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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경북山行記

2021.08.31. [경북山行記 166] 경북 상주 원통산→무지개산

by 사천거사 2021. 9. 6.

원통산-서대산-윤지미산-무지개산 산행기

◈ 일시: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 흐림, 비

◈ 장소: 원통산 594.5m / 서대산 350m / 윤지미산 538m / 무지개산 441.7m / 경북 상주

◈ 코스: 선교2리 마을 → 마을도로 원통산 → 서대산 → 판곡저수지 → 도로 백두대간 

           윤지미산 → 무지개산 → 신의터재 → 도로 교2리 마을

◈ 거리: 20.7km

◈ 시간: 7시간 26분 


 

 

 




08:20   우리나라에 원통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에서 충주와 임실에 있는 원통산은 이미 다녀왔고 남아 있는 원통산 중에서 갈만한 곳을 알아본 결과 상주와 구미에 있는 원통산이 산행을 하기에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다. 먼저 상주에 있는 원통산을 살펴보니 높이가 594.5m로 적당하고 선답자의 산행 기록도 있다. 문제는 거리가 너무 짧다는 것, 그리하여 판곡저수지 오른쪽에 뻗어 있는 백두대간과 연계를 하니 꽤 그럴싸한 코스가 그려진다. 그렇다면 망설일 것 없잖아.

 

청주 사천동 출발,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남쪽을 향해 달려간다. 말로만 들었던 가을장마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오늘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상주 지역은 내리는 비의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오늘 산행에 큰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화서나들목에서 당진영덕고속도로를 벗어난 후 49번 지방도를 달려 화동면 소재지를 거친 후 화동면 선교2리 마을 안 공터에 차를 세웠다.


▲ 청주 사천동 출발 [08:20]


09:34  간단히 산행준비를 한 후 마을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가자 포도재배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화동면은 팔음산이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는 포도 생산지이다. 옥천군 청산면과 상주시 화동면의 경계 지점에 있는 팔음산은 이전에 두 번 다녀온 적이 있다. 오늘 올라가야 할 삿갓 모양의 원통산과 서대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능선의 기울기가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문제는 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다는 것.

 

왼쪽 언덕에 자리한 밀알농장이 보인다. 갈림길 지점에서 선답자들이 진행했던 대로 왼쪽 길을 따라 밀알농장 쪽으로 올라간 후 농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묘지행 산길에 들어섰다. 무덤과 무덤을 이어주는 길을 이리저리 찾아가며 계속 진행한다. 그러다가 길이 끊어졌다. 이미 각오한 터, 마음을 다잡고 만만한 곳을 골라가며 사면을 올라간다. 급경사 오르막이 나타났다. 오르막의 끝은? 어, 이게 뭐야?


▲ 선교2리 마을 도로변에 주차 [09:34]

 

▲ 길 옆에 피어 있는 단풍잎유홍초 [09:36]

 

▲ 마을길을 따라 계속 진행 [09:38]

 

▲ 도로 반사경에 비친 내 모습 [09:39]

 

▲ 화동면은 팔음산이란 브랜드의 포도 생산지이다 [09:41]

 

▲ 앞으로 가야 할 원통산과 서대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09:46]

 

▲ 길 왼쪽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밀알농장 [09:52]

 

▲ 갈림길 지점에서 왼쪽으로 진행 [09:54]

 

▲ 밀알농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묘지 가는 길에 진입 [09:56]

 

▲ 무덤 뒤로 나 있는 희미한 산길에 진입 [09:58]


10:09  언제 개설된 임도인가? 2019년에 다녀온 사람들의 기록에도 임도가 있다는 말은 없었는데... 보아하니 최근에 만든 것 같다. 어디서 어디로 이어지는 임도일까? 지도를 보니 아까 밀알농장 올라오기 전에 갈라졌던 오른쪽 길이 이 임도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올라올 게 아니라 편안하게 임도 따라와도 되는 거 아닌가.

 

임도 오른쪽으로 제법 뚜렷한 길이 산으로 나 있어 일단 들어섰다. 대충 방향을 짚어가며 마지막 무덤을 지나 15분 정도 있는 듯 없는 듯한 길을 올라가자 해발 594.5m의 원통산 정상이다. 정상부에는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 개가 매달려 있을 뿐 표지석이나 표지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제 건너편에 있는 서대산으로 갈 차례, 일단 고도를 200m 정도 낮춰 골짜기 바닥까지 내려가야 한다. 길? 없다. 그냥 방향만 잡고 대충 내려간다. 어? 비가 오네. 어허, 이러면 안 되는데. 우산을 펴 들었다.


