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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북山行記

2020.11.24. [충북山行記 273] 충북 영동 노고산→마니산→어류산

by 사천거사 2020. 11. 27.

노고산-마니산-사자머리봉-어류산 산행기

 

일시: 2020년 11월 24일 토요일 / 맑음

 장소: 노고산 429m / 마니산 640m / 사자머리봉 562m / 어류산 482m / 북 영동

코스: 엘로힘 수도원 입구 → 노고산 → 마니산  사자머리봉 → 어류산 → 태소마을 엘로힘 입구

거리: 13.3km

◈ 시간: 6시간 45분 


 

 

 

 


08:25   마니산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화도에 있는 마니산을 떠올린다. 그런데 충북 영동에도 마니산이 있다. 근처에 있는 천태산에 비해 사람들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이웃하고 있는 봉우리 몇 개와 연계하면 멋진 코스가 만들어진다. 오늘은 일단 중심이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 노고산, 마니산, 사자머리봉, 어류산, 시루봉을 거쳐 다시 중심이마을 입구로 내려오는 코스를 정해보았다.

 

청주 사천동 출발,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옥천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난 후 4번 국도와 마을도로를 달려간다. 중심이마을 입구 도로변에 주차, 간단히 산행 준비를 하고 왼쪽에 있는 사면에 올라붙었는데 천만다행으로 희미하게나마 나 있는 발자취를 발견했다. 처음부터 길이 가파르다. 표지기가 보인다. 제대로 길에 들어선 모양이다. 오른쪽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나중에 오르내려야 할 546봉, 441봉, 어류산, 시루봉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영동 마니산

 

충북 영동군 양산면과 옥천군 이원면의 경계에 위치한 마니산은 한 마리의 문어가 금강을 향해 발을 뻗친 모양으로 주변에 어류산, 시루봉, 봉화산 등이 함께 하고 있어 더욱 운치가 있다. 마니산 주변은 병풍을 두른 듯한 기암절벽이 아름답고 산세가 수려하지만 근처에 있는 천태산 명성에 가려 아직도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마니산에는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 들어 왔을 때 쌓은 성벽(동으로 100m, 남으로 1,000m)이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대한 바위 절벽을 안고 서 있는 향로봉 아래에 위치한 중심이마을에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엘로힘 연수원이 자리하고 있고, 시루봉 아래에는 동명산업에서 운영하는 채석장이 있다. 


▲ 청주 사천동 출발: 지금 바깥 온도는 영상 2도 [08:25]

 

▲ 엘로힘 연수원 입구 도로변에 주차 [09:51]

 

▲ 엘로힘 연수원 표지판 [09:51]

 

▲ 왼쪽 사면에 올라붙었다 [09:53]

 

▲ 능선 따라 그런대로 나 있는 길 [09:58]

 

▲ 오늘 처음 만난 표지기 [10:06]

 

▲ 전망대 조망: 왼쪽부터 546봉, 441봉, 어류산, 시루봉 [10:09]


부처손

 

부처님이 손을 내미는 듯한 모양이라서 부처손이라고 부른다고도 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그보다는 한자로 ‘보처수’라고 하는 것을 우리말로 부처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 더 신빙성이 높다. 특이하게도 주변습도에 따라 잎의 모양이 달라지는데, 습도가 충분하거나 비가 오면 펴지고, 마른 날씨에는 오므라든다. 오그라들 때 모양이 주먹 같다고 하여 ‘주먹손’이라고도 한다. 또 호랑이 발처럼 생겼다고 해서 한자로 ‘표족(豹足)’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 암벽에 나는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주변의 습도가 높은 반그늘의 바위에서 자라며, 키는 약 20㎝이다. 뿌리는 지하경이 땅속으로 뻗으면서 비늘 같은 잎으로 덮이고 끝이 지상으로 나와서 곧게 자란다. 부처손과에 속하며 바위손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고 잎과 줄기 말린 것을 ‘권백’이라고 해서 약재로 쓴다.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널리 연구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타이완, 필리핀, 북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 부처손 군락지 [10:13]

 

▲ 언덕에 올라서면서 만난 표지기 [10:14]

 

▲ 웬 삽? [10:14]


10:19  금강이 보인다. 전북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에 있는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용담호를 거쳐 흘러온 물줄기가 충북 영동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노고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계속 오르막이다. 길을 아주 뚜렷한 편. 해발 429m의 노고산 정상부에는 성돌로 쌓은 엉성한 돌탑이 있고 나무에 정상 표지판이 매달려 있었다. 노고산 정상에서 산행로는 90도 가까이 오른쪽으로 휜다. 


