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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 오름

2020.10.19. [제주 오름 13] 따라비오름

by 사천거사 2020. 11. 1.

따라비오름 탐방기

◈ 일시: 2020년 10월 19일 월요일 / 맑음

◈ 장소: 따라비오름 342m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코스: 제주 따라비오름 주차장 → 갑마장길 갈림길 → 따라비오름 정상 따라비오름 주차장

◈ 거리: 2.3km

◈ 시간: 1시간 20분

◈ 회원: 아내, 아들 내외 


 

 

 

 


12:20  오전에 큰사슴이오름 탐방을 마치고 두 번째로 탐방할 따라비오름 주차장에 도착했다. 큰사슴이오름과 따라비오름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사이라 이동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따라비오름도 큰사슴이오름 못지않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량들이 세워져 있었다. 널찍한 길을 따라 따라비오름을 향해 걸어가는 길, 갈림길은 무시하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따라비 정상 쪽으로 진행한다.


▲ 따라비오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2:21]

 

▲ 주차장 뒤로 보이는 따라비오름 [12:22]

 

▲ 주차장 한쪽에서 감귤을 팔고 있는 분은 며느리의 지인 [12:22]

 

▲ 따라비오름 안내문 [12:23]

 

▲ 따라비오름도 큰사슴이오름과 마찬가지로 갑마장길에 들어 있다 [12:23]

 

▲ 뒤에 보이는 것이 따라비오름 [12:24]

 

▲ 갈림길에서 따라비 정상 쪽으로 진행 [12:28]

 

▲ 따라비오름 안내도: 시계방향으로 걸을 예정 [12:29]

 

▲ 아직까지는 걷기 좋은 길 [12:29]

 

▲ 지금은 제주도 어디를 가나 억새가 지천이다 [12:32]


12:35  동물이동방지용 게이트를 지나면 길이 갈라진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오른쪽으로 가지 말고 왼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 오른쪽 길은 정상으로 곧장 올라가는 길이지만 샛길이라 길이 험하고 경사도 급해 내려올 때나 이용하는 게 좋다. 왼쪽 길로 조금 걸어가자 오름 능선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길이 나타났고, 오르막 경사가 꽤 있는 계단길을 10분 정도 걸어 능선에 올라서자 시야가 확 트였다. 전망 좋다.


▲ 동물이동방지용 게이트 통과 [12:35]

 

▲ 조랑말 체험공원 갈림길 지점: 따라비오름 쪽으로 진행 [12:38]

 

▲ 쫄븐갑마장길 안내도 [12:38]

 

▲ 오르막 나무 계단길 시작 [12:39]

 

▲ 계속 이어지는 계단길 [12:42]

 

▲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 [12:43]

 

▲ 이제 조금만 걸어가면 능선이다 [12:47]

 

▲ 큰사슴이오름 가는 길 이정표: 정상 쪽으로 진행 [12:48]

 

▲ 능선에 올라서서 바라본 따라비오름 정상 [12:49]

 

▲ 능선에 올라서서 [12:50]


12:51  따라비오름에는 특이하게도 굼부리가 세 개나 있다. 굼부리는 제주어로 분화구를 뜻한다. 굼부리 사이에는 길이 나 있어 세 개의 굼부리 둘레를 모두 걸을 수 있다. 능선에 올라선 우리는 일단 왼쪽 길을 따라 내려가다 큰 사슴이 오름 갈림길 지점에서 점심을 먹고 굼부리 가운데에 있는 길을 걸어 오름 정상에 올라가기로 했다.

 

오늘은 점심은 김밥, 컵라면, 막걸리. 간편하면서도 충분히 요기가 되는 먹거리다. 시원한 그늘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굼부리 사이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오름 정상으로 올라간다. 길 옆에서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억새들이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다. 세 개의 굼부리가 만나는 지점, 이리 보아도 굼부리요 저리 보아도 굼부리다. 


▲ 굼부리 왼쪽을 따라 나 있는 길 [12:51]

 

▲ 굼부리 뒤로 오름 정상이 보인다 [12:51]

 

▲ 풍력발전기 뒤로 보이는 큰사슴이오름 [12:52]

 

▲ 굼부리 세 개로 이루어진 따라비오름 [12:54]

 

▲ 큰사슴이오름 갈림길 지점에서 점심: 김밥, 컵라면, 막걸리 [13:01]

 

▲ 큰사슴이오름 갈림길 이정표: 정상 쪽으로 진행 [13:20]

 

▲ 굼부리 사이로 나 있는 길에 진입 [13:21]

 

▲ 왼쪽에도 굼부리, 오른쪽에도 굼부리 [13:23]

 

▲ 오름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3:25]

 

▲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억새들 [13:27]

 

▲ 억새 사이로 나 있는 길 [13:27]

 

▲ 땅에는 길이 뻗어 있고 하늘에는 구름이 뻗어 있다 [13:27]

 

▲ 따라비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 [13:27]

 

▲ 나 여기 있어요 [13:27]

 

▲ 정상에서 바라본 굼부리: 오른쪽으로 점심 먹은 곳이 보인다 [13:28]


13:29   따라비오름 정상에 있는 평상에 앉아 주변을 구경한다. 따라비오름 정상부는 전망이 좋은 곳이라 멀리 성산일출봉까지 눈에 들어왔다. 자, 이제 내려가 볼까? 처음 계획은 널찍한 길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돌아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생각을 바꾸어 정상에서 곧장 내려가는 샛길을 이용하기로 했다. 예상대로 길이 험하고 경사가 급했지만 대신 널찍한 길에 내려서는 데에는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잠시 후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큰사슴이오름 탐방에 이은 따라비오름 탐방의 끝을 맺었다.


▲ 따라비오름 정상에서 잠시 휴식 [13:29]

 

▲ 정상 조망: 모지오름 뒤로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13:30]

 

▲ 큰사슴이오름 쪽을 보고 있는 가족들 [13:31]

 

▲ 따라비오름 정상 동편의 오름 안내판 [13:31]

 

▲ 따라비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맨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큰사슴이오름 [13:32]

 

▲ 정상 출발, 사면을 질러 내려가는 좁은 길에 진입 [13:33]

 

▲ 샛길이라 길이 험한 편이다 [13:36]

 

▲ 채 10분도 안 걸려 널찍한 길에 내려섰다 [13:42]

 

▲ 차를 세워둔 따라비오름 주차장에 귀환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