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난봉산-난봉산-깃대봉-비봉산-삼산 산행기
◈ 일시: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 맑음
◈ 장소: 박난봉산 431m / 난봉산 546.9m / 깃대봉 442.3m / 비봉산 421.5m /
삼산 316.6m / 전남 순천
◈ 코스: 현대아파트 → 박난봉산 → 난봉산 → 마을도로 → 깃대봉 → 비봉산 →
삼산 → 문화회관
◈ 거리: 16.22km
◈ 시간: 4시간 25분
◈ 회원: 청주 천봉산악회 안내 산행






06:50 박난봉을 아는가? 그는 순천 박씨 시조인 박형규의 4대손으로, 고려 종정 때에 직위가 대장군에 이르렀으며 사후에 평양 부원군으로 책봉된 인물이다. 오늘은 박난봉 장군의 얼이 깃들어 있는 난봉산을 찾아간다. 순천시 소재지 서쪽에 뻗어 있는 산줄기에 난봉산이 솟아 있고, 난봉산 아래쪽에는 박난봉의 이름을 그대로 딴 박난봉산도 자리하고 있다.
7시 30분에 청주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강서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우수추위라고 불릴 정도로 매서웠던 한파가 마침내 꼬리를 확 내렸다. 세월에 장사 없는 법, 오늘은 낮기온이 영상 16도까지 올라간단다. 완전 봄날씨다.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들었던 멘트가 생각난다.
겨울이 끝나면 봄이 오는 게 아니라
봄이 오면 겨울이 끝나는 것이다.
벌곡휴게소와 춘향휴게소에 잠깐 들른 버스가 동순천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더니, 이번에는 순천시내를 거쳐 산행 들머리가 있는 현대아파트를 향하여 달려가기 시작한다.

▲ 청주 꽃다리에서 바라본 무심천 [07:04]

▲ 꽃다리 뒤로 보이는 힐데스하임 아파트 [07:06]

▲ 해가 뜨려나 보다 [07:10]

▲ 청주체육관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07:25]

▲ 청주체육관 앞에 서 있는 한길우등관광 버스 [07:28]

▲ 호남고속도로 벌곡휴게소 [08:28]

▲ 순천완주고속도로 춘양휴게소 [09:50]
10:53 순천시 옥천동에 있는 현대아파트 앞 도로변에 버스가 섰다. 출발, 예향교회 앞을 지나 잠깐 걸어가자 난봉산 산행 안내도가 나타나고 그 뒤로 산길이 나 있는 게 보인다. 진입.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조금 널찍한 공간에 주민들을 위한 운동기구가 자리하고 있다. 흔히 난봉산을 동네 뒷산이라고 일컫는데, 산길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기구를 보니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주민들이 보인다. 추측컨대, 참샘약수터 코스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사람들인 것 같다.

▲ 현대아파트 앞 도로변에 버스 정차 [10:53]

▲ 예향교회 앞을 통과 [10:56]

▲ 들머리에 서 있는 난봉산 산행 안내도 [10:58]

▲ 경사가 조금 있는 오르막길 [11:00]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 [11:06]

▲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11:11]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공간 [11:14]

▲ 오르막 나무계단길 [11:20]

▲ 청미래덩굴 열매 색깔이 왜 이래 [11:26]

▲ 걷기 좋은 능선길 [11:32]
11:40 그냥저냥 이어지던 오르막길의 경사가 갑자기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동네 뒷산 가는 길이라고 얕잡아 보았다가는 큰코다칠 정도로 빡세다. 종아리가 조금 뻣뻣해질 정도로 힘을 쓴 끝에 마침내 해발 431m의 박난봉산 정상에 도착했다. 참고로, 참샘약수터나 난봉산성을 거쳐서도 이곳 박난봉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고 있는 정상부에서는 순천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시간도 그렇고 해서 정상부에 있는 벤치에 앉아 회원들과 함께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발, 산책로 수준의 부드러운 길을 10분 가까이 걸어 참샘약수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다.

▲ 경사가 매우 가파른 오르막길 [11:40]

▲ 박난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 [11:43]

▲ 박난봉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국사봉 쪽으로 진행 [11:47]

▲ 박난봉산 정상 산불감시초소 [11:47]

▲ 박난봉산 정상 조망: 순천시내 [11:48]

▲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참 멋있다 [12:00]

▲ 점심 먹고 박난봉산 정상 출발 [12:02]

▲ 걷기 좋은 능선길 [12:07]

▲ 참샘약수터 삼거리: 국사봉 쪽으로 진행 [12:11]

▲ 빨간 청미래덩굴 열매 [12:12]
12:20 벤치가 여러 개 자리하고 있는 쉼터를 지나자 와룡동과 석현동을 이어주는 임도가 나타났고, 임도 건너로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여기서 난봉산으로 가는 길은 주로 능선 오른쪽과 왼쪽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로 이루어져 있었다. 임도에서 28분을 걸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해발 546.9m의 난봉산 정상에 도착했다. 잠깐, 여기가 난봉산인데 왜 정상 표지판에는 국사봉이라고 적혀 있는 거지?
여기서 산이름을 한번 정리해 보자. 일단 지도상에는 박난봉산이라는 이름은 없고, 지금 도착한 봉우리를 난봉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 이정표에는 아까 점심을 먹었던 봉우리를 박난봉산 또는 난봉산이라고 표기하고 있고, 지금 서 있는 이 봉우리는 난봉산 또는 국사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중구난방이다. 깔끔하게 정리해 보자. 점심 먹었던 봉우리는 박난봉산, 이 봉우리는 난봉산, 국사봉은 아웃.