뜬봉샘 생태공원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뜬봉샘 생태공원은 금강의 시작 발원지에 위치한 생태공원이며, 약 십만평의 부지에 금강사랑 물체험관, 물의 광장, 생태연못 등 금강의 생물자원과 생태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에서 솟아오른 물줄기는 강태등을 지나며 금강의 첫 실개천인 강태등골을 만들었다. 원수분천은 강태등골을 시작으로 1.5km를 흘러 수분천으로 이어지며 이웃하는 실개천과 합류하여 금강으로 이어지고 17개 시군을 거쳐 서해까지 약 395km, 약 천 리의 길을 흐른다.


▲ 금강 위에 놓인 죽청교가 보인다 [10:19]

 

▲ 표지기가 자주 보이기 시작 [10:24]

 

▲ 능선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 [10:32]

 

▲ 걷기 좋은 능선길 [10:37]

 

▲ 노고산 정상으로 가는 길 [10:42]

 

해발 429m 노고산 정상부 [10:44]

 

▲ 노고산 정상 표지판 [10:44]

 

▲ 노고산 정상에 있는 돌탑 [10:45]

 

▲ 노고산 정상부 축성의 흔적 [10:48]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0:54]


11:00  전망대가 나타났다. 노고산을 거쳐 걸어온 산줄기, 앞으로 가야 할 546봉, 441봉, 어류산, 수리봉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 경치를 감상한 후 18분 정도 걸어가자 전망대가 또 나타났다. 여기서는 마니산에서 사자머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뿐만 아니라 501번 지방도 건너편에 있는 천태산까지 보인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날이 좋아 주변을 둘러보기에 아주 그만이다.


▲ 경사가 조금 있는 오르막길 [11:00]

 

▲ 전망대 조망: 노고산을 거쳐 걸어온 능선 [11:06]

 

▲ 전망대 조망: 어류산과 시루봉, 그리고 금강 [11:06]

 

▲ 전망대 조망: 546봉, 441봉, 어류산, 그리고 시루봉 [11:07]

 

▲ 하늘에 떠 있는 멋진 구름 [11:08]

 

▲ 커다란 바위가 널려 있는 봉우리 [11:16]

 

▲ 전망대 조망: 마니산에서 사자머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11:26]

 

▲ 전망대 조망: 546봉, 441봉, 어류산 [11:26]

 

▲ 전망대 조망: 441봉, 어류산, 시루봉 [11:26]

 

▲ 전망대 조망: 마니산 능선 왼쪽으로 보이는 천태산 [11:27]


11:32  오른쪽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중심이마을이 내려다보인다. 2007년 9월, 중심이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해 마니산에 오른 후 참샘배기고개에서 중심이마을로 내려온 적이 있다. 그때에는 중심이마을에 샤토마니 레드와인 공장 건물도 있고 했는데 지금은 엘로힘 연수원이 마을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엘로힘 연수원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연수원이다.

 

마니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커다란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을 지나자 암벽에 밧줄이 드리워져 있는데 세상에, 그 밧줄은 2007년 9월 이곳에 왔을 때 잡고 올랐던 바로 그 밧줄이었다. 아니, 이 밧줄은 썩지도 않나? 어떻게 13년이 넘게 지났는 데도 이렇게 멀쩡하지? 암벽을 올라서자 봉화산에서 마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중심이마을: 엘로힘 연수원 [11:32]

 

▲ 마니산 능선 위에 떠 있는 구름 [11:37]

 

▲ 웬 전봇대? [11:40]

 

▲ 예전 119 신고 안내문 [11:52]

 

▲ 중심이 마을 뒤에 솟아 있는 546봉 [11:56]

 

▲ 커다란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 [12:01]

