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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북山行記

2021.08.10. [충북山行記 316] 충북 보은 구병산

by 사천거사 2021. 8. 14.

구병산 산행기

◈ 일시: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 대체로 흐림, 비, 폭염주의보

◈ 장소: 구병산 876m / 충북 보은

◈ 코스: 서원리 → 쌀개봉 → 구병산  적암리 → 속리산 둘레길 → 장내교 → 505번 도로 서원리

◈ 거리: 21km

◈ 시간: 7시간 50분 


 

 




08:00   오늘은 삼복 중에서 마지막을 담당하고 있는 말복이다. 말복은 20일 또는 30일간의 삼복 기간이 끝나는 날이기 때문에 사실상 무더위가 끝나는 날이라고 보아야 한다. 삼복더위를 영어로 dog days(개의 날)이라고 한다. 개의 날? 보신탕? 전혀 관계없고 큰개자리의 시리우스(천랑성)와 관계가 있다. 아무튼 폭염이 끝난다고 하니 좋은 일이고 이 좋은 날에 집에 있을 수 있나, 산에 가야지.

 

충북 보은에 있는 구병산으로 올라가는 데에는 크게 4개의 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구병리에서 올라가는 코스, 적암리에서 구병산으로 곧장 올라가는 코스, 적암리에서 신선대로 올라가는 코스, 서원리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바로 그것인데, 그중에서 충북알프스 종주 코스인 서원리 코스는 거리가 길고 봉우리를 여러 개 오르내려야 하며 원점회귀가 어렵기 때문에 4개의 코스 중에서 가장 힘든 코스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서원리 코스를 이용해서 구병산을 올라가 보기로 한다. 정상에서 적암리 쪽으로 내려와 속리산 둘레길을 걸으면 원점회귀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청주 사천동 출발, 19번과 25번 국도를 달려 보은군 장안면 장안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505번 지방도에 들어섰다. 잠시 후 서원계곡 위에 놓인 서원교를 건넌 후 구병산 산행 들머리 앞 공터에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리니 가장 먼저 충북알프스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충북알프스는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에서 시작해 구병산, 형제봉, 속리산 천왕봉,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 등을 거쳐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에서 끝나는 43.9km의 산줄기로, 나로서는 2009년 6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완주한 적이 있다.

 

심호흡을 한번 하고 사각형 나무계단 위에 올라서는 것으로 본격적인 구병산 산행에 들어간다. 처음부터 오르막 경사가 심하다. 30분 남짓 올라가자 전망이 트이면서 삼가천이 흘러가는 서원계곡과 장안면 소재지가 보이고 서원리에 있는 속리산 제일고시촌 건물도 눈에 들어온다. 제일고시촌은 아들이 석 달 동안 공부한 후 경찰 시험에 합격한 곳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남다른 장소이기도 하다.


dog days(개의 날)

 

여름철 서양에서 말하는 도그 데이즈(dog days)는 매우 높은 기온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기간을 포함하는데, 북반구에서는 통상적으로 7월 3일에서 8월 11일경 사이에 발생한다. 이 용어는 큰개자리 성좌의 천랑성(天狼星), 즉 시리우스(Sirius)에서 유래하였다. 이 기간이 되면 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천랑성은 태양과 함께 동쪽에서 떠오른다. 고대 이집트 인들은 이 밝게 빛나는 별의 열이 태양의 열에 보태어져 가장 뜨거운 날씨를 만들어 낸다고 믿었다. 이 시기에 식물이 시드는 가뭄, 열병, 불쾌함이 모두 천랑성에 기인한다고 본 것이었다.


▲ 청주 사천동 출발 [08:42]

 

▲ 서원교 건너 구병산 산행 들머리 앞에 있는 공터에 주차 [09:44]

 

▲ 충북알프스 안내판 [09:44]

 

▲ 충북알프스 시발점 표지판: 2009년 6월 13, 14일에 충북알프스 완주 [09:45]

 

▲ 산행 들머리에 서 있는 풍혈 안내문 [09:45]

 

▲ 산행 들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 구병산 정상까지 거리는 7.7km [09:46]

 

▲ 꽤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길을 따라 올라간다 [09:49]

 

▲ 길 옆에 있는 엉성한 돌탑 [09:55]

 

