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산행/충남山行記

2021.01.30. [충남山行記 155] 충남 아산 월라산→학성산

by 사천거사 2021. 2. 1.

월라산-승주골산-황산-도망산-금암산-보갑산-덕암산-맹산-학성산 산행기

◈ 일시: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 흐린 후 맑음, 바람 불어 추운 날  

◈ 장소: 월라산 244.4m / 승주골산 293m / 황산 347.8m / 도망산 205.6m /

           금암산 317.1m / 보갑산 319m / 덕암산 260.5m / 맹산 158.6m /

           학성산 184m / 충남 아산 

◈ 코스: 평촌지하통로 → 월라산 승주골산 → 황산 → 도망산 금암산

           → 보갑산 덕암산 맹산 학성산 → 신창초등학교 → 도로  

           경희학성 아파트

◈ 거리: 17.8km 

◈ 시간: 5시간 57분 


 

 


09:00  충청남도는 해발 905m의 서대산이 가장 높을 정도로 큰 산이 별로 없는 지역이다. 그런데도 충청남도를 구성하고 있는 15개의 시군 중에서 산 자가 들어가는 지자체가 아산, 예산, 서산, 금산, 논산으로 모두 다섯 곳이나 된다. 산이 많은 충청북도에도 괴산 하나밖에 없는데 말이다. 오늘은 청주에서 가까운 아산으로 간다. 아산에는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산줄기가 꽤 많다. 게다가 산길의 정비나 이정표 설치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청주 사천동 출발, 천안을 거쳐 21번 국도 아래를 지나가는 평촌지하통로1 옆 공터에 차를 세웠다. 내비게이션에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에 있는 구웅목장을 치면 이곳으로 안내해준다. 산 쪽에 매달려 있는 노란 표지기 하나가 산행 들머리를 알려주고 있다. 눈이 살짝 덮여 있는 산길은 제법 뚜렷한 편이다. 경사가 조금 있는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졌다.

 

안내판을 만났다. 경찰교육원 방향으로 내려오지 말라 내용이다. 경찰교육원은 예전 명칭이고 지금은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름이 바뀐 상태다. 오늘 걷는 길은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대학 뒤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산줄기이기 때문에 오른쪽에 있는 개발원과 대학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여러 개 나 있지만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능선만 따라 계속 진행하면 된다.  


▲ 청주 사천동 출발 [09:08]

 

▲ 21번 국도 밑에 있는 평촌지하통로1 옆에 주차 [10:25]

 

▲ 산행 들머리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 [10:27]

 

▲ 눈이 덮여 있는 산행로 [10:39]

 

▲ 길 오른쪽 경찰인재개발원 골프장 [10:43]

 

▲ 오늘 처음 만난 이정표: 월라산 쪽으로 진행 [10:44]

 

▲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길로만 가지 않으면 된다 [10:45]

 

▲ 길은 아주 뚜렷한 편이다 [10:49]

 

▲ 월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0:52]


10:53  오늘 들러야 할 아홉 개의 봉우리 중 첫 번째인 해발 244.4m의 월라산 정상에 도착해 보니 정상에는 작은 돌탑과 이정표가 서 있고 표지기 몇 개가 매달려 있었다. 월라산을 떠나 황산으로 가는 길에서는 경찰교육원 가는 길 이정표를 만나게 되는데 반드시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직진하면 엉뚱한 곳으로 내려가게 되니 주의 요망.


▲ 작은 돌탑이 있는 월라산 정상부 [10:53]

 

▲ 해발 244.4m의 월라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0:54]

 

▲ 월라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황산 쪽으로 진행 [10:54]

 

▲ 월라산 정상에서 바라본 설화산 [10:55]

 

▲ 커다란 바위들이 널려 있는 구간 [10:59]

 

▲ 오른쪽 경찰교육원 쪽으로 진행: 곧장 가면 안 된다 [11:00]

 

▲ 걷기 좋은 능선길 [11:11]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 [11:16]

 

▲ 습설이라 글씨가 제대로 안 써진다 [11:22]

 

▲ 삼거리봉으로 올라가는 암릉 구간 [11:25]


11:29  암릉 구간을 마감하고 삼거리봉에 올라섰다. 여기서 1km 떨어져 있는 승주골산을 다녀와야 한다. 물론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곧장 황산 쪽으로 진행해도 된다. 그렇지만 적어도 산에 좀 다녔다 하는 사람 치고 여기서 승주골산을 내버려두고 그냥 갈 사람은 거의 없다. 이정표에는 거리가 1km라고 적혀 있지만 승주골산 정상까지 걸어가는 데에 시간이 7분 밖에 걸리지 않은 것을 보면 거리 표기가 잘못된 것임에 틀림없다. 

