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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24.09.09. [국내旅行 174] 경북 경주국립공원 1

by 사천거사 2024. 9. 9.

경주국립공원 탐방기 1

◈ 일시: 2024년 9월 9일 월요일 / 맑음
◈ 장소: 불국사 / 석굴암 / 대릉원 / 첨성대 / 동궁과 월지 / 경주국립공원
◈ 코스: 청주 탑동 → 불국사 →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수석정 
           동궁과 월지 트윈 빌리지
 회원: 아내와 함께 



 

 

 


09:15  경주로 갑시다. 다음 달 23일이 46주년 결혼기념일이라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올 생각인데 마침 그때에 다른 곳에 갈 일이 있어 날짜를 앞당겨서 기념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여행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장소, 어디가 좋겠냐는 아내의 질문에 대해 나는 망설이지 않고 경주라고 답을 했다. 왜? 1978년 10월 23일 결혼식을 마치고 떠난 신혼여행지가 경주였으니까. 기념 여행 장소로 딱이잖아?

청주 아파트 출발, 문의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청주에서 경주까지는 먼 거리이지만 지금은 이런저런 고속도로가 새로 생겨나서 3시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다. 낙동강의성 휴게소에 잠깐 들른 후 경주 시내에 들어서니 점심시간이다. 불국사 가는 길 오른쪽 음식점 간판에 밀면이라고 적혀 있다. 그래, 오늘 점심은 밀면이다.
 
비빔 밀면을 주문했다. 밀면은 돼지국밥과 함께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70년 가까이 살았지만 밀면은 오늘이 처음이다. 청주에도 밀면 식당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밀면이 냉면과 어떻게 다른가 한번 알아보았다.

 

냉면

냉면은 한국 고유의 찬국수 요리 중 하나로, 삶은 국수를 찬 육수에 넣고 양념과 고명을 얹은 음식을 말한다. 메밀가루에 녹말을 약간 섞어 만든 압착형 국수를 가지고 만드는 음식으로, 주로 메밀이 많이 생산되는 북부지방에서 발달했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이 유명한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다. 6.25 전쟁 이후 월남한 사람들에 의하여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밀면

밀면은 부산의 향토음식 중 하나로, 6.25 전쟁 시기에 부산에서 탄생한 음식이다.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 만든 면을 사용하며, 냉면과 달리 차가운 육수에 면과 고명을 넣고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등의 양념을 함께 섞어서 먹는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밀면은 수육과 굉장히 궁합이 좋은 편이라 같이 먹는 편이며 식당에서도 같이 시켜서 먹는 사람들이 많다. 

 

냉면과 밀면의 비교

분류 냉면 밀면
재료 메밀가루와 전분을 섞어 만든 면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 만든 면
맛과 향 깔끔하고 시원 진하고 자극적
유래 북한지역 부산지역
대표 지역음식 평양냉면, 함흥냉면, 진주냉면 등 가야밀면, 개금밀면 등
가격 밀면보다 비싼 편 냉면보다 저렴한 편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맛은? 냉면보다는 질기지 않고 소면처럼 끊어지지는 않는 면발에 맵고 시고 달콤한 양념이 어울려 괜찮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이 도시 변두리 작은 식당인데 손님이 많다. 자, 이제 점심도 맛있게 먹었겠다, 가자! 불국사로!


▲ 청주 아파트 출발 [09:16]
 

▲ 상주영천고속도로 낙동강의성 휴게소 [11:15]
 

▲ 점심을 먹은 이가가야밀면 식당 [12:17]
 

▲ 잠시 기다려 주세요 [12:19]
 

▲ 비빔밀면 비주얼 [12:28]


13:02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입구에 도착했다. 1966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처음 왔었던 경주. 이번 여행에서는 그때 둘러보았던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안압지, 포석정, 왕릉 등을 다시 찾아가 볼 생각인데 오늘 가장 먼저 불국사를 찾은 것이다. 불국사에 있는 백운교, 청운교, 자하문, 대웅전, 다보탑, 석가탑... 그중에서, 지금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수학여행 왔을 때 백운교 계단에 앉아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아직도 뚜렷하게 남아 있다.