▲ 사면을 기어올라 만난 임도 [10:09]

 

▲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희미한 길에 진입 [10:09]

 

▲ 사면을 거쳐 능선으로 [10:11]

 

▲ 리기다소나무 사이로 진행 [10:18]

 

▲ 원통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0:27]

 

▲ 해발 594.5m 원통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0:31]

 

▲ 정상 바로 아래에서 만난 도요새 님의 표지기 [10:32]

 

▲ 희미한 길을 자취를 찾아가며 서대산 쪽으로 진행 [10:38]

 

▲ 가지가 재미있게 갈라진 소나무 [10:44]

 

▲ 골짜기로 내려가는 사면길 [10:59]


11:12  원통산 정상에서 40분 가까이 개척 산행을 한 후 물이 흘러가는 골짜기에 내려서자 다행히 비가 그쳤다. 개울을 건넌 후 서대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들어선다. 정식으로 나 있는 길? 물론 없다. 그냥 방향만 가늠하고 곧장 쳐올린다. 골짜기에서 24분 걸려 표지기가 여러 개 매달려 있는 해발 350m의 서대산 정상에 올라섰다. 길이 없어도 정해 놓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게 바로 산이다. 의외로 서대산 정상에서 판곡리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그런대로 나 있는 편이었다. 30분 정도 걸어 마을길에 내려선 후 판곡2리 마을 쪽으로 걸어간다.


▲ 물이 흐르는 골짜기를 건너간다 [11:12]

 

▲ 길이 없어 곧장 치고 올라간다 [11:20]

 

▲ 서대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1:31]

 

▲ 해발 350m 서대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1:36]

 

▲ 내려가는 길에서 만난 영지버섯 [11:43]

 

▲ 산길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11:59]

 

▲ 개울 위에 놓인 통나무 다리 [12:03]

 

▲ 산길을 마감하고 마을길에 진입 [12:07]

 

▲ 길 옆에 피어 있는 물봉선 [12:07]

 

▲ 판곡2리 마을이 보인다 [12:13]


12:14  왕복 2차로 차도와 접속한 후 왼쪽으로 진행한다. 비가 많이 왔나? 길 옆을 흘러가는 삼포리천의 수량이 장난이 아니다. 판곡저수지 제방에 올라서보니 저수지에도 물이 가득하다. 판곡2리 마을 표지석 앞에 도착했다. 여기서 왼쪽은 화서면 소재지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화령 쪽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길에 들어서서 판곡저수지 끝자락을 지나 말구리 마을 쪽으로 계속 걸어간다.


▲ 왕복 2차로 도로와 만나 왼쪽으로 진행 [12:14]

 

▲ 길 왼쪽으로 흘러가는 삼포리천의 수량이 장난이 아니다 [12:15]

 

▲ 도로에서 바라본 서대산 [12:16]

 

▲ 판곡저수지 표지판 [12:23]

 

▲ 물이 가득 차 있는 판곡저수지 [12:24]

 

▲ 지금 걷고 있는 길은 서대산로 [12:25]

 

▲ 판곡 버스정류장 [12:30]

 

▲ 판곡2리 마을 표지석: 말구리 쪽으로 진행 [12:31]

 

▲ 판곡저수지 끝자락에 도착 [12:36]

 

▲ 길 옆에 피어 있는 나팔꽃 [12:38]


12:43  판곡2리 말구리마을 경로당 앞에 쉬어갈 수 있는 팔각정자가 있어 점심상을 차렸다. 오늘 점심 메뉴는? 쑥인절미와 포도즙. 맛있게 점심을 먹고 출발, 길 오른쪽으로 백두대간 위에 솟아 있는 윤지미산이 보인다. 잠시 후, 길에서 벗어나 오른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백두대간을 향해 산으로 올라붙었다. 어? 저게 뭐야? 산느타리버섯이 길게 줄을 지어 돋아났네. 엄청나게 많다. 욕심부리지 말자. 비닐봉지 한 개 정도만 따서 배낭에 담았다.

