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산행/강원山行記

2024.01.04. [강원山行記 154] 강원 강릉 삼형제봉/시루봉

by 사천거사 2024. 1. 4.

삼형제봉-시루봉 산행기

◈ 일시: 2024년 1월 4일 목요일 / 맑음
◈ 장소: 삼형제봉 1봉 701m / 2 681m / 3 644m / 시루봉 623m / 강원 강릉
◈ 코스: 궁궁동 산불감시초소 → 삼형제봉 1봉, 2봉, 3봉 시루봉 → 산불감시초소
◈ 거리: 10.07km
◈ 시간: 3시간 34분
◈ 회원: 청주 천봉산악회 안내 산행 


 


 

 



06:45  2024년 천봉산악회 첫 산행은 강원도 강릉에 있는 삼형제봉으로 떠난다. 봉우리 세 개가 나란히 솟아 있으면 보통 삼봉산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삼형제봉이란 이름을 붙여 놓았다. 삼봉산보다 정감이 더 가는 이름이다.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있는 삼형제봉 1봉, 2봉, 3봉을 오르내린 후 시루봉에 들르게 된다. 시루봉에는 칠석날 신선과 선녀들이 시루봉 시루바위 위에 모여 떡잔치를 벌였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온다.

7시 30분에 청주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더니 북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봄날씨가 따로 없네. 금왕휴게소와 강릉대관령 휴게소에 잠깐씩 들른 버스가 북강릉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더니 이번에는 일반도로를 따라 산행 들머리가 있는 주문진읍 삼교리 궁궁동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 청주 꽃다리에서 바라본 무심천 [07:01]

 

▲ 무심천 건너편으로 보이는 힐데스하임 아파트 [07:03]

 

▲ 청주체육관 앞에 서 있는 한길우등관광 버스 [07:16]

 

▲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 [08:32]

 

▲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 휴게소 [10:29]


11:00  궁궁동 산불감시초소 옆 도로변에 버스가 섰다. 여기서부터 2.3km 정도 포장이 된 마을길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진입. 지금이 겨울철인데도 길 왼쪽 계곡에 흐르는 물의 양이 많다. 눈이 녹은 물인가?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대안사에 눈길을 한번 주고 잠깐 걸어가자 길을 덮고 있는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길 옆에 가로수처럼 서 있는 자작나무들이 하얀 눈과 잘 어울렸다.


궁궁동 산불감시초소 옆에 버스 정차 [11:00]

 

▲ 마을길을 따라 삼불산 대안사 쪽으로 진행 [11:01]

 

▲ 마을길을 따라 진행 [11:07]

 

▲ 길 왼쪽 계곡에 만들어진 작은 폭포 [11:11]

 

▲ 길 오른쪽 암반이 펼쳐져 있는 계곡 [11:12]

 

▲ 컨테이너 주택 옆을 통과 [11:17]

 

▲ 혼자 하는 그림자놀이 [11:17]

 

▲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대안사 [11:21]

 

▲ 바닥에 눈이 덮여 있는 마을길 [11:26]

 

▲ 길 옆에 가로수처럼 서 있는 자작나무들 [11:27]


11:34  오늘 첫 번째로 만난 이정표는 삼형제봉 3봉과 시루봉 사이에 있는 안부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서 있었다. 이어서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고 마을길 오른쪽으로 삼형제봉으로 가는 산길이 갈라지고 있다. 진입. 계곡을 건너고, 바위지대를 지나고,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도 지나간다. 길의 경사는 완만한 편이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바닥에 쌓여 있는 눈이 많아진다. 


▲ 오늘 처음 만난 이정표 [11:34]

 

▲ 전설이 깃들어 있는 삼형제봉 안내판 [11:35]

 

▲ 특이한 모양의 산불감시초소 [11:35]

 

▲ 마을길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산길에 진입 [11:35]

 

▲ 커다란 바위가 널려 있는 길 [11:36]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1:38]

 

▲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1:40]

 

▲ 여기도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1:46]

 

▲ 눈이 엄청 많이 쌓여 있네 [11:54]

 

▲ 커다란 바위 사이로 나 있는 길 [11:58]


12:00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금강송이나 춘양목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적송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정말 보기에 좋은 나무들이다. 산길을 50분 남짓 걸어 해발 701m의 삼형제봉 1봉에 도착해 보니, 앞서 도착한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나는? 내려가서 먹으련다. 2봉으로 가려면 일단 1봉과 2봉 사이에 있는 안부로 내려가야 한다. 


