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지 트레킹/충북 오천 자전거길

2021.04.11. [무심천 산책로 11] 충북 청주 무심천 산책로

by 사천거사 2021. 4. 15.

무심천 산책로 걷기

◈ 일시: 2021년 4월 11일 일요일 / 맑음

◈ 장소: 무심천 산책로 / 충북 청주

◈ 코스: 사천동 → 무심천 → 송천교 → 무심철교 → 문암생태공원 → 무심철교 → 송천교  사천동

◈ 거리: 7.7km

◈ 시간: 1시간 58분 

 회원: 아내와 함께 


 


15:50  오전에 성당에 다녀온 후 오후 느지막이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다. 무심천 산책로를 걷는다는 게 오늘 집을 나선 주된 목적이지만 또 하나의 부차적인 목적이 있으니 그게 바로 문암생태공원에 조성한 튤립 꽃밭을 둘러보는 것이다. 지금이 튤립 철이잖아. 늘 그러하듯이 무심천을 건넌 후 왼쪽 산책로를 따라 걸어간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 청주 사천동 출발 [15:57]

 

▲ 내가 다니는 새터성당 [16:07]

 

▲ 무심동로 보행자도로를 따라 진행 [16:14]

 

▲ 무심천변으로 내려갑니다 [16:15]

 

▲ 무심천을 건너는 중 [16:16]

 

▲ 다리 위에서 바라본 시내 방면 [16:17]

 

▲ 다리 위에서 바라본 송천교 [16:17]

 

▲ 무심천 왼쪽 산책로에 진입 [16:18]

 

▲ 2순환로가 지나가는 송천교 [16:19]

 

▲ 조팝나무와 작년 억새가 어울렸다 [16:20]


16:22 산책로 주변에 조팝나무가 꽃을 피웠다. 조팝나무는 싸리나무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르다. 조팝나무는 장미과에 속하고 4월에 하얀색 꽃이 피지만 싸리나무는 콩과이고 7월에 홍자색 꽃이 핀다. 문암생태공원이 가까워지자 도로변에 줄 지어 서 있는 차량들이 눈에 들어왔다. 공원 안에 있는 주차장이 만차라서 쫓겨난 차량들인 모양이다.

 

문암생태공원은 원래 쓰레기장이었다. 10여년 간의 안정화 작업 끝에 2010년 도심형 테마공원으로 개장했는데, 해가 갈수록 인기가 높아져 지금은 주말이면 많은 시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 오늘도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무척 많다. 튤립 꽃밭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24만 송이의 분홍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하얀색 튤립들이 함께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문암생태공원

 

문암생태공원은 1994년~2000년까지는 생활쓰레기 매립장이었지만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2010년 도심형 테마공원으로 개장하였다. 이 공원은 생태공원, 웰빙공원, 가족공원으로 나뉘어 있으며, 생태공원에는 생태습지원, 수목원, 생태탐방로 등이, 웰빙공원에는 건강숲체험장, 테마 웰빙숲, 농구장 등이, 가족공원에는 조깅코스, 캠핑장, 바베큐장 등이 있다.


▲ 무심천 왼쪽 산책로 [16:22]

 

▲ 조팝나무가 꽃을 피웠다 [16:27]

 

▲ 버드나무가 가로수로 서 있는 길 [16:28]

 

▲ 무심철교 위로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16:35]

 

▲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16:39]

 

▲ 문암생태공원 안에 피어 있는 조팝나무꽃 [16:39]

 

▲ 문암생태공원 튤립 꽃밭 [16:42]

 

▲ 문암생태공원 튤립 꽃밭 [16:43]

 

문암생태공원 튤립 꽃밭 [16:43]

 

문암생태공원 튤립 꽃밭 [16:44]


16:45  튤립은 꽃의 색깔도 다양하지만 색깔에 따라 꽃말도 다르다고 한다. 분홍색은 사랑의 시작, 애정, 배려, 노란색은 이루어질 수 없는 헛된 사랑,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 영원하지 않은 사랑, 빨간색은 사랑의 고백, 그리고 하얀색은 추억, 과거의 우정, 실연, 새로운 시작 등이다. 상식 한 가지, 튤립 하면 네덜란드가 금방 머리에 떠오르지만 사실 튤립의 원산지는 터키이다.


▲ 문암생태공원 튤립 화원 앞에서 [16:45]

 

문암생태공원 튤립 꽃밭 [16:47]

 

문암생태공원 튤립 꽃밭 [16:47]

 

문암생태공원 튤립 화원 앞에서 [16:52]

 

문암생태공원 튤립 화원 앞에서 [16:53]

 

문암생태공원 튤립 꽃밭 [16:53]

 

▲ 노란색 튤립 [16:54]

 

▲ 망고 튤립 [16:55]

 

▲ 망고 튤립 [16:55]


17:00  문암생태공원을 떠나 다시 산책로에 내려왔다. 저녁 식사 시간이 가까워져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산책로나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당연하다. 코로나19가 사람의 발길을 잡고 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좋은 봄날씨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파트 마당에 도착해보니 무심천 산책로를 이용한 튤립 튜어에 채 두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운동도 하고 꽃도 보고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가 아니겠는가. 


▲ 문암생태공원 주차장이 아수라장이다 [17:00]

 

▲ 둘이 하는 그림자놀이 [17:09]

 

▲ 무심철교 아래 통과 [17:09]

 

▲ 잠시 휴식 [17:12]

 

▲ 색깔의 조화가 잘 어울린 풍경 [17:14]

 

▲ 멀리 송천교가 보인다 [17:25]

 

▲ 송천교 아래에서 족구판이 벌어졌네 [17:29]

 

▲ 무심천을 건너러 가자 [17:32]

 

▲ 벚나무 한 그루가 철 늦게 꽃을 피웠네 [17:36]

 

▲ 무심천 산책로 걷기를 마치고 아파트에 귀환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