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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 관광

2023.09.22. [제주 관광 44] 제주 에코랜드

by 사천거사 2023. 9. 28.

제주 에코랜드 탐방기

 일시: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 흐림
 장소: 에코랜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코스: 주차장 → 메인역 에코브리지역 → 레이크사이드역 피그닉가든역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 메인역 주차장
회원: 아내, 아들 가족과 함께 


 



10:05  제주에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그런데 기차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에코랜드. 오늘은 아들 내외가 모두 집에 있는 날이라 아이들과 함께 에코랜드를 다녀오기로 했다. 2015년 6월 아내와 함께 다녀온 곳이니 우리 부부로서는 8년 만에 다시 방문하는 셈이 된다. 표선면 탐나로이 하우스 출발, 40분 가까이 달려 에코랜드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버스주차장에는 수학여행 관광버스와 일반 관광버스가 가득하고 승용차 주차장에도 들어 찬 차량들로 빈자리가 몇 개 보이지 않는다. 어허, 에코랜드가 수학여행 코스에 들어갔구나.
 
매표소 도착, 8년 전에는 성인 요금이 12,000원이었는데 지금은 16,000원이다. 단체와 경로는 14,000원, 제주도민은 12,000원. 메인역에서 기차를 기다린다. 에코랜드에는 모두 5개의 역이 있다. 메인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을 차례대로 거친 후 처음 출발한 메인역으로 귀환한다. 방문객은 자신이 원하는 역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면서 체험활동을 한 후 다시 기차를 타고 원하는 다음 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기차는 10~15분마다 계속 오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다. 기차가 왔다. 손녀들은 기차가 이번이 처음이다.


▲ 표선면 탐나로이 하우스 [10:05]
 

▲ 꽃이 핀 천사의 나팔 옆에서 [10:06]
 

에코랜드 주차장에 도착 [10:46]
 

▲ 단체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10:46]
 

▲ 에코랜드 메인역 입구에서 [10:47]
 

▲ 메인역에서 [10:54]
 

▲ 메인역에서 아들 가족 [10:55]
 

▲ 우리 기차에 탔어요 [10:58]
 

▲ 진솔이와 윤솔이 [11:00]


11:08  첫 번째 역인 에코브리지역에 도착했다. 이 역은 내릴 수는 있지만 탈 수는 없다. 그 이유는? 다음 역인 레이크사이드역까지 호수 위와 호수 둘레를 걸어가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차에서 내려 호수 쪽으로 걸어간다. 데크길이 호수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다. 호수 건너편에 있는 에코호텔, 8년 전에 왔을 때는 없던 건물이다. 호수를 벗어나면 이런저런 조형물들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포토 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 돈키호테도 있네.


▲ 첫 번째 역인 에코브리지역에서 하차 [11:08]
 

▲ 데크 길을 따라 호수 위를 걸어간다 [11:11]
 

▲ 호수 건너편에 있는 에코호텔 [11:17]
 

▲ 에코호텔을 배경으로 아들 내외 [11:17]
 

▲ 호수 주변 풍경 [11:19]
 

▲ 호수 주변 풍경 [11:20]
 

▲ 포토 존에서 [11:21]
 

▲ 포토 존에서 [11:24]
 

▲ 풍차를 배경으로 [11:24]
 

▲ 말을 탄 돈키호테 [11:26]


11:27  돈키호테가 있으면 또 뭐가 있다? 그렇지, 풍차가 있다. 삼다공원 입구에 도착. 제주의 삼다는 돌, 바람, 여자를 의미한다. 이 공원은 과 바람을 상징하는 억새, 여자를 의미하는 동백나무로 꾸며져 있다. 이곳저곳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 존이 많기 때문에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특히 넓은 잔디밭 뒤로 멀리 풍차가 보이는 풍경은 무척 이국적인 모습이라 사진을 찍으면 아주 멋진 모습으로 나온다.


▲ 풍차 앞에서 [11:27]
 

▲ 풍차 앞에서 [11:27]
 

레이크 카페 앞 포토 존에서 [11:28]
 

삼다정원: 돌, 억새(바람), 동백(여자) [11:30]
 

▲ 삼다정원에서 [11:31]
 

▲ 삼다정원에 있는 포토 존 [11:32]
 

▲ 삼다정원 억새밭 [11:32]
 

▲ 삼다정원에 있는 석상 [11:34]
 

▲ 삼다정원에 있는 철로 [11:35]
 

▲ 삼다정원 잔디밭 [11:38]


11:45  두 번째 역인 레이크사이드역에서 기차에 탑승, 세 번째 역인 피크닉가든역으로 달려간다. 이 역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타운이 있고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걸을 수 있는 에코로드가 있다. 키즈타운 입구 지하에 있는 요정의 집 그라스 하우스에 들른 후 넓은 잔디밭 끝에 있는 키즈타운을 둘러본다. 그냥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은 것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 레이크사이드역에서 기차에 탑승 [11:45]
 

