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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강원山行記

2022.07.07. [강원山行記 131] 강원 원주 메나산/명봉산/거무산/동화산

by 사천거사 2022. 7. 11.

메나산-명봉산-거무산-동화산 산행기

◈ 일시: 2022년 7월 7일 목요일 / 맑음, 폭염, 시원한 바람

◈ 장소: 메나산 443m / 명봉산 597.4m / 명봉산 상봉 618m / 거무산 503m /

           동화산 390m / 강원 원주

◈ 코스: 동화마을 수목원 → 메나산  명봉산 → 명봉산 상봉 거무산

           동화산 동화마을 수목원

◈ 거리: 8.3km 

◈ 시간: 3시간 39분 

◈ 회원: 청주 천봉산악회 안내 산행 


 



07:00  강원도 원주에는 원주시에서 설립하여 운영하는 동화마을 수목원이 있다. 오늘 찾아갈 곳은 이 동화마을 수목원 뒤에 솟아 있는 명봉산, 아울러 같은 산줄기에 있는 메나산과 동화산도 함께 들러볼 예정이다. 청주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북쪽을 향해 달려가다 문막나들목에서 영동고속도로를 벗어난 후 일반도로를 따라 산행 들머리가 있는 동화마을 수목원을 향해 달려간다.


▲ 청주체육관 앞에 서 있는 한길우등관광 버스 [07:17]

 

▲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 [08:36]


09:35  동화마을 수목원 주차장으로 버스가 들어갔다. 동화마을 수목원은 원주시에 설립된 최초의 공립수목원이자, 국내에서 9번째로 큰 수목원이다. 수목 유전자원의 증식 및 보전으로 녹색자원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방문객의 보건 휴양 및 정서함양에 기여하며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고 한다. 공립이라 그런지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다. 소재지 주소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동화골길 170

 

수목원 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올라가자 왼쪽으로 자작나무길이 갈라지고 다시 5분을 올라가자 진달래길이 왼쪽으로 갈라지고 있었다. 자작나무길과 진달래길은 사면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수목원 둘레길이다. 메나산 정상까지는 고도를 260m 정도 올려야 하기 때문에 꽤 가파른 오르막 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화마을 수목원

 

동화마을 수목원은 지방수목원 조성사업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0억 원을 포함하여 총 65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되었다. 사업기간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차 사업을 완료하였고, 2016년 12월 원주시 최초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되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수목원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수목원 부지는 문막읍 동화리 산 154-1번지 원주시 소유 임야로 총 147ha이다. 

동화마을수목원에는 총 3종류의 순환형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첫 번째 코스는 수목원 상단부에 위치한 명봉산 정상과 능선을 따라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코스로 총 8km의 길이에 4시간이 소요되며, 두 번째 코스는 산 중턱으로 조성해놓은 둘레길로 가볍게 운동하기 좋을 정도의 길이인 6km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봄철 진달래를 많이 볼 수 있어 진달래길로 명명하였다. 세 번째 코스는 기존 임도를 활용한 둘레길로 총 3.2km에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세 번째 코스는 제일 걷기 편한 길이며 자작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어 자작나무길로 부른다.


▲ 동화마을 수목원 주차장에 버스 정차 [09:35]

 

▲ 동화마을 수목원 둘레숲길 안내도 [09:36]

 

▲ 동화마을 수목원 안내소 [09:36]

 

▲ 동화마을 수목원 표지석 [09:37]

 

▲ 수목원 도로를 따라 진행 [09:40]

 

▲ 길 옆 나무에 게시되어 있는 좋은 글 [09:44]

 

▲ 자작나무길 갈림길 지점: 명봉산 정상 쪽으로 진행 [09:50]

 

▲ 오르막 나무계단길 [09:53]

 

▲ 진달래길 갈림길 지점: 명봉산 정상 쪽으로 진행 [09:55]

 

▲ 바위를 감아 돌아가는 철계단 [09:58]


10:01  소나무가 많이 보이는 오르막길이 끝나면서 메나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해발 443m의 메나산 정상에는 쉬어갈 수 있는 평상과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표지기 몇 개가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메나산 정상에서 명봉산 삼거리로 가는 길에서 코끼리바위를 만났다. 오늘 걷는 산길에서는 여러 개의 이름이 붙여진 바위와 나무를 만나게 된다. 늘 하는 말이지만 그런 바위와 나무를 볼 때에는 남다른 상상력이 있어야 한다.


