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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전북山行記

2020.08.06. [전북山行記 110] 전북 진안 운장산→연석산

by 사천거사 2020. 8. 9.

운장산-연석산 산행기

 일시: 2020년 8월 6일 목요일 / 대체로 흐림 비 약간

 장소: 운장산 1126m / 연석산 925m / 전북 진안

 코스: 내처사동 → 삼정봉(동봉) → 운장산(운장대)  칠성대(서봉) → 만항재

           연석산 궁항저수지

 거리: 8.9km

◈ 시간: 4시간 53분

 회원: 청주 천봉산악회 안내 산행


 

 


07:30   오늘은 청주 천봉산악회에서 안내하는 운장산과 연석산 연계 산행에 참가하는 날이다.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에 속하는 운장산과 금남정맥이 지나가는 연석산은 이미 몇  번 가본 곳인데, 오늘은 내처사동에서 산행을 시작해 연동마을로 내려오는 코스가 잡혀 있었다. 문제는 날씨,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 있어 비가 오지 않는 곳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운장산이 있는 진안에도 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는 것. 오늘이 8월 6일인데 장마가 이렇게 길어도 되는 건가?

 

청주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는 인삼랜드 휴게소에 들른 후 금산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난 버스가 이번에는 13번 국도와 55번 지방도를 따라 산행 들머리가 있는 내처사동을 향해 달려갔다. 비는 지역에 따라 조금 심하게 내리기도 하고 약하게 내리기도 해서 내처사동 지역이 어떨지는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다.


▲ 사천동 아파트 출발 [06:57]

 

▲ 통영대전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 [08:29]


09:30  산행 들머리가 있는 내처사동 주차장에 버스가 섰다. 비는? 천우신조라고 할까, 아주 정말 아주 가늘게 내리고 있었다. 그냥 맞을 만한 수준이다. 주차장 옆에 서 있는 운장산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가자 곧 산길이 나타났고 계곡 위에 놓인 작은 목교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사실, 내처사동에서 운장산 동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고도 차이는 약 650m, 거리는 2.7km.


▲ 산행 들머리가 있는 내처사동 주차장에 버스 도착 [09:30]

 

▲ 주차장 옆에 서 있는 표지판 [09:30]

 

▲ 산행 들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 운장대까지 거리는 3.3km [09:31]

 

▲ 산행 들머리를 지나 본격적인 산길에 진입 [09:32]

 

▲ 계곡 위에 놓인 작은 목교를 건너간다 [09:36]

 

▲ 다리를 건너면 만나는 이정표: 삼장봉 쪽으로 진행 [09:37]

 

▲ 비에 젖은 오르막길 [09:43]

 

▲ 쉼터에 서 있는 이정표: 삼장봉 쪽으로 진행 [09:51]

 

▲ 경사가 조금 완만한 구간 [09:53]

 

▲ 오르막 계단길 [09:58]


10:00   가파른 경사면에 놓인 데크 계단을 올라가자 조릿대 사이로 나 있는 길이 나타났다. 전라북도 지역에 있는 산에 을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산 능선에 조릿대가 많다는 사실이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대신 제법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나뭇잎에 매달려 있는 물방울들이 계속 떨어졌다. 그런데 바람이 부니 시원해서 좋다. 세상사가 다 그렇지 않은가, 완전히 좋고 완전히 나쁜 것은 없다. 모든 현상에는 늘 양면성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 가파른 경사면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 계단 [10:00]

 

▲ 조릿대 사이로 나 있는 길 [10:04]

 

▲ 짧은 암릉 구간 [10:08]

 

▲ 쉼터용 벤치가 비에 젖어 있다 [10:15]

 

▲ 오르막 통나무 계단길 [10:19]

 

▲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10:24]

 

▲ 오르막 경사가 조금 완만해졌다 [10:28]

 

▲ 조릿대 사이로 나 있는 길 [10:35]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10:41]

 

▲ 삼정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0:49]


10:52   삼정봉 정상 100m 전, 복두봉과 구봉산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도착했다. 복두봉은 지난 3월 3일 명도봉 산행을 할 때 들른 적이 있다. 해발 1124m의 삼정봉 정상에는 사각형 표지석이 예전과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서봉에서 운장산 정상까지는 거리가 600m로 그리 멀지는 않지만 한바탕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 이 지역에 내린 강풍주의보 때문인지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 세다.   


