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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북山行記

2023.06.27. [충북山行記 363] 충북 증평 좌구산

by 사천거사 2023. 6. 30.

좌구산 휴양랜드 스탬프 투어

 일시: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 대체로 흐림
 장소: 좌구산 657.7m / 충북 증평
 코스: 율리휴양촌 2경 삼기저수지 등잔길 9경 김득신 묘소 → 4경 별천지공원  
           7경 좌구정 6경 좌구산 천문대 5경 좌구산 정상 1경 명상 구름다리 
           3경 숲하늘둘레길 8경 바람소리길 → 휴양림 관리사무소 율리휴양촌
 거리: 18.7km
◈ 시간: 5시간 33분 


 

 

 


 



09:20  일주일 전인 지난 6월 20일에 참여했던 좌구산 휴양랜드 스탬프 투어를 오늘 다시 한번 체험해 보기 위해서 청주 아파트를 출발해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에 있는 율리휴양촌을 향해 달려갔다. 지난번에는 스탬프의 위치를 잘 몰라 헤맨 적도 있고 또 코스 구성이 약간 원활하지 못해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렸는데, 오늘은 그런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완벽한 투어를 해 볼 계획이다.


▲ 청주 아파트 출발 [09:23]


09:59  율리휴양촌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휴양촌 사무실에 들러 스탬프 북을 하나 받은 후 가장 먼저 제2경인 삼기저수지 등잔길 걷기에 들어갔다. 지난번에는 비나리길에서 내려와 시계방향으로 돌았는데 오늘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볼 생각이다. 오늘은 날이 더워 그런지 등잔길을 걷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제2경 삼기저수지 등잔길 스탬프를 찍은 후 제방을 향해 걸어간다.


▲ 율리휴양촌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 [09:59]
 

▲ 율리휴양촌 사무실에 들러 스탬프 북 수령 [10:01]
 

▲ 주차장에 서 있는 별천지공원 종합안내도 [10:04]
 

▲ 다리 위에서 바라본 좌구산 [10:05]
 

▲ 물길 왼쪽을 따라 진행 [10:10]
 

▲ 등잔길로 들어가는 길 [10:13]
 

▲ 등잔길 데크 구간 [10:17]
 

▲ 삼기저수지 등잔길 스탬프 [10:23]
 

▲ 등잔길에 서 있는 김득신 조형물 [10:25]
 

▲ 삼기저수지 제방이 보인다 [10:26]


10:28  제방길을 잠깐 걸어 저수지 오른쪽으로 나 있는 등잔길에 들어섰다. 길이 모두 데크로 되어 있어 걷기에 아주 좋다. 이 구간에는 쉼터도 3곳이나 있어 저수지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도 있다. 그런데 물가에 서 있던 버드나무들이 거의 다 말라죽었네? 무슨 일이 있었나 아니면 자연사인가. 청송 주왕산 자락에 있는 주산지에서도 왕버들이 말라죽고 있다는데 같은 이유 때문인가?


▲ 삼기저수지 표지판 [10:28]
 

▲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기저수지 [10:29]
 

▲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타산 [10:29]
 

▲ 제방길을 따라 진행 [10:30]
 

▲ 저수지 오른쪽을 따라 나 있는 등잔길 [10:31]
 

▲ 등잔길 안내문 [10:31]
 

▲ 김득신 쉼터 [10:33]
 

▲ 거북이 쉼터 [10:36]
 

▲ 김득신이 지은 율협도중 시비 [10:36]
 

▲ 물에 잠겨 있는 고사목 [10:37]


10:40  등잔길 오른쪽에 있는 석조관음보살입상을 둘러본 후 다시 등잔길로 돌아와 김득신 묘소를 향하여 걸어간다. 증평 출신인 김득신은 김시민 장군의 손자이자 경상도 관찰사였던 김치의 아들이다. 다독왕으로 유명하며 특히 백이전을 11만 3천 번이나 읽었다고 한다. 제9경 김득신 묘소 스탬프를 찍은 후 별무리공원으로 이동을 했다. 스탬프는 풍차가 있는 언덕에 있다.


