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국내 旅行

2020.07.20. [국내旅行 127] 인천 소래포구/차이나타운/월미도

by 사천거사 2020. 7. 22.

인천 소래포구-차이나타운-월미도 방문기

일시: 2020년 7월 20일 월요일 / 비 흐림

장소: 소래포구 / 차이나타운 / 월미도 / 인천광역시

회원: 아내와 함께


 


08:00   아침부터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인천 소래포구를 찾아가는 날, 생새우 철이 지났지만 혹시 늦게나마 판매하는 곳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청주를 출발했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소래포구를 향해 달려갔다. 아랫녘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윗녘으로 올라가자 비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소래포구가 가까워지자 비가 완전히 그쳤다.

 

소래 제1호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평일인 데다 날씨 마저 좋지 않은 탓인지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소래포구에는 종합어시장과 재래어시장이 있는데, 생새우를 판매하는 곳은 해안 쪽에 있는 인천수협 소래공판장이다. 공판장 옆에는 재래어시장이 있다. 시간이 조금 이른 때문인지 공판장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는 해산물 판매 상점들이 아주 한산하다.

 

소래공판장에 도착해 보니, 썰렁하기가 한이 없다. 소라를 쌓아놓고 판매하는 할머니가 있어 물었다. 생새우 파는 곳이 어디에요? 생새우, 그건 5월이나 6월에 와야지. 지금은 없어요. 그랬다. 바다에서 갓 잡은 생새우를 소금에 버무려 판매하는 철은 5월과 6월이었다. 흔히 오젓, 육젓이라고 불리는 새우젓이 바로 이 시기에 잡은 새우로 담근 것이다. 오늘이 7월 20일이니 때가 지나도 한참을 지났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려는데 마침 한 가판대에 빨간색 새우가 비닐봉투에 들어 있는 게 보였다. 이게 뭐예요? 꽃새우젓이에요. 꽃새우? 꽃새우로도 젓갈을 담아요? 작은 꽃새우인데 김장할 때 넣으면 아주 좋아요. 사고 안 사고의 결정권은 전적으로 아내에게 있다. 세 개만 주세요. 5kg짜리 꽃새우젓 하나 가격은 3만 원, 세 개 가격 9만 원에 서대 말린 것 만 원어치, 도합 10만 원을 지불했다. 꿩 대신 닭이라고 생새우 대신에 꽃새우젓을 구입한 것인데, 어쩌면 닭이 꿩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스멀스멀 기어올랐다.


▲ 청주 사천동 출발 [08:03]

 

▲ 비가 내리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 [08:03]


소래포구

 

소래(蘇萊)라는 지명에는 여러 가지 유래가 있다. 먼저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과의 관련설이다. 660년(무열왕 7) 나당 연합군을 결성한 당나라가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장수 소정방을 출격시켰는데, 그때 출발한 곳이 중국 산둥성의 내주(萊州)였고, 도착한 곳이 오늘날의 소래포구 지역이었다. 그래서 소정방의 소(蘇)와 내주의 래(萊)를 취해 ‘소래’가 되었다는 설이다. 그 밖에 과거 이 지역의 냇가에 소나무 숲이 울창해 ‘솔내(松川)’로 불리다가 소래가 되었다는 설, 이 지역의 지형이 소라처럼 생겨 소래가 되었다는 설, 그리고 지형이 좁다는 뜻의 ‘솔다’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소래포구는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고 또한 그 아픈 과거가 만들어낸 관광지다. 1930년 후반 화약의 원료인 양질의 소금을 이 지역에서 수탈하기 위해 철도를 건설하면서 소래포구의 발전사가 시작된 탓이다. 해방후에는 실향민들이 모여들어 무동력선 한 두 척으로 새우를 잡고 젓갈을 만들어 수인선 열차를 타고 인천, 수원, 부평, 서울 등지로 새벽부터 새우젓을 이고, 지고 나가 팔면서 소래 사람들의 삶은 꾸려졌다.


▲ 소래 제1호 공영주차장 [10:15]

 

▲ 길 건너편으로 보이는 소래역사관 [10:18]

 

▲ 시간이 이른가? 문을 열지 않은 가게가 보인다 [10:20]

 

▲ 소래포구 공판장으로 가는 길 [10:20]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포구 종합어시장(蘇萊浦口 綜合魚市場)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에 위치한 종합어시장이다. 소래어시장과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정도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고 역사가 깊은 곳이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은 2011년에 건물을 세우고 새롭게 개장한 어시장으로, 시장 내에 다양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시장 옆에 소래역사관이 있다. 화재는 2010년, 2013년, 그리고 2017년 3회에 걸친 화재 사건이 발생되는 비극을 맞이한 적이 있다.