▲ 조릿대 사이로 나 있는 길 [10:52]

 

▲ 복두봉과 구봉산 갈림길 지점 이정표 [10:55]

 

▲ 해발 1124m 삼정봉(서봉) 정상 표지석 [10:58]

 

▲ 운장대 동봉 정상을 떠나며 [10:59]

 

▲ 운장산 동봉에서 내려가는 데크 계단 [11:01]


바위채송화

 

채송화와 비슷하고 바위에서 잘 자란다고 해서 바위채송화라고 한다. 노란 꽃이 별처럼 반짝이는 모습이 아주 앙증맞다. 언뜻 보면 돌나물을 닮았는데, 이름은 바위채송화이지만 돌나물과에 속한다. 본래의 채송화는 쇠비름과에 속하니 과가 다르다.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란다. 바위에 붙어사는 식물들은 물을 빨아들이기 어려워 잎에 물을 저장하므로 대개 잎이 두툼하다. 이를 육질이라 하고, 육질이 많은 식물을 다육식물이라고 한다. 바위채송화 역시 다육식물로, 특히 여름철에 산에 가면 물가 근처의 돌 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키는 약 7㎝ 내외로 아주 작다.


▲ 바위채송화가 꽃을 피웠네 [11:05]

 

▲ 운무에 싸여 있는 길 [11:09]

 

▲ 오르막 데크 계단 [11:12]


원추리

 

예로부터 여인들이 원추리를 가까이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득남초(得男草), 의남초(宜男草)라 했으며, 아들을 낳으면 근심이 사라지니 망우초(忘憂草)라고도 했다. 원추리는 또한 훤초(萱草)라고도 하는데, 당 태종 이세민이 자신의 어머니가 생전에 머물던 집 뜰에 훤초를 가득 심었다고 해서 흔히 어머니를 훤당(萱堂)이라고도 한다.

 

원추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 계곡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습도가 높으면서 토양의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50~100㎝이다. 백합과에 속하며 넘나물, 들원추리, 큰겹원추리, 겹첩넘나물, 홑왕원추리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한다. 술로 담가 먹기도 하며, 중국에서는 요리에도 사용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한다.


▲ 비에 젖은 원추리꽃 [11:12]

 

▲ 운장산 정상으로 올라오는 길 [11:21]


11:22   해발 1126m의 운장산 정상에 도착했다. 동봉에서 운장산까지 거리가 600m, 운장산에서 서봉까지 거리가 600m이기 때문에 운장산이 좌우로 서봉과 동봉을 거느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높이는 어떤가? 운장산이 1126m, 동봉이 1124m, 서봉이 1123m이니 서로가 고만고만하다. 운장산 정상 출발, 원추리꽃이 무리 지어 피어 있는 상여바위를 지나고 제법 긴 데크 계단을 올라 운장산 서봉에 도착했다. 운무가 가득한 서봉 정상부 암봉에는 사각형의 표지석 하나가 외롭게 서서 우리를 맞아주고 있었다.

 

칠성대라고도 불리는 이곳 서봉에서는 활목재를 거쳐 피암목재나 내처사동으로 내려갈 수 있고 정수궁마을로 내려갈 수도 있다. 2007년 12월에는 이곳에서 활목재를 거쳐 내처사동으로 내려간 적이 있고, 2017년 3월에는 정수궁마을에서 이곳으로 올라와 운장산과 연석산을 거친 후 다시 정수궁 마을로 내려간 적이 있다. 이곳 서봉에서 연석산까지는 금남정맥 길에 들어 있는 구간이다.