▲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4호인 석조관음보살입상 [10:40]
 

▲ 증평 율리 석조관음보살입상 안내문 [10:41]
 

▲ 좌구정으로 가는 비나리길 이정표 [10:46]
 

▲ 김득신 묘소 가는 길 이정표 [10:56]
 

▲ 충청북도 기념물 제160호인 증평 김득신 묘소 안내문 [11:00]
 

▲ 아버지 김치 묘소 아래에 있는 김득신 묘소 [11:01]
 

▲ 김득신 묘비 [11:01]
 

▲ 제9경 김득신 묘소 스탬프 [11:02]
 

▲ 율리휴양촌 건너편에 있는 별무리공원으로 이동 [11:07]
 

▲ 별무리공원에 있는 풍차 [11:09]


11:10  제4경 별천지공원 스탬프를 찍은 후 분젓치로 올라가는 도로 오른쪽에 나 있는 수호동물 12지신 테마길을 지나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에 들어섰다. 이름이 길고 거창하지만 그냥 분젓치로 올라가는 산책로라고 보면 된다. 시설은 잘해놓았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걸어서 분젓치까지 올라갈지 의문이 든다. 좌구정 앞에 있는 스탬프를 찍고 제7경인 좌구정으로 올라간다.


▲ 별천지공원 스탬프 [11:10]
 

수호동물 12지신 테마길 안내판 [11:13]
 

▲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수호동물 12지신 테마길 [11:13]
 

▲ 나는 양 띠 [11:14]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 안내판 [11:15]
 

▲ 4개 구간으로 구성된 산새길 테마로드 [11:17]
 

한남금북정맥과 이어지는 증평 옛길 구간에 진입 [11:22]
 

▲  좌구정 아래 비나리길 입구 [11:33]
 

▲ 생태터널과 좌구정이 있는 분젓치 [11:35]
 

▲ 제7경 좌구정 스탬프 [11:35]


11:36  좌구정에서 삼기저수지를 내려다본 후 발걸음을 옮겨 한남금북정맥 길에 들어섰다. 이제부터 좌구산 정상까지는 정맥 길을 따라 진행해야 한다. 이전에 몇 번 걸어본 구간이지만 오늘 또 이렇게 걸으니 무언가 새로운 기분이 든다. 좌구산 천문대로 가는 길 이정표에는 천문대가 자리하고 있는 고개를 방고개밤고개 두 가지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곳 지명이 율리인 만큼 밤고개가 맞는 것 같다.


▲ 제7경인 팔각정자 좌구정 [11:36]
 

▲ 좌구정에서 바라본 삼기저수지와 두타산 방면 [11:37]
 

▲ 한남금북정맥으로 가는 길 [11:38]
 

▲ 분젓치 고갯길 안내문 [11:38]
 

▲ 한남금북정맥 길에 서 있는 이정표: 좌구산 천문대 쪽으로 진행 [11:39]
 

▲ 길 옆에 산수국이 피었네 [11:41]
 

▲ 누구를 위한 의자인가 [11:49]
 

▲ 걷기 좋은 능선길 [11:53]
 

▲ 좌구산 천문대 1.8km 전 이정표 [11:59]
 

▲ 걷기 좋은 능선길 [12:06]


12:21  휴양림 갈림길 지점을 지나 24분을 걸어가자 좌구산 천문대가 자리하고 있는 밤고개다. 천문대 건물 앞에 있는 제6경 스탬프를 찍은 후 오르막길에 들어섰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제1쉼터와 제2쉼터를 지나 좌구산 정상으로 가는 한남금북정맥 길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이 꽤 길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 휴양림 갈림길 지점: 밤고개 쪽으로 진행 [12:21]
 

▲ 경사가 완만한 내리막길 [12:30]
 

▲ 미원 화원리 갈림길 지점: 좌구산 천문대 쪽으로 진행 [12:34]
 

느림보 유아쉼터 [12:42]
 

▲ 밤고개에 있는 좌구산 천문대 [12:45]
 

▲ 제6경 좌구산 천문대 스탬프 [12:45]
 

▲ 오르막 나무계단길 [12:50]
 

▲ 제1쉼터에 서 있는 이정표: 좌구산 정상 쪽으로 진행 [13:00]
 

▲ 김득신이 칼로 내리쳤다는 충절바위 [13:09]
 

▲ 제2쉼터에 서 있는 이정표: 좌구산 정상 쪽으로 진행 [13:14]


13:33  바람소리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을 지나 잠깐 올라가자 해발 657.7m의 좌구산 정상이다. 분젓치에서 이곳까지 거리는 대략 5km, 걸어오는 데에는 2시간 가까이 걸렸다. 정상 표지석 아래에서 제5경 스탬프를 찍고 유턴, 삼거리로 돌아와 바람소리길 쪽으로 진행한다. 일주일 전에 올라왔던 길을 오늘은 내려가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900m 남짓 내려가는 데에 20분이 더 걸렸다.


