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삼백미 생태코스 탐방기
◈ 일시: 2022년 8월 6일 토요일 / 맑음, 폭염
◈ 장소: 대청호 삼백미 생태코스 / 대전 동구 추동
◈ 코스: 청주 율량동 → 갈밭식당 → 대청호 삼백미 생태코스 → 회남로 → 청주 율량동
◈ 회원: 아내와 함께
▲ 갈밭식당: 대전 대덕구 대청호수로 1553
▲ 대청호 삼백미 생태코스: 대전 동구 추동
11:19 청주와 대전 사이에 있는 대청호는 대청댐을 건설하면서 형성된 인공호수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대청호가 만들어지며 산과 물이 서로 어우러진 멋진 풍광들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그러한 멋진 풍광을 탐방할 수 있는 이런저런 트레일도 생겨났다. 그리하여 2011년 6월부터 대청호의 아름다움에 꽂혀 50번이 넘게 대청호 주변에 만들어진 대청호 둘레길,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호반길을 걸은 적이 있다.
오늘은 토요일, 아내와 나들이를 떠나는 날이다. 요즘 날이 너무 더워 멀리 가기는 그렇고 해서 가까운 대청호를 한 바퀴 도는 드라이브에 나섰다. 청주 율량동 출발, 문의를 거쳐 대청호수로에 들어선 후 잠시 달려가다 점심을 먹기 위해 대덕구 갈전동에 있는 갈밭식당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갈밭식당, 민물매운탕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대청호 오백리길과 대청호 둘레길을 걸을 때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갈밭식당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실내 규모가 꽤 끄다. 메기매운탕을 주문했다. 밑반찬이 10가지, 깔끔하면서도 맛이 좋다. 메기 두 마리가 들어간 매운탕은 고복저수지 옆에 있는 도가네 식당 메기매운탕보다는 맛이 조금 떨어졌지만 전체적으로 판단할 때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다.
▲ 청주 율량동 출발 [11:19]
▲ 대전시 대덕구 갈전동에 있는 갈밭식당에 도착 [12:27]
▲ 민물매운탕 전문점 갈밭식당 [12:28]
▲ 대청호 오백리길 향토음식점 인증업소인 갈밭식당 [12:28]
▲ 갈밭식당 메뉴 [12:30]
▲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12:31]
▲ 메기매운탕 기본 상차림 [12:45]
▲ 메기매운탕 비주얼 [12:47]
▲ 갈밭식당 앞에서 바라본 대청호 [13:12]
13:30 맛있게 점심을 먹고 다시 대청호수로를 달려 동명초등학교 입구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대청호 삼백미 생태코스 구간을 걷기 위해서다. 평소 같으면 탐방객들이 세워놓은 차량으로 빈자리가 없는 곳이지만 오늘은 한산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오늘처럼 더운 날 물이 흐르는 계곡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가지 누가 둘레길을 걷겠는가. 그래도 우리는 간다. 전망 좋은 곳을 향하여!
▲ 대청호 삼백미 생태코스 안내판 [13:30]
▲ 데크길에서 바라본 대청호 습지 [13:32]
▲ 도로 오른쪽을 따라 나 있는 데크 구간 [13:32]
▲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진 데크 구간 [13:33]
▲ 대청호 습지 [13:35]
▲ 삼백미 생태코스 이정표: 전망 좋은 곳 쪽으로 진행 [13:35]
▲ 대청호 오백리길 표지기: 예전과 많이 달라졌네 [13:36]
▲ 널찍한 삼백미 생태코스 [13:36]
▲ 대청호 오백리길 갈림길 지점 [13:40]
▲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대청호 [13:45]
13:46 대청호 삼백미 생태코스 끝자락에 있는 전망 좋은 곳에 도착했다. 벤치 하나가 놓여 있는 전망대에서는 넓게 펼쳐져 있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뛰어났다. 그런데 대청호의 물이 왜 이렇게 줄었지? 장마철이 지나서도 틈틈이 비가 내렸기에 물이 가득할 줄 알았는데... 전망대에서 유턴, 차를 세워둔 곳으로 돌아와 청주로 돌아오는 길, 평소 같으면 차량 통행이 많은 회남로가 무척 한산하다. 정말 사람들이 모두 물을 찾아 떠난 모양이다. 그런데, 호수도 물이잖아.
▲ 벤치가 있는 전망 좋은 곳 [13:46]
▲ 전망대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13:47]
▲ 아름다운 대청호 풍경 [13:47]
▲ 대청호에 떠 있는 수생식물 재배단지 [13:47]
▲ 아름다운 대청호 풍경 [13:48]
▲ 벤치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낸다 [13:48]
▲ 전망대에서 돌아가는 길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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