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산행/경남山行記

2022.04.28. [경남山行記 150] 부산 기장 월음산/달음산/천마산/함박산/아홉산

by 사천거사 2022. 5. 11.

월음산-달음산-천마산-함박산-아홉산 산행기

◈ 일시: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 맑음, 시원한 바람

◈ 장소: 월음산 424.4m / 달음산 588m / 천마산 418.4m / 함박산 457.8m / 아홉산 361.1m /

           부산 기장

◈ 코스: 달음산 기도원 입구 → 월음산 → 달음산 천마산 → 함박산 → 아홉산  이곡마을회관

 거리: 11.7km

 시간: 4시간 23분

◈ 회원: 청주 천봉산악회 안내 산행 


 

 




07:00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부산에 있는 달음산을 찾아간다. 2012년 1월에 산수곡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해 월음산과 달음산을 거쳐 원효사로 내려온 적이 있으니 무려 10년 하고도 석 달만에 다시 찾아가는 셈이다. 청주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청주나들목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청주에서 부산까지는 먼 거리이지만 지금은 이런저런 고속도로가 많이 생겨나서 산행 들머리가 있는 기장군 일광읍까지 가는 데에는 3시간 30분 정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 청주체육관 앞에 서 있는 한길우등관광 버스 [07:21]

 

▲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영천 휴게소 [09:27]


11:00  일광읍 상리마을 도로변에 버스가 섰다. 하차. 달음산 기도원 방향으로 마을길을 따라 걸어가다 왼쪽으로 갈라지는 시멘트 계단길에 올라서는 것으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월음산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길, 경사가 약간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가파르지는 않다. 날씨는? 조금 따끈하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산행 하기에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 달음산 기도원 입구 도로변에서 하차 [11:01]

 

▲ 달음산 기도원 가는 길 안내판 [11:02]

 

▲ 길 왼쪽에 있는 세정못 [11:04]

 

▲ 동해고속도로 지하통로 통과 [11:08]

 

▲ 마을길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계단길에 진입 [11:10]

 

▲ 울타리 오른쪽을 따라 나 있는 길 [11:14]

 

▲ 길이 슬슬 가팔라지기 시작 [11:20]

 

▲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11:26]

 

▲ 커다란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 [11:33]

 

▲ 월음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1:40]


11:44  해발 424.4m의 월음산 정상에 도착해보니, 10년 전에는 없던 정상 표지석이 눈에 들어온다. 월음산 정상에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거쳐 달음산 정상으로 가는 길도 계속 오르막길이기는 하지만, 힘든 발걸음을 멈추고 몸을 뒤로 돌리면 일광읍 앞바다가 펼쳐져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어 그런대로 위안을 얻을 수 있다. 


▲ 월음산 정상 표지석 [11:44]

 

▲ 걷기 좋은 능선길 [11:45]

 

▲ 사거리 갈림길 지점: 달음산 쪽으로 진행 [11:49]

 

▲ 올라가야 할 봉우리 [11:51]

 

▲ 월음산 오른쪽으로 일광읍이 보인다 [11:52]

 

▲ 보호 목책을 따라 나 있는 좁은 길 [11:56]

 

▲ 경사가 조금 있는 오르막길 [11:59]

 

▲ 멀리 고리 원자력발전소가 보인다 [12:03]

 

▲ 산불감시초소 [12:05]

 

▲ 달음산 암봉과 암봉 오른쪽으로 뻗어 있는 암릉 [12:07]


12:09  상리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을 지나자 시루를 엎어놓은 모양의 달음산 암봉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 철계단과 밧줄이 있는 암릉 구간을 걸어 해발 588m의 달음산 정상부에 올라 보니 일광과 울주 앞바다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전망 참 좋네. 대도시 근교에 있는 산이라 그런지 오늘이 평일인데도 적지 않은 사람들을 정상부에서 만날 수 있었다.


▲ 상리마을 갈림길 지점: 달음산 정상 쪽으로 진행 [12:09]

 

▲ 시루를 엎어놓은 모양의 달음산 암봉 [12:10]

 

▲ 오르막 철계단길 [12:13]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 구간 [12:15]

 

▲ 달음산 정상부 조망: 걸어온 봉우리와 일광 앞바다 [12:18]

 

▲ 달음산 정상부 조망: 울주군과 일광읍 앞바다  [12:18]

 

▲ 돌탑과 정상 표지석이 있는 달음산 정상부 [12:18]

 

▲ 삼각점이 박혀 있는 달음산 정상부 [12:19]

 

▲ 달음산 정상에 있는 돌탑 [12:20]

 

▲ 달음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옥정사 쪽으로 진행 [12:21]


12:21  달음산 정상 표지석에 눈길을 한번 주고 철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사거리 안부다. 시간도 그렇고 해서 점심을 먹기 위해 안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안부 오른쪽에 있는 옥녀봉 암릉을 다녀온 후 천마산으로 가기 위해 기장 청소년수련관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급경사 내리막길에 이어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간다.


