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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오천 자전거길

2022.09.23. [무심천 산책로 13] 충북 청주 무심천 산책로

by 사천거사 2022. 9. 28.

무심천 산책로 걷기

◈ 일시: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 맑음

◈ 장소: 무심천 산책로 / 충북 청주

◈ 코스: 율량동 → 율량천 산책로 → 무심천 산책로 → 청남교 경민식당

◈ 거리: 6.7km

◈ 시간: 1시간 18분 



 


17:30  오늘은 밤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이다. 충북대학교 산악부 OB 모임에서는 매년 춘분, 하지, 추분, 동지에 전체 모임을 갖는데,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중단했던 모임을 오늘에서야 비로소 다시 갖게 되었다. 모임 장소는 서원구 수곡동에 있는 경민식당, 무심천 산책로를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곳이라 정말 오랜만에 무심천 산책로를 걸어서 식당까지 가보기로 했다. 율량동 아파트 출발, 율량천 산책로를 거쳐 무심천을 건넌 후 무심천 산책로에 들어섰다. 평일 늦은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 청주 율량동 아파트 출발 [17:35]

 

▲ 율량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간다 [17:43]

 

▲ 율량천 위에 놓인 내사교 [17:49]

 

▲ 다리 위에서 바라본 까치내 방면 [17:52]

 

▲ 다리 위에서 바라본 시내 방면 [17:52]

 

▲ 무심천을 건너와서 바라본 남광 하우스토리 아파트 단지 [17:53]

 

▲ 무심천 산책로에 진입 [17:54]

 

▲ 남광 하우스토리 아파트 단지와 내사교 [17:55]

 

▲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참 보기에 좋다 [17:57]


17:59  일 년 반 만에 찾은 무심천 산책로는 모습이 조금 변해 있었다. 이전에는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산책로가 서로 맞붙어 있었는데, 지금은 보행자 도로를 자전거 도로에서 분리해서 별도로 설치한 관계로 보다 안전하게 산책로를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무심천 체육공원에 도착해 보니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무슨 행사가 있나?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인 내일 오후 6시에 다시 열린단다. 그렇구나.  


▲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산책로가 분리되었네 [17:59]

 

▲ 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 꽃대 [18:00]

 

▲ 무심천 건너편으로 보이는 우암산 [18:02]

 

▲ 우암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18:11]

 

▲ 흥덕대교 아래 통과 [18:13]

 

▲ 장미는 5월에만 피는 게 아니다 [18:15]

 

▲ 이 구간은 아직 산책로가 분리되지 않았네 [18:18]

 

▲ 무심천 체육공원에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18:22]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 조형물 [18:22]


18:26  어? 저게 뭐야?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온통 오렌지색이더니 점차 붉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해가 지고 있나 보다. 빛은 모든 색깔을 포함하고 있지만 빛 자체는 색깔이 없다. 우리 눈에 보이는 물체의 색깔은? 물체에 빛이 부딪혔을 때 그 물체가 가진 색깔만 반사되어 보이는데 그게 바로 그 물체의 색깔이다. 결국 빛이 없으면 색깔은 존재할 수 없다. 빛이 없는 세상은 암흑의 세상이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멋진 저녁놀로 눈호강을 하면서 산책로를 벗어나 모임 장소인 경민식당을 향해 걸어갔다.   


▲ 청주대교 보이는 구름이 오렌지색 [18:26]

 

▲ 붉은 기운이 조금씩 감돌기 시작 [18:28]

 

▲ 붉은색이 많이 짙어졌다 [18:30]

 

▲ 구름 색깔이 환상적이다 [18:31]

 

▲ 오렌지색이 거의 사라졌다 [18:33]

 

▲ 무심천 건너로 보이는 저녁놀 [18:35]

 

▲ 대교 방면 저녁놀 [18:35]

 

▲ 청남교의 야경 [18:44]

 

▲ 무심천 산책로에서 도로 위로 올라왔다 [18:45]

 

▲ 오늘 모임 장소인 경민식당에 도착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