 

해발 293m의 승주골산 정상은 전망이 좋은 곳이라서, 방금 거쳐 온 월라산과 39번 국도 뒤에 솟아 있는 설화산, 그리고 설화산에서 망경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왔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부옇게 보이는 게 흠이라면 흠. 승주골산 정상에서 발걸음을 돌려 삼거리봉으로 되돌아온 후 이번에는 황산 쪽으로 걸어간다. 황산은 중국에만 있는 게 아니다.


▲ 삼거리봉에 서 있는 이정표: 여기서 승주골산을 다녀와야 한다 [11:29]

 

▲ 승주골산으로 가는 길 [11:34]

 

▲ 승주골산에 매달려 있는 표지판: 높이와 명칭 둘 다 오류 [11:36]

 

▲ 해발 293m 승주골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1:37]

 

▲ 승주골산 정상 조망: 왼쪽 월라산과 오른쪽 설화산 [11:37]

 

▲ 승주골산 정상 조망: 설화산에서 망경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11:37]

 

▲ 오르막 통나무 계단길 [11:48]

 

▲ 걷기 좋은 능선길 [11:51]

 

▲ 황산 정상 300m 전 이정표 [11:55]

 

▲ 산불진화 장비함이 거의 진품명품에 나올 수준이다 [11:59]


12:02  데크 전망대가 있는 해발 347.8m의 황산 정상에 도착했다. 오늘 올라가야 할 아홉 개의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정상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서는 경찰인재개발원 건물이 발 아래로 내려다보였다. 황산 정상을 떠난 지 14분 후 도착한 도망산 갈림길 지점, 아까 승주골산을 다녀온 것처럼 도망산도 여기서 다녀와야 한다. 그런데 산 이름 참 재미있네. 도망산이라.


▲ 황산 정상부에 있는 데크 전망대 [12:02]

 

▲ 해발 347.8m 황산 정상 표지석 [12:02]

 

▲ 황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2:03]

 

▲ 황산 정상 조망: 경찰인재개발원 건물이 보인다 [12:03]

 

▲ 황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덕암산 쪽으로 진행 [12:03]

 

▲ 고인이 된 백계남 씨의 표지기 [12:08]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14]

 

▲ 도망산 갈림길 지점: 여기서 도망산을 다녀와야 한다 [12:17]

 

▲ 임도를 건너 도망산 쪽으로 진행 [12:21]

 

▲ 도망산 정상으로 가는 길 [12:23]


12:26  해발 205.6m의 도망산 정상에는 선답자의 표지기 몇 개가 매달려 있을 뿐 정상임을 알려주는 별 다른 표지는 없었다. 정상에 들른 것으로 만족하고 발걸음을 돌려 임도에 내려섰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도 확인,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로 되돌아가느니 임도를 따라가다 오른쪽 사면을 올라가면 능선에 올라설 수 있을 것 같다. 도전!

 

다시 주능선에 들어서서 잠시 걸어가자 갱티고개로 내려가는 내리막 계단길이 나타났다. 아산시 초사동과 아산시 송학면 동화리를 이어주는 도로가 지나가는 갱티고개를 건너면 곧바로 이정표를 만난다. 어허, 순천향대학교까지 거리가 8km가 넘네. 순천향대학교에서도 한참을 더 가야 산행이 끝나는데... 어쨌든 또 가보자. 갱티고개에서 금암산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 해발 205.6m의 도망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2:26]

 

▲ 임도 따라 진행 [12:31]

 

▲ 임도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진행 [12:33]

 

▲ 다시 주능선에 돌아왔다 [12:39]

 

▲ 혼자 하는 거울놀이 [12:43]

 

▲ 갱티고개로 내려가는 계단길 [12:47]

