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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24.01.17. [국내旅行 161] 경남 거제도 2

by 사천거사 2024. 1. 17.

거제도 여행기 2

◈ 일시: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 흐림
◈ 장소: 매미성 / 맹종죽 테마파크 / 동피랑 벽화마을 / 통영 중앙전통시장 /
           경남 거제-통영
◈ 코스: 소노캄 거제 → 매미성 맹종죽 테마파크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 중앙전통시장  청주 분평동
회원: 백만사회원 12명 



07:00  조금 느긋하게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해가 뜨려는지 동쪽 하늘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 해가 뜰 때에는 파장이 짧은 노란색부터 파장이 가장 긴 빨간색까지 순서대로 구름을 물들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아침은 손맛이 일품인 여성회원들이 마련했다. 메뉴는 떡만둣국. 맛은? 솜씨에 정성까지 들어갔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 숙소 룸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07:11]
 

숙소 룸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07:25]
 

숙소 룸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07:41]
 

▲ 아침 준비에 바쁜 여성회원들 [08:00]
 

▲ 떡만둣국으로 아침 식사 [08:09]
 

떡만둣국으로 아침 식사 [08:21]


09:55  오늘의 첫 번째 탐방 장소는 매미성,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로를 건너 300m 떨어진 해변으로 내려간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주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홀로 쌓아 올린 벽이다. 매미성으로 가는 길 양쪽에는 매미라는 이름이 붙은 상점들이 줄을 지어 자리하고 있다. 그곳은 바로 백순삼 씨 덕분에 수 십 명이 먹고사는 삶의 현장이었다.


▲ 매미성: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290
 

▲ 주차장 옆에 서 있는 매미성 가는 길 이정표 [09:57]
 

▲ 막간에 한 장 [09:58]
 

매미성 안내판 [10:00]
 

▲ 길 양쪽에 상점이 늘어 서 있다 [10:03]

 

▲ 이 지역은 온통 매미 천지다 [10:03]
 

▲ 느티나무가 하늘에 그린 그림 [10:04]
 

거가대교: 저도와 중죽도 구간 [10:05]
 

▲ 뱃길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이수도 [10:05]
 

▲ 몽돌 가져가지 마세요 [10:06]
 

▲ 매미성 표지판 [10:06]


10:06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기를 20년 동안 반복한 결과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매미성이 탄생했다. 설계도 한 장 없이 쌓았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규모가 크고 디자인도 훌륭하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는 매미성이 바다가 보이는 인생 사진 명소라고 소개되어 있다. 성 위로 올라가니 멀리 저도와 중죽도를 이어주는 거가대교가 보이고 가까이로는 이수도가 보인다. 매미성을 떠나면서 언뜻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우공이산(寓公移山)이란 네 글자였다.


▲ 매미성 광장 [10:06]
 

▲ 매미성 안내문 [10:07]
 

▲ 매미성 성벽 [10:07]
 

▲ 위로 올라가는 길 [10:07]
 

▲ 거가대교를 뒤에 두고 여성회원들 [10:08]
 

▲ 거제도와 가덕도를 이어주는 거가대교 [10:12]
 

▲ 매미성 성벽 [10:12]
 

▲ 매미성 상부 [10:13]
 

▲ 매미성 상부에서 내려오는 길 [10:13]


10:45  어제 오후 늦게 들렀다 폐장 시간 관계로 그냥 돌아 나온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를 오늘 다시 찾아갔다. 입장료는 경로우대 적용을 받아 3,000원. 맹종죽은 호남죽, 죽순죽, 일본죽, 모죽이라고도 하며 높이 10~20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다. 눈물로 하늘을 감동시켜 죽순을 돋게 함으로서 맹종설순(孟宗雪筍)이라는 고사성어를 탄생시킨 효자 맹종의 이름을 따서 맹종죽이라고 부른단다. 


