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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 트레일

2021.11.12. [제주 트레일 25] 천아계곡/1100고지 습지/서귀포 자연휴양림 산책로

by 사천거사 2021. 11. 26.

천아계곡 / 1100고지 습지 / 서귀포 자연휴양림 산책로

◈ 일시: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 흐림, 맑음

◈ 장소: 천아계곡 / 1100고지 습지 / 서귀포 자연휴양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서귀포시 

◈ 코스: 서귀포 자연휴양림 주차장 → 숲길 산책로 → 생태 산책로 → 휴양림 주차장 

◈ 거리: 4.45km(서귀포 자연휴양림 산책로)

◈ 시간: 1시간 15분(서귀포 자연휴양림 산책로)

◈ 회원: 아내, 아들 부부와 함께


▲ 천아계곡: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산 183-2

 

▲ 1100고지 습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산 1-1

 

▲ 서귀포 자연휴양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산 1-1

 

▲ 서귀포 자연휴양림 산책로 안내도


09:40  오늘은 아들 내외가 모두 휴무일이라 함께 가을 구경을 나섰다. 오늘 탐방 대상지는 서귀포에서 제주로 넘어가는 1139번 도로 왼쪽과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는 천아계곡, 1100고지 습지, 서귀포 자연휴양림으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천아계곡에 들른 후 1100고지 습지를 거쳐 서귀포 자연휴양림 산책로를 걷는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정동 아파트 출발, 45분 정도 걸려 천아계곡 입구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천아계곡은 2018년 8월과 11월에 들른 적이 있으니 나로서는 오늘로 세 번째 방문이다. 가을에 천아계곡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단풍을 보기 위해서다. 단풍 구경은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한다. 오늘은 어떤가? 최고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단풍 모습이 천아계곡 주변에 펼쳐져 있었다.


▲ 아파트에서 바라본 고근산 [09:41]

 

▲ 천아계곡 입구 도로변에 주차 [10:29]

 

▲ 천아계곡을 찾은 사람들이 꽤 많다 [10:30]

 

▲ 천아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10:31]

 

▲ 한라산 둘레길 이정표 [10:33]

 

▲ 천아계곡의 단풍 [10:34]

 

▲ 천아계곡에 내려섰다: 왼쪽은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 코스 [10:34]

 

▲ 천아계곡 오른쪽 단풍 [10:35]

 

▲ 천아계곡의 단풍 [10:36]

 

▲ 천아계곡의 단풍 [10:36]


11:05  1100고지 휴게소 주차장은 탐방객들의 차량들로 빈 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자연학습 탐방로이기도 한 1100고지 습지는 산지 습지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지난 2009년 12월 람사르 습지(Ramsar wetlands)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람사르 습지는 람사르 협회에서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정을 가진 곳이나 희귀 동식물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 보호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는 모두 22곳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있으며 제주도에 있는 람사르 습지는 모두 5곳이다.


▲ 1100고지 휴게소 주차장 [11:05]

 

▲ 1100고지 습지 데크 탐방로 들머리: 시계방향으로 진행 [11:05]

 

▲ 1100고지 습지 데크 탐방로에서 [11:05]

 

▲ 물이 고여 있는 1100고지 습지 [11:05]

 

물이 고여 있는 1100고지 습지 [11:06]

 

▲ 1100고지 습지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11:07]

 

▲ 눈이 덮여 있는 1100고지 습지 [11:09]

 

▲ 1100고지 습지 데크 탐방로 [11:13]

 

▲ 1100고지에 있는 산악인 고상돈상 [11:17]

 

▲ 한라산을 바라보고 있는 백록상 [11:17]


11:32  오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방문지인 서귀포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했다. 휴양림에 조성되어 있는 숲길 산책로, 건강산책로, 생태관찰로 중에서 우리는 숲길 산책로와 생태관찰로를 연계해서 걸어보기로 했다. 숲길 산책로는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기는 하지만 코스 대부분에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 걷는 데에 크게 힘이 들지 않는다. 말 그대로 산책로다.


▲ 서귀포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 [11:32]

 

▲ 서귀포 자연휴양림 안내도 [11:32]

 

▲ 숲길 산책로 들머리에서 [11:34]

 

▲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길 [11:37]

 

▲ 단풍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11:39]

 

▲ 내리막 돌계단길 [11:40]

 

▲ 차도를 건너 다시 숲길 산책로에 진입 [11:46]

 

▲ 떨어진 단풍잎 [11:51]

 

▲ 벤치가 있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 [11:54]

 

▲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숲길 산책로 [11:58]


11:59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단풍이 꽤 괜찮은 편이었다. 법정악 전망대 갈림길 지점을 지나 잠시 걸어가자 편백나무 군락지가 나타났다. 상쾌한 기분.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는 편백나무 사이를 그냥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유아숲체험원 앞을 지나 건강산책로와 생태관찰로가 갈라지는 지점에 도착, 생태관찰로에 들어섰다. 


▲ 서귀포 자연휴양림의 단풍 [11:59]

 

서귀포 자연휴양림의 단풍 [12:00]

 

▲ 나무줄기가 묘하게 생겼네 [12:06]

 

▲ 법정악 전망대 갈림길 지점: 편백숲 야영장 쪽으로 진행 [12:19]

 

▲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이 곱다 [12:23]

 

▲ 둘이 하는 그림자놀이 [12:29]

 

▲ 편백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32]

 

▲ 숲길 산책로를 마감하고 생태관찰로에 진입 [12:36]

 

▲ 생태관찰로 데크길 [12:39]


12:40  생태관찰로는 코스 전체가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자주 좋다. 길 옆으로 틈틈이 모습을 드러내는 빨간 단풍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숲길 산책로와 생태관찰로를 연계해서 4.45km 거리를 한 바퀴 돌아 나오는 데에는 1시간 15분이 걸렸다. 그런대로 가을 기분을 실컷 느낀 세 곳의 탐방지 방문을 마치고 중문사거리에 있는 은희네해장국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해장국 맛집으로 잘 알려진 곳인데 소문에 맞게 음식 맛이 좋다. 단풍 구경에 맛있는 음식에, 오늘은 눈과 입이 호강에 넘쳐난 하루였다.


▲ 생태관찰로에서 만난 단풍 [12:40]

 

▲ 생태관찰로에서 만난 단풍 [12:41]

 

▲ 쉼터에서 잠시 휴식 [12:44]

 

▲ 생태관찰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데크길이다 [12:45]

 

▲ 생태관찰로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으로 산책로 걷기 끝 [12:49]

 

▲ 중문사거리에 있는 은희네해장국 [13:07]

 

▲ 은희네해장국 메뉴 [13:09]

 

은희네해장국 해장국 비주얼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