 

백두대간 길에 올라섰다. 이 길이 얼마 만이냐? 백두대간 종주 산행을 하던 2007년 10월, 지기재에서 화령까지 걸을 때 이 길을 지나갔으니 거의 14년 만에 다시 찾은 셈이네. 백두대간에 올라서니 길이 널찍하게 잘 나 있을 뿐만 아니라 표지기도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게다가 길의 오르막 내리막 경사도 매우 완만하다. 꽃길이 따로 없다. 이제부터는 신의터재까지 길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고 걷기만 하면 된다. 


▲ 판곡2리 말구리마을 경로당 앞에 있는 팔각정자 [12:43]

 

▲ 오늘 점심은 쑥인절미와 포도즙 [12:45]

 

▲ 점심 먹고 출발 [13:02]

 

▲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윤지미산 [13:03]

 

▲ 길에서 벗어나 오른쪽 산으로 진입 [13:09]

 

▲ 산느타리버섯이 줄 지어 돋아났다 [13:12]

 

▲ 백두대간에 진입: 14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13:21]

 

▲ 갓버섯 표면에 생긴 아름다운 무늬 [13:24]

 

▲ 신의터재 10.1km 전 이정표 [13:26]

 

▲ 흰가시광대버섯: 닭다리버섯이라고도 한다 [13:32]


13:38  한동안 오르막길이 이어지더니 해발 538m의 윤지미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2007년 10월에 들렀을 때는 엉성한 표지석과 나무에 잔뜩 매달리 표지기뿐이었는데 지금은 이정표도 서 있고 번듯한 정상 표지판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윤지미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왼쪽은 송이버섯 입찰 구역이라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숭덕지맥 분기점 지점을 지나 백두대간 길을 계속 이어간다.


▲ 경사가 조금 있는 오르막길 [13:38]

 

▲ 윤지미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3:48]

 

▲ 해발 538m 윤지미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신의터재 쪽으로 진행 [13:53]

 

▲ 정상 표지판을 겸한 윤지미산 안내문 [13:54]

 

▲ 엉성하면서도 소박한 윤지미산 정상 표지석 [13:54]

 

▲ 길 왼쪽은 버섯 입찰 지역이다 [13:56]

 

▲ 경사가 조금 있는 내리막길 [14:03]

 

▲ 숭덕지맥 분기점 표지판 [14:08]

 

▲ 무덤 위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 [14:14]


14:18  신의터재 8.1km 전 이정표를 지나면서 고만고만한 산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실 화령에서 지기재까지의 백두대간 구간은 여러 면에서 걷기에 아주 쉬운 구간에 속한다. 해발고도도 그렇고 길의 경사도 그렇고. 그런데 거미줄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 백두대간에 거미줄이 쳐져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그만큼 안 다닌다는 이야기인데... 코로나19 때문인가?


▲ 신의터재 8.1km 전 이정표 [14:18]

 

▲ 381봉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4:30]

 

▲ 갓버섯이 만든 작품 [14:38]

 

▲ 이건 도대체 무슨 버섯인가? [14:49]

 

▲ 나무 두 그루가 꼬여가고 있는 중 [14:57]

 

▲ 신의터재 5.2km 전 이정표 [15:03]

 

▲ 잣나무 조림지 표지판 [15:05]

 

▲ 신의터재 4.8km 전 이정표 [15:10]

 

▲ 395봉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5:10]


15:17  무지개산 갈림길 지점에 도착했다. 여기서 왼쪽으로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무지개산을 다녀와야 한다. 삼각점이 박혀 있는 해발 441.7m의 무지개산 정상에는 표지판 한 개와 표지기 여러 개가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신의터재로 내려가는 백두대간 길을 이어간다. 어? 버섯이다. 지난번에 딴 것과 비슷하게 생겼네. 배낭 내려놓고 채취.


