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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24.01.16. [국내旅行 160] 경남 거제도 1

by 사천거사 2024. 1. 16.

거제도 여행기 1

◈ 일시: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 맑음
◈ 장소: 상족암 군립공원 / 옥림 자연산횟집 / 경남 고성-거제
◈ 코스: 청주 분평동 → 상족암 군립공원 → 옥림 자연산횟집 소노캄 거제
회원: 백만사회원 12명 



09:00  오늘은 백만사회원들이 거제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1박 2일 여행은 지난 2022년 9월 속초를 다녀온 이후로 거의 1년 4개월 만이다. 백만사의 1박 2일 여행은 백만사회원 중에 대명리조트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회원이 있어 거의 언제나 대명리조트를 이용한다. 오늘 가는 거제도에 있는 대명리조트는 2017년 6월에 왔을 때는 이름이 거제 마리나이었는데 지금은 소노캄 거제로 변경이 되었다.
 
9시에 분평동 중부명성교회 주차장에 12명의 회원이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석 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출발, 남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그런데 오늘 날씨 참 좋네. 덕유산휴게소에 들러 빵과 커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출발, 고성나들목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를 벗어난 후 14번 국도를 따라 점심 먹을 식당이 있는 고성읍 소재지를 향해 달려간다.
 
오늘 점심을 먹을 곳은 고성시장에 있는 은하식당으로 취급하는 메뉴는 흑염소 석쇠불고기흑염소 국밥 단 두 가지뿐이다. 흑염소 국밥 주문. 사실, 염소탕은 많이 먹어 보았지만 염소국밥은 생전 처음이다. 은하식당은 KBS TV 프로그램인 동네한바퀴 221번째 여정에서 소개된 곳으로 3대가 70년을 이어오고 있는 식당이라고 한다. 음식은 어때? 진하면서도 담백한 사골 육수에 흑염소고기 양도 푸짐해서 완전 맛집 인정. 


▲ 분평동 중부명성교회 주차장에 회원들 집합 [08:58]

 

▲ 재미있는 사진이 찍혔네 [08:59]
 

▲ 통영대전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 [10:28]
 

▲ 덕유산휴게소에서 빵과 커피로 간식 [10:40]
 

▲ 고성군 고성읍 고성시장 [12:33]
 

▲ 은하식당: 고성읍 중앙로 25번길 58 103호
 

▲ 은하식당 입구 [12:35]
 

▲ 은하식당 메뉴판 [12:39]
 

염소국밥 비주얼 [12:46]
 

▲ 식사에 여념이 없는 회원들 [12:47]


14:00  맛있게 점심을 먹고 상족암 군립공원에 있는 고성 다이노플레이센터 옆 도로변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하이어촌계회관과 고성다이노플레이센터 앞을 지나 잠깐 걸어가자 커다란 별 모양의 포토 존이 나타났다. 그래? 그냥 갈 수 없잖아. 찍어야지. 여성회원들이 차례대로 계단을 올라가 별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앉자 그때마다 별이 나지막하게 하는 말이 들려왔다. 내 안에 너 있다.


▲ 상족암군립공원: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32


고성 다이노플레이센터 옆 도로변 주차장에 주차 [14:00]
 

하이어촌계회관 [14:04]
 

고성다이노플레이센터 [14:05]
 

▲ 반짝반짝 작은 별 [14:07]
 

▲ 아름답게 비치네 [14:07]
 

▲ 동쪽 하늘에서도 [14:07]
 

▲ 서쪽 하늘에서도 [14:08]
 

▲ 반짝반짝 작은 별 [14:08]
 

▲ 아름답게 비치네 [14:08]
 

▲ 여성회원들 단체로 [14:09]


14:10  여성회원들 독사진을 찍었으니 부부끼리도 한번 찍어볼까. 재미있는 것은 마주 보고 찍는 부부들의 포즈가 모두 서로 다르다는 것. 고거 재미있네. 사진 촬영을 마치고 상족암 모래해변 쪽으로 걸어가는 길, 왼쪽 바다 건너로 멀리 병풍바위가 보인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맥전포에서 병풍바위 전망대를 거쳐 상족암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도 걸어 볼 수 있다.


▲ 쎄쎄쎄 [14:10]
 

▲ 팔씨름 [14:10]
 

▲ 손에 손 잡고 [14:11]

 

▲ 위 아래 [14:11]
 

▲ 이티 [14:12]
 

▲ 손 실종 [14:12]
 

상족암 모래해변 쪽으로 진행 [14:15]
 

상족암군립공원 안내도 [14:19]
 

▲ 상족암군립공원 조형물 [14:22]

 

▲ 상족암군립공원 조형물과 함께 [14:22]


14:25  해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데크길에 들어섰다. 길 오른쪽에는 파도에 의해 깎여진 해식애가 있고 왼쪽에는 넓은 암반층인 파식대가 있다. 해식애 암벽은 암반층이 겹겹이 쌓여 있는 퇴적암이고, 파식대에는 공룡발자국이 남아 있다. 상족암 주변 해안에 있는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는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 안내문 [14:25]

 

▲ 해변 데크길에 진입 [14:26]
 

▲ 1억 2천만 년 전 한반도에 존재했던 공룡의 발자국 [14:28]
 

상족암 몽돌해변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 [14:32]
 

▲ 몽돌로 쌓은 작은 돌탑들 [14:33]
 

▲ 바다 건너로 보이는 병풍바위 [14:36]
 

