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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경북山行記

2023.08.03. [경북山行記 198] 경북 청도 방음앞산/와호산/방음산/호거산/장군봉

by 사천거사 2023. 8. 6.

방음앞산-와호산-방음산-호거산-장군봉 산행기

◈ 일시: 2023년 8월 3일 목요일 / 맑음, 폭염 경고
◈ 장소: 방음앞산 407m / 와호산 495m / 방음산 581m / 호거산 614.6m /

           장군봉 515.8m / 경북 청도
◈ 코스: 방음리 버스정류장 → 방음앞산 → 와호산 → 방음산  → 호거산 장군봉

           명태재 운문사 주차장
◈ 거리: 8.5km
◈ 시간: 3시간 53분
◈ 회원: 청주 천봉산악회 안내 산행 


 

 


 



06:45  영남 알프스,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운문산이 만들어낸 수려한 산세와 풍광이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 찾아갈 곳은, 운문산에서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북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에 솟아 있는 장군봉, 호거산, 방음산, 와호산, 방음앞산 등으로 해발고도는 400~600m 정도이다.

 

7시 30분에 청주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간다는 폭염 경고가 내려진 상태라 땀깨나 흘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 화서휴게소에 한번 들른 버스가 경산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더니 이번에는 일반도로를 따라 산행 들머리가 있는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를 향해 달려간다. 


▲ 청주 꽃다리에서 바라본 무심천 [06:59]

 

▲ 출발지: 청주체육관 앞 주차장 [07:14]

 

▲ 당진영덕고속도로 화서휴게소 [08:31]


10:38  방음리마을 입구에 버스가 섰다. 마을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가다 왼쪽 계류에 놓인 다리를 건너가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열려 있다. 진입. 처음부터 오르막 경사가 꽤 심하다. 길 옆으로 옛날 옛적에 설치했던 TV 안테나가 보이는가 하면 나뭇가지 사이로 운문호 자락도 내려다보인다. 산길에 들어서서 26분을 걸어 정상 표지판이 서 있는 해발 407m의 방음앞산 정상에 도착했다.  


▲ 방음리마을 입구에 버스 정차 [10:38]

 

▲ 마을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진입 [10:39]

 

▲ 다리를 건넌 후 왼쪽 산길에 진입 [10:44]

 

▲ 처음부터 오르막 경사가 꽤 가파르다 [10:47]

 

▲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10:52]

 

▲ 언제 적 안테나야? [11:01]

 

▲ 길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운문호 [11:08]

 

▲ 방음앞산 정상 표지판 [11:12]

 

▲ 해발 407m 방음앞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1:12]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11:16]


11:23  계속 이어가는 산길, 운문댐 상수원보호구역 표지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방음앞산 정상을 떠나 30분 남짓 걸은 끝에 해발 493.1m의 와호산 정상에 도착했다. 와호산, 정상 표지석 뒤에 적힌 한자(臥虎山)를 보니 호랑이가 누워 있는 산이란다. 점심을 먹고 있는 회원들을 만났다. 벌써 점심 먹을 때가 되었나? 그렇다면 나도 먹어야겠네. 


▲ 걷기 좋은 능선길 [11:23]

 

운문댐 상수원보호구역 표지판 [11:31]

 

▲ 와호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운문호 [11:43]

 

▲ 해발 495m의 와호산 정상 표지석 [11:44]

 

▲ 와호산 정상 표지석 뒷면 [11:45]

 

▲ 걷기 좋은 능선길 [11:49]

 

▲ 걷기 좋은 능선길 [11:53]

 

▲ 점심을 먹고 있는 회원들 [11:58]

 

▲ 점심 먹고 출발 [12:12]

 

▲ 걷기 좋은 능선길 [12:19]


12:25  점심을 먹고 나서 고만고만한 산길을 30분 넘게 걸어가자 휴대폰에 설치한 램블러 앱에서 멘트가 나온다. 작은방음산 배지를 획득하였습니다. 지도에도 없는 작은방음산은 뭐지? 15분 후, 방음앞산과 작은방음산을 거느린 진짜 방음산 정상에 도착했다. 15분 후 도착한 삼거리, 여기서 장군봉으로 가기 전에 오른쪽에 있는 호거산 정상을 다녀와야 한다. 


