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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청주 둘레길

2020.11.29. [청주 둘레길 20] 충북 청주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by 사천거사 2020. 11. 30.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걷기

일시: 2020년 11월 29일 일요일 / 흐림

 장소: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 충북 청주 

 코스: 수목원 주차장 → 미동산 갈림길 → 고라니 쉼터 → 미동산 쉼터 → 임도 삼거리  

           은방울 쉼터 → 수목원 주차장

 거리: 8km

 시간: 1시간 40분

 회원: 아내와 함께 


 

 

 


09:50  오늘은 주일, 10시 30분 새터성당 교중미사에 참례한 후 차에 올라 보은읍을 향해 차를 몰았다. 보은읍은 왜? 지인이 보은읍내에 반찬이 잘 나오는 한정식 식당이 있다고 소개해 주어 들러보기 위해서였다. 보은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한정가든을 찾아갔는데... 조금 허름한 느낌이 드는 식당 입구에서 입장을 거절당했다. 무슨 이유로?

 

단체 손님이 있어 자리가 없단다. 청주서 왔는데요, 기다리면 안 될까요? 오늘은 어렵습니다. 다음에 오세요. 대략난감! 그것 참, 만만하게 보았더니 산골 메기가 쏘는구나. 점심은 먹어야 했기에 주차장 근처에 있는 순대국밥집에 들어갔다. 꿩 대신 닭이라고 국밥 맛이 꽤 괜찮다. 점심도 먹었겠다, 이제 미동산 수목원으로 가서 둘레길을 걸어볼까.


▲ 청주 사천동 출발 [09:59]

 

▲ 청주 사천동 새터성당 [10:03]

 

▲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주차 [12:40]

 

▲ 주차장 근처에 있는 한정가든을 찾아가는 중 [12:41]

 

▲ 한정가든 가는 길 [12:41]

 

▲ 조금 허름해 보이는 한정가든 입구 [12:42]

 

▲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문전박대(?)를 당했다 [12:44]

 

▲ 꿩 대신 닭이라고 순대국밥집으로 이동 [12:48]

 

▲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12:50]

 

▲ 순대국밥 상차림 [12:58]


13:50  청주시 미원면에 있는 미동산 수목원 주차장에 들어가 보니, 빈 자리가 몇 개 안 보인다. 그래, 코로나19로 해외는 물론 국내의 먼 곳도 여행하기가 만만치 않게 되었으니 가까운 야외에라도 나와서 바람을 쐬어야겠지. 발열 체크를 받은 후 휴양림 도로를 따라 둘레길이 시작되는 곳으로 걸어간다. 약간 찬기운이 돌기는 하지만 걷기에는 참 좋은 날이다.


▲ 미동산 수목원에 주차 [13:50]

 

▲ 미동산 수목원 안내판 [13:51]

 

▲ 미동산 수목원 표지판 [13:52]

 

▲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 [13:54]

 

▲ 갈림길에서 미동산 쉼터 쪽으로 진행 [13:54]

 

▲ 포장이 되어 있는 구간 [13:55]

 

▲ 미동산 등산로 갈림길 지점: 미동산 쉼터 쪽으로 진행 [13:57]

 

▲ 미동산 수목원 안내도 [13:57]

 

▲ 비포장 임도에 진입 [13:58]

 

▲ 한적한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14:03]


14:04  늦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호젓한 길이 계속 이어졌다. 둘레길을 오가는 사람들은 가뭄에 콩 나듯 보인다. 주차장에는 거의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량이 가득했는데 그 사람들 다 어디로 갔나? 오른쪽으로 고라니 쉼터가 보인다. 미동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열려 있는 곳이다.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은 오르막 경사가 약간 있는 구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큰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다. 오늘따라 아내의 발걸음이 빠르다는 느낌이 든다.


▲ 앞서 걸어가고 있는 아내 [14:04]

 

▲ 미동산 쉼터 3.2km 전 이정표 [14:07]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14:12]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14:18]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14:24]

 

▲ 고라니 쉼터: 미동산 정상으로 가는 산길이 열려 있다 [14:30]

 

▲ 고라니 쉼터 아래 데크 계단에서 [14:31]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14:33]

 

▲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에서 [14:42]

 

▲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4:48]


14:50  미동산 쉼터를 거쳐 미동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이제 앞으로 걸어갈 길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짧다. 둘레길에 있는 마지막 쉼터인 은방울 쉼터를 지난 후 계곡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에 내려섰다. 길 양쪽에 자라던 꽃과 풀들이 내년을 기약하며 잠시 자리를 비운 탓에 주변이 휑하다.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돌아와 보니 빈 자리가 많이 늘어났다. 8km 거리를 1시간 40분에 걷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청량한 가을바람처럼 몸도 마음도 모두 상쾌하다. 


▲ 미동산 쉼터 아래에 서 있는 이정표 [14:50]

 

▲ 임도 삼거리에서 [14:51]

 

▲ 길 왼쪽 자작나무 군락지 [14:51]

 

▲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14:55]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15:01]

 

▲ 길 왼쪽 은방울 쉼터 [15:11]

 

미동산 수목원 둘레길 [15:16]

 

▲ 계곡에 놓인 다리 위에서 [15:29]

 

▲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 앞에서 [15:35]

 

▲ 오늘 일정을 마치고 사천동 아파트에 귀환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