▲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880-3
 

▲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 입구 [10:48]
 

▲ 맹종죽 테마공원 산책로 [10:52]

 

▲ 대나무 생일 표찰 [10:52]
 

▲ 포토 존에서 여성회원들 [10:53]
 

▲ 판다 조형물과 함께 [10:55]
 

▲ 여성회원들 [10:57]
 

맹종죽 테마공원 산책로에서 [10:58]
 

맹종죽 테마공원 산책로 [11:01]
 

▲ 하늘 향해 쭉쭉 뻗어 있는 대나무들 [11:02]
 

맹종죽 테마공원 산책로 [11:13]


12:18  통영시 강구안 동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동피랑 벽화마을이 오늘의 세 번째 탐방 장소다. 동피랑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으로 서쪽에 있는 서피랑과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이곳은 원래 낙후된 마을이라 재개발을 할 예정이었는데 2007년에 전국벽화공모전을 열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고 한다. 이곳 벽화마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차공간, 주차장이 없어 갓길에 세워야 하는데 그나마도 공간이 부족하다. 결국 우리 팀 중 한 팀은 주차공간이 없어 벽화마을 구경을 포기해야 했다.


▲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시 태평동 118-1
 

▲ 벽화마을 아래 도로변에 주차 [12:18]
 

▲ 도로에서 바라본 강구안 [12:19]
 

▲ 동피랑 탐방 환영문 [12:21]
 

▲ 마을 주민과 함께 [12:21]
 

▲ 나는 천사입니다 [12:25]
 

▲ 동피랑 벽화마을 안내도 [12:26]
 

▲ 동피랑 벽화마을 입구 [12:27]
 

▲ 동피랑 벽화마을에 진입 [12:36]
 

동피랑 벽화마을 골목길 [12:36]
 

▲ 굴뚝에도 벽화가 [12:37]


12:37  각종 카페와 기념품 가게가 들어서 있는 동피랑 벽화마을은 청주에 있는 수암골과 분위기가 아주 닮아 있었다. 2007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의 결과로 탄생했다는 것도 동일하다.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자 동포루가 모습을 드러냈다. 동포루는 삼도수군통제영이 위치했던 통영성의 3대 포루 중 하나로 북포루, 서포루와 함께 바다를 관측하던 곳이다.  


몽마르다 언덕 [12:37]
 

동피랑 벽화마을 골목길 [12:37]
 

동포루 앞에서 여성회원들 [12:39]
 

동피랑 벽화마을 골목길 [12:40]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바라본 강구안 [12:41]
 

동피랑 벽화마을 [12:41]
 

동피랑 벽화마을 골목길 [12:41]
 

▲ 전망대 가는 길 이정표 [12:42]


13:00  오늘 점심을 먹을 곳은 서호시장 근처에 있는 심가네해물짬뽕, 점심시간에는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다. 실제로 먹어 보니, 얼큰한 해물짬뽕 맛이 그만이다. 중앙전통시장에 들러 해산물을 구입한 후 출발, 비가 추적거리는 고속도로를 달려 청주에 도착, 분평동에 있는 어화 코다리냉면 식당에 들러 코다리냉면을 저녁으로 먹고 파이팅을 외치며 해산. 이상 백만사의 1박 2일 거제 여행 끝. 


▲ 심가네 해물짬뽕: 통영시 서호동 163-35
 

▲ 점심 먹을 장소 심가네 해물짬뽕 [13:01]
 

▲ 심가네 해물짬뽕 비주얼 [13:15]
 

▲ 통영 중앙전통시장: 통영시 중앙동 233
 

▲ 강구안 건너로 보이는 동피랑 벽화마을 [13:52]
 

▲ 강구안 건너로 보이는 북포루 [14:28]
 

덕유산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 [16:32]
 

▲ 분평동에 있는 어화 코다리냉면/어화꽃게장 [18:23]
 

▲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18:35]
 

▲ 파이팅을 외치며 1박 2일 여정을 마무리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