▲ 끈질긴 생명력 [14:37]

 

▲ 상족암 앞에 도착 [14:39]
 

▲ 상족암 앞에서 여성회원들 [14:40]


14:42  상족암 탐방의 백미인 해식동굴 앞에 도착했다. 바위 모양이 밥상다리를 닮아 상족 또는 쌍발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다리 사이로는 동굴이 뚫려 있어 동굴에서 밖을 내다보는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해식동굴을 탐방하려면 물때가 잘 맞아야 한다. 운 좋게도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물이 충분히 빠져 있어 안전하게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 상족암 해식동굴 앞 [14:43]
 

▲ 상족암 해식동굴에서 [14:47]
 

▲ 상족암 해식동굴에서 [14:47]
 

▲ 상족암 해식동굴에서 [14:48]
 

▲ 상족암 해식동굴 앞에서 [14:49]
 

상족암 해식동굴 앞에서 [14:49]
 

▲ 여성회원들 [14:49]
 

상족암 해식동굴 앞 [14:50]
 

상족암 해식동굴 앞에서 여성회원들 [14:52]
 

상족암 몽돌해변으로 가는 중 [14:57]
 

▲ 야자수 사이로 나 있는 길 [15:09]


15:16  상족암 탐방을 마치고 차를 세워 둔 곳으로 돌아와 출발, 통영을 지나고 신거제대교를 건너 거제시에 진입한 후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를 찾아갔다. 그런데... 현재 시각 5시, 폐장 시간 5시 20분. 매표소 직원에게 물었다. 20분에 탐방이 가능한가요? 가능이야 하겠지만 제대로 구경하기는 힘들 거예요. 입장료가 4,000원인데 그럴 수는 없지. 내일 오겠습니다.
 
오늘 숙박 장소는 소노캄 거제, 예전 이름은 대명리조트 거제 마리나였다. 일단 배정받은 룸에 짐을 옮겨놓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6시에 룸을 나섰다. 지난 2017년에 왔을 때는 지세포에 있는 막썰어횟집에서 저녁 회식을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화요일인 오늘이 휴무일, 그래서 대안으로 물색한 곳이 옥화마을 무지개해안도로에 있는 옥림 자연산횟집, 해안을 따라 3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좋잖아, 주변 야경도 볼 수 있고. 


▲ 상족암 탐방을 마치고 주차장에 귀환 [15:16]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 입구 [16:57]
 

▲ 소노캄 거제: 경남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115
 

소노캄 거제 지하 주차장에 주차 [17:45]
 

소노캄 거제 로비에 있는 조형물 [17:49]
 

▲ 소노캄 거제 앞마당 야경 [18:03]
 

▲ 소노캄 거제 산토리니 가든 [18:03]
 

소노캄 거제 야경 [18:04]
 

소노캄 거제 산토리니 가든 [18:04]
 

소노캄 거제 산토리니 가든 [18:04]
 

▲ 해변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18:05]
 

▲ 데크 계단에서 바라본 지세포 야경 [18:07]


18:07  마리나 베이 옆을 지나 데크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해는 이미 바닷속으로 가라앉았고 어둠 속에서 빛나는 밝은 불빛이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13분 정도 이어지던 데크길이 끝나면서 자갈길이 시작되었는데, 가로등이 없는 길이라 휴대폰에 있는 전등을 동원했다.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옥화마을 무지개해안도로에 들어서자 목적지가 지척이다,


마리나 베이 요트 클럽 표지판 [18:07]
 

마리나 베이 요트 클럽 보트 선착장 [18:07]
 

▲ 해변에서 바라본 지세포 야경 [18:07]
 

▲ 해안을 따라 나 있는 길 [18:09]

 

▲ 지세포 야경 [18:10]
 

▲ 조형물이 있는 쉼터 야경 [18:11]
 

▲ 해변 데크길을 따라 진행 [18:12]
 

옥화마을 무지개해안도로  야경 [18:16]
 

▲ 가로등도 없는 자갈길을 걷고 있는 회원들 [18:23]
 

▲ 목적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18:34]


18:38  저녁 회식장소인 옥림 자연산횟집에 도착하니, 인상 좋은 주인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자연산 생선회 120,000원짜리 중짜 3개 주문. 문어숙회, 굴, 게, 고동, 부침개, 낙지 탕탕이 등이 먼저 나오고 이어서 메인 메뉴인 자연산 돌돔회가 등장했다. 맛? 좋은 사람들과 좋은 분위기에서 먹는 좋은 음식이 어떻게 맛이 좋지 않겠는가. 오가는 대화 속에 밤이 깊어가고 정도 더욱 깊어만 간다. 소주도 적당히 마셨겠다, 택시를 불러 숙소로 돌아오는 것으로 거제에서의 첫날 일정을 마감한다.


▲ 옥림 자연산횟집: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297
 

▲ 저녁 회식장소 옥림 자연산횟집 [18:38]
 

▲ 횟집 앞에서 바라본 야경 [18:38]
 

옥림 자연산횟집 메뉴판 [18:41]
 

▲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18:47]
 

▲ 문어숙회, 굴, 게, 고동, 부침개 [19:06]
 

▲ 낙지 탕탕이 등장 [19:12]
 

▲ 메인 메뉴 자연산 돌돔 [19:35]
 

▲ 저녁회식을 마치고 소노캄 거제에 귀환 [20:53]
 

소노캄 거제에 귀환한 여성회원들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