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백수목원 탐방기
◈ 일시: 2025년 1월 12일 일요일 / 맑음
◈ 장소: 제주 동백수목원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 회원: 우리 가족과 함께
14:20 오전에 표선성당 교중미사에 참례를 하고 오후에는 가족 모두와 함께 남원에 있는 동백꽃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가는 곳이 어디야? 제주 동백수목원이란다. 아니, 동백꽃을 보려면 수목원이 아니라 산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제주 동백수목원은 사철 푸른 동백과 철 따라 지저귀는 이름 모를 새, 풍요로움이 가득한 감귤원과 함께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동백나무꽃은 이른 봄에 붉은색 꽃이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 추백, 동백으로 부른다. 제주 동백수목원은 위미동백군락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동백꽃뿐만 아니라 일정하게 둥근 형태를 띤 수형도 아름다워 최근 포토 스폿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사유지여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입장료를 받고 사진 촬영을 허가해주고 있다.
표선리 아들집 출발, 20분 정도 달려 제주 동백수목원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방문객이 많아 차를 세울 곳이 없다. 조금 떨어진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로 간다. 성인 8,000원, 경로 6,000원, 제주도민 6,000원, 어린이 4,000원. 입장료가 만만찮네. 동백꽃이 얼마나 피어 있기에 그런가. 게이트를 지나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자 활짝 핀 동백꽃이 반겨준다. 그런데 평소에 산에서 보던 동백꽃과 다르네. 애기동백꽃이란다. 애기동백은?
크기가 작은 일본 원산의 동백나무로 일본에서는 山茶花(산다화)라고 쓰고 사잔카라고 읽는다. 상록활엽수로서, 다 크더라도 5m 이하가 되는 소교목이다. 꽃은 동백꽃과 유사하지만 잎과 꽃이 작아서 애기동백이라 불린다. 한번 꽃을 피우면 1~2주 만에 지는 동백나무와는 달리, 애기동백나무는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 꽃을 피우기 때문에 1~2달 정도 계속해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동네 아이들이 다 모였네 [14:25]
▲ 개도 등장하고 [14:25]
▲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제주 동백수목원을 향해서 걸어간다 [14:49]
▲ 입장권: 어른 8,000원 경로 6,000원, 제주도민 6,000원, 어린이 4,000원 [14:54]
▲ 제주 동백수목원이 애국가 영상에 나왔다네 [14:54]
▲ 제주 동백수목원 표지판 앞에서 [14:55]
▲ 수목원 안에 들어섰다 [14:56]
▲ 아내와 손녀들 [14:56]
▲ 제주 동백수목원 애기동백꽃 [14:57]
▲ 아내와 손녀들 [14:57]
14:59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대로 올라갔다. 여기도 사람 많네. 제주도에서는 일단 소문이 났다 하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 발생하는데 여기도 예외는 아니다. 원래 애기동백나무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한국에는 자생하지 않는 나무이나, 일본에서 추위에 강한 원예품종으로 개량한 것을 들여와서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관상용 정원수로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꽃말은 겸손, 이상적인 사랑.
▲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4:59]
▲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4:59]
▲ 물허벅을 메고 있는 여인 앞에서 [15:00]
▲ 아내와 손녀들 [15:00]
▲ 동백꽃 사이로 나 있는 길 [15:01]
▲ 제주 동백수목원 애기동백꽃 [15:02]
▲ 동백꽃 여인 [15:03]
▲ 아내와 손녀들 [15:04]
▲ 제주 동백수목원 애기동백꽃 [15:04]
▲ 야자수와 어울린 애기동백꽃 [15:05]
15:10 동백나무는 꽃이 질 때 꽃송이 자체가 통째로 떨어지는 반면에, 애기동백나무는 꽃잎이 한 장 한 장 떨어져서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품종에 따라 흰색에서부터 진한 분홍색의 꽃을 피우며, 홑꽃의 품종도 있고 겹꽃의 품종도 있어서, 겹꽃의 경우 마치 장미처럼 보이기도 한다. 나로서는, 애기동백꽃보다 그냥 동백꽃이 더 마음에 든다. 왜? 화려함은 덜 할지 모르지만 붉게 오므린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하나의 작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아내와 손녀들 [15:10]
▲ 먼나무 열매 [15:12]
▲ 손녀 진솔이 [15:12]
▲ 제주 동백수목원 애기동백꽃 [15:12]
▲ 제주 동백수목원에서 [15:14]
▲ 바닥에 떨어진 애기동백꽃잎 [15:14]
▲ 하귤 앞에서 [15:15]
▲ 제주 동백수목원 애기동백꽃 [15:15]
15:18 아이들은 바깥에 나오면 신이 난다. 꽃이 예쁘냐 예쁘지 않느냐는 크게 상관이 없다. 그냥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놀이터가 된다. 애기동백은 꽃이 피는 시기와 꽃의 색깔, 겹꽃과 홑꽃 등에 따라서 110여 개의 원예종이 있다. 속명 카멜리아(Camellia)는 아시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식물을 채집한 체코의 선교사이자 식물학자인 카멜(Kamel, 1661~1706)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종명 사잔카(sasanqua)는 애기동백의 일본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얘들아, 구경 다 했다. 이제 나가자.
▲ 귀여운 손녀들 [15:18]
▲ 아들과 손녀들 [16:22]
▲ 아내의 뒷모습 [15:22]
▲ 사방이 애기동백꽃이다 [15:22]
▲ 귀여운 손녀들 [15:24]
▲ 얘들아, 집에 가자 [15:25]
▲ 자, 이제 돌아갑시다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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