▲ 운장산 정상부에 서 있는 이정표: 서봉 쪽으로 진행 [11:22]

 

▲ 해발 1126m 운장산 정상 표지석 [11:22]

 

▲ 운장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데크 계단 [11:26]

 

▲ 상여바위 앞에 피어 있는 원추리 [11:30]

 

▲ 운장산 서봉으로 올라가는 긴 데크 계단 [11:37]

 

▲ 운장산 서봉 아래에 서 있는 이정표: 보룡재 쪽으로 진행 [11:41]

 

▲ 운무에 싸여 있는 운장산 서봉 [11:42]

 

▲ 해발 1123m 운장산 서봉(칠성대) 정상 표지석 [11:43]

 

칠성대로도 불리는 운장산 서봉을 떠나면서 [11:45]


11:45   서봉 아래에 서 있는 이정표가 연석산 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었다. 서봉 정상에서 만항재로 내려가는 길에는 가파른 구간이 세 군데 있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예전처럼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세 번째 구간에는 새롭게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또 한 가지, 첫 번째와 두 번째 구간은 오른쪽으로 나 있는 우회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서봉 정상에서 내려와 운무가 잔뜩 끼어 있는 길을 따라 만항재까지 가는 데에는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 서봉 아래에 서 있는 연석산 가는 길 이정표 [11:45]

 

▲ 첫 번째 암벽 구간 [11:47]

 

▲ 두 번째 암벽 구간 [11:52]

 

▲ 왼쪽은 서봉에서 내려오는 우회로 [11:52]

 

▲ 세 번째 급경사 구간에는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11:55]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12:06]

 

▲ 조릿대 사이로 나 있는 길 [12:10]

 

▲ 경사가 거의 없는 길 [12:19]

 

▲ 소나무가 서 있는 전망대: 오늘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12:25]

 

▲ 경사가 거의 없는 길 [12:32]


12:44   정수궁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만항재에 내려섰다. 2019년 3월 정수궁마을에서 이 만항재로 올라와 운장산을 거쳐 내처사동으로 내려간 적이 있다. 만항재에서 연석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계속 오르막길이라 힘을 좀 써야 한다. 23분 걸려 도착한 연석산 정상, 표지석은 없고 이정표에 연석산이라고 적혀 있을 뿐이다. 해발 925m의 연석산 정상에서는 연동마을로 가는 길과 궁항저수지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데, 이정표에 나와 있는 연동마을 방향은 북봉을 거쳐 내려가는 길이고 주차장 방향이 곧바로 연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주차장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만항재에 서 있는 이정표: 연석산 쪽으로 진행 [12:44]

 

▲ 만항재에서 연석산으로 올라가는 길 [12:51]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12:55]

 

▲ 오르막 데크 계단 [12:58]

 

▲ 주변은 온통 운무로 싸여 있다 [13:01]

 

▲ 연석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13:04]

 

▲ 해발 925m 연석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13:07]

 

▲ 연석산 정상에 서 있는 또 다른 이정표: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 [13:07]

 

▲ 연석산 정상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 [13:11]


13:12   5분 후에 다시 만난 이정표, 왼쪽으로 궁항저수지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으로 산악회에서 깔아놓은 종이 화살표도 궁항저수지 쪽을 가리키고 있었다. 연동마을로 가야 하는데 왜 궁항저수지 쪽으로 가라고 하지? 그쪽은 금남정맥 길인데 그쪽으로 가다가 연동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나? 의심이 들었지만 무시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궁항저수지 방향으로 진행을 했다. 그런데...

 

금남정맥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갔는데 전화가 왔다. 어디 쯤 왔어요? 궁항저수지 쪽으로 가고 있는데요. 종이 화살표 방향으로 오는 거예요? 예. 아이고, 그 지점에서 직진해야 연동마을로 가는 건데 잘못 깔았어요. 내 그럴 줄 알았다. 다시 돌아가기에는 너무 먼 길을 왔고 그냥 금남정맥 길을 따라 궁항저수지로 내려가기로 했다. 우리도 궁항저수지로 내려갈 게요. 지금 걷는 코스는 2017년 3월에 걸었던 길인데 기억에 남아 있는 게 별로 없다.