▲ 길이 아주 뚜렷하다 [12:25]

 

▲ 거의 산책로 수준의 산길 [12:36]

 

램블러 앱이 배지를 발급해 주는 작은방음산 정상 [12:45]

 

▲ 조망처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12:50]

 

▲ 멀리 마을이 보인다 [12:54]

 

▲ 방음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2:58]

 

▲ 해발 581m 방음산 정상 표지석 [13:00]

 

▲ 걷기 좋은 능선길 [13:06]

 

▲ 삼거리 지점: 여기서 호거산을 다녀와야 한다 [13:14]

 

▲ 호거산 정상으로 가는 길 [13:17]


13:19  해발 614.6m의 호거산 정상에 도착했다. 오늘 걷는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정상부에는 삼각점이 박혀 있고 벤치가 있고 청도화랑랜드로 내려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도 하나 서 있었다. 유턴,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이번에는 장군봉 쪽으로 걸어간다. 장군봉 정상은 암봉이다. 그래서 그런지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크고 작은 돌이 많이 깔려 있었다.


▲ 벤치, 정상 표지석, 삼각점이 있는 호거산 정상부 [13:19]

 

▲ 해발 614.6m의 호거산 정상 표지석 [13:20]

 

청도화랑랜드 가는 길 이정표 [13:20]

 

▲ 호거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3:20]

 

▲ 호거산 정상 표지석 뒷면 [13:21]

 

▲ 삼거리에서 장군쪽으로 가는 길 [13:28]

 

▲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3:32]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40]

 

▲ 장군봉으로 가는 오르막길 [13:44]

 

▲ 장군봉 정상이 코 앞이다 [13:48]


13:49  온통 바위로 이우러진 장군봉 꼭대기로 올라가려면 쇠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해발 515.8m의 장군봉 정상은 천혜의 전망대로 사방이 틔여 있어 최고의 조망을 제공하고 있었다. 조금 전에 들렀던 방음산과 호거산을 비롯해서 멀리 구만산, 억산, 운문산, 가지산 등 영남 알프스에 산재해 있는 크고 작은 산들이 모두 눈에 들어온다. 실컷 눈호강을 한 후 암봉에서 내려오니 두 개의 장군봉 암봉 사이에 끼어 있는 쵹스톤이 여러 개 보인다. 쵹스톤, 오랜만에 보네.   


▲ 장군봉 꼭대기는 쇠줄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 [13:49]

 

▲ 정상에서 내려가고 있는 회원 [13:50]

 

▲ 장군봉 정상 표지석 [13:50]

 

▲ 정상 조망: 운문사 공용주차장 방면 [13:50]

 

▲ 정상 조망: 방음산과 호거산 [13:53]

 

▲ 암봉을 내려왔다 [13:58]

 

▲ 두 개의 바위 사이에 끼어 있는 쵹스톤 [14:00]

 

▲ 쵹스톤이 여러 개네 [14:00]

 

▲ 명태재로 내려가는 길 [14:04]


14:08  운문산 둘레길 2구간이 지나가는 명태재에 도착, 오른쪽은 신지생태공원 쪽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이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명태재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그재그 길이다. 추측컨대 자연적인 길은 아니고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생겨난 길인 것 같다. 명태재에서 24분을 걸어 우리 버스가 서 있는 운문사 공용주차장에 도착, 옆에 흘러가는 운문천에서 땀을 씻은 후 버스 옆에서 간단히 뒤풀이를 하고 3시 17분 버스 출발, 오전에 왔던 길을 되짚어 달려 청주에 도착하니 시계가 6시 42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 명태재에 서 있는 이정표: 왼쪽으로 진행 [14:08]

 

▲ 명태재에서 내려가는 지그재그 길 [14:18]

 

▲ 작은 돌이 깔려 있는 계곡 구간 [14:21]

 

▲ 마을길을 따라 진행 [14:26]

 

▲ 구름 아래를 지나가는 복호산 암릉이 보인다 [14:28]

 

▲ 다리 위에서 바라본 운문천 [14:29]

 

▲ 운문사 공용주차장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4:32]

 

▲ 경부고속도로에서 바라본 하늘의 구름 [16:20]

 

▲ 속리산휴게소에서 바라본 시루봉 [17:30]

 

▲ 청주 꽃다리에서 바라본 무심천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