▲ 바람소리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13:33]
 

▲ 털중나리가 예쁘게 피었네 [13:35]
 

▲ 한남금북정맥에서 가장 높은 좌구산 정상 표지석 [13:37]
 

▲ 해발 657.7m의 좌구산 정상 표지석  [13:37]
 

▲ 제5경 좌구산(정상) 스탬프 [13:38]
 

▲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바람소리길 쪽으로 진행 [13:41]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13:45]
 

▲ 동맥이지게골 안내문 [14:00]
 

▲ 작은 돌이 깔려 있는 너덜 구간 [14:00]
 

▲ 바람소리길에 내려서면 만나는 돌탑 [14:03]


14:03  바람소리길에 내려서서 좌구산 천문대 쪽으로 걸어간다. 이제 명상 구름다리 찾아가야 한다. 명상의집 위에 있는 명상 구름다리를 건너가자 제1경 스탬프가 보인다. 스탬프를 찍은 후 유턴, 다시 명상의집으로 돌아와 제3경 숲하늘 둘레길 스탬프를 찍고 데크길과 도로를 따라 별무리하우스 쪽으로 이동한다. 마지막 하나 남은 바람소리길 스탬프를 찍기 위해서다. 별무리하우스를 지나면 왼쪽으로 바람소리길 입구가 열려 있다.


▲ 바람소리길에 서 있는 이정표:  좌구산 천문대 쪽으로 진행 [14:03]
 

▲ 제2쉼터로 올라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천문대 쪽으로 진행 [14:08]
 

▲ 바람소리길 안내도 [14:08]
 

▲ 제1쉼터로 올라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4:16]
 

▲ 임도에 내려와 밤고개 쪽으로 진행 [14:20]
 

명상 구름다리에서 내려다본 명상의집 [14:25]
 

▲ 제1경 명상 구름다리 스탬프 [14:28]
 

▲ 명상 구름다리를 다시 건너간다 [14:30]
 

▲ 제3경 숲하늘 둘레길 스탬프 [14:35]
 

▲ 도로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바람소리길에 진입 [14:48]


14:51  제8경 바람소리길 스탬프를 찍은 후 유턴, 좌구산 자연휴양림 사무실에 들러 기념품으로 등산 양말 두 켤레를 수령한 후 수변길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다. 어제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계곡 따라 흘러가는 물소리가 우렁차다. 30분 남짓 계류 옆으로 나 있는 길을 걸어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도착, 투어를 마감하고 거리와 시간을 확인했더니... 아니, 이게 뭐야! 지난번과 비교해서 거리는 1.5km가 줄었는데 시간은 오히려 7분이 더 걸렸네. 이유는? 산길 때문이었다. 지난번에는 산길이 3km 정도이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6km이었으니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어쨌든 두 번의 스탬프 투어로 좌구산 휴양림 주변을 거의 속속들이 알게 되었으니 그것으로 대만족이다. 


▲ 제8경 바람소리길 스탬프 [14:51]
 

▲ 좌구산 자연휴양림 사무실 [14:59]
 

▲ 수변산책로 쪽으로 내려간다 [15:02]
 

▲ 계곡에 놓인 좌구산 숲하늘 출렁다리 [15:08]
 

▲ 계곡 왼쪽을 따라 나 있는 수변산책로 [15:13]
 

▲ 수변산책로가 도로와 만나는 지점[15:15]
 

▲ 물길 왼쪽을 따라 진행 [15:25]
 

▲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도착 [15:34]
 

▲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청주 아파트 귀환 [16:15]
 

▲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기념품으로 받은 등산 양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