▲ 명봉산 등산로 표지판 [10:01]

 

▲ 메나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0:09]

 

▲ 해발 443m 메나산 정상에 있는 벤치와 평상 [10:11]

 

▲ 메나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바람쉼터 쪽으로 진행 [10:12]

 

▲ 크고 작은 바위가 널려 있는 길 [10:13]

 

▲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10:17]

 

▲ 오르막 통나무 계단길 [10:19]

 

▲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0:28]

 

▲ 명봉산 코끼리바위 [10:32]

 

▲ 오르막 통나무 계단길 [10:36]


10:46  형제소나무를 지나 10분 가까이 걸어가자 명봉산 삼거리다. 여기서 10분 거리에 있는 명봉산 정상을 다녀와야 한다. 삼각점이 박혀 있는 해발 597.4m의 명봉산 정상에는 아담한 정상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다. 유턴,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이번에는 능선길을 따라 명봉산 상봉 쪽으로 걸어간다. 경사가 별로 없는 길이라 걷기에 아주 좋다. 


▲ 형제소나무 [10:46]

 

▲ 명봉산 삼거리에 서 있는 이정표: 여기서 명봉산 정상을 다녀와야 한다 [10:54]

 

▲ 명봉산 삼거리에 있는 명봉정 [10:56]

 

▲ 명봉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1:01]

 

▲ 명봉산 안내문 [11:04]

 

▲ 해발 597.4m 명봉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1:04]

 

▲ 명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11:04]

 

▲ 명봉산 정상 표지석 [11:05]

 

▲ 명봉산 삼거리로 다시 돌아왔다: 명봉산 상봉 쪽으로 진행 [11:15]

 

▲ 명봉산 상봉으로 가는 길 [11:22]


11:25  해발 618m의 명봉산 상봉, 명봉산 보다 20m 정도가 더 높은 봉우리이다. 5분 후 거무산 삼거리에 도착했다. 여기서 600m 정도 떨어져 있는 거무산을 다녀와야 하는데 문제는 고도를 100m 넘게 낮추었다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것. 팁, 거무산 방문은 옵션이라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해발 503m의 거무산 정상을 다녀오는 데에는 30분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삼거리 지점으로 돌아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발, 이제부터는 수목원까지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야 한다.


▲ 해발 618m 명봉산 상봉 정상 쉼터 [11:25]

 

▲ 거무산 갈림길 지점: 여기서 600m 정도 떨어져 있는 거무산을 다녀와야 한다 [11:29]

 

▲ 암반 통과 [11:34]

 

▲ 거무산 정상으로 가는 길 [11:39]

 

▲ 해발 503m 거무산 정상 표지판 [11:43]

 

▲ 거무산에서 삼거리로 돌아가는 길 [11:50]

 

▲ 거무산 삼거리에 다시 돌아왔다 [12:02]

 

▲ 삼거리에서 점심: 빵, 치즈, 요구르트, 포도 [12:04]

 

▲ 점심 먹고 출발 [12:16]

 

▲ 손바닥바위 [12:18]


12:32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이 한동안 이어졌다. 소나무, 언제 보아도 참 좋은 나무다. 몇 년 전 산림청이 한국갤럽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나무를 물어본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퍼센트가 소나무라고 답했으며, 뒤이어 2위를 차지한 은행나무는 8퍼센트에 그쳤다고 한다. 쪽문바위와 승리나무를 지나자 갈림길 지점, 오른쪽 길로 진행하면 삼각점이 박혀 있는 해발 390m의 동화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32]

 

▲ 소나무가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길 [12:38]

 

▲ 걷기 좋은 능선길 [12:43]

 

▲ 쪽문바위 [12:46]

 

▲ 승리나무 앞에 서 있는 이정표: 송림터 쪽으로 진행 [12:48]

 

▲ 승리나무 [12:49]

 

▲ 동화산 갈림길 지점 [12:53]

 

▲ 해발 390m 동화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 [12:54]

 

▲ 동화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2:54]


12:58  동화산 정상을 떠나 수목원으로 내려가는 길, 진달래길과 만나고 친구나무를 만나고 자작나무길을 만나고 동화사 갈림길 지점을 지난 후 수목원 도로를 따라 수목원 입구에 서 있는 버스에 도착했다. 일단 도로 옆에 있는 개울에서 땀을 씻고 버스 옆에서 간단히 뒤풀이를 한 후 2시 출발, 문막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청주에 돌아온 시각이 3시 59분, 이렇게 해서 원주 동화마을 수목원 뒤에 솟아 있는 명봉산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58]

 

▲ 진달래길과 만나는 지점 [12:59]

 

▲ 걷기 좋은 길 [13:05]

 

▲ 나란히 서 있는 친구나무 [13:06]

 

▲ 자작나무길과 만나는 지점: 숲길 들머리 쪽으로 진행 [13:07]

 

▲ 동화사 갈림길 지점: 수목원 쪽으로 진행 [13:08]

 

▲ 수목원 입구 도로변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3:14]

 

▲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 [14:54]

 

▲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청주체육관 앞에 귀환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