▲ 달음산 정상 표지석 [12:21]

 

▲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철쭉꽃 [12:26]

 

▲ 정상 아래 사거리 안부에서 점심 식사 [12:31]

 

▲ 사거리 안부에 서 있는 이정표: 여기서 옥정사 방향에 있는 옥녀봉을 다녀온다 [12:45]

 

▲ 옥녀봉 정상부 암릉 [12:50]

 

▲ 옥녀봉에서 바라본 코리 일반산업단지 방면 [12:50]

 

▲ 옥녀봉에서 바라본 월음산과 산불감시초소 [12:50]

 

▲ 사거리 안부로 돌아와 기장청소년수련관 쪽으로 진행 [12:54]

 

▲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 [12:58]

 

▲ 걷기 좋은 능선길 [13:04]


13:14  운동기구와 정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 임도를 건넌 후 8분 정도 걸어 삼각점이 박혀 있는 382.5봉에 도착했고 여기서 다시 15분을 더 걸어가자 해발 418.4m의 천마산 정상이다. 천마산 정상을 떠나 10분 가까이 걸어가자 아니 이게 뭐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신도시가 생겨났네. 그곳은 바로 기장군 정관읍 소재지였다. 정관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가 급증해 기장군 인구의 48%가 정관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의 조성으로 읍내 100여 개의 산업체가 입지 해 있다고 한다.


▲ 운동기구와 정자가 있는 쉼터 [13:14]

 

▲ 임도 건너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13:16]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 [13:18]

 

▲ 382.5봉에 박혀 있는 삼각점 [13:24]

 

▲ 382.5봉 정상 표지판 [13:24]

 

▲ 크고 작은 돌이 널려 있는 구간 [13:32]

 

▲ 천마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3:35]

 

▲ 해발 418.4m 천마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함박산 쪽으로 진행 [13:39]

 

▲ 천마산 정상 표지판 [13:39]

 

▲ 산속에 있는 도시: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13:48]


13:57  341.6봉을 지나 13분을 걸어가자 삼각점이 박혀 있는 해발 457.8m의 함박산 정상이다. 이제 하나 남은 봉우리인 아홉산으로 갈 차례, 걸어야 할 거리는 2.7km이다. 정상을 떠난 지 14분 후, 운동기구가 있는 임도 쉼터를 지나 산길에 들어서서 조금 걸어가자 다시 임도가 나타났다. 여기서 계속 임도를 따라가도 되고 임도 왼쪽으로 갈라지는 산길을 걸어가도 된다. 


▲ 해발 341.6m 봉우리 표지판 [13:57]

 

▲ 함박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4:07]

 

▲ 함박산 정상 표지석과 엉성한 돌탑 [14:10]

 

▲ 함박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4:11]

 

▲ 함박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아홉산 쪽으로 진행 [14:11]

 

▲ 걷기 좋은 능선길 [14:18]

 

▲ 운동기구가 있는 임도 쉼터 [14:25]

 

▲ 잠시 산길을 걸어간다 [14:27]

 

▲ 임도 왼쪽 산길에 진입: 그냥 임도 따라가도 된다 [14:30]


14:33  정자와 벤치가 있는 임도 쉼터에서 웅천리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자 왼쪽으로 아홉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열려 있어 들어선다. 잠시 후 용천지맥 표지판을 만났다. 용천지맥은 낙동정맥 천성산 아래 718봉에서 분기하여 용천산을 지나 백운산, 망월산, 함박산, 문래봉, 아홉산, 산성, 장산, 간비오산을 거쳐 동백섬 해운정에서 그 맥을 다하는 거리 45km 정도의 산줄기를 말한다.

 


▲ 정자와 벤치가 있는 쉼터 [14:33]

 

▲ 쉼터에 서 있는 이정표: 웅천리 쪽으로 진행 [14:33]

 

▲ 임도 따라 진행 [14:37]

 

▲ 임도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아홉산 가는 길에 진입 [14:38]

 

▲ 용천지맥 249봉 표지판 [14:42]

 

▲ 경사가 조금 있는 오르막길 [14:46]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14:51]

 

▲ 아홉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4:57]


14:58  삼각점이 박혀 있는 해발 361.1m의 아홉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 출발, 7분 정도 산길을 걸어 임도에 내려선 후 임도와 마을길을 걸어 이곡마을회관 옆 도로변에 서 있는 버스에 도착하는 것으로 일단 산행은 끝이 났다. 버스 옆에서 간단히 뒤풀이를 하고 출발, 기장철마 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청주에 도착한 시각이 7시 35분, 이렇게 해서 신록이 짙어가고 있는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다섯 개의 산봉우리 탐방은 무사히 끝이 났다.


▲ 해발 361.1m 아홉산 정상 표지판 [14:58]

 

▲ 아홉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4:58]

 

▲ 산철쭉이 피어 반겨준다 [15:00]

 

▲ 임도에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표: 연합목장 쪽으로 진행 [15:05]

 

▲ 임도 갈림길 지점에서 왼쪽으로 진행 [15:09]

 

▲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오른쪽을 따라 진행 [15:16]

 

▲ 고속도로 지하통로 통과 [15:17]

 

▲ 이곡마을회관 옆 도로변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5:25]

 

▲ 상주영천고속도로 낙동강구미 휴게소 [18:08]

 

▲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청주체육관 앞에 귀환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