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둘레길 보은길 3구간 달천들녘길 걷기
◈ 일시: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 맑음
◈ 장소: 속리산 둘레길 보은길 3구간 / 충북 보은
◈ 코스: 상판교 → 중판문화마을 → 백현리 → 장갑리 →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
신정리 → 대원리 마을회관
◈ 거리: 18.2km
◈ 시간: 3시간 38분
08:45 속리산 둘레길 보은길 3구간 걷는 날, 3구간은 거리가 18.2km로 속리산 둘레길 15개 구간 중에서 가장 길다. 청주 아파트 출발, 미원을 거쳐 보은 읍내에 들어서서 보청천 하상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보은 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0시 16분에 출발하는 520번 버스에 승차, 상판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후 둘레길 3구간 출발지점인 상판교를 향해 걸어간다.
▲ 청주 아파트 출발 [08:49]
▲ 보은 읍내 보청천 하상주차장에 주차 [09:38]
▲ 보청천 물그림자 [09:38]
▲ 보은 버스터미널 앞 버스정류장 [09:43]
▲ 520번 버스에 탑승 [10:17]
▲ 상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10:41]
▲ 솔향공원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10:45]
▲ 상판교에서 바라본 달천 [10:46]
10:46 상판교를 건너 달천 오른쪽 제방을 따라 나 있는 자전거도로를 걸어간다. 오늘 걷는 3구간에는 달천들녘길이란 서브 타이틀이 붙어있다. 왜? 속리산에서 발원해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달천 제방길을 아주 많이 걷기 때문이다. 505번 지방도를 건너 제방길을 15분 정도 걸어가자 길이 끊어졌다. 오른쪽 개사육장에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며 데크 계단을 오른 후 사면을 가로질러 나 있는 길을 10분 가까이 걸어 중판마을에 도착했다.
▲ 상판교 앞에서 자전거도로 따라 진행 [10:46]
▲ 달천 갈대밭 풍경 [10:52]
▲ 505번 지방도 횡단 [10:55]
▲ 왼쪽 달천 물그림자 [10:59]
▲ 혼자 하는 그림자놀이 [11:00]
▲ 왼쪽 달천 물그림자 [11:05]
▲ 길 오른쪽 개사육장 [11:10]
▲ 오르막 데크 계단 [11:10]
▲ 사면을 가로질러 나 있는 길 [11:14]
▲ 중판문화마을에 서 있는 이정표 [11:19]
11:20 중판마을을 지나 달천 오른쪽 제방에 조성된 속리산 자전거길에 들어섰다. 사람은 물론 자전거도 구경할 수 없는 정말 호젓한 길이다. 어? 저게 뭐야! 너구리야 아니면 오소리야? 나중에 확인해 보니 오소리였다. 그놈 참. 정면으로 하늘을 가로지르는 암릉이 보인다. 묘봉에서 미남봉으로 뻗어 내린 암릉으로, 이전에 꽤 여러 번 걸었던 길이지만 이렇게 멀리서 보니 모습이 또 괜찮네. 달천 건너로 북암마을이 모습을 드러냈다.
▲ 왼쪽으로 보이는 중판 문화마을회관 [11:20]
▲ 말티재 꼬부랑길 갈림길 지점: 백현마을 쪽으로 진행 [11:23]
▲ 속리산 자전거길을 따라 진행 [11:25]
▲ 길 왼쪽 달천 [11:35]
▲ 달천들녘길 안내판 [11:36]
▲ 정면으로 보이는 묘봉 능선 [11:36]
▲ 오소리를 만났다 [11:43]
▲ 도로를 질주하고 있는 오소리 [11:43]
▲ 갈대 뒤로 보이는 묘봉 [11:45]
▲ 달천 건너로 보이는 북암마을 [11:53]
11:55 달천 위에 놓인 세강교를 건넌 후 이번에는 달천 왼쪽 제방길을 따라 걸어간다. 바닥에 칠한 붉은 페인트가 듬성듬성 벗겨진 길이다. 12분 후, 둘레길은 달천을 건너 오른쪽 제방으로 이동을 했다. 제방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난 비각 하나, 안내문에 보은 백현리 나중경 효자문이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요새는 왜 효자문을 안 세우지? 효자문 내용을 읽어보니, 전설 같은 내용이고 요즘으로서는 100% 불가능한 이야기다. 백현교를 건너 달천 왼쪽 제방길을 따라 걸어간다.