숨차라고 적힌 표지기도 있는데 어떤 관계가 있나? [10:03]

 

▲ 전망대 조망: 장안면 소재지와 서원계곡이 보인다 [10:18]


10:19  암벽에 드리워진 밧줄을 만났다. 오늘 걷는 코스에서는 봉우리를 오르내릴 때 심심찮게 밧줄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냥 안전장치용 정도라고 보면 된다. 또한 오늘 걷는 코스에는 전망 트인 곳이 많아 걸어가는 능선길이 답답하다는 느낌을 덜 들게 해준다. 능선길에서는 출발 지점인 서원리 방면,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가 있는 봉비리 방면, 앞으로 가야 할 봉우리들, 505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서원리 소나무가 있는 마을 등이 전망이 트일 때마다 차례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벽 구간 [10:19]

 

▲ 전망대 조망: 서원교 뒤로 속리산 제일고시촌 건물이 보인다 [10:21]

 

▲ 전망대 조망: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가 있는 봉비리 방면 [10:25]

 

▲ 전망대 조망: 앞으로 가야 할 산줄기 [10:33]

 

▲ 전망대 조망: 서원리 소나무가 있는 마을과 505번 지방도 [10:33]

 

▲ 봉비리 갈림길 지점: 구병산까지 남은 거리는 6.1km [10:42]

 

▲ 앞으로 올라가야 할 봉우리 [10:51]

 

앞으로 올라가야 할 또 다른 봉우리 [11:04]

 

▲ 안도리 갈림길 지점: 구병산 정상까지 남은 거리는 5km [11:10]

 

▲ 칼바위능선이 시작되는 곳: 바위를 지나 오른쪽으로 우회 [11:16]


11:25  암릉 구간인 칼바위능선을 오른쪽으로 우회한 후 10분 정도 올라가자 이정표가 서 있는 널찍한 공간이 나타났다. 이정표에 서원리에서 구병산까지 거리가 8km이며 이곳이 중간 지점이라고 적혀 있다. 사실 서원리에서 구병산까지의 거리가 8km, 7.7km, 7.4km로 이정표에 따라 다르게 적혀 있는데, 나중에 등산 앱에서 거리를 확인해 보니 7.4km로 나와 있었다.

 

시간이 조금 이르지만 널찍한 공터가 마음에 들어 점심상을 차렸다. 점심 메뉴는 빵, 치즈, 포도즙, 한결같은 메뉴이지만 한결같이 맛이 있다. 점심 먹고 출발, 이 높은 산줄기에 있을 거라고는 감히 생각도 못한 멧돼지 목욕탕도 만나고 삼가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백지미재도 지나고 이름 없는 암봉도 오르내리며 계속 산길을 이어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폭염주의보가 내린 더운 날이지만 지금은 해가 구름 속에 들어 있어 그나마 덥다는 느낌이 덜 든다.


▲ 칼바위능선 우회하는 길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 [11:25]

 

▲ 노란 원추리꽃이 반겨주는 길 [11:29]

 

▲ 서원리-구병산 코스의 중간 지점 이정표 [11:37]

 

▲ 오늘 점심 메뉴: 빵, 치즈, 포도즙 [11:47]

 

▲ 점심 먹고 출발 [12:01]

 

▲ 이 높은 곳에 멧돼지 목욕탕이 있네 [12:07]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18]

 

▲ 백지미재: 삼가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2:31]

 

▲ 저 암봉을 또 올라가야 한다 [12:41]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 [12:46]


12:56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의 끝은 어디인가? 물론 구병산 정상이겠지. 아무런 표지도 없는 쌀개봉 정상에 도착했다. 구병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지도에도 쌀개봉이라고 표기되어 있건만 어째 그 흔한 표지판 하나 없는지 모르겠네. 구병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풍혈이 있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는 곳이다. 손을 대어보니 바람 전혀 없다. 

 

해발 876m의 구병산 정상에 올랐다. 시간을 확인해 보니 서원리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3시간 20분이 걸렸다. 2009년 6월에는 4시간 걸려서 올라왔으니 그때보다 산행 시간이 40분 정도 단축된 셈이다. 굿! 구병산 정상은 전망이 좋은 곳이라 우선 주변부터 둘러보았다. 서원리에서 구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구병산 정상에서 신선대로 이어지는 능선, 적암리 방면, 갈평저수지 등이 눈에 들어온다.