▲ 무지개산 삼거리 지점에 서 있는 이정표 [15:17]

 

▲ 해발 441.7m의 무지개산 정상 표지판 [15:23]

 

▲ 무지개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5:23]

 

▲ 무지개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5:23]

 

▲ 무지개산 삼거리 지점으로 돌아와 신의터재 쪽으로 진행 [15:29]

 

▲ 376봉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5:43]

 

▲ 신의터재 3.1km 전 이정표 [15:50]

 

▲ 뽕나무버섯부치? 팽나무버섯? 둘 다 먹는 거니까 채취 [15:50]

 

▲ 산악오토바이와 산악자전거 출입 통제 시설 [15:58]

 

▲ 임도 따라 진행 [15:58]


16:01  길을 잘못 들어 잠깐 잣나무숲으로 들어갔다. 어? 또 버섯이 있네. 나무밑동에서 자라고 있는 저것은? 뽕나무버섯부치였다. 산행 끝날 때가 다 되어가니 배낭이 조금 무겁더라도 채취해야겠네. 처음 산행을 시작할 때는 홀쭉했던 배낭이 결국 풍선처럼 빵빵한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다. 괜찮아, 종착지가 그리 멀지 않으니. 신의터재 1.9km 전 이정표를 지나 조금 진행하자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괜찮아, 종착지가 그리 멀지 않으니. 마침내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을 마감하고 마을길에 내려섰다. 신의터재까지는 1분 거리.


▲ 잠깐 길을 잃어 잣나무숲을 통과 [16:01]

 

▲ 나무밑동에서 자라고 있는 뽕나무버섯부치 [16:02]

 

▲ 나뭇가지가 어떻게 이렇게 휠 수가 있지? [16:04]

 

▲ 노간주나무 군락지 안내판 [16:07]

 

▲ 신의터재 1.9km 전 이정표 [16:14]

 

▲ 쓰러진 나무 아래를 통과 [16:22]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16:29]

 

▲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16:37]

 

▲ 여기는 벌써 벌초를 마쳤네 [16:41]

 

▲ 산길을 마감하고 마을길에 내려서면서 만난 이정표 [16:42]


16:43  해발 280m의 신의터재에 도착했다. 2007년 10월에 왔을 때는 신의터재 표지석만 있었는데 지금은 신의티 표지석이 새로 설치되었네. 어느 것이 맞는 거야? 둘 다 맞단다. 표지석 옆에 있는 급수대에서 실컷 물을 마신 후 비가 내리는 마을길을 12분 정도 걸어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하는 것으로 산행을 마감하고 차에 올라 청주로 돌아온 시각이 6시 10분, 이렇게 해서 경북 상주에 있는 원통산 산행이 무사히 끝이 났는데, 오늘 산행에서는 무엇보다도 2007년 10월에 걸었던 백두대간 길을 다시 한번 걸어보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신의티? 신의터재?

 

상주시 화동면(면장 장세철)에서는 지난 20일 백두대간이 위치한 신의터재 정상에 지명 사용에 따른 '신의터재'와 '신의티' 지명혼용 설명문을 세웠다. 지명은 신의현(신의티)에서 일제강점기에는 어산재로, 현재는 신의터재와 신의티로 사용되고 있다. 표지석 설치는 1996년 신의터재(상주시장)에서 2009년 신의티(화동면 산악회), 2010년 신의터재(산림청)로 설치되었다.

 

이에 지명이 2가지로 혼용되고 있는 이를 바로잡고자 2011년 8월 상주시 지명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신의티'로 결정하여 경상북도에 보고되었고,  같은 해 12월 경상북도 지명위원회의 심의과정에서 화동면의 일부 학자들이 탄원서 등으로 '신의터재'가 맞다는 반론을 제기함에 따라 지명조정이 부결된 상태이다. 장세철 화동면장은 "이 설명문을 세움으로써 지역주민 및 백두대간 종주 등산객에게 2가지 지명을 사용하게 된 경위를 알리고자 설명문을 세웠다"라고 말했다.  


▲ 2007년 10월에 왔을 때는 없던 신의티 표지석 [16:43]

 

▲ 예전부터 있었던 신의터재 표지석 [16:44]

 

▲ 비가 내리고 있는 마을길을 따라 진행 [16:47]

 

▲ 길 오른쪽으로 펼쳐져 있는 포도재배단지 [16:50]

 

▲ 왼쪽 도로가 선교2리 마을로 가는 길 [16:54]

 

▲ 선교2리 버스정류장 [16:54]

 

▲ 선교리 마을 표지석 [16:54]

 

▲ 산행을 모두 마치고 차를 세워둔 곳에 귀환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