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제주 트레일

2022.05.06. [제주 트레일 26] 제주 서귀포 강정 해오름 노을길

by 사천거사 2022. 5. 22.

강정 해오름 노을길 탐방기

◈ 일시: 2022년 5월 6일 금요일 / 맑음

◈ 장소: 강정 해오름 노을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코스: 강정 크루즈터미널 주차장 → 해오름 노을길 → 반환점 → 해오름 노을길 주차장 

◈ 거리: 3.2km(해오름 노을길)

◈ 시간: 44분(해오름 노을길) 


 

 


14:50  오전에 아들 가족과 함께 삼양큰엉곶을 탐방하고 점심을 먹은 후 강정동 아파트로 돌아오는 길, 아들이 강정포구에 강정 해오름 노을길이 생겼으니 한번 걸어보라고 한다. 그래? 그렇다면 당연히 걸어봐야지. 강정포구 오른쪽에 있는 크루즈터미널 주차장에서 하차, 해오름 노을길 입구에 도착해 보니 여러 개의 안내판이 눈에 들어왔다.

 

해오름 노을길은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일명 제주 해군기지) 크루즈 접안시설이 조성되어 있는 방파제를 따라 만들어진 길이다. 총길이는 왕복 3.2km 정도, 길 중간에 화장실과 전망대,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입구에서 빨간 등대가 서 있는 출입문 지점까지는 100m 거리, 오른쪽으로 다이브 센터와 강정포구가 보이는 길이다.


제주 해군기지(濟州海軍基地)

 

제주 해군기지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대한민국 해군의 군사기지이다. 부지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라는 이름으로 민간 항구와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0년 1월에 착공해 2016년 2월 26일에 준공하였다. 면적은 축구장 75개 넓이로 해군 함정 20여 척과 150,000t급 크루즈선 규모의 선박 2척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 강정 해오름 노을길 입구에 도착 [14:56]

 

▲ 해오름 노을길 거리 안내도 [14:56]

 

▲ 해오름 노을길 스탬프 찍는 곳 [14:56]

 

▲ 해오름 노을길 안내도 [14:58]

 

▲ 강정동 안내판 [14:58]

 

▲ 강정 해오름 노을길 입구 [14:58]

 

▲ 출입문으로 가는 길 [14:59]

 

▲ 길 오른쪽에 있는 강정 다이브 센터 [15:00]

 

▲ 출입문이 있는 지점에 도착 [15:00]


15:01  출입문을 통과하면 길 왼쪽으로 파란색 철책이 길게 설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철책은 야간에 LED 조명에 의해 다양한 색깔로 변모하게 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오름 노을길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소로 아침에는 범섬 쪽에서 해가 뜨고 저녁에는 산방산 쪽으로 해가 진다. 낮에는? 그저 바다 위를 걷는다는 기분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 출입문을 지나면 나타나는 풍경 [15:01]

 

▲ 오른쪽으로 보이는 강정포구 [15:02]

 

▲ 왼쪽 철책은 LED 조명에 쓰인다 [15:02]

 

▲ 길 오른쪽 등대와 방파시설 [15:03]

 

▲ 철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간다 [15:04]

 

▲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등대 [15:06]

 

▲ 길게 뻗어 있는 해오름 노을길 [15:06]

 

▲ 방파제 벽에 게시되어 있는 제주 사투리 [15:08]

 

▲ 범섬 쪽으로 뻗어 있는 해오름 노을길 [15:13]

 

▲ 혼자 하는 그림자놀이 [15:13]


15:21  더 이상 갈 수 없어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반환점에 도착해 보니 하얀 등대가 있는 곳까지 더 갈 수 있는데 길을 막아놓았다. 유턴해서 돌아오다 사방이 잘 보이는 전망대에 들렀다. 오늘은 시야가 꽤 뚜렷한 편이라 하얀 구름 아래 솟아 있는 고근산과 한라산이 그런대로 잘 보인다. 사실, 제주도는 한라산 하나로 이루어진 섬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한라산 정상에서 시작된 사면이 사방으로 바다까지 뻗어내려 있느니 말이다.


▲ 반환점에서 바라본 하얀 등대와 범섬 [15:21]

 

▲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고근산과 한라산 [15:21]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고근산과 한라산 [15:23]

 

▲ 전망대 조망: 제주 바다 [15:30]

 

▲ 전망대 조망: 산방산과 군산오름 방면 [15:30]

 

▲ 전망대 조망: 구름 아래 솟아 있는 한라산 [15:30]

 

▲ 전망대 조망: 해오름 노을길 오른쪽으로 범섬이 보인다 [15:30]

 

▲ 쉬어갈 수 있는 장소 [15:31]

 

▲ 제주민군 복합형관광미항 표지석 [15:40]

 

▲ 강정포구 빨간 등대 [15:40]


15:43  해오름 노을길 걷기를 모두 마치고 이제 강정동 아파트로 돌아갈 일만 남았는데, 지도 검색 결과 여기서 아파트까지 거리가 채 5km가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다면 한 시간이면 걸어갈 수 있겠네. 출발. 도순천을 건너고 악근천 왼쪽 데크길을 걸어 강정동 아파트에 도착해서 시간을 계산해 보니 딱 한 시간이 걸렸다. 언제 시간이 되면 일출이나 일몰을 보러 다시 찾아가고 싶은 강정 해오름 노을길 탐방 끝.


▲ 강정포구 오른쪽에 있는 서귀포강정 크루즈터미널 [15:43]

 

▲ 해관사 [15:50]

 

▲ 제주해군성당 [15:50]

 

▲ 해군제주교회 [15:51]

 

▲ 제2강정교 위에서 바라본 도순천 [16:09]

 

▲ 악근천 왼쪽 데크길 [16:19]

 

▲ 일주서로가 지나가는 용흥교 [16:25]

 

▲ 봄부터 여름까지 열리는 하귤 [16:29]

 

▲ 먼나무꽃이 아직도 남아 있네 [16:33]

 

▲ 강정동 아파트에 귀환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