▲ 세강교에서 바라본 달천 [11:55]
▲ 달천 왼쪽 제방길 [12:05]
▲ 제방길에서 벗어나 달천을 건너간다 [12:08]
▲ 다리 위에서 바라본 달천 [12:08]
▲ 달천 오른쪽 제방길을 따라 진행 [12:14]
▲ 보은 백현리 나중경 효자문 [12:23]
▲ 효자문 현판 [12:23]
▲ 보은 백현리 나중경 효자문 안내문 [12:24]
▲ 백현교를 건너간다 [12:25]
▲ 백현마을 느티나무 보호수 [12:26]
12:31 단장 표지판을 만났다. 단장? 어째 눈에 많이 익은데... 확인. 2022년 3월 태봉, 광대수산, 장구봉 연계산행을 할 때 백석마을에서 백현마을까지 속리산 둘레길을 이용했는데 그때 이 길을 걸었구나. 그러고 보니 둘레길 1, 2, 3구간 모두에 이미 걸었던 코스가 들어있네. 제방길이 끝나가는 지점에서 둘레길이 왼쪽 산사면을 가로지르더니 사면을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 길의 끝은 백석 임도, 잠깐 임도를 걸은 후 다시 달천변으로 내려와 37번 국도를 건넜다. 달천 왼쪽 제방길을 따라 걸어간다.
▲ 단장 표지판을 만났다 [12:31]
▲ 도로에서 왼쪽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2:37]
▲ 사면을 가로질러 나 있는 길 [12:40]
▲ 계류 위에 놓인 데크 계단 [12:45]
▲ 임도로 올라가는 길 [12:48]
▲ 임도에 올라섰다 [12:51]
▲ 임도 따라 진행 [12:59]
▲ 임도에서 도로에 내려섰다 [13:03]
▲ 37번 국도를 건너간다 [13:04]
▲ 길 오른쪽 달천 풍경 [13:08]
13:11 아니, 이게 뭐야! 백석1교를 건너가자마자 만난 표지판에 달천천이라고 적혀 있다. 달천천? 달천이 아니고? 이런 식이라면 한강은 한강강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여튼 웃기는 일 많아. 백석1교를 건너는 것으로 그동안 정들었던 달천과 작별을 하고 장갑마을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37번 국도를 건넌 후 이번에는 달천 대신 대원천 오른쪽을 따라 걸어가다 잠시 산길을 거쳐 다시 대원천 오른쪽에 내려섰다. 가자,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으로.
▲ 달천 위에 놓인 백석1교를 건너간다 [13:11]
▲ 지방하천 달천천 표지판 [13:13]
▲ 길 왼쪽으로 보이는 장갑마을 [13:15]
▲ 37번 국도를 건너간다 [13:19]
▲ 오른쪽 언덕에 있는 산외글램핑 [13:21]
▲ 대원천에서 오른쪽 산길로 진입 [13:26]
▲ 도보국토종주트레일 표지기 [13:26]
▲ 벌목 작업 현장 [13:30]
▲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거리 2.01km는 오류, 300m 정도 [13:36]
▲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 [13:38]
13:41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입장, 휴양림에서 신정 산촌마을까지는 2022년 3월 쌀개봉, 애기업은바위, 묘봉, 상학봉, 미남봉 연계산행을 할 때 이미 걸었던 길이다. 매표소를 지나 휴양림에서 대원천 쪽으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 걸어가다 대원천으로 내려왔다. 머리를 드니, 이미 두 번이나 오른 적이 있는 미남봉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신정마을이 가까워진 모양이다.
▲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매표소 [13:41]
▲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안내판 [13:42]
▲ 풍차 모양의 휴양림 화장실 [13:42]
▲ 휴양림에 서 있는 이정표: 신정 산촌마을 쪽으로 진행 [13:42]
▲ 갈림길에서 아래쪽 길로 간다 [13:43]
▲ 길 왼쪽 앞실저수지 물그림자 [13:44]
▲ 임도 따라 진행 [13:49]
▲ 속리산 둘레길 표지판 [13:51]
▲ 두 번이나 오른 적이 있는 미남봉 [13:53]
▲ 임도에서 왼쪽 대원천으로 내려간다 [13:55]
14:00 신정리마을을 지나 신정길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산길에 진입, 잠깐 산길을 걸은 후 37번 국도를 건넜다. 대원천 오른쪽 제방길을 걸어 도착한 곳은 3구간 종착지인 대원리 마을회관. 통계를 확인해 보니, 18.2km를 3시간 38분에 걸었다. 산티아고 순례길 걸을 때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니까 꽤 양호하다고 보아야 한다.
대원리 버스정류장에서 2시 55분에 출발하는 520번 버스에 승차, 25분 후에 차를 세워둔 조청천 하상주차장에 도착했다. 지금 시간이 3시 20분이라... 그러면 집으로 가는 길에 청주운전면허시험장에 들러도 되겠네. 거기는 왜 가? 오는 12월 14일에 떠나는 아들과의 대만 여행과 내년 5월에 떠날 아내와의 스페인 여행 때 사용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다. 렌터카로 배낭여행을 할 계획이니까.
▲ 오른쪽으로 보이는 신정리 마을회관 [14:00]
▲ 도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산길에 진입 [14:04]
▲ 걷기에 아주 좋은 길 [14:10]
▲ 37번 국도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에 진입 [14:14]
▲ 대원천 오른쪽 제방길 [14:15]
▲ 대원리마을로 가는 길 [14:20]
▲ 3구간 종착지인 대원리 마을회관 [14:24]
▲ 대원리 버스정류장 [14:27]
▲ 520번 버스 승차 [14:55]
▲ 조청천 하상주차장에 도착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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