▲ 걷기 좋은 능선길 [12:20]

▲ 벤치가 있는 쉼터 [12:21]

▲ 임도에 서 있는 이정표: 국사봉 쪽으로 진행 [12:22]

▲ 청미래덩굴 열매가 만발했다 [12:23]

▲ 능선 오른쪽 사면을 가로질러 나 있는 길 [12:29]

▲ 능선 왼쪽 사면을 가로질러 나 있는 길 [12:34]

▲ 국사봉 800m 전 이정표 [12:37]

▲ 걷기 좋은 능선길 [12:41]

▲ 테이블이 있는 쉼터 [12:45]

▲ 산불감시초소에 매달려 있는 국사봉 정상 표지판 [12:50]
12:50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로 돌아와 이번에는 마을길로 내려가는 길에 들어섰다. 13분 후, 측량기준점이 박혀 있는 봉우리에 도착했는데, 추측컨대 이곳이 다음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국사봉인 것 같다. 10분 후, 포장이 된 마을도로 조비길에 내려섰다. 강림고개를 넘어 20분 남짓 조비길을 걸어가자 왼쪽으로 산길이 열려 있는 게 보인다. 깃대봉 가는 길 들머리였다.

▲ 삼거리에 서 있는 이정표 [12:50]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58]

▲ 국사봉으로 여겨지는 봉우리에 박혀 있는 측량기준점 [13:03]

▲ 편백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07]

▲ 마을길로 내려가는 길 [13:11]

▲ 조비길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마을길 [13:12]

▲ 계속 이어지는 조비길 [13:18]

▲ 강림고개를 넘어간다 [13:24]

▲ 길 왼쪽으로 보이는 태양광 발전시설 [13:28]

▲ 임도 왼쪽 깃대봉 산행 들머리 [13:33]
13:33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길 들머리에 설치되어 있는 저것은? 산악오토바이 통행을 차단하는 시설물이었다. 여기도 산악오토바이를 타는 분들이 계시는 모양이네. 14분 후, 삼각점이 박혀 있는 해발 442.3m의 깃대봉 정상에 도착했다. 여기서 다음 봉우리인 비봉산으로 가려면 200m 넘게 고도를 낮추었다가 다시 200m 가까이 고도롤 높여야 한다. 당연히 힘이 들 수밖에 없다.

▲ 산악오토바이 통행 차단 시설 [13:33]

▲ 경사가 제법 심한 오르막길 [13:41]

▲ 해발 442.3m 깃대봉 정상 표지판 [13:47]

▲ 깃대봉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3:47]

▲ 껍질 무늬가 참 아름다운 노각나무 [13:50]

▲ 안부에 내려섰다 [13:53]

▲ 임도 수준의 널찍한 길 [13:57]

▲ 다시 오르막길 시작 [14:03]

▲ 경사가 무척 가파른 오르막길 [14:08]

▲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14:12]
14:19 해발 421.5m의 비봉산 정상에 도착했다. 지도에 나와 있는 산이다. 이어서 19분 후에 도착한 해발 316.6m의 삼산 정상, 이곳도 지도에 나와 있는데 정상 표지석이나 표지판은 없다. 그러고 보니, 오늘 탐방한 5개의 봉우리에는 정상 표지석이 설치된 곳이 한 군데도 없네. 정상 표지석 설치에 순천시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자,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 길이 좋으니 발걸음도 빨라진다.

▲ 해발 421.5m 비봉산 정상 표지판 [14:19]

▲ 꽃처럼 매달려 있는 청미래덩굴 열매 [14:21]

▲ 걷기 좋은 능선길 [14:26]

▲ 걷기 좋은 능선길 [14:31]

▲ 해발 316.6m 삼산 정상 [14:38]

▲ 걷기 좋은 능선길 [14:45]

▲ 걷기 좋은 능선길 [14:50]

▲ 편백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4:56]

▲ 혼자 하는 그림자놀이 [15:01]
15:05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 마을로 내려가는 길에 들어섰는데... 어허, 내리막 경사가 장난이 아니고 게다가 산악오토바이가 길을 파놓아 발걸음을 옮기는데 보통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그런 길을 10분 정도 걸어 마침내 산길을 마감하고 서면 동산리 마을도로를 걸어 버스가 서 있는 문화회관 주차장에 도착, 바로 옆에 있는 이家네추어탕에서 뒤풀이를 하고 5시 2분 출발, 서순천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휴게소를 두 번 들른 후 청주에 도착하니 시계가 8시 1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 벤치가 있는 쉼터 [15:05]

▲ 경사가 가파른 내리막길 [15:09]

▲ 산길을 마감하고 서면 동산리 도로에 내려섰다 [15:15]

▲ 서면 동산리 문화회관 [15:20]

▲ 문화회관 주차장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5:21]

▲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이家네 추어탕 [15:56]

▲ 추어탕 기본반찬이 8가지 [16:08]

▲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휴게소 [17:37]

▲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19:20]

▲ 청주 꽃다리에서 바라본 무심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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