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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23.08.21. [국내旅行 156] 상주 맥문동 솔숲/장각폭포/청석굴

by 사천거사 2023. 8. 23.

상주 맥문동 솔숲-장각폭포-청석굴 탐방기

◈ 일시: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 맑음, 폭염주의보

◈ 장소: 상주 맥문동 솔숲 / 장각폭포 / 청석굴 / 경북 상주-충북 청주

◈ 코스: 청주 탑동 → 상오리 맥문동 솔숲 → 장각폭포  청석굴 → 청주 탑동

 회원: 아내와 함께 


▲ 맥문동 솔숲: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산 44

 

▲ 청석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3길 12-16



10:00  비짜루 하면 뭐가 생각나는가? 많은 사람들은 먼지나 쓰레기 따위를 쓸어 내는를 떠올릴 것이다. 비짜루는 비 또는 빗자루의 사투리다. 한편, 식물분류체계를 보면 비짜루목과 비짜루과가 있으며 비짜루과에는 아스파라거스, 천문동, 맥문동, 비짜루 등이 들어 있다. 비짜루는 식물이다. 8월은 이 비짜루과에 속해 있는 맥문동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시기이다.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맥문동 꽃밭으로는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성주 성밖숲, 포항 송도솔밭, 경주 황성공원 등 여러 곳이 있는데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상주 상오리 솔숲이다. 제멋대로 멋을 부린 아름드리 소나무 아래 양탄자처럼 숨을 죽이고 있던 맥문동이 때를 만나면 보라색 꽃을 피우는 곳, 청주에서 가까워 이미 여러 번 다녀온 곳인데 지금 꽃이 피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렇다면 한번 가볼까.

 

청주 탑동 아파트 출발, 영운동에 있는 골목식당에서 염소탕으로 점심을 먹고 청천과 사담을 거쳐 상주 상오리 솔숲 주차장으로 달려갔다. 주차장 도착, 오늘이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런데 맥문동 꽃이 조금 거시기하네. 해걸이를 하나? 조금 아쉬운 마음으로 솔숲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용유천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는 날씨가 너무 더워 생략하고 출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장각폭포를 보러 간다.   


▲ 청주 탑동 아파트 출발 [12:03]

 

▲ 청주 영운동에 있는 골목식당 [12:23]

 

▲ 손님들로 가득 차 있는 식당 [12:24]

 

▲ 상주 상오리 맥문동 솔숲 [14:20]

 

▲ 벤치에 앉아서 [14:21]

 

▲ 소나무에 기대에 [14:22]

 

▲ 하늘을 올려다본다 [14:22]

 

상주 상오리 맥문동 솔숲 [14:23]

 

▲ 바위 뒤에서 [14:24]

 

상주 상오리 맥문동 솔숲 [14:24]

 

상주 상오리 맥문동 솔숲 [14:25]

 

▲ 소나무 뒤에서 [14:25]

 

▲ 바위에 앉아 [14:27]

 

상주 상오리 맥문동 솔숲 [14:29]

 

▲ 맥문동 솔숲에서 [14:30]

 

상주 상오리 맥문동 솔숲 [14:31]

 

▲ 소나무에 기대어 서서 [14:31]

 

상주 상오리 맥문동 솔숲 [14:32]


13:00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장각동 계곡을 굽이쳐 흐르다 6m 높이의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가 있으니 바로 장각폭포이다. 폭포 오른쪽 바위에는 금란정이 세워져 있고 주위에는 오래된 소나무 숲이 있어 한층 더 운치를 돋운다. 이곳은 2002년 MBC에서 방영한 태양인 이제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폭포의 규모는 작지만 송림, 폭포, 정자, 용소 등이 잘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가 따로 없다. 자, 이제 청석굴로 가볼까.


▲ 장각폭포 안내문 [14:38]

 

▲ 금란정 기념비와 금란정기 [14:38]

 

▲ 금란정에서: 금란단단하기가 쇠와 같고 아름답기가 난초 향기와 같다는 뜻 [14:39]

 

▲ 1962년에 세운 금란정에서 [14:39]

 

▲ 금란정: 금란은 주역에서 나온 말 [14:40]

 

▲ 구명조끼를 빌려주는 곳 [14:41]

 

▲ 높이 6m의 장각폭포 [14:42]

 

▲ 장각폭포 앞에서 [14:43]

 

▲ 장각폭포를 떠나면서 [14:44]


13:00  청석굴, 옥화9경 중 제1경으로 달천변을 따라 조성된 14.8km의 옥화구곡 관광길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옥화구곡 관광길은 2020년 12월에 걸은 적이 있다. 천연동굴인 청석굴은 깊이가 60m로 구석기유물이 다수 발견되어 청주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굴 안에서 바깥을 내다보는 풍광이 아주 멋진 곳이기도 하다. 청석굴 탐방을 마지막으로 오늘 나들이는 모두 끝이 났는데 날은 덥지만 아내와 함께 해서 아주 기분 좋은 나들이였다.


청석굴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청주 청석굴은 청석굴 전망대를 포함하여 옥화구곡, 청석수변공원, 암벽등반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옥화 9경 중 제1경에 속하는 천연동굴이다. 동굴내부에는 관박쥐, 장님좀먼지벌레, 갈르와벌레 등 22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주민에 의해 황금박쥐가 발견되기도 했다. 청석굴은 2015년 4월 17일 청주시의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되었으며 구석기유물 찍개, 블록날 등이 출토되어 청주 선사시대 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동굴형태는 일자형, 깊이가 약 60m로 여름에도 서늘할 정도로 시원하다.


▲ 옥화구곡길 안내도 [15:28]

 

▲ 달천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간다 [15:29]

 

▲ 다리 위에서 [15:30]

 

▲ 옥화 제1경 청석굴 안내문 [15:32]

 

▲ 청석굴 안내문 [15:34]

 

▲ 천연동굴인 청석굴 [15:34]

 

▲ 청석굴 안에서 [15:35]

 

▲ 청석굴 안에서 [15:35]

 

▲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풍경 [15:36]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풍경 [15:36]

 

▲ 돌아가는 길 [15:37]

 

▲ 달천이 보이는 탁자에서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