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봉-덕의봉 산행기
◈ 일시: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 맑음
◈ 장소: 도덕봉 543.3m / 덕의봉 491m / 충북 옥천군 청산면
◈ 코스: 청산우체국 → 도덕봉 → 만월고개 → 헛고개봉 → 덕의봉 → 전망대 →
청산우체국
◈ 거리: 7.55km
◈ 시간: 3시간 6분
◈ 회원: 평산회원 4명
09:20 오늘은 평산회에서 충북 옥천에 있는 도덕봉과 덕의봉을 찾아간다. 도덕봉과 덕의봉은 청산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좌청룡우백호 형상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봉우리다. 덕의봉 종주코스, 도덕봉 종주코스, 덕의봉과 도덕봉을 잇는 종주코스 등 3개의 코스 산행을 선택적으로 각자 형편에 맞게 할 수 있다. 오늘 걸을 예정인 덕의봉과 도덕봉을 잇는 종주코스는 2015년 12월에 아내와 함께 다녀온 적이 있어 나와는 이미 아는 사이다.
9시 20분 아파트 출발, 산행에 참가하는 세 명의 회원을 픽업한 후 내비게이션에게 청산면 행정복지센터 앞까지 안내를 맡겼다. 청산면 행정복지센터 건너편에는 점심을 먹을 선광집이 자리하고 있다. 선광집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방송국에서 맛집 프로그램에 방송으로 내보낼 정도로 유명한 생선국수 전문 음식점으로 도리뱅뱅이와 생선튀김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토요일인데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
생선을 갈아 걸죽하게 만든 국물에 국수를 말아낸 생선국수. 어죽, 어탕, 어국수, 어탕국수, 어죽국수 등 여러 표현이 있지만 생선국수가 가장 나은 표현으로 보인다.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를 주문하고 여기에 소주 한 병을 곁들였다. 음식 맛은? 괜히 맛집이겠는가. 맛있게 점심을 먹고 청산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 생선국수로 유명한 선광집 [11:37]
▲ 선광집 음식 메뉴 [11:37]
▲ 도리뱅뱅이 비주얼 [11:47]
▲ 생선국수 비주얼 [11:55]
▲ 점심을 먹고 있는 회원들 [11:55]
12:28 청산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는 빈 자리가 없어 바로 옆에 있는 청산우체국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에 나섰다. 왼쪽에 있는 덕의봉과 오른쪽에 있는 도덕봉 중에서 어느 곳을 먼저 올라도 상관없지만 우리는 도덕봉을 먼저 올라가기로 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진행을 하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타났다.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오르막길이 걷기에 참 좋다.
▲ 청산우체국 주차장에 주차 [12:28]
▲ 마을도로를 따라 진행 [12:32]
▲ 개울 왼쪽 길을 따라 진행 [12:34]
▲ 덕의봉/도덕봉 탐방로 안내도 [12:38]
▲ 백운리마을 이야기 안내판 [12:38]
▲ 도덕봉 가는 길 이정표 [12:39]
▲ 왼쪽이 덕의봉, 오른쪽이 도덕봉 [12:42]
▲ 도덕봉 가는 길 이정표 [12:45]
▲ 산길에 진입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산행 시작 [12:46]
▲ 리기다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51]
12:56 길 옆에 쉬어갈 수 있는 평상이 있어 잠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주변이 온통 소나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오늘 걷는 코스에서는 소나무들을 아주 많이 볼 수 있었다. 휴식 후 출발, 고만고만한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길의 경사가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날이 워낙 덥다 보니 어느새 옷이 흠뻑 젖었다. 데크 계단을 오른 후 막바지 오르막길을 걸어 도덕봉 정상으로 올라간다.