▲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표지석 앞에서 [13:02]
 

▲ 불국사 일주문 [13:03]
 

▲ 불국사 경내에 있는 연못 [13:06]
 

▲ 불국사 천왕문 [13:06]
 

백운교, 청운교, 자하문 앞에서 [13:10]
 

▲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13:11]
 

▲ 불국사 다보탑 [13:13]
 

▲ 불국사 대웅전 [13:14]
 

다보탑을 뒤에 두고  [13:14]
 

▲ 불국사 석가탑 [13:15]


13:19  비로전 앞에서 여행 가이드가 단체여행객들에서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신라의 도읍지였던 경주에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불국사, 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가 있어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오늘도 여러 팀의 외국인 단체관광객과 개별 관광객들, 그리고 수학여행을 온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 불국사 비로전 [13:19]
 

비로전 옆에서 잠시 휴식 [13:20]
 

▲ 불국사 나한전 [13:28]
 

▲ 휴식을 취하며 바라본 청운교백운교 [13:33]
 

불국사 경내에 있는 연못 [13:41]
 

▲ 불국사를 떠나면서 [13:45]


14:07  불국사 구경을 마치고 토함산 중턱에 있는 석굴암으로 올라갔다. 1966년 수학여행을 왔을 때는 불국사에서부터 계속 걸어서 올라갔지만 지금은 상당한 거리를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석굴암이 있는 곳까지는 걸어서 가야 하는데, 널찍한 산책로 수준의 길이라서 걷기에 아주 좋다. 58년 전 이곳에 왔을 때는 석굴 안으로 들어가서 부처님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막아놓은 유리문을 통해서만 바라볼 수 있다. 게다가 사진촬영도 금지되어 있어, 시간을 들여 힘들게 찾아왔건만 그 보답은 약간 서운하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시원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 [14:07]
 

▲ 길 오른쪽으로 바라본 동해바다 [14:08]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석굴 표지석 [14:09]
 

토함산 석굴암 일주문 [14:09]
 

석굴암으로 가는 길 [14:17]
 

▲ 연등 뒤로 보이는 석굴암 [14:24]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계단 [14:25]
 

▲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석굴암 [14:28]
 

▲ 석굴암 수광전 [14:30]


15:24  불국사와 석굴암 탐방을 마치고 오늘 하룻밤을 보낼 숙소인 트윈빌리지에 잠깐 들렀다. 힐링빌리지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숙소에 들어가 보니, 테라스에 바비큐 시설이 있고 실내에 주방시설도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크게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고 건물이나 시설도 조금 낡아서 차라리 깨끗한 모텔이 더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음 탐방지인 대릉원을 찾아간다. 


▲ 오늘 하룻밤을 묵을 숙소 트윈빌리지 [15:24]
 

▲ 숙소 주방시설 [15:31]


16:31  경주쪽샘지구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릉원을 향해 걸어간다. 5개의 경주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인 대릉원지구에는 황남동 고분군, 노동동 고분군, 노서동 고분군, 황오동 고분군, 인왕동 고분군이 포함되어 있는데, 지금 찾아가는 곳은 그중에서 황남동 고분군으로 미추왕릉, 천마총, 황남대총 등이 자리하고 있는 고분군이다. 정문 입구를 지나자 잘 가꾸어진 소나무숲이 나타났다. 이어서 모습을 드러내는 거대한 무덤들...


대릉원 조감도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대릉원 [16:31]

 

대릉원 입구 [16:35]

 

경주 대릉원 표지판 옆에서 [16:37]

 

대릉원 소나무숲 [16:37]

 

대릉원 소나무숲 [16:37]

 

대릉원 돌담 [16:41]

 

대릉원 무덤 앞에서 [16:44]

 

대릉원 무덤 [16:46]

 

대릉원 무덤 [16:46]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길 [16:46]


16:47  연못 뒤에 자리하고 있는 황남대총을 바라본 후 무덤 내부를 개방하고 있는 천마총으로 향했다.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고 입장. 누구의 무덤인지 밝혀지지 않은 천마총에서는 국보 4점, 보물 6점을 포함한 11,297점의 부장품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천마총도 그렇지만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진시황릉, 인도의 타지마할 등을 생각해 보면 동서양을 불문하고 예전 절대군주들의 무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릉원 탐방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첨성대를 찾아간다.


