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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 트레일

2022.05.07. [제주 트레일 27] 월산봉 산책로

by 사천거사 2022. 5. 25.

월산봉 산책로 걷기

◈ 일시: 2022년 5월 7일 토요일 / 맑음

◈ 장소: 월산봉 산책로 / 제주도 서귀포시  

◈ 코스: 강정동 아파트 → 백향목교회 → 강창학 파크골프장 → 서귀포 인라인 롤러장 천지정

           백향목교회  강정동 아파트

◈ 시간: 1시간 52분

◈ 회원: 아내, 아들, 손녀들과 함께 



09:40  제주도 온 지 닷새 째 되는 날, 오늘은 아이들이 집에 있는 날이라 오전에 아파트 근처에 있는 월산봉 산책로를 다녀오기로 했다. 강창학 종합경기장이 있는 월산봉 주변에는 주민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인라인 롤러장, 국궁장, 야구장 등의 체육 시설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강정동 아파트 출발, 차도를 건너 마을길에 들어섰다.

 

길 옆에 보이는 저 빨간 열매는? 그것은 바로 산딸기였다. 익었나? 익었다. 몇 개 따서 아이들에게 주니 맛있다고 한다. 백향목교회 건너편으로 산책로가 열려 있어 들어섰다. 처음부터 좁은 곶자왈 수준의 산책로가 시작되지만 거리가 짧아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아이들은? 어제 삼양큰엉곶 숲길을 걸을 때 이미 경험했던 그런 길이라 그런지 곧잘 걸어간다. 


▲ 강정동 아파트에서 바라본 고근산 [09:40]

 

▲ 강정동 아파트 출발 [09:44]

 

▲ 차도 따라 진행 [09:48]

 

▲ 마을길에 들어섰다 [09:53]

 

▲ 산딸기가 익었어요 [09:55]

 

▲ 제주 올레길 7-1코스 표지 [09:59]

 

▲ 길 왼쪽에 있는 백향목교회 [10:01]

 

▲ 교회 건너편 산책로 입구 [10:02]

 

▲ 거의 곶자왈 수준의 길 [10:03]

 

▲ 거리가 짧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10:03]


10:07  걷기 좋은 평탄한 길에 들어섰다. 코스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것으로 결정.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라 그런지 바닥이 아주 반들반들하다. 강창학 파크골프장 왼쪽을 따라 올라가자 포장도로가 나타났다. 잠시 후 길 옆에 있는 쉼터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불평 한 마디 하지 않고 잘 따라다니는 아이들이 그저 신통하기만 하다.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 후 출발, 인라인 롤러장 옆을 지나 국궁장인 천지정 쪽으로 내려간다.


▲ 걷기 좋은 평탄한 길에 진입 [10:07]

 

▲ 할머니 손 잡고 아빠 손 잡고 [10:10]

 

▲ 오른쪽으로 보이는 서귀포 시내 풍경 [10:19]

 

▲ 포장도로에 진입 [10:23]

 

▲ 길 옆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 [10:25]

 

▲ 운동장 뒤로 보이는 고근산 [10:27]

 

▲ 휴식 후 출발 [10:33]

 

▲ 길 옆에 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 [10:34]

 

▲ 서귀포 인라인 롤러장 [10:34]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0:39]


10:46  산책로가 다시 흙길로 이어졌다. 어? 여기 산딸기 많네. 아이들이 엄마 갖다 준다고 물병에 산딸기를 담는다. 기특하네. 아이들과 이런저런 놀이도 하며 쉬엄쉬엄 걸어 다시 백향목교회 앞 마을길에 도착해서 집으로 돌아간다. 오늘 산책로 걷기에서는, 우리 어른들에게는 별거 아닌 산딸기가 처음 보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신기한 대상으로 여겨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 다시 흙길에 들어섰다 [10:46]

 

▲ 산딸기 따는 중 [10:48]

 

▲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 [10:51]

 

▲ 잠시 휴식 중 [11:04]

 

▲ 아이들과 가위 바위 보 놀이 [11:05]

 

▲ 마을길에 다시 돌아왔다 [11:13]

 

▲ 제주 올레길 7-1코스가 왼쪽으로 갈라지는 지점 [11:16]

 

▲ 강정동 아파트가 보인다 [11:21]

 

▲ 2시간 가까이 산책로 걷기를 마치고 아파트에 귀환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