▲ 길 옆에 평상이 있어 잠시 쉬어간다 [12:56]
▲ 도덕봉 1.4km 전 이정표 [12:59]
▲ 경사가 완만한 오르막길 [13:02]
▲ 평상이 놓여 있는 쉼터가 보인다 [13:04]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07]
▲ 열심히 걷고 있는 회원들 [13:15]
▲ 풀밭 사이로 나 있는 길 [13:20]
▲ 걷기 좋은 능선길 [13:23]
▲ 오르막 데크 계단 [13:32]
▲ 도덕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3:35]
13:39 해발 543.3m의 도덕봉 정상에 도착했다. 산은 작은데 정상에는 참 많은 것을 설치해 놓았네. 데크 쉼터, 헬기장, 산불감시카메라, 삼각점, 정상 표지석, 도덕봉 봉수대 안내판, 거기에 이정표까지. 정상 표지석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고 간식도 먹으며 잠시 시간을 보낸 후 만월고개로 내려가는 길에 들어섰다. 조금 가파른 내리막길이 소나무 사이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 도덕봉 정상에 있는 데크 쉼터 [13:39]
▲ 헬기장을 겸하고 있는 도덕봉 정상부 [13:40]
▲ 도덕봉 정상부에 있는 산불감시카메라 [13:40]
▲ 도덕봉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3:41]
▲ 도덕봉 봉수대 안내문 [13:41]
▲ 도덕봉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덕의봉 쪽으로 진행 [13:42]
▲ 도덕봉 정상에서 회원들 [13:47]
▲ 도덕봉 정상에서 회원들 [13:47]
▲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13:49]
▲ 만월고개로 내려가는 길 [13:55]
14:05 임도가 지나가는 만월고개에 내려섰다. 2015년 12월에 왔을 때는 없던 임도가 생겨났네. 만월고개에서 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 후 덕의봉으로 가는 산길에 들어섰다. 임도 바로 오른쪽에 들머리가 있는데 그리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찾아내야 한다. 예전에 없던 임도를 건너 다시 산길에 올라서서 앞으로 나아간다.
▲ 임도가 지나가는 만월고개에 내려섰다 [14:05]
▲ 만월고개에 서 있는 이정표: 덕의봉 쪽으로 진행 [14:19]
▲ 도덕봉/덕의봉 자연등산로 안내도 [14:20]
▲ 임도에서 오르막 산길에 진입 [14:24]
▲ 길 오른쪽에 서 있는 이정표: 덕의봉 쪽으로 진행 [14:28]
▲ 임도 건너편으로 산길이 이어지고 있다 [14:33]
▲ 임도가 지나가는 헛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암벽 코스 [14:34]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4:41]
▲ 헛고개봉 정상으로 가는 길 [14:46]
14:49 해발 461m의 헛고개봉 정상에 도착했다.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은 봉우리인데 표지기는 많이 매달려 있네. 출발, 잠시 후 또 다른 임도 하나를 건너 산길에 올라서서 잠시 걸어가자 해발 491m의 덕의봉 정상이다. 8년 전에 만났던 멋진 정상 표지석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상에서 잠깐 숨을 고른 후 하산길에 들어섰다. 청산면 소재지가 내려다보이는 데크 전망대를 지나자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내리막길이 한동안 계속 이어졌다.
▲ 해발 461m 헛고개봉 정상 표지판과 표지기들 [14:49]
▲ 걷기 좋은 능선길 .[14:56]
▲ 임도 건너 다시 산길에 진입 [14:57]
▲ 덕의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5:00]
▲ 해발 491m 덕의봉 정상 표지석 [15:02]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5:05]
▲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산면 소재지 [15:06]
▲ 사면을 왼쪽으로 가로질러 가는 길 [15:07]
▲ 급경사 내리막 밧줄 구간 [15:09]
▲ 계속 이어지는 밧줄 구간 [15:13]
15:14 옹달샘 갈림길 지점인 사거리에서 지전리 쪽으로 내려간다. 12분 후 운동기구, 팔각정자, 데크 전망대가 있는 쉼터에 도착했고 다시 4분을 더 걸어 산길을 마감하고 마을길에 내려섰다. 잠시 후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 한쪽에 있는 수도에서 땀을 씻은 후 4시경에 출발, 고속도로를 달려 청주에 도착해서 우암동에 있는 현대수산에 들러 회를 썰어 놓고 뒤풀이를 하는 것으로 8월 평산회 산행을 마감했다.
▲ 옹달샘 갈림길 지점: 지전리 쪽으로 진행 [15:14]
▲ 걷기 좋은 능선길 [15:15]
▲ 하서리 갈림길 지점: 지전리 쪽으로 진행 [15:19]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5:20]
▲ 백운사 갈림길 지점: 지전리 쪽으로 진행 [15:24]
▲ 운동기구, 팔각정자, 데크 전망대가 있는 쉼터 [15:26]
▲ 산길을 마감하고 먼지를 터는 중 [15:30]
▲ 산행을 마치고 청산우체국 주차장에 귀환 [15:35]
▲ 뒤풀이 장소는 우암동에 있는 현대수산 [17:26]
▲ 현대수산 모듬회 비주얼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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