▲ 여기서 연동계곡으로 가는 길은 직진: 궁항저수지 쪽은 금남정맥 길 [13:12]

 

▲ 키보다 큰 조릿대 사이를 통과 [13:15]

 

▲ 칼바위를 오른쪽으로 우회 [13:20]

 

▲ 걷기 좋은 능선길 [13:26]

 

▲ 비는 여전히 내리지 않고 있다 [13:34]


동충하초

 

동충하초라는 이름은 한자어로 겨울에는 곤충이 되고 여름에는 약초가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버섯은 전체가 곤봉 모양이고 높이는 3-6㎝로 머리 부분과 자루 부분으로 나눈다. 머리의 길이는 0.4-3㎝로 진한 주황색이고 표면에는 알맹이 모양의 돌기가 있다. 자루의 길이는 1-5㎝이고 굵기는 3-6㎜로 옅은 주황색의 원주형이다. 술병 모양의 자낭각은 머리의 표피 아래에 파묻힌다. 포자의 크기는 4-6×1㎛로 원주상의 방추형이다.

발생은 봄에서 가을에 걸쳐 숲속의 죽은 나비, 나방 등의 번데기 가슴 부위에 1-2개가 나오는 것이 보통이고 간혹 여러 개가 나오는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백산, 가야산, 속리산, 월출산, 만덕산, 지리산, 내장산, 모악산 등에서 자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 등 전 세계에 분포한다. 혈압과 혈당을 조절해주고, 항균과 항암 효과도 있다. 영양 면에서도 열량이 매우 낮은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탁월하다. 


▲ 살아생전 처음 보는 동충하초 [13:37]

 

▲ 궁항저수지 1.5km 전 이정표 [13:38]

 

▲ 내리막 데크 계단 [13:43]

 

▲ 금남정맥 등산로 장기 모니터링 구간 표지판 [13:45]


13:47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길이 약간 미끄럽기는 하지만 정맥 길답게 그런대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걷는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20분 후 만난 이정표, 여기서 조약봉으로 가는 길은 금남정맥 길이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궁항저수지 방향이다. 금남정맥과 헤어지자 길이 조금 거칠어졌다. 경사가 급한 구간에도 아무런 시설물이 없고 산길에는 풀이 잔뜩 자라 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은 길이라 그런지 정맥 길만큼 대접을 못 받고 있었다.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3:47]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13:52]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14:04]

 

▲ 금남정맥 조약봉 갈림길 이정표: 궁항저수지 쪽으로 진행 [14:07]

 

▲ 비에 젖은 내리막길이 무척 미끄럽다 [14:09]

 

▲ 임도로 내려가는 길이 조금 거친 편이다 [14:12]

 

▲ 작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 [14:16]

 

▲ 자, 이제 임도가 코 앞이다 [14:16]


14:17  산길을 마감하고 임도에 내려서자 이정표 하나가 반겨준다. 이제 임도를 따라 마을도로까지 걸어가야 한다. 5분 후, 상궁항에 있는 궁항저수지 앞 마을도로에 도착해 보니 먼저 내려온 회원들이 연동마을에서 출발했다는 버스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산악회에서 정한 연동마을로 하산한 선두 팀은 서너 명에 불과했고 대부분의 회원이 이곳으로 내려온 상황이었다.

 

잠시 후 버스 도착, 도로 옆에 있는 계곡에서 땀을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버스 옆에서 간단히 뒤풀이를 했다. 비는 여전히 내리지 않고 있다. 뒤풀이를 모두 마치고 3시 8분 버스 출발, 소양나들목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에 진입한 버스가 청주에 도착한 시각이 5시 5분, 이렇게 해서 장마철에 제대로 비를 피해서 이루어진 운장산과 연석산 연계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임도에 내려서면서 만난 이정표 [14:17]

 

▲ 임도 따라 진행 [14:17]

 

▲ 상궁항에 있는 궁항저수지 앞 마을도로에 도착 [14:22]

 

▲ 산행 날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와 운장산 등산로 안내도 [14:23]

 

▲ 버스 옆에서 뒤풀이 [14:42]

 

▲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16:19]

 

▲ 청주 도착: 지금 바깥 온도는 영상 25도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