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산행기
◈ 일시: 2024년 10월 17일 목요일 / 맑음
◈ 장소: 지리산 천왕봉 1915m / 경남 산청
◈ 코스: 순두류 셔틀버스 정류장 → 로타리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탐방안전센터 → 두류생태탐방로 → 중산리주차장
◈ 거리: 15.7km
◈ 시간: 6시간 14분
◈ 회원: 청주 천봉산악회 안내 산행
06:15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의 3대 명산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이다. 그중에서,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백두대간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매년 수많은 탐방객을 자신의 넉넉한 품 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산이 바로 지리산이다. 그동안 지리산과 관련된 시, 소설, 노래, 드라마, 영화 등이 많이 발표되었는데 오늘은 이원규 시인이 쓴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이란 제목의 시 한 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가수 안치환은 이 시에 곡을 붙여 노래로 부르기도 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
굳이 지리산에 오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
벽소령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시라 /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면 제발 오지 마시라
06:15 불과 일주일 전에 설악산 대청봉을 다녀왔는데 오늘은 지리산 천왕봉을 찾아간다. 산행 코스는, 중산리를 출발해서 법계사를 지나 천왕봉에 오른 후 장터목을 거쳐 중산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7시에 청주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청주강서 나들목에서 중부고속도로에 진입,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누구나 느끼겠지만, 요즘 날씨는 산행하기에 정말 좋다. 딱 좋아! 덕유산휴게소에 잠깐 들른 버스가 산청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더니 이번에는 일반도로를 따라 산행 들머리가 있는 중산리를 향해 달려간다.
▲ 청주 꽃다리에서 바라본 무심천 [06:31]
▲ 꽃다리 뒤로 보이는 힐데스하임 아파트 [06:33]
▲ 청주체육관 앞에 서 있는 한길우등관광 버스 [06:45]
▲ 통영대전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 [08:26]
09:50 중산리 대형버스 회차 지점에서 하차, 왼쪽 샛길을 이용해 언덕을 오른 후 도로 오른쪽으로 나 있는 데크길에 진입해서 걸어간다. 두류동 셔틀버스 정류장 앞에 도착했는데 우리 회원들이 빨리 타라고 손짓을 한다. 타야 되나? 모르겠다, 일단 타고 보자. 순두류까지 가는 셔틀버스 요금은 2,000원. 원래 오늘 산행 계획은, 탐방안내소에서 법계사를 거쳐 천왕봉에 오른 후 다시 로타리대피소로 내려와 순두류 쪽 코스를 이용해서 중산리로 내려가는 거였다. 그런데 셔틀버스를 타고나니 상황이 확 바뀌었다. 이제는 순두류에서 로타리대피소로 진행, 천왕봉에 오른 후 장터목을 거쳐 중산리로 내려가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 그것도 괜찮네. 오케이 고!
▲ 대형버스 회차 지점에서 하차 [09:50]
▲ 왼쪽에 있는 샛길을 이용해 언덕으로 올라간다 [09:52]
▲ 데크길 앞에 서 있는 이정표: 산청분소 쪽으로 진행 [09:55]
▲ 셔틀버스 중산리 두류동 정류장 [10:02]
▲ 셔틀버스 중산리 순두류 정류장 [10:17]
▲ 순두류에 서 있는 이정표: 법계사 쪽으로 진행 [10:17]
▲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10:18]
▲ 지리산 법계사 입구 표지석 [10:18]
▲ 순두류에 서 있는 위령비 [10:19]
10:19 순두류에서 로타리대피소로 이어지는 산길에 들어섰다. 지리산에 꽤 여러 번 왔지만 이 코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잘 안다. 처음 걷는 산길이 가져다 주는, 기대감과 설렘, 불안감 등이 섞여 있는 묘한 감정을. 그래서 대부분의 산꾼들은 안 가본 산, 걸어 보지 못한 코스를 선호한다.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길을 5분 정도 걸어가자 나타난 생태탐방로 게이트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었다. 돌계단길을 오르고 계곡 위에 놓인 출렁다리를 건너, 조금씩 고도를 높이면서 지리산의 품 안으로 파고들자 가을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약간 설 익은 단풍이다.