배롱나무꽃이 한창이다 [16:47]

 

대릉원 쉼터에서 [16:48]

 

▲ 연못 뒤로 보이는 황남대총 [16:52]

 

천마총 입구 [16:55]

 

천마총이 누구의 무덤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16:57]

 

천마총 안에서 [16:58]

 

천마총 내부 목관 [16:59]

 

천마총 출토 유물 [16:59]

 

대릉원 정문으로 가는 길 [17:04]

 

대릉원을 떠나면서 [17:11]


17:18  경주역사유적지구는 2000년 12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경주시 일대의 신라 유적, 유물들을 말하며 월성지구, 황룡사지구, 산성지구, 남산지구와 방금 둘러본 대릉원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 들어선 곳은 월성지구로 이곳에는 경주 계림, 경주 월성,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이 있다. 지금부터 첨성대를 보고 이따 해가 지면 동궁과 월지를 구경할 예정이다. 첨성대, 선덕여왕 때에 세워진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 중 하나다. 첨성대의 역할이 천문대가 아니라 일종의 기념비 혹은 제단, 창고였을 것이라는 설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정사에 기록된 통설과 신라 천문 기록의 정황 연구 등을 토대로 지금은 첨성대가 천문대였음을 인정하고 있다.

 

첨성대 탐방을 마치자 저녁시간이 되었다. 오늘 저녁 먹을 곳은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수석정, 한정식 전문 음식점이다. 사실, 이번 여행 장소로 경주를 선택한 데에는 이 수석정이 큰 몫을 했다. 수석정은 독박투어라는 TV 여행 프로그램에 나왔던 곳이다. 그 프로그램에서 출연 멤버들이 이곳에서 음식을 먹으며 촬영을 했는데, 프로그램을 보는 동안 그들이 먹은 음식을 나도 한번 먹어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마침내 오늘 그 마음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유네스코 시계문화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표지석 [17:18]

 

선덕여왕 제위 시기에 만들어진 첨성대 [17:22]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첨성대 [17:23]

 

▲ 천문대 역할을 했던 첨성대 [17:23]

 

▲ 대릉원 인왕동 고분군 지구 [17:25]

 

▲ 저녁을 먹을 수석정에 도착 [17:43]

 

수석정 입구 [17:43]

 

마당에 있는 테이블에서 [17:43]

 

수석이 전시되어 있는 통로 [17:44]


17:45  테이블을 가운데에 두고 아내와 마주 앉았다. 이곳 음식 메뉴로는 궁중비빔밥, 수제떡갈비정식, 주인상, 수라상, 석류상이 있는데 석류상이 1인분에 55,000원으로 가장 비싸다. 우리가 예약한 것은? 이번 여행이 그냥 여행도 아니고 결혼기념 여행인데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을 먹어야 하지 않겠어? 당연히 석류상을 예약했다. 음식이 차려지기 시작했다. 깔끔하면서 모양이 좋다. 맛도 좋다. 게다가 서빙하는 직원의 매너도 수준급이다. 그래, TV 프로그램에 그냥 나온 게 아니네.


▲ 놋그릇과 수저 [17:45]

 

▲ 숭늉과 물수건 [17:45]

 

기다림의 시간 [17:47]

 

녹두죽 [17:48]

 

▲ 유자청과 마, 연근, 깨와 우엉 [17:49]

 

겨자 훈제오리 냉채 [17:49]

 

▲ 산삼과 동충하초 [17:49]

 

채소 샐러드 [17:49]


17:49  계속 차려지는 음식들. 아참, 술이 빠졌네. 좁쌀동동주를 주문했다. 알코올 도수가 그리 높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술술 들어간다. 마시다 보니 한 동이로는 모자라 한 동이를 더 시켰다. 어차피 차는 두고 갈 거니까. 처음에는 여행 날짜를 내일과 모레로 잡았었다. 그런데 이곳 음식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화요일은 정기휴일이란다. 그래서 이곳에 오기 위해 일정을 하루를 앞당기게 된 것이다.