▲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고 [12:00]

 

▲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는 소나무들 [12:02]

 

▲ 경사가 조금 있는 오르막길 [12:09]

 

▲ 소나무 비탈에 서다 [12:11]

 

▲ 정면으로 보이는 삼형제봉 2봉 [12:17]

 

▲ 삼형제봉 1봉으로 올라가는 길 [12:23]

 

▲ 1봉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회원들 [12:26]

 

▲ 1봉에 서 있는 정상 표지판과 이정표: 3봉 쪽으로 진행 [12:27]

 

▲ 1봉에서 내려가는 길 [12:33]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36]


12:37  안부에 서 있는 삼형제봉 2봉 100m 전 이정표를 지나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을 잠깐 올라가자 해발 681m의 2봉 정상이다. 전망 좋네. 조금 전에 올랐던 1봉이 보이고 양양 풍력발전단지의 거대한 바람개비들도 눈에 들어온다. 저기는 어디지? 설악산인가? 2봉에서 3봉으로 갈 때도 안부를 거쳐야 하는데 진행 시간은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 안부에 서 있는 이정표: 2봉 쪽으로 진행 [12:37]

 

▲ 2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2:38]

 

▲ 2봉 정상 조망: 양양 풍력발전단지 [12:40]

 

▲ 2봉 정상 조망: 1봉 정상 [12:41]

 

▲ 2봉 정상 조망: 설악산 방면 [12:41]

 

▲ 해발 681m 삼형제봉 2봉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 [12:42]

 

▲ 2봉에서 내려가는 길 [12:44]

 

▲ 3봉으로 올라가는 길 [12:49]

 

▲ 해발 644m 삼형제봉 3봉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2:51]

 

▲ 삼형제봉 3봉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시루봉 쪽으로 진행 [12:52]


12:56  3봉을 떠나 17분을 내려가자 사거리 안부가 나타났다. 이곳에서 삼형제봉 등산로 입구 쪽으로 진행하면 아까 올라올 때 보았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마을길에 내려서게 된다. 사거리 안부에서 10분을 걸어올라 시루봉 옆봉에 도착했다. 시루봉 정상은 이곳에서 왼쪽으로 150m 정도 떨어져 있어 다녀와야 한다. 그렇다면 어디 한번 가볼까. 


주문진읍 이장단협의회 만세! [12:56]

 

등산로 폐쇄 안내판 [12:57]

 

▲ 앞에 보이는 계단이 폐쇄된 구간 [12:58]

 

▲ 경사가 거의 없는 길 [13:05]

 

▲ 사거리 안부에 서 있는 이정표: 시루봉 쪽으로 진행 [13:09]

 

▲ 사거리 안부에 있는 비상구급함 [13:09]

 

시루봉 옆봉으로 올라가는 길 [13:10]

 

▲ 시루봉 옆봉에 서 있는 이정표: 여기서 시루봉 정상을 다녀와야 한다 [13:19]

 

▲ 시루봉 정상으로 가는 길 [13:20]


13:24  해발 623m의 시루봉 정상에 도착해 보니,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시루바위 하나가 정상부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었다. 신선과 선녀는 떡 안 먹고 어디 간 거지? 유턴, 다시 시루봉 옆봉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우리마을로 이어지는 느르리길을 따라 걸어간다. 적송 사이로 나 있는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바람도 별로 없고 산행하기에 참 좋은 날이다.


▲ 시루봉 정상 조망: 양양 풍력발전단지 [13:24]

 

▲ 시루봉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시루바위 [13:25]

 

시루봉 등산로 안내도 [13:25]

 

느르리길을 따라 우리마을 쪽으로 진행 [13:31]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38]

 

삼교리 갈림길 지점: 우리마을 쪽으로 진행 [13:40]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13:45]

 

▲ 오늘 소나무 실컷 보네 [13:57]

 

▲ 무덤을 왼쪽으로 우회 [14:02]

 

▲ 여기는 눈이 없네 [14:09]


14:18  푸른 잎을 간직하고 있는 키 작은 소나무들 사이를 10분 정도 걸어 오전에 올라갈 때 이용했던 마을길에 다시 내려섰다. 6분 후, 궁궁동 산불감시초소 옆에 서 있는 버스에 도착했고 잠시 후 후미 회원이 모두 내려와 3시에 버스가 출발했다. 6시 30분, 청주 우암동에 있는 현대수산에 도착해서 푸짐하게 회를 썰어놓고 뒤풀이를 하는 것으로 천봉산악회의 2024년 첫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키 작은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4:18]

 

▲ 송전탑 사이로 보이는 삼형제봉 1봉, 2봉, 3봉 [14:22]

 

▲ 산길을 마감하고 마을길에 내려섰다 [14:28]

 

궁궁동 산불감시초소 옆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4:34]

 

▲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16:37]

 

▲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 [17:27]

 

▲ 청주시 우암동에 있는 현대수산에서 뒤풀이 [18:30]

 

▲ 뒤풀이에 참석한 회원들 [18:48]

 

뒤풀이에 참석한 회원들 [18:48]

 

뒤풀이에 참석한 회원들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