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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북山行記

2022.03.06. [충북山行記 333] 충북 청주 백화산

by 사천거사 2022. 3. 16.

백화산 산행기

 일시: 2022년 3월 6일 일요일 / 맑음

 장소: 백화산 247m / 충북 청주

 코스: 율량동 → 율량천 수변산책로 → 상리마을 → 백화산  율봉근린공원 → 수변산책로

           율량동

거리: 8.9km 

 시간: 2시간 14분

 회원: 아내와 함께 


 




14:00  오전 교중미사에 참례하고 오후 시간은 집에서 보내려고 하는데 점심을 먹고 나니 날이 너무 좋다. 이 좋은 날씨에 집안에 박혀 있을 수는 없잖아. 멀리 가기는 그렇고 그래, 백화산이라도 다녀오자. 율량천 산책로를 걸어 백화산에 오른 후 다시 율량천 산책로를 따라 집으로 돌아오는 거리는 약 9km,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은 두 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율량천 산책로에는 봄기운이 가득했다. 엄지손톱만 한 쑥잎이 바닥에 널려 있고 물가에 서 있는 갯버들에는 통통한 꽃눈이 줄 지어 매달려 있다. 온통 갈색이었던 땅에는 점점 녹색 영역이 늘어가는 중이다. 징검다리를 건너 오른쪽 산책로로 이동을 했다. 건물 덕분에 그늘진 구간이 많고 또 걷는 사람들도 왼쪽 산책로보다 적기 때문에 이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 율량동 아파트 출발 [14:01]

 

▲ 율량천 산책로에 내려섰다 [14:03]

 

▲ 봄볕이 따사로운 산책로 [14:05]

 

▲ 일요일 오후인데 사람이 거의 없다 [14:07]

 

▲ 다리 아래를 통과 [14:08]

 

▲ 징검다리를 건너 오른쪽 산책로로 이동 [14:13]

 

▲ 제법 긴 지하통로 통과 [14:13]

 

▲ 율량천 건너로 건물들이 보이는 풍경 [14:18]

 

▲ 다리 아래 통과 [14:18]

 

▲ 멀리 상당산성이 보인다 [14:19]


14:22  어? 이게 뭐야? 버들강아지가 피었네? 버들개지라고도 하는 버들강아지는 물가에서 자라는 갯버들의 꽃으로 삭막한 겨울이 가고 따사로움이 왔음을 먼저 알려주는 봄의 전령이다. 봄이 오기는 오고 있는 모양이다. 율상교 아래를 지나는 것으로 산책로를 벗어나 잠시 도로를 따라 백화산 산행 들머리로 이동을 한다. 10분 남짓 걸리는 거리다.


갯버들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원산지는 아시아이다.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포기로 자라 덤불 형태를 이룬다. 어린 가지는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으로 많은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꽃은 3~4월에 핀다. 양지바른 냇가에서 흔히 자라며 가지가 많이 생기고 추위에도 잘 견뎌 물가나 산울타리에 심으면 좋다. 버들강아지 또는 버들개지라고 하는 갯버들의 꽃은 꽃꽂이에 흔히 쓰이며 가지와 잎은 가축의 먹이로 쓰이기도 한다.


▲ 갯버들의 꽃인 버들강아지가 피었네 [14:22]

 

▲ 징검다리를 건너 왼쪽 산책로로 이동 [14:24]

 

▲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석우문화체육관 [14:25]

 

▲ 주중교회가 보이는 풍경 [14:27]

 

▲ 율상교 아래를 통과 [14:32]

 

▲ 보행자 도로를 따라 진행 [14:33]

 

▲ 2순환로 지하통로 통과 [14:36]

 

▲ 갈림길 지점에서 왼쪽으로 진행 [14:40]

 

▲ 갈림길 지점에서 왼쪽으로 진행 [14:43]

 

▲ 둘이 하는 그림자놀이 [14:45]


14:47  백화산 산행 들머리에 도착했다. 정상까지 거리는 1.2km. 상리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두어 번 가파른 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쪽 코스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적해서 좋다. 20분 정도 걸어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에 올라서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급수대를 거쳐 백화산 정상으로 간다.


▲ 백화산 산행 들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 [14:47]

 

▲ 소나무가 줄 지어 서 있는 능선에 올라섰다 [14:50]

 

▲ 걷기 좋은 능선길 [14:55]

 

▲ 탁자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고 [15:03]

 

▲ 산성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5:06]

 

▲ 오르막 나무 계단길 [15:07]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 [15:08]

 

▲ 급수대는 아직 개장휴업 상태 [15:19]


15:21  해발 247m의 백화산 정상에 도착했다. 말이 정상이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라고 보면 된다. 오늘이 일요일이고 날도 따뜻해서 많은 사람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웬걸 정말 휑하다. 코로나19가 아직도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나 보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끝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숲길을 걸어 도착한 삼거리에서 왼쪽 길을 따라 2순환로 쪽으로 내려간다.


▲ 해발 247m 백화산 정상 표지석 [15:21]

 

▲ 백화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5:21]

 

▲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15:22]

 

▲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 [15:25]

 

▲ 백화산 헬기장 [15:28]

 

▲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15:29]

 

▲ 벤치에 앉아 소나무 숲길을 배경으로 [15:30]

 

▲ 갈림길 지점에서 왼쪽으로 진행 [15:34]

 

▲ 경사가 조금 있는 내리막길 [15:35]

 

▲ 산길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15:39]


15:41  산길을 마감하고 왕복 6차로 도로변에 내려섰다. 도로를 건너는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 지하통로를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횡단보도 없는 도로를 건너는 것, 상황을 잘 판단해서 적절한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율봉근린공원을 지나 다시 율량천 산책로에 내려섰다. 크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어쨌든 산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언제나 발걸음이 가볍다. 오늘도 그렇다.


▲ 산길을 마감하고 왕복 6차로 도로변에 내려섰다 [15:41]

 

▲ 율봉근린공원 통과 [15:47]

 

▲ 횡단보도를 건너야 율량천 산책로에 내려갈 수 있다 [15:51]

 

▲ 징검다리를 건너 맞은편 산책로로 간다 [15:53]

 

▲ 율량천 왼쪽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 [15:57]

 

▲ 율량천에 만들어진 물그림자 [15:59]

 

▲ 다리 아래 통과 [15:59]

 

▲ 제법 긴 지하통로 통과 [16:03]

 

▲ 징검다리를 건너 오른쪽 산책로로 이동 [16:05]

 

▲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아파트에 귀환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