▲ 쌀개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2:56]

 

▲ 쌀개봉에 서 있는 이정표: 구병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13:13]

 

▲ 오르막 나무계단길 [13:23]

 

▲ 구병산 풍혈: 찬바람이 전혀 안 나온다 [13:26]

 

▲ 구병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13:27]

 

▲ 구병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13:29]

 

▲ 구병산 정상 조망: 서원리에서 올라온 능선 [13:30]

 

▲ 구병산 정상 조망: 백운대와 853봉 [13:30]

 

▲ 구병산 정상 조망: 고사목 뒤 적암리 방면 [13:31]

 

▲ 구병산 정상 조망: 당진영덕고속도로와 갈평저수지 [13:31]


13:31  구병산 정상에서 KT 보은위성지국 갈림길이 있는 안부까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이지만 대신 거리가 짧다. 문제는 안부에서 숨은골로 내려가는 사면길과 크고 작은 돌이 널려 있는 숨은골 계곡길이다. 사면길은 경사가 매우 심하고 계곡길은 돌 때문에 발걸음을 옮기기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근에 사면길에 계단을 설치해 놓아 내려가기가 조금 편해진 상태다.


▲ 해발 876m 구병산 정상 표지석 [13:31]

 

▲ 구병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 [13:32]

 

▲ 안부에 서 있는 이정표: 위성지국 쪽으로 진행 [13:36]

 

▲ 최근에 사면길에 설치한 계단 [13:44]

 

최근에 사면길에 설치한 계단 [13:51]

 

▲ 크고 작은 돌이 널려 있는 숨은골 계곡길 [14:03]

 

▲ 암벽에 설치된 철사다리 [14:06]

 

▲ 철사다리 왼쪽에서 떨어지고 있는 실폭포 [14:07]

 

▲ 길 오른쪽에 있는 쌀난바위 [14:09]

 

▲ 잠시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14:18]


14:27  거의 끝날 것 같던 계곡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잠시 후 계류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자 계곡길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 위성지국 안테나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마침내 산길을 마감하고 속리산 둘레길이 지나가는 마을길에 도착했다. 이제부터는 속리산 둘레길과 505번 도로를 따라 차를 세워둔 서원리까지 걸어가야 한다. 한동안 마을길을 따라가던 둘레길이 당진영덕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면서 슬슬 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적암숲길에 들어선 모양이다. 적암숲길 다음에는 갈평숲길이 이어졌다.


▲ 계속 이어지는 계곡길 [14:27]

 

▲ 계류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간다 [14:40]

 

▲ KT 보은위성지국 안테나가 보인다 [14:43]

 

▲ 마을길에 내려서면서 만난 이정표: 어째 이정표마다 거리가 다른가? [14:43]

 

▲ 마을길에 내려서서 바라본 시루봉 [14:44]

 

▲ 마을길에 서 있는 속리산 둘레길 표지판: 갈평리 마을회관 쪽으로 진행 [14:44]

 

▲ 당진영덕고속도로 지하통로 통과 [14:52]

 

▲ 적암숲길로 올라가는 길 [14:57]

 

▲ 적암숲길에 서 있는 이정표: 갈평리 마을회관 쪽으로 진행 [15:01]

 

▲ 갈평숲길 돌계단길 [15:06]


13:13  갈평숲길 고갯마루에 도착한 후 둘례길을 따라 갈평리 마을회관 쪽으로 진행한다. 계속 내리막길이다. 갈평1리 노인회관을 지나자 이번에는 수문숲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명색이 속리산 둘레길인데 도로만 걷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적당히 숲길을 섞어서 조성한 모양이다. 수문숲길을 지나온 뒤로는 더 이상의 숲길은 나타나지 않았다. 수문리 마을길을 걸어 당진영덕고속도로 지하통로를 또 한번 통과했다.