 

▲ 갱티고개에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표 [12:49]

 

▲ 갱티고개를 지나가는 차도를 건너면 만나는 이정표: 덕암산 쪽으로 진행 [12:50]

 

▲ 오르막 통나무 계단길 [12:54]

 

▲ 금암산 정상으로 가는 길 [13:04]


13:08  금암산 정상에 도착해 보니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아래에 금암산 322m라고 적혀 있다. 정상 확인. 금암산 정상에서 보갑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해발 80m 정도를 오르내려야 하는 길이다. 보갑산이 여섯 번째 봉우리이니 지금까지 오르내린 봉우리가 벌써 다섯 개나 된다. 해발 319m의 보갑산 정상에 마침 벤치가 있어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점심 메뉴는 빵과 커피, 포도즙 하나.


▲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아래에 적혀 있는 금암산 322m 글자 [13:08]

 

▲ 금암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덕암산 쪽으로 진행 [13:09]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13]

 

▲ 걷기 좋은 능선길 [12:23]

 

▲ 경찰대학 갈림길 지점: 보갑산 정상 쪽으로 진행 [13:26]

 

▲ 해발 319m 보갑산 정상 표지석 [13:32]

 

▲ 보갑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덕암산 쪽으로 진행 [13:32]

 

▲ 점심 먹고 보갑산 정상 출발 [13:43]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46]

 

▲ 리기다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50]


13:52  이정표가 서 있는 사거리 안부를 지나 덕암산 쪽으로 계속 진행한다. 고압선 철탑을 두 개 거치면서 27분 정도 진행하면 이정표를 만나는데 여기서 바로 왼쪽에 있는 덕암산 정상을 다녀와야 한다. 삼각점이 박혀 있는 해발 260.5m의 덕암산 정상에는 매달린 표지기 몇 개가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이제 남은 산봉우리는 두 개, 덕암산 정상을 내려와 먼저 맹산 쪽으로 간다.


▲ 이정표가 서 있는 사거리 안부 [13:52]

 

▲ 사거리 안부에 서 있는 이정표: 덕암산 쪽으로 진행 [13:52]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56]

 

▲ 고압선 철탑 아래를 통과 [14:03]

 

▲ 걷기 좋은 능선길 [14:11]

 

▲ 고압선 철탑 옆을 통과 [14:15]

 

▲ 여기서 바로 옆에 있는 덕암산 정상을 다녀와야 한다 [14:19]

 

▲ 덕암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4:21]

 

▲ 해발 260.5m 덕암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4:21]

 

▲ 길 왼쪽 자작나무 군락지 [14:25]


14:32  다시 만난 고압선 철탑 옆에 서 있는 이정표를 보니 맹산까지 거리가 1.8km다. 덕암산 정상에서부터 35분 정도 걸어 도착한 해발 158.6m의 맹산 정상에는 해발 표기가 잘못된 표지판 하나가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맹산 정상을 떠나 순천향대학교 쪽으로 계속 진행하자 21번 국도 위에 놓인 육교가 나타나고 육교를 건너자 신창휴게소 마당이다.

 

이제 오늘 산행에서 올라야 할 마지막 봉우리인 학성산을 찾아갈 차례, 신창휴게소 뒷편으로 한바퀴 빙 돌아보았으나 들머리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이럴 때는? 이런저런 생각할 것 없이 길을 만들어 올라가는 게 상책이다. 휴게소 오른쪽 끝부분에서 다시 산에 올라붙었다.


▲ 고압선 철탑 옆을 통과 [14:32]

 

▲ 고압선 철탑 옆에 서 있는 이정표: 맹산 쪽으로 진행 [14:33]

 

▲ 널찍하니 걷기에 좋은 길 [14:40]

 

▲ 갈림길에서는 표지기 쪽으로 진행 [14:45]

 

▲ 안부를 지나 올라가는 길 [14:50]

 

▲ 해발 158.6m 맹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판: 높이 표기 오류 [14:56]

 

▲순천향대학교 갈림길 지점에서 0.8km 쪽으로 진행 [15:04]

 

▲ 21번 국도 건너편에 있는 신창휴게소 [15:10]

 

▲ 육교를 건너 신창휴게소 쪽으로 진행 [15:12]


15:18  신창휴게소 뒤 사면을 따라 7분 정도 올라가자 임도 수준의 널찍한 길이 나타났다. 휴게소 왼쪽을 돌아서 올라오는 길인 모양이다. 어허, 이렇게 좋은 길을 두고 못 찾아서 힘들게 사면길을 개척했네. 이정표를 만났다. 학성산 정상까지 거리가 900m라고 적혀 있다. 학성산 정상부는 학성산성에 둘러싸여 있었다. 해발 184m에 박혀 있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하산에 들어간다.