 

▲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암벽 구간 [12:02]

 

▲ 봉화산에서 마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진입 [12:07]

 

▲ 마니산 정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12:09]

 

▲ 중심이마을 뒤로 546봉, 어류산, 시루봉이 보인다 [12:11]


12:13  길 왼쪽으로 이미 여러 번 가본 적이 있는 천태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천태산도 좋은 산이다. 수령 500년의 영국사 은행나무를 볼 수 있고 70m가 넘는 암벽을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스릴을 느낄 수도 있는 곳이 바로 천태산이다. 해발 640m의 마니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부에는 13년 전에 만났던 삼각점과 정상 표지석이 여전히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마니산 정상을 떠나 조금 걸어가다 무덤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점심 먹어야지. 오늘 점심은 찰떡과 두유, 그리고 커피.


▲ 길 왼쪽으로 모습을 드러낸 천태산 [12:13]

 

▲ 바위와 소나무가 잘 어울린 곳 [12:14]

 

▲ 바위와 소나무 [12:15]

 

▲ 546봉, 어류산, 시루봉과 중심이마을이 보인다 [12:17]

 

▲ 성벽이 그대로 남아 있다 [12:21]

 

▲ 삼각점과 정상 표지석이 있는 마니산 정상부 [12:30]

 

▲ 마니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2:30]

 

▲ 해발 640m 마니산 정상 표지석 [12:30]

 

▲ 무덤 옆에서 점심: 빵, 두유, 커피 [12:38]

 

▲ 점심 먹고 출발 [12:51]


12:52  돌로 쌓은 성벽이 계속 나타났다. 고려 시대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 때 이곳으로 피해와서 쌓은 성이라고 한다. 역사적 사실을 그렇다 치고 어쨌든 성의 흔적만큼은 아주 뚜렷하게 남아 있다. 마당바위에서 향로봉과 노고산에 눈길을 한 번 준 다음 참샘배기고개로 내려간다. 중심이재로도 불리던 참샘배기고개는 4거리 안부로 평계리로 가는 길과 중심이마을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이다.

 

참샘배기고개에서 5분 정도 걸어 해발 562m의 사자머리봉에 올라선 후 546봉 쪽으로 진행을 하다가 중심이마을에서 올라오는 산행객 한 명을 만났다. 반갑네. 서로 인사를 주고받고 마니산 산행에 관하여 잠시 대화를 나눈 후 다시 출발. 사자머리봉과 546봉 사이에 있는 안부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고 길도 분명치 않아 진행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인다.


▲ 성벽의 흔적 [12:52]

 

▲ 성벽의 흔적 [12:55]

 

▲ 성벽의 흔적 [12:59]

 

▲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노고산 [13:05]

 

▲ 참샘배기고개: 왼쪽은 평계리, 오른쪽은 중심이마을로 내려가는 길 [13:12]

 

▲ 해발 562m의 사자머리봉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3:17]

 

▲ 웬 낫? [13:18]

 

▲ 정면으로 보이는 546봉 [13:28]

 

▲ 안부로 내려가는 급경사 내리막 [13:28]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13:36]


13:39  꽤 괜찮은 길을 잠시 걸어 안부에 내려섰다. 오른쪽으로 중심이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진다는데 확인이 잘 안 된다. 안부로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가야 한다. 546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그리 만만치가 않다. 가끔 나타나는 표지기에 의지하며 대충 올라간다. 24분 정도 걸어 표지기가 여러 개 매달려 있는 546봉에 오른 후 어류산 쪽으로 조금 걸어가자 전망이 트이면서 441봉 뒤에 자리하고 있는 어류산과 시루봉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고, 아직도 갈 길이 머네.