▲ 갈평숲길 고갯마루에 서 있는 이정표: 갈평리 마을회관 쪽으로 진행 [13:13]

 

▲ 임도 수준의 널찍한 길 [13:20]

 

▲ 갈평1리 노인회관 [13:29]

 

▲ 갈평리 마을에 서 있는 이정표: 수문숲길 쪽으로 진행 [13:31]

 

▲ 갈평저수지 뒤로 보이는 구병산 능선 [13:36]

 

▲ 이런 골짜기에도 논이 있네 [13:44]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수문숲길 [13:52]

 

▲ 길 오른쪽 주말농장 방아실농원 [16:01]

 

▲ 수문리 마을길을 따라 진행 [16:10]

 

▲ 당진영덕고속도로 지하통로 통과 [16:18]


16:22  약간 흩뿌리 듯이 내리던 빗줄기가 많이 굵어져 우산을 펴 들었다. 조금 전만 해도 전혀 필요치 않을 것 같았던 우산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한다. 불목리 마을에 들어서면서 빗줄기가 엄청 강해졌다. 국지성 호우인 모양이다. 하는 수 없이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잠시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앞을 지나 봉비리 마을로 가는 길에 들어서자 이것 보게,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이 새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둥실 떠 있다. 요즘 날씨는 요지경이 따로 없다.


▲ 비가 내리고 있는 불목리 마을길 [16:22]

 

▲ 불목리 마을 표지석 [16:32]

 

▲ 도로 반사경에 비친 내 모습 [16:32]

 

▲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16:34]

 

▲ 봉비리로 내려가는 마을길 [16:38]

 

▲ 봉비리 마을길에서 바라본 구병산 능선 [16:42]

 

▲ 봉비리 마을 주택에 붙어 있는 속리산 둘레길 표지판 [16:51]

 

▲ 봉비리 마을길을 따라 진행 [16:58]

 

▲ 길 오른쪽 과수원에서 사과가 익어가고 있다 [17:01]

 

▲ 개안리 마을길을 따라 진행 [17:08]


17:13  삼가천 위에 놓인 장내교 앞에서 속리산 둘레길과 헤어졌다. 이제부터는 장내교를 건넌 후 505번 지방도를 따라 차를 세워둔 곳까지 걸어가야 한다. 20분 정도 차도를 걸어 삼가천 위에 놓인 서원교를 건넌 후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하는 것으로 구병산 산행을 마감하고 차에 올라 청주로 돌아온 시각이 오후 6시 42분. 기록을 확인해 보니, 오늘 구병산 산행에서는 7시간 50분에 걸쳐 21km를 걸었다. 브라보! 오늘 산행 대만족!


▲ 삼가천 위에 놓인 장내교 [17:13]

 

▲ 길 왼쪽 장안1리 마을회관 [17:15]

 

외속리면이 2007년 8월 장안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7:16]


서원계곡

 

주봉 천왕봉(1,058m)에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가 동쪽으로 흐르면 낙동강물, 북쪽이나 서쪽으로 흐르면 한강물, 남쪽으로 흐르면 금강물이 된다. 그래서 천황봉 물방울을 삼파수라고 한다. 속리산국립공원 남쪽에 저수지가 하나 있는데 일명 삼가저수지, 금강 발원지 중 하나인 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상류의 만수리에 만수계곡, 하류 서원리에 서원 계곡이 위치한다.

 

서원계곡은 아름다운 산수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다워 제2의 화양계곡이라 불리기도 한다.  서원계곡과 서원리라는 마을 이름은 그곳에 위치한 상현서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상현서원은 우암 송시열 선생을 비롯해서 성제원, 조헌, 그리고 춘암 김정 선생을 모셨다. 


금강의 발원지 서원계곡 표지석 [17:20]

 

▲ 505번 도로를 따라 진행 [17:24]

 

▲ 길 오른쪽 삼가천의 모습 [17:26]


상현서원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에 있는 서원. 1555년(명종 10) 삼년성 안에 서원을 창건해 김정을 모시고, 삼년성서원이라고 했다. 1610년(광해군 2) 상현이라는 사액을 받았으며, 1672년(현종 13) 현재의 위치로 옮기고 성운을 추가 배향했다. 1681년(숙종 7) 성제원, 조헌을, 1695년 송시열을 추가 배향했다.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19년 중수해 복원했다.


▲ 길 왼쪽에 있는 상현서원 [17:29]

 

▲ 삼가천 위에 놓인 서원교를 건너간다 [17:32]

 

▲ 차를 세워둔 서원리 구병산 산행 들머리 앞 공터에 도착 [17:33]

 

▲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청주 사천동 귀환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