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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북山行記

2022.06.04. [충북山行記 345] 충북 청주 상당산/노적봉/백화산

by 사천거사 2022. 6. 17.

상당산-노적봉-백화산 산행기

 일시: 2022년 6월 4일 토요일 / 대체로 맑음

장소: 상당산 491.5m / 노적봉 200m / 백화산 247m / 충북 청주

 코스: 율량동 → 율량천 산책로 → 상백상 둘레길  상당산성 서문 → 남문  동문 → 상당산

           휴양림 둘레길 → 노적봉  국동리 → 백화산 → 율봉공원 → 율량천 산책로  율량동

거리: 18.1km 

 시간: 5시간 33분 


 


 


10:35  지난 5월 17일에 가는 길을 놓쳐 찾지 못한 노적봉을 오늘 다시 찾아간다. 청주 율량동 출발, 율량천 산책로에 내려서서 상리 쪽으로 걸어가는 길 옆에는 갈대가 훌쩍 자라 사람 키를 넘볼 정도가 되었고 노란 물결로 일렁이던 금계국은 세월을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꽃잎을 많이 떨어뜨렸다. 율상교 아래를 지나는 것으로 산책로에서 벗어나 도로를 따라 충청내륙로가 지나가는 상리교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 율량동 아파트 출발 [10:35]

 

▲ 율량천 산책로에 내려섰다 [10:37]

 

▲ 갈대가 많이 자랐네 [10:41]

 

▲ 다리 아래 통과 [10:43]

 

▲ 제법 긴 지하도 구간 [10:49]

 

▲ 금계국이 지고 있다 [10:57]

 

▲ 사람이 없어 호젓한 율량천 산책로 [11:00]

 

▲ 율상교 아래를 지나는 것으로 산책로 마감 [11:08]

 

▲ 2순환로 아래 지하통로 통과 [11:11]

 

▲ 왼쪽은 백화산 가는 길: 오른쪽으로 진행 [11:15]


11:17  상리교 아래에는 상백산 둘레길 안내판이 서 있다. 상리마을과 백화산, 그리고 상당산성을 연결시켰다는 상백상 둘레길을 따라 상당산성 쪽으로 걸어가는데... 나무계단길을 오른 후 조금 걸어가자 왼쪽으로 번듯하게 나 있는 산길이 눈에 들어왔다. 보아하니 백화산에서 상당산성으로 연결되는 산줄기로 올라가는 길 같은데 어디로 이어지나 한번 가볼까?

 

처음 가는 길은 항상 크고 작은 신비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이것은 산길 뿐만 아니라 인생길에도 해당된다. 13분 정도 계속된 오르막길의 끝은? 그곳은 바로 쌍묘가 있는 쉼터였다. 길이 이리로 이어지는구나. 늘 같은 길만 다니던 사람이 새로운 길을 찾아냈을 때의 기쁨은 당사자만 알 수 있는 기쁨이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을 올라간다. 상당산성 서문으로 가는 길이다.


▲ 충청내륙로가 지나가는 상리교 아래에 도착 [11:17]

 

▲ 상리교 아래에 있는 상백상 둘레길 안내판 [11:17]

 

▲ 상당산성 방향으로 진행 [11:22]

 

▲ 요즘은 오뉴월에도 산불이 난다네 [11:23]

 

▲ 사각형 나무계단길 [11:24]

 

▲ 왼쪽으로 갈라지는 산길에 진입 [11:29]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1:33]

 

▲ 길이 아주 뚜렷하게 잘 나 있다 [11:37]

 

▲ 쌍묘가 있는 쉼터 [11:42]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 [11:47]


11:48  국동리 갈림길 지점에 서 있는 이정표를 만났다. 여기서 국동리로 내려가는 길도 아직 걸어보지 못했다. 조만간 걸어볼 예정. 삼각점이 박혀 있는 337봉을 지나 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 후 돌탑이 서 있는 샘터를 거쳐 상당산성 서문으로 올라갔다. 미호문으로도 불리는 서문에서 성벽길을 따라 남문 쪽으로 걸어간다. 성벽길을 걷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 국동리 갈림길 지점 이정표: 산성 쪽으로 진행 [11:48]

 

▲ 337봉에 박혀 있는 삼각점 [11:50]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1:50]

 

▲ 전망대 조망: [11:57]

 

▲ 오르막길에 있는 엉성한 돌탑 [12:05]

 

▲ 상당산성 바로 아래에 있는 샘터 [12:09]

 

▲ 샘터에 있는 돌탑 [12:09]

 

▲ 상당산성 서문: 미호문이라고도 한다 [12:12]

 

▲ 성벽길을 따라 남문 쪽으로 진행 [12:12]

