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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 오름

2023.07.16. [제주 오름 22] 대수산봉

by 사천거사 2023. 7. 23.

대수산봉 탐방기

◈ 일시: 2023년 7월 15일 일요일 / 흐렸다 비 왔다 해가 났다 정신없음
◈ 장소: 대수산봉 134.4m / 제주도 서귀포
◈ 코스: 주차장 → 삼거리  전망대 → 대수산봉 → 올레길 2코스 → 대수산봉 주차장
◈ 거리: 2.2km
◈ 시간: 1시간
◈ 회원: 아내, 아들, 손녀들과 함께 



 



대수산봉(큰물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있는 기생화산으로 해발고도 137.3m이며, 정상에는 깊이는 얕고 규모는 작은 타원형의 분화구가 위치하고 있다. 오름에는 옛날부터 물이 솟아오르는 못이 있어 물메라고 불렸으며 동쪽의 족은물메보다 크다고 하여 큰물메, 큰물뫼라 불렸다. 큰물메는 한자로는 대수산봉(大水山峰)이라 표기된다. 오름은 전체사면이 고르게 울창한 편이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우도, 바우오름, 지미봉으로 이어지는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었다고 전한다.  


10:25  제주 여행 5일 차. 며느리는 출근했고 아이들은 토요일이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가지 않는다. 그리하여 아내, 아들, 아이들과 함께 늑대소년 촬영지로 잘 알려진 물영아리오름을 탐방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들뜬 마음을 안고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이게 뭐야! 조금씩 떨어지던 비가 고도가 높아질수록 점점 더 세게 내린다. 아이고, 안 되겠다. 돌아가자. 비가 오지 않는 곳을 폭풍 검색. 찾았다. 성산에 있는 대수산봉으로 가자.


▲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 [06:39]
 

▲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 [06:39]
 

▲ 둘째 진솔이 [10:26]
 

▲ 아들집 정원에 있는 소철 [10:26]
 

▲ 밖에 비가 내리고 있다 [10:53]
 

▲ 엄청나게 많이 내리고 있는 비 [10:55]


11:35  단체관광객이 타고 온 버스 한 대가 서 있는 대수산봉 주차장에 도착했다. 어? 제주 올레 2코스 안내판이 서 있네. 대수산봉 정상으로는 올레길 2코스가 지나가는데 2010년 2월 올레길을 걸을 때 아내와 함께 들른 적이 있다. 그게 벌써 13년 전의 일이네. 꽤 가파른 나무 계단에 올라서는 것으로 본격적인 대수산봉 탐방에 들어갔다. 아내와 윤솔이가 가위바위보를 하며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다.


▲ 대수산봉 주차장에 도착 [11:35]
 

▲ 주차장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11:35]
 

▲ 제주 올레 제2코스 안내도 [11:37]
 

▲ 들머리에 있는 나무 계단이 보인다 [11:38]
 

▲ 대수산봉 안내문 [11:38]
 

▲ 계단에 올라서는 것으로 탐방 시작 [11:39]
 

▲ 아내와 윤솔이 [11:41]
 

▲ 계속 이어지는 나무 계단길 [11:41]
 

▲ 할머니와 손녀의 가위바위보 놀이 [11:43]
 

▲ 제가 이겼어요 [11:43]


11:45  계단길이 끝나고 어어서 야자매트길이 시작되었다. 급경사 구간이 끝났는지 경사가 별로 없는 걷기 좋은 길이 계속 이어진다.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늘 날씨 참 변덕스럽네. 잠시 후 데크 전망대에 도착했다. 뭐가 보이는가?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아주 흐릿하게 보인다. 아이고, 전망이고 뭐고 비나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


▲ 계단길을 끝내고 야자매트길에 진입 [11:45]
 

▲ 벤치에서 잠시 쉬어간다 [11:48]
 

▲ 올라갈 때는 오른쪽, 내려올 때는 왼쪽 길로 [11:50]
 

▲ 시멘트 블록이 깔려 있는 길 [11:50]
 

▲ 아이들은 그저 즐겁다 [11:54]
 