▲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길 [10:19]
▲ 길 옆에 무리 지어 피어 있는 구절초꽃 [10:24]
▲ 생태탐방로 게이트 [10:24]
▲ 로타리대피소 쪽으로 진행 [10:24]
▲ 오르막 돌계단길 [10:25]
▲ 계곡 위에 놓인 출렁다리 [10:31]
▲ 법계사 가는 길 단풍 [10:32]
▲ 법계사 1.7km 전 이정표 [10:35]
▲ 법계사 가는 길 단풍 [10:36]
▲ 법계사 가는 길 단풍 [10:37]
10:40 앞에 젊은 외국인 커플이 올라가고 있다. 저들은 지리산을 어떻게 알고 찾아왔을까?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도 많아지면서 그리고 해외여행 기회가 잦아지면서, 이제는 외국인에 대한 거리감이 많이 사라진 상태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외국인 보기가 쉽지 않았고, 따라서 어쩌다 마주친 외국인은 경계의 대상이었다. 아리랑고개 쉼터를 지나 30분 가까이 올라가자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로타리대피소 앞이다. 여기서 법계사까지는 아주 가까운 거리.
▲ 앞서 걸어가고 있는 젊은 외국인 커플 [10:40]
▲ 아리랑고개에 서 있는 이정표: 법계사 1.1km 전 [10:53]
▲ 아리랑고개 쉼터에 있는 배낭걸이대 [10:53]
▲ 광덕사교를 건너간다 [11:02]
▲ 법계사 700m 전 이정표 [11:02]
▲ 로타리대피소는 현재 공사 진행 중 [11:20]
▲ 로타리대피소 앞에 서 있는 이정표: 천왕봉 쪽으로 진행 [11:22]
▲ 산행 가능시간: 03:00~14:00 [11:23]
▲ 로타리대피소 식수장 [11:25]
▲ 지리산 법계사 일주문 [11:25]
11:25 법계사는 지난 2월 27일에 들렀기에 오늘은 방문을 생략하고 곧바로 천왕봉 가는 길에 들어섰는데, 들어서자마자 칼바위를 거쳐 올라온 선두 팀 회원 한 명을 만났다. 순두류 코스가 칼바위 코스보다 거리가 600m 정도 짧다 보니 날고 긴다는 선두 팀을 여기서 만나는구나. 법계사에서 천왕봉 정상까지는 거리가 2km이지만 단순히 거리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르막 경사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심장안전쉼터를 두 곳이나 지나 개선문 앞에 도착했다. 이제 천왕봉 정상까지 남은 거리는 800m.
▲ 법계사 앞에 서 있는 이정표: 천왕봉 쪽으로 진행 [11:25]
▲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선두 팀 회원 [11:30]
▲ 오르막 암반길 [11:37]
▲ 천왕봉 가는 길 단풍 [11:44]
▲ 첫 번째 심장안전쉼터 [11:44]
▲ 두 번째 심장안전쉼터 [11:59]
▲ 천왕봉 가는 길 단풍 [12:02]
▲ 개선문 앞에 서 있는 이정표: 천왕봉 800m 전 [12:09]
▲ 지리산 천왕봉 개선문 [12:10]
▲ 천왕봉 가는 길 단풍 [12:12]
12:17 천왕봉 600m 전 이정표를 지나자 고도가 높아져서 그런지 구름이 발아래로 보인다. 잠시 후 천왕샘 앞에 도착했다. 바위틈에서 흘러나온 물이 고여 있는 천왕샘. 완전 석간수네. 자, 이제 천왕봉 정상까지 300m 남았다. 힘내자. 이제 막바지, 천왕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제법 긴 계단이 나타났다. 계단 끝나는 지점에 서 있는 이정표, 오른쪽은 대원사로 가는 길이다.