▲ 신창휴게소 뒤쪽 사면을 따라 진행 [15:18]

 

▲ 휴게소 왼쪽에서 올라오는 널찍한 길 [15:25]

 

▲ 학성산 정상 900m 전 이정표 [15:27]

 

▲ 리기다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5:31]

 

▲ 신창 학성산성 가는 길 표지판 [15:36]

 

▲ 신창 학성산 봉화만세시위 현장 표지석 [15:37]


신창학성(新昌鶴城)

 

신창학성은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 있는 해발 184m의 학성산 정상의 산세를 이용하여 돌로 쌓은 성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4호로 지정되었다. 둘레는 약 500m 정도이다. 성은 산맥의 북쪽 맨 끝에 쌓았다. 성의 서쪽은 산 정상부 가까이 성벽이 통과하고 있고, 동쪽 성벽은 산 중턱 부근까지 내려와 있으며, 남쪽과 북쪽은 바깥쪽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

 

성벽은 거의 무너졌으나 남동쪽의 성벽이 잘 남아 있는데, 성벽 바깥쪽의 높이가 6m 정도이고 성폭은 약 2m 정도이다. 성벽은 다듬은 돌을 이용하여 바깥쪽 면을 정연히 맞추어 쌓아 올렸다. 읍내리 쪽과 서남쪽에는 문 터가 남아있으며, 북쪽에도 이와 비슷한 시설이 있는데, 북문터인지 확실하지 않다.

 

성안의 북쪽 정상부에는 넓은 대지가 있는데, 동쪽, 서쪽, 북쪽의 전망이 좋아 건물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쪽 성벽 가까이에는 저수지로 보이는 큰 웅덩이가 있다. 성안의 문터 부근과 대지 부근에서 생선뼈무늬, 문살무늬, 물결무늬, 민무늬 기와 조각이 발견되고 있어, 이 성은 장기간에 걸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 학성산 정상부에 있는 신창학성 [15:40]

 

▲ 신창학성 안내문 [15:40]

 

▲ 무너진 성벽을 복원하지 않은 상태로 두었다 [15:41]

 

▲ 해발 184m 학성산 정상부에 박혀 있는 삼각점 [15:42]


15:48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신창향교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어 들어섰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내리막길에 이어 사면을 오른쪽으로 가로지르는 길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학성산 정상에서 23분 정도 걸어 신창향교 앞에 내려서는 것으로 산길을 마감한 후 다시 신창면소재지 거리를 20분 남짓 걸어 신창면 읍내리에 있는 경희학성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시내버스 시간이 어떻게 되나? 350번과 352번 버스가 경찰인재개발원 쪽으로 가는데 검색을 해보니 언제 올 지 모른단다.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고 이럴 때는? 택시를 타는 게 장땡이다. 거금 만 원을 주고 차를 세워둔 평촌지하통로1 앞에 도착, 산행을 마감하고 차에 올라 4시 50분 출발, 5시 56분 청주 도착, 이렇게 해서 아홉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 아산의 산줄기 걷기는 모두 무사히 끝이 났다.


▲ 능선에서 신창향교로 내려가는 길에 진입 [15:48]

 

▲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 [15:48]

 

▲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5:53]

 

▲ 산길을 다 내려오면 만나는 이정표 [16:05]

 

▲ 길 오른쪽 신창향교 [16:05]

 

▲ 길 왼쪽 신창초등학교 [16:07]

 

▲ 경희학성아파트 버스정류장 [16:27]

 

▲ 차를 세워둔 평촌지하통로 옆에 귀환 [16:48]

 

▲ 산행을 모두 마치고 청주를 향하여 출발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