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큐 율량점
◈ 일시: 2024년 1월 29일 월요일
◈ 장소: 기아 오토큐 율량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1
09:00 한 달 열흘 전에 기아 멤버스에서 문자가 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포티지 차량에 대한 8년 차 무상 기본점검을 1월 31일까지 인근 오토큐에서 받으라는 내용이었다. 그리하여 오늘 아침을 먹은 후 차를 몰고 기아 서버스 오토큐 율량점으로 가서 접수를 했더니 이미 예약을 한 차량이 많아 1시간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단다. 이곳은 워낙 손님이 많이 찾아와서 늘 한두 시간 정도는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하는 서비스 센터다.
나의 자동차 사용 이력
1991년 4월, 기아 캐피탈: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생산된 중형 세단
1998년 5월, 대우 레간자: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중형 세단
2005년 10월, 기아 쏘렌토: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된 중형 SUV 1세대
2018년 11월, 기아 스포티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된 중형 SUV 4세대
1988년에 운전면허를 따고 장농 속에 넣어 두었다가 1991년 직장을 청주로 옮기면서 집과 직장의 거리가 꽤 멀어 3년 된 중고 캐피탈을 구입했다. 운전면허는 땄지만 3년 동안 운전대 한 번 잡아보지 않았다가 차를 몬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학교 운동장에 갖다 놓은 차에 올라 운동장을 다섯 바퀴 돈 후 무작정 도로로 나왔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지 않는가. 무사히 집에 도착했고 그 이후부터 본격적인 승용차 출퇴근 시대가 열렸다.
7년 후, 새로 옮긴 직장에서 캐피탈을 버리고 1급 자동차공업사를 운영하는 지인의 소개로 석 달 정도 탄 레간자를 구입했다. 그러다가 2005년 10월 감곡에 있는 직장에 출근하다 진천읍 소재지에서 뒤따라 오던 차량에 추돌을 당해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 두 대와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는데, 몸은 별로 다치지 않았지만 차는 폐차 수준. 다시 지인의 소개로 쏘렌토를 구입했다. 중형 SUV인 쏘렌토는 여러 모로 참 좋은 차였다. 2018년 11월, 13년 동안 몰았던 쏘렌토와 작별하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포티지를 구입했다.
내가 기아 서비스 오토큐 율량점을 알게 된 것은 2005년 10월 쏘렌토를 구입하면서부터였다. 올해가 2024년이니 18년 넘게 이어오는 인연이다. 사장님을 비롯한 직원들 모두 성심성의껏 차를 보살피고 정비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차를 맡겨왔고 앞으로도 계속 맡길 예정이다. 서비스 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점검결과에는 별 다른 이상이 없고 오일 두 종류만 교체하면 된단다. 굿!
▲ 기아 서비스 오토큐 율량점 [09:10]
▲ 기아 서비스 오토큐 율량점 [09:10]
▲ 기아 서비스 오토큐 율량점 [09:10]
▲ 기아 서비스 오토큐 율량점 고객상담표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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