▲ 천왕봉 600m 전 이정표 [12:17]
▲ 구름이 발아래로 보인다 [12:25]
▲ 천왕샘하단 안전쉼터 [12:29]
▲ 구름이 떠 있는 풍경 [12:30]
▲ 천왕샘 앞에 서 있는 이정표 [12:33]
▲ 석간수 천왕샘 [12:33]
▲ 천왕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12:44]
▲ 중산리 쪽에 구름이 모이기 시작 [12:46]
▲ 천왕봉에 서 있는 이정표: 장터목대피소 쪽으로 진행 [12:51]
12:54 해발 1915m의 천왕봉 정상에 도착했다.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을 제외하고 남한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잠깐 기다리자 정상 표지석이 비었다. 원래 사진을 찍지 않는 타입이지만, 지난주 설악산 대청봉에서와 마찬가지로 오늘은 예외로 하고 정상 표지석 옆에 섰다. 찰칵! 천왕봉 정상은 사방이 터져 있어 최고의 조망을 자랑한다. 그런데 대박이 터졌다. 중산리 쪽으로 펼쳐진 운해가 장관이다. 지난주와 지지난 주는 무지개, 오늘은 운해. 최근에 운이 많이 따르네. 멋진 운해 조망을 마치고 정상을 떠나 제석봉 쪽으로 걸어간다. 어? 통천문이다.
▲ 해발 1915m 천왕봉 정상 표지석과 함께 [12:54]
▲ 천왕봉 정상 조망: 산청 방면 [12:56]
▲ 천왕봉 정상 조망: 중산리 방면 운해 [12:56]
▲ 천왕봉 정상 조망: 성삼재 방면 [12:57]
▲ 천왕봉 정상 조망: 중산리 방면 운해 [12:58]
▲ 천왕봉 정상 조망: 중산리 방면 운해 [13:00]
▲ 백두대간을 넘지 못하고 있는 운해 [13:02]
▲ 백두대간을 넘지 못하고 있는 운해 [13:09]
▲ 지리산 천왕봉 통천문[13:12]
▲ 왼쪽 바위에 通天門이라고 새겨 놓았다 [13:13]
13:13 통천문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는 1.2km 거리, 해발 1808m의 제석봉을 거처 가야 하지만 제석봉과 이곳과의 표고 차이가 8m에 불과하니 거의 같은 높이라고 보아야 한다. 전망대를 겸한 제석봉 안전쉼터와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지나 10분 넘게 걸어가자 장터목대피소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장터목은 사거리 갈림길 지점으로, 계속 능선을 따르면 백두대간 길을 따라 연하봉을 거쳐 성삼재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오른쪽은 백무동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고, 왼쪽은 중산리로 내려가는 계곡길이다.
▲ 통천문 앞에 서 있는 이정표: 장터목대피소 1.2km 전 [13:13]
▲ 고사목이 서 있는 제석봉 풍경 [13:20]
▲ 해발 1808m 제석봉 정상 표지판: 장터목대피소 600m 전 [13:34]
▲ 전망대를 겸한 제석봉 안전쉼터 [13:34]
▲ 장터목 뒤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보인다 [13:35]
▲ 제석봉 고사목 안내판 [13:37]
▲ 제석봉 고사목들 [13:37]
▲ 투구꽃이 피었네 [13:41]
▲ 장터목대피소에 다 왔다 [13:49]
▲ 장터목대피소에 서 있는 이정표: 중산리 쪽으로 진행 [13:49]
13:52 장터목대피소 식수장에 들러 물 한 바가지를 받아 시원하게 들이킨 후 중산리로 내려가는 계곡길에 들어섰다. 하산 코스를 대략 살펴보면, 이곳 높이가 1670m이고 중산리 높이가 650m 정도이니 고도를 1,000m 넘게 낮춰야 한다. 거리는 5.3km이고 길 전체가 대부분 돌길이다. 일주일 전에 걸었던, 설악산 대청봉에서 오색으로 내려가는 길과 여러 면에서 아주 많이 닮아 있다. 가끔씩 모습을 드러내는 오색 단풍을 감상하며 칼바위골이라고도 하는 중산리계곡을 따라 계속 고도를 낮추어 간다.
▲ 장터목대피소 식수장 [13:52]
▲ 중산리계곡의 단풍 [13:58.2]
▲ 중산리계곡의 단풍 [14:07]
▲ 중산리 4.8km 전 이정표 [14:12]
▲ 명성교를 건너간다 [14:18]
▲ 중산리계곡 단풍 [14:22]
▲ 중산리계곡에 만들어진 작은 폭포 [14:25]
▲ 병기막터교를 건너간다 [14:25]
▲ 병기막터 안전쉼터 [14:26]
▲ 돌이 깔려 있는 길 [14:32]
14:40 유암폭포 앞에 도착했다. 바위 직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이 꽤 아름다운 폭포다. 홈바위교를 건넌 후 작은 돌탑들이 서 있는 너덜지대를 지나 한동안 걸어가자 한 무리의 산행객들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지금 시간이 3시 15분, 내가 장터목대피소에서 여기까지 내려오는 데에도 1시간 20분이 넘게 걸렸는데 언제 올라가려고 하는 거지?