 

▲ 우암산 보이는 풍경 [12:16]


12:17  우암산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을 지나고 남문을 거쳐 성내방죽으로 내려갔다. 온 나라가 가뭄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라, 성내방죽에는 물이 가득하네. 차도를 건너 성벽길을 따라 동문 쪽으로 걸어간다. 동문에서 상당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계속 오르막이다. 한남금북정맥이 지나가는 동북암문을 지나 상당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 우암산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2:17]

 

▲ 한남금북정맥이 지나가는 서남암문 [12:24]

 

▲ 남문으로 내려가는 길 [12:25]

 

▲ 상당산성 남문 [12:29]

 

▲ 상당산성 동문과 보화정이 보인다 [12:31]

 

▲ 물이 가득 차 있는 성내방죽 [12:32]

 

▲ 상당산성 보화정 [12:34]

 

▲ 동문을 지나 상당산 정상 쪽으로 이어지는 성벽길이 보인다 [12:38]

 

▲ 한남금북정맥이 지나가는 상당산성 동북암문 [12:49]

 

▲ 동북암문 앞에 서 있는 이정표 [12:49]


12:51  해발 491.5m의 상당산 정상에 들른 후 서문 쪽으로 10분 남짓 걸어가자 오른쪽으로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어 들어섰다. 6분 후, 왼쪽으로 갈라지는 묵방리 갈림길에 진입하여 조금 걸어가다 오른쪽에 있는 벤치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산길을 이어간다. 9분 후, 지난번에 놓쳤던 노적봉으로 가는 길 발견, 길이 제대로 나 있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이것 보게, 너무나 뚜렷한 길이 노적봉 정상까지 이어졌다. 나로서는 처음 걷는 길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모양이다.


▲ 해발 491.5m 상당산 정상 표지석 [12:51]

 

▲ 상당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2:51]

 

▲ 상당산성 휴양림 둘레길이 갈라지는 지점 [13:02]

 

▲ 내리막 데크 계단에서 하는 그림자놀이 [13:03]

 

▲ 둘레길 왼쪽 묵방리 갈림길에 진입 [13:09]

 

▲ 길 옆에 있는 벤치에서 점심: 빵, 두유, 치즈, 피망 [13:15]

 

▲ 점심 먹고 출발 [13:38]

 

▲ 왼쪽으로 노적봉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3:47]

 

▲ 리기다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55]

 

▲ 털중나리가 피었네 [13:59]


14:00  해발 200m의 노적봉 정상에 도착해 보니,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봉우리이지만 정상부에는 아무런 표지도 없다. 국동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확실하다. 10분 후, 산길을 마감하고 국동리 마을길에 내려서서 백화산 쪽으로 진행을 한다. 30분 가까이 마을길을 걷고 개척 산행을 한 끝에 상당산성 서문에서 내려오는 길에 접속한 후 백화산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 해발 200m 노적봉 정상에 도착 [14:00]

 

▲ 무덤을 지나간다 [14:07]

 

▲ 국동리 마을길에 내려섰다 [14:10]

 

▲ 지하도 통과 [14:19]

 

▲ 또 다른 지하도 통과 [14:22]

 

▲ 여기서부터 개척산행에 들어갔다 [14:27]

 

▲ 상당산성 서문에서 내려오는 길에 접속 [14:39]

 

▲ 국동리 갈림길 지점: 정상 쪽으로 진행 [14:46]

 

▲ 백화산 정상 가는 길 세 곳: 맨 오른쪽 길로 진행 [14:49]

 

▲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 [14:54]


14:57  해발 247m의 백화산 정상에 도착, 날이 더워서 그런가 토요일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다. 헬기장을 지나 효성병원 장례식장 앞 2순환로에 내려선 후 율봉 근린공원을 거쳐 율량천 산책로에 내려섰다. 산책로는 원래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길인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민원이 있었는지 맞은편 둔치에 자전거 도로 개설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출발지점인 율량동 아파트 도착, 18.1km 거리를 5시간 33분에 걸었네. 오늘 산행도 만족이다.


▲ 해발 247m 백화산 정상 표지석 [14:57]

 

▲ 백화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4:58]

 

▲ 백화산 헬기장 [15:05]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5:05]

 

▲ 산길을 마감하고 2순환로에 내려서면서 만난 이정표 [15:15]

 

▲ 율봉 근린공원 종합안내판 [15:34]

 

▲ 율량천 산책로에 내려섰다 [15:38]

 

▲ 제법 긴 지하통로 통과 [15:46]

 

▲ 산책로 건너편에 자전거도로를 만들 예정 [15:50]

 

▲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율량동 아파트에 귀환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