 걷고 농암에서 버스 타고 돌아가자. 그러면 버스를 두 번만 타면 되니까.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궁기천 위에 놓인 북실교를 건너 농암정류소를 찾아간다.


▲ 임도를 마감하고 마을길에 진입 [12:33]
 

▲ 마을길을 따라 진행 [12:41]
 

▲ 농경지 사이로 나 있는 길 [12:46]
 

▲ 사거리에서 종곡1리 마을회관 쪽으로 진행 [12:49]
 

▲ 삼거리에서 종곡1리 마을회관 쪽으로 진행: 중곡1리는 오류  [12:58]
 

북실교에서 바라본 궁기천 [13:00]
 

속리산 둘레길 안내판 [13:09]
 

종곡1리 마을회관 앞에 서 있는 이정표 [13:09]
 

농암초등학교 [13:20]
 

농암시장 이정표 [13:22]


13:28  농암정류소에 도착해서 가은으로 가는 버스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보니, 지금은 없다고 나온다. 그렇다면 조금 늦었지만 점심이라도 먹으며 기다려야겠다. 삶은 달걀을 먹고 이어서 빵을 물어뜯고 있는데 문경으로 가는 30-6번 버스가 들어온다. 없다더니. 후다닥 도시락을 가방에 때려 넣고 버스를 향해 뛰었다. 1시 39분에 버스 탑승.
 
15분을 달려 가은아자개장터 버스정류소에 도착해서 버스시간표를 살펴보니, 이곳에서 죽문으로 가는 34번 버스는 3시 10분에 있고 상괴를 거처 봉암사로 가는 32번 버스는 2시 35분에 있다. 시간적으로 볼 때, 35분 늦게 오는 34번 버스보다는 먼저 32번 버스를 타고 상괴교 앞에서 내려 죽문 버스정류장까지 걸어 가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2시 35분에 출발하는 32번 버스에 올라 8분을 달려 3시 43분에 상괴교 앞에서 내렸다. 버스는 여기서 우회전해서 봉암사 쪽으로 가고, 나는 922번 지방도를 10분 더 걸어 차를 세워둔 죽문 버스정류장 앞에 도착을 했다. 오늘은 버스운이 좋아 차를 세워둔 곳으로 돌아오는 데에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는 않았네. 차에 올라 돌아가는 길은 송면과 청천을 거쳐 운행을 했보았더니, 아침에 괴산을 거쳐 올 때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다. 청주 도착시간 4시 19분, 걸은 거리 13.57km, 걸은 시간 2시간 37분. 그런대로 양호한 기록이다.


▲ 버스가 대기 중인 농암정류소 [13:28]
 

▲ 문경행 30-6번 버스에 승차 [13:39]
 

▲ 천주교 가은성당 [13:54]
 

가은아자개장터 버스정류소 [13:56]
 

가은 버스시간표 [13:57]
 

▲ 2시 35분발 봉암사행 32번 버스 승차 [14:31]
 

상괴교 앞에서 버스 하차 [14:43]
 

상괴교 앞에서 바라본 희양산 [14:44]
 

가은성당 도태공소 성모님 [14:49]
 

▲ 차를 세워둔 죽문 버스정류장 옆 도로변에 도착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