▲ 비트 동치미 [17:49]

 

고구마 다식 [17:49]

 

음식 하나하나가 작품 수준 [17:49]

 

맛있게 드세요 [17:49]

 

좁쌀동동주 [17:52]

 

▲ 육회 [18:02]

 

궁중잡채 [18:04]

 

수제만두 [18:04]


18:09  소금구이한 새우와 등갈비찜을 끝으로 밥과 밥반찬이 나왔다. 밥은 홍국미로 지은 것이고 밥반찬은 가자미조림, 된장찌개, 김 등을 포함해서 모두 9가지가 나왔다. 지금까지 실컷 먹었는데 또 한상이 차려졌다. 다행히 밥의 양이 그리 많지 않아 비빔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다. 이어서 나온 후식은 매실차와 무화과 등의 견과류. 끝. 수석정을 떠나면서 느낀 생각은, 정말 좋은 음식으로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은 기분 바로 그것이었다.    


황태초무침 [18:09]

 

참나물 부추 조개탕 [18:09]

 

새우 소금구이 [18:16]

 

등갈비찜 [18:16]

 

가자미조림, 된장찌개, 김을 포함한 9가지 밥반찬 [18:28]

 

새싹비빔밥 재료와 홍국미밥 [18:28]

 

푸짐한 밥상 [18:28]

 

좁쌀동동주 한 잔 드시고 [18:29]

 

후식은 매실차와 견과류 [18:49]


19:08  정말 괜찮은 음식으로 저녁을 먹고 식당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오늘의 마지막 탐방지인 동궁과 월지를 향해 걸어간다. 동궁과 월지는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전 2019년 1월 백만사회원들과 1박 2일 나들이를 왔을 때 이곳을 둘러보면서 야경이 참 보기 좋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와서 다시 보니 역시나다. 정말 아름답다. 월지의 모양은 사각형이다. 서남쪽은 직선으로 건물을 들이고 동북쪽은 곡선으로 3개 섬과 무산12봉을 연상케 하는 언덕을 만들었으며, 따라서 직선 공간에는 동궁의 화려함이 곡선 공간에는 자연의 수려함이 돋보인다고 한다.


해는 이미 넘어갔고 [19:08]

 

연밭 앞에서 [19:28]

 

동궁과 월지 야경 [19:37]

 

동궁과 월지 야경 [19:39

 

동궁과 월지 야경 [19:40]

 

동궁과 월지 야경 [19:42]

 

동궁과 월지에서 [19:43]

 

동궁과 월지 야경 [19:44]

 

동궁과 월지 야경 [19:45]

 

동궁과 월지 야경 [19:46]


19:46  안압지라는 명칭은 조선 초기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것이다. 조선시대에 이미 폐허가 되어 갈대가 무성한 이곳 호수에 기러기(雁)와 오리(鴨)들이 날아들자 안압지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다가 1980년에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 등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이 호수를 월지(月池)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여 2011년 7월부터 이곳의 정식 명칭도 오랫동안 써 왔던 안압지 대신 동궁과 월지로 변경되었다.


동궁과 월지에서 [19:46]

 

동궁과 월지 야경 [19:48]

 

동궁과 월지 야경 [19:48]

 

동궁과 월지 야경 [19:49]

 

동궁과 월지 야경 [19:50]

 

동궁과 월지 야경 [19:51]

 

동궁과 월지 야경 [19:52]


19:54  전 세계에 또 우리나라에 멋진 야경 명소가 아주 많지만, 내 생각으로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도 그런 곳들과 비교해 볼 때 전혀 빠지지 않을 것 같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안구정화를 잔뜩 한 채 동궁과 월지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 참 바쁜 하루였다. 청주에서 이 먼 경주까지 차로 달려왔고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탐방에 동궁과 월지 야경까지 보았으니 말이다. 피곤하다. 내일 일정을 위해 일찍 자자.


동궁과 월지 야경 [19:54]

 

동궁과 월지 야경 [19:54]

 

동궁과 월지 야경 [19:55]

 

동궁과 월지 야경 [19:55]

 

동궁과 월지 야경 [19:56]

 

동궁과 월지 야경 [19:56]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숙소에 도착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