그런데... 아니, 이게 뭐야! 산행객 두 사람씩 짝을 지었는데, 앞에 가는 사람과 뒤에 오는 사람이 짧은 줄로 연결되어 있다. 간단히 말해서, 앞사람이 뒷사람을 안내하는 상황이었다. 뭐지? 아, 알았다. 정상인이 끈을 이용해서 시각장애인을 안내하고 있는 거구나. 세상에, 저런 방법으로 천왕봉까지 올라가겠단 말인가? 어쨌든 참 대단한 일이다. 그런데 지금 저 속도로 올라가면 장터목대피소에는 언제 도착하나?
▲ 길 왼쪽에 있는 유암폭포 [14:40]
▲ 유암폭포 앞에 서 있는 이정표: 중산리 3.7km 전 [14:40]
▲ 홈바위교를 건너간다 [14:46]
▲ 중산리계곡의 단풍 [14:42]
▲ 작은 돌탑이 서 있는 너덜지대 통과 [14:48]
▲ 중산리계곡의 단풍 [15:04]
▲ 중산리 2.6km 전 이정표 [15:06]
▲ 물이 흐르고 있는 중산리계곡 [15:13]
▲ 시각장애인 산행 모습 [15:20]
▲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15:26]
15:31 잣나무가 여러 그루 서 있는 곳을 지나 잠깐 걸어가자 안전쉼터가 있는 칼바위 삼거리가 나타났다. 오늘 선두 팀은 이곳에서 갈라지는 법계사 코스를 따라 천왕봉으로 올라갔다. 안전쉼터에서 회원 몇 명을 만나 잠깐 숨을 돌린 후 다시 출발, 칼바위 앞을 지나 20분 남짓 더 걸어 다소 지루했던 계곡길을 마감하고 탐방안전센터 앞에 도착했다. 여기서 중산무료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두류생태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이다. 나로서는 후자를 적극 추천한다.
▲ 무리 지어 서 있는 잣나무들 [15:31]
▲ 길 오른쪽 꽃향유 꽃밭 [15:32]
▲ 칼바위 삼거리에 서 있는 이정표: 중산리 쪽으로 진행 [15:39]
▲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15:42]
▲ 칼바위: 큰 바위 높이 6.7m, 작은 바위 높이 4.7m [15:45]
▲ 잣나무 군락지가 또 있네 [15:48]
▲ 중산리 700m 전 이정표 [15:55]
▲ 통천길 게이트 통과 [16:04]
▲ 산길을 마감하고 탐방안전센터 앞에 도착 [16:06]
▲ 탐방안전센터 앞에 서 있는 이정표: 두류생태탐방로 따라 진행 [16:06]
16:06 중산리계곡을 따라 중산무료주차장까지 이어지는 두류생태탐방로에 들어섰다. 이 탐방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중산리계곡 경치를 감상하면서 다른 것 신경 쓸 것 없이 계속 발걸음만 옮기면 된다. 25분을 걸어 주차장에 서 있는 우리 버스에 도착, 버스 옆에서 간단히 뒤풀이를 했다. 5시 7분 버스 출발, 오전에 왔던 길을 되짚어 달려 청주에 도착하니 시계가 7시 5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 두류생태탐방로 가는 길 안내 현수막 [16:06]
▲ 탐방로 처음부터 끝까지 데크길이 이어진다 [16:07]
▲ 나무를 곤충으로 꾸며 놓았네 [16:08]
▲ 탐방로에서 바라본 중산리계곡 [16:28]
▲ 길 오른쪽 바람개비 언덕 [16:29]
▲ 중산무료주차장 [16:31]
▲ 주차장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6:33]
▲ 통영대전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 [18:23]
▲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청주체육관 앞에 도착 [19:50]
▲ 청주 꽃다리에서 바라본 무심천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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