▲ 쉬었으니 또 걸어야지 [11:56]
 

▲ 전망대 앞에서 [11:59]
 

▲ 비가 내리고 있는 전망대에 도착 [11:59]
 

▲ 전망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12:00]
 

▲ 전망대에서 바라본 섭지코지 [12:01]


12:02  전망대를 떠나 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 갑자기 또 비가 쏟아진다. 우산 들고 나무 아래로 대피, 아이들은 해가 떠도 즐겁고 비가 와도 즐겁다. 있는 그대로를 즐길 줄 안다. 비가 조금 뜸해져 출발. 해발 134.4m의 대수산봉 정상에는 데크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예전에 올레길 걸을 때는 없었는데... 전망대에 올랐다. 뭐가 보이는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보인다. 이름을 알지 못하는 크고 작은 오름들도 많이 보인다. 날이 흐려 그렇지 전망 좋네. 


▲ 여기 뭐가 있어요 [12:02]
 

▲ 손에 손 잡고 [12:03]
 

▲ 비가 많이 내려 피하고 있는 중 [12:09]
 

▲ 대수산봉 정상에 도착 [12:10]
 

▲ 제주 올레 중간스탬프 찍는 곳 안내판 [12:10]
 

▲ 대수산봉 정상에 있는 전망대 [12:11]
 

▲ 전망대 조망: 성산일출봉 [12:11]
 

▲ 전망대 조망: 섭지코지가 있는 신앙포구 [12:12]
 

▲ 전망대 조망: 주변 풍경 [12:12]
 

▲ 전망대 조망: 주변 풍경 [12:12]


12:15  비가 조금 뜸해져 정상을 떠나 오른쪽으로 잘 나 있는 내리막길에 들어서서 신나게 내려가는데... 아무래도 아까 올라왔던 길이 아닌 것 같다. 지도 확인. 어허, 정상에서 더 내려가다 오른쪽 길로 진행해야 하는데 그만 올레길 2코스로 내려오고 말았네. 그렇다면? 다시 올라갈 수도 없고 차를 세워둔 주차장과는 방향이 다르니 내가 다시 올라가서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를 가지고 데리러 가야겠네. 부지런히 올라가서 빠르게 내려와 차를 몰았다. 잠시 후 가족들과 만났다. 배고프다, 점심 먹으러 가자. 


▲ 올레길 2코스 스탬프 찍는 곳 [12:15]
 

▲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에 진입 [12:16]
 

▲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2:17]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12:19]
 

▲ 가족들과 헤어지는 순간 [12:22]
 

▲ 다시 대수산봉 정상으로 올라왔다 [12:26]
 

▲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12:27]
 

▲ 아까 올라갈 때 걸었던 길과 다시 만났다 [12:30]
 

▲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도착 [12:37]


13:01  점심을 먹을 장인의집 식당에 도착, 4색 만두전골로 유명한 집이란다. 해물버섯전골 3인분 주문, 1인분 가격이 25,000원으로 만만찮다. 전골냄비 등장. 일단 전골에 들어 있는 문어, 우삼겹, 전복, 딱새우, 버섯 등을 먹고 남은 국물에 만두를 넣어 데워 먹는다. 만두를 먹고 나면? 면사리를 넣어서 또 먹는다. 오늘 비를 피해 가며 대수산봉을 다녀온 것, 맛있는 해물만두전골을 먹은 것도 좋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무엇보다도 더 좋았다.


▲ 점심 먹을 장인의집 식당 도착: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3968 1층 [13:01]
 

▲ 성산읍 시흥리에 있는 장인의집 [13:01]
 

▲ 정원에 있는 흔들의자에서 [13:03]
 

▲ 정원에 있는 흔들의자에서 [13:04]
 

▲ 장인의집 출입문 [13:04]
 

▲ 장인의집 내부 [13:05]
 

▲ 장인의집에 관한 안내문 [13:06]
 

▲ 4색 만두: 문어, 훅돼지, 전복, 김치 [13:07]
 

▲ 얘들아, 맛있게 먹어 [13:07]
 

▲ 문어, 딱새우, 전복 등이 들어 있는 전골냄비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