▲ 가자, 피크닉가든역으로 [11:47]
 

▲ 피크닉가든역에서 내리면 만나는 아기새 코코 [11:51]
 

키즈타운으로 가는 길 [11:41]
 

▲ 키즈타운 요정들의 집 그라스 하우스 [11:54]
 

키즈타운 요정들의 집 그라스 하우스 [11:55]
 

키즈타운 요정들의 집 그라스 하우스 [11:56]
 

▲ 키즈타운 [11:57]
 

▲ 트램펄린 [11:58]
 

▲ 키즈타운 잔디밭 [12:03]
 

▲ 키즈타운 잔디밭 [12:03]


12:13  키즈타운 탐방을 마치고 곶자왈 숲길인 에코로드 걷기에 들어간다. 에코로드는 400m의 단거리 코스와 1.9km의 장거리 코스가 있는데 족욕체험을 하려면 일단 장거리 코스로 진행해야 한다. 예전에 없던 맨발 힐링 워크 코스가 생겨났네. 자갈길, 외나무다리, 통나무 건너뛰기 등 아이들이 즐기면서 맨발로 걸을 수 있게 되어 있어 단조롭지 않아 좋다.


▲ 에코로드 안내판 [12:13]
 

▲ 에코로드에 진입 [12:15]
 

▲ 화산송이가 깔려 있는 길 [12:19]
 

맨발 힐링 워크 안내판 [12:23]
 

▲ 맨발로 걸어갑니다 [12:24]
 

맨발 힐링 워크 시작 지점 [12:27]
 

▲ 외나무다리 [12:29]
 

▲ 외나무다리 [12:29]
 

▲ 모녀가 나란히 [12:31]
 

▲ 외나무 다리 [12:32]


12:39  길가에 피어 있는 꽃무릇이 무척 아름답다. 잎도 없이 꽃만 피니 얼마나 외로울까.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와 즐겁게 봐주니 외로움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 맨발 힐링 워크를 마친 후 잔디밭을 가로질러 아로마 족욕 장소인 풋티풋티를 찾아갔다. 40분 정도 걸리는 족욕 체험, 직원이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주어 무난하게 체험을 마칠 수 있었다. 풋티풋티를 나와 다시 에코로드를 걸어 피크닉가든역으로 간다.


▲ 길 옆에 피어 있는 꽃무릇 [12:39]
 

▲ 잔디밭 뒤로 보이는 족욕체험장 풋티풋티 [12:43]
 

▲ 아로마 족욕체험장 풋티풋티 입구 [12:46]
 

▲ 일단 발에 묻은 흙을 씻어내고 [12:47]
 

▲ 풋티풋티 족욕체험장 내부 [12:53]
 

▲ 한 자리씩 차지하고 앉았다 [12:59]
 

▲ 거의 도를 닦고 있는 분위기 [13:01]
 

▲ 족욕체험을 마치고 벤치에서 [13:52]
 

▲ 화산송이가 깔려 있는 억새밭길 [13:58]
 

▲ 곶자왈 사이로 나 있는 데크길 [14:02]


14:07  피크닉가든역에서 기차를 타고 네 번째이자 마지막 역인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으로 간다. 유럽식 정원과 라벤더 꽃밭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라벤더 항우울, 원기촉진, 신경강화, 회복촉진, 진정, 세포생육촉진에 효과가 있는 허브 식물이다. 2015년 6월에 왔을 때는 라벤더가 한창 꽃을 피웠을 때라 온통 보랏빛 천지였는데 지금은 라벤더 개화시기가 지나 다른 꽃들만 보고 발걸음을 돌렸다. 
 
이 역에서 메인역으로 가는 방법은 기차를 이용하는 것과 데크길을 걸어가는 것 두 가지가 있다. 우리는? 데크길로 간다. 메인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에코랜드 탐방은 모두 끝이 났다. 그런데 지금 몇 시야? 세 시가 다 되어가네. 점심 먹으러 가자.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에 있는 꾼짬뽕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집에 도착하니 시계가 4시 7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피크닉가든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중 [14:07]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 탐방 지도 [14:22]
 

▲ 꽃이 피어 있는 유럽식 정원 [14:24]
 

꽃이 피어 있는 유럽식 정원 [14:25]
 

▲ 라벤더는 개화시기가 지났네 [14:27]
 

▲ 포토 존에서 [14:28]
 

▲ 메인역으로 걸어가는 길 시작점 [14:34]
 

▲ 메인역으로 이어지는 데크길 [14:36]
 

▲ 에코랜드 메인역을 떠나면서 [14:48]
 

▲ 늦은 점심을 먹은 꾼짬뽕 식당 [14:56]
 

▲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에 귀환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