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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남山行記

2021.12.25. [충남山行記 178] 충남 청양 천마봉/오봉산

by 사천거사 2021. 12. 30.

천마봉-오봉산 산행기

◈ 일시: 2021년 12월 25일 토요일 / 맑음, 강추위

◈ 장소: 천마봉 422.1m / 오봉산 501.7m / 충남 청양

◈ 코스: 여주재 → 천마봉  큰골재 → 오봉산 공덕재

◈ 거리: 7.4km  

◈ 시간: 3시간 16분 

◈ 회원: 평산회원 6명 


 

 



07:50  오늘은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이다. 천주교 신자인 나로서는 어제 성탄대축일 밤 미사를 다녀왔기에 오늘 홀가분한 마음으로 평산회 산행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늘 찾아갈 곳은 충남 청양에 있는 금북정맥 구간, 여우재에서 공덕재로 이어지는 이 산줄기에는 해발 400m급의 천마봉과 500m급의 오봉산이 솟아 있다. 차를 두 대 가져가는 관계로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산행 거리가 많이 단축되었다.

 

회원 3명을 픽업한 후 서세종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송산 회원이 몰고 오는 차량과 만나기 위해 공주휴게소로 들어갔다. 오늘 산행에 참가하는 회원은 모두 6명, 휴게소에서 두 대의 차량에 3명씩 나누어 타고 다시 달려간다. 잠시 후 서공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 탈출, 36번 국도를 따라 산행 들머리가 있는 여주재에 도착, 여주재 아래에 있는 고덕갈비 주차장에 회원들을 내려놓고 차 한 대를 산행 날머리인 공덕재에 대기시킨 후 다시 고덕갈비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 아침 기온이 영하 9도다 [07:58]

 

▲ 당진영덕고속도로 공주휴게소 [09:20]

 

▲ 고덕갈비 주차장에 도착 [10:11]


10:43  회원 2명이 미리 출발한 관계로 나머지 회원 3명과 함께 고덕갈비 주차장을 출발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해발 210m의 여주재 고갯마루 아래에 금북정맥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우리가 첫 번째로 가야 할 천마봉 정상까지 거리가 800m라고 적혀 있다. 여주재에서 천마봉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24분 걸려 천마봉 정상 도착.


▲ 고덕갈비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10:43]

 

고덕갈비: 청양의 맛집이다 [10:45]

 

▲ 해발 210m 여주재 정상: 청양군 청양읍 장승리 [10:46]

 

▲ 여주재 산행 들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 천마봉 쪽으로 진행 [10:47]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10:51]

 

▲ 처음부터 오르막길 시작 [10:54]

 

▲ 낙엽이 깔려 있는 오르막길 [10:59]


11:11  해발 422.1m의 천마봉 정상에는 천마산이라고 표기된 정상 표지판과 산불감시카메라가 서 있고 바닥에 삼각점도 박혀 있었다. 천마봉 정상 출발,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 오른쪽 벌목지대로 갈라지는 길에 들어서서 능선을 따라 걸어간다. 임도에서 갈라지는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천마봉 정상에서 20분 정도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의 끝은? 마을도로다. 


▲ 해발 422.1m 천마봉 정상 표지판 [11:11]

 

▲ 천마봉 정상에 서 있는 산불감시카메라 [11:12]

 

▲ 천마봉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1:12]

 

▲ 산불감시카메라 때문에 산불감시초소는 이제 무용지물 [11:12]

 

▲ 앞으로 가야 할 오봉산 방면 [11:14]

 

▲ 임도 오른쪽으로 나 있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 [11:16]

 

▲ 국가지점번호판이 길을 안내한다 [11:20]

 

▲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본 천마봉 정상 [11:23]

 

▲ 큰골재로 내려가는 길 [11:29]


11:32  매산리와 군량리를 이어주는 도로가 지나가는 큰골재에 내려섰다. 산길은 도로 건너편에서 다시 이어지는데 이정표에 오봉산까지 거리가 2.7km라고 적혀 있다. 도로에서 시작된 산길은 100m 남짓 고도를 높인 다음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 길로 변했다. 잔뜩 흐려 있던 하늘에서 햇살이 조금씩 비치기 시작한다. 따뜻하다. 오후에는 날이 개려나.