▲ 걷기 좋은 능선길 [13:39]

 

▲ 안부에 도착: 오른쪽으로 중심이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진다 [13:44]

 

▲ 무슨 열매? [13:46]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13:51]

 

▲ 546봉으로 올라가는 길 [13:59]

 

▲ 546봉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4:08]

 

▲ 441봉 뒤로 어류산과 시루봉이 보인다 [14:12]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4:19]

 

▲ 441봉이 보인다 [14:25]

 

▲ 아쉬울 때면 나타나는 표지기 [14:32]


14:35  벌목지대를 통과한 후 441봉에는 오르지 않고 왼쪽으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 걸어간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어류산과 수리봉, 만만찮다. 어류산으로 올라가는 길도 명확하지가 않다. 지도를 확인하며 방향만 잡고 대충 올라간다. 예전에는 순전히 눈으로 지형이나 산세를 보면서 진행을 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지도 앱이나 등산 앱을 활용하면서 어느 정도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좋은 세상이다.


▲ 벌목지대 통과 [14:35]

 

▲ 정면으로 보이는 어류산 [14:41]

 

▲ 웬 밧줄? [14:44]

 

▲ 점점 가까워지는 어류산 [14:47]

 

▲ 어류산 오른쪽으로 보이는 시루봉 [14:47]

 

▲ 임도 따라 진행 [14:51]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14:54]

 

▲ 길이 없어 대충 방향만 잡고 진행 [14:58]

 

▲ 어류산 정상으로 가는 길 [15:16]


15:18   해발 482m의 어류산 정상에 도착했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해서 어류산이라고 부른단다. 어류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좋다. 처음에는 능선을 따라 진행했으나 나중에는 그냥 방향만 잡고 사면을 가로질러 내려갔다. 다행히 절벽이나 심한 가시덤불 지역이 없어 그런대로 무난하게 시루봉 쪽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 


어류산

 

충청북도 영동군의 심천면 기호리, 금정리, 마곡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 482m). 조선 시대 지리지와 고지도에 어리산, 어니산, 어유산, 어류산 등으로 다양하게 표기되어 변천해 왔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어류산(御留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지명 유래에 대해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하여 이곳에 머물러 붙여진 이름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원래는 어리산이었다가, 어유산 혹은 어류산 등으로 바뀌어 표기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는 고려 시대 공민왕과 관련된 역사적 전설이 강하게 작용하여 어류산(御留山)으로 고정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어류산 [御留山, Eoryusan]


▲ 해발 482m 어류산 정상 표지판 [15:18]

 

▲ 어류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강 [15:18]

 

▲ 어류산 정상에서 바라본 마니산 [15:18]

 

▲ 능선 따라 가다 길이 없어져서 [15:26]

 

▲ 사면을 가로질러 내려간다 [15:34]

 

▲ 힘들게 내려온 암벽 구간 [15:48]

 

▲ 사면 따라 계속 진행 [15:54]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6:00]

 

▲ 산길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에서 만난 표지기 [16:02]


16:07 악전고투 끝에 산길을 마감하고 포장 임도에 내려섰다. 이제 시루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길이 없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 보았으나 역시 없다. 그렇구나. 그래서 시루봉과 어래산을 연계한 산행기가 없는 거구나. 나중에 확인해 보니, 아까 지나온 441봉이 어류산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시루봉으로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갈림길 지점이었다.

 

시루봉 가는 길이 없으니 임도 따라 마을로 내려간다. 10분 후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태소마을에 도착, 금강과 나란히 진행하는 도로를 15분 정도 걸어 차를 세워둔 중심이마을 입구에 도착하는 것으로 산행은 모두 끝이 났다. 등산 앱을 살펴보니 13.3km 거리를 6시간 45분 걸려 걸었는데, 길이 제대로 없고 봉우리를 여러 개 오르내리는 바람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4시 42분 출발, 6시 10분 청주 도착.


▲ 산길을 마감하고 임도에 내려섰다 [16:07]

 

▲ 수리봉 가는 길이 없어 임도 따라 마을로 간다 [16:13]

 

▲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태소마을 [16:15]

 

▲ 태소마을 표지석 뒤로 보이는 시루봉 [16:20]

 

▲ 차도 따라 진행 [16:21]

 

▲ 금강에 비친 물그림자 [16:26]

 

▲ 금강에 비친 물그림자 [16:26]

 

▲ 금강 하구둑에서 254km 떨어진 지점 표지판 [16:31]

 

▲ 동명산업 채석장 가는 길 [16:34]

 

▲ 산행을 모두 마치고 차를 세워둔 곳에 귀환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