▲ 마을도로가 지나가는 큰골재 [11:32]

 

▲ 큰골재에 서 있는 이정표: 오봉산 쪽으로 진행 [11:34]

 

▲ 공덕재 5.2km 전 이정표 [11:36]

 

▲ 언제 내린 눈인가? [11:42]

 

▲ 경사가 급한 오르막 계단길 [11:44]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1:51]

 

▲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 길 [11:59]

 

▲ 길 왼쪽으로 보이는 청양읍 소재지 [12:05]

 

▲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막길에 진입 [12:10]

 

▲ 422봉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12:13]


12:18  삼각점이 박혀 있는 422봉에서 조금 내려오자 바람의 거의 불지 않는 곳이 있어 점심상을 차렸다. 오늘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청양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내렸고 낮 최고기온이 영하 5도이며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정도라고 한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과 함께 먹는 김밥 맛이 그만이다. 따끈한 커피 한 잔은 누가 뭐라고 해도 최고. 맛있게 점심을 먹고 16분 정도 걸어 해발 501.7m의 오봉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 표지판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하고 곧바로 출발.


▲ 422봉에 박혀 있는 삼각점 [12:18]

 

▲ 422봉 아래에 점심상을 차렸다 [12:25]

 

▲ 맛있게 점심을 먹고 있는 회원들 [12:28]

 

▲ 점심 먹고 출발 [12:53]

 

▲ 걷기 좋은 능선길 [12:59]

 

▲ 걷기 좋은 능선길 [13:03]

 

▲ 오봉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3:07]

 

▲ 오봉산 정상에서 평산회원들 [13:10]

 

▲ 오봉산 정상에서 평산회원들 [13:11]


13:12  오봉산 정상에서 산행 날머리인 공덕재까지는 2.7km 거리, 세 번 정도의 오르내림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내리막길이라고 보아야 한다. 한낮이 되자 기온이 조금 올라간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춥다. 회원들 모두가 패딩에 파카에 중무장을 하고 걷고 있다. 오봉산 정상을 떠난 지 50분 후, 발아래로 차도가 보인다. 공덕재인 모양이다


▲ 오봉산 정상 출발 [13:12]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3:16]

 

▲ 계속 이어지는 급경사 내리막길 [13:19]

 

▲ 쉼터용 벤치가 있는 봉우리 [13:29]

 

▲ 경사가 완만한 내리막길 [13:31]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39]

 

▲ 이름 없는 봉우리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3:45]

 

▲ 걷기 좋은 능선길 [13:51]

 

▲ 공덕재로 내려가는 길 [13:59]


14:01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공덕재에 내려섰다. 공덕재는 610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곳으로 금북정맥은 이곳에서 백월산을 거쳐 스무재로 이어진다. 공덕재 도로변에 세워둔 내 차에 6명의 회원이 타고 고덕갈비 주차장으로 달려갔다. 2시 30분 출발, 4시 20분 청주 우암동에 있는 현대수산 도착, 회를 푸짐하게 썰어놓고 송년회 겸 뒤풀이를 했다. 두발로 회원이 까뮤 코냑 VSOP ELEGANCE 한 병 희사. 늘 고맙다.


▲ 산행 날머리인 공덕재에 서 있는 이정표 [14:01]

 

▲ 공덕재에 대기시켜 놓은 내 차 [14:01]

 

▲ 고덕갈비 주차장에 귀환 [14:26]

 

▲ 청주 우암동에 있는 현대수산 [16:21]

 

▲ 현대수산에서 송년회 겸 뒤풀이 [16:33]

 

▲ 두발로 회원이 가져온 양주: 까뮤 코냑 VSOP ELEGANCE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