▲ 인천수협 소래공판장 입구 [10:23]

 

▲ 썰렁한 인천수협 소래공판장 앞 풍경 [10:25]


꽃새우

 

보리새우과 꽃새우속 새우의 통칭이다. 인도양과 서태평양을 아우르는 인도-서태양구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 동아프리카 연안부터 홍해,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오스트레일리아까지 포함하는 해역이다. 특히 꽃새우는 한국과 중국, 일본, 타이완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식재료로 인기가 많다. 한반도 연안에서도 많이 잡힌다. 다른 새우와 마찬가지로 날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먹는다. 굽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국이나 수프, 볶음 등 다양한 음식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물용으로 말려서 가공한 상품도 있다. 수확은 보통 6~7월이 제철이며, 5월에서 7월까지 짝짓기와 산란이 시작되는데 이때 건져 올리는 꽃새우가 과자 새우깡에 들어가는 재료로 사용된다.



▲ 구입한 꽃새우젓 [10:27]


10:30   공판장 앞 도로변에서 아내를 기다리라고 한 다음 차를 가지러 주차장으로 가는 길, 소래역사관 건물 옆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몇 가지가 보인다. 그런데 저 기차는 뭐지? 꽃새우젓을 구입하는 것으로 인천에 온 1차 목표는 달성을 했고,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어디를 또 들르긴 해야 하는데...  그래, 점심 때도 가까워졌으니 차이나타운으로 가자. 차이나타운은 2014년 5월 아들 내외와 함께 옹진군에 있는 굴업도를 다녀오다 들른 곳인데 음식 맛이 괜찮았다는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 소래포구 거리 [10:31]

 

▲ 소래포구 거리 [10:32]


소래역사관

 

2012년 개관한 소래역사관은 급속한 신도시 개발과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소래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옛 모습을 느껴보고자 건립된 인천광역시 남동구 최초의 공립박물관이다. 소래를 대표하는 이미지인 소래갯벌, 소래포구, 소래염전, 수인선 협궤열차 등 4개의 재미있는 전시 테마를 구성하였고,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통한 시설관리로 누구라도 쉽게 역사관을 방문하여 불편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 소래역사관 옆에 있는 작은 공원 [10:34]

 

▲ 공원에 있는 조형물: 조개잡이 해녀 [10:34]

 

▲ 공원에 있는 조형물: 표류 선원 [10:35]

 

▲ 공원에 있는 조형물: 잔칫상 [10:35]

 

▲ 소래역사관 앞에 있는 기차 [10:36]

 

▲ 소래역사관 건물 [10:36]


11:20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형 음식점이 몰려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평일이라 그런지 거리는 조용한 편이었다. 중국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차이나타운은 세계 여러 나라 대도시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차이나타운이라고 부를 만한 곳이 여러 군데 있지만 대부분이 중국 국적의 조선족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진정한 중국인들, 즉 화교들이 대대로 모여 사는 차이나타운은 인천에 있는 차이나타운이 유일하다고 한다.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은 인천역 앞에 있으며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1884년 이 지역이 청의 치외법권(治外法權, extraterritoriality)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생겨났다. 과거에는 중국에서 수입된 물품들을 파는 상점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 거의가 중국 음식점이다. 현재 이 거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 내 거주 중국인들은 초기 정착민들의 2세나 3세들이어서 1세들이 지키고 있었던 전통문화를 많이는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의 맛만은 고수하고 있다. 화교중산학교가 있다. 매년 9월과 10월엔 각각 인천-중국의날 문화축제와 짜장면 축제가 열린다. 인천 차이나타운 주민은 특이하게 산둥 출신이 중심을 이룬다. 


▲ 공영주차장 옆에 있는 차이나타운 관광 안내도 [11:22]

 

▲ 6년 만에 다시 찾은 차이나타운 [11:23]

 

▲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11:24]

 

▲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11:24]

 

▲ 차이나타운에 있는 경성의상실 [11:24]

 

▲ 오늘 점심을 먹은 공화춘 앞에서 [11:25]

 

▲ 2014년 5월 아들 내외와 함께 들렀던 연경대반점 [11:25]

 

▲ 연경대반점과 공화춘 사이에 있는 청관 [11:26]

 

▲ 공화춘 앞 거리 풍경 [11:26]


11:27   차이나타운에 있는 여러 개의 대형 중국음식점 중에서 연경대반점은 지난 2014년 5월 아들 내외와 함께 들른 적이 있기에 오늘은 공화춘을 점심 먹을 장소로 골랐다. 역사가 100년이 넘는 공화춘은 짜장면을 최초로 개발하여 판매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3층에 있는 룸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시간이 조금 이른 탓인지 테이블은 대부분이 비어 있었다. 


공화춘

 

공화춘(共和春)은 인천광역시 중구 선린동에 위치하는 옛 중화요리 식당 건물이며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246호이다. 1912년에 개업한 공화춘은 대한민국에서 짜장면을 최초로 개발하여 판매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식당은 1984년에 폐업하였고, 2012년 4월에 같은 건물을 짜장면 박물관으로 개관하여 쓰고 있다. 현재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은 2004년에 새로 개업한 (주)공화춘 프랜차이즈의 본점이자 1호 점이다.


▲ KBS 생생정보 프로그램에 나왔다네 [11:27]

 

▲ 3층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 [11:27]

 

▲ 공화춘 표지판 [11:28]

 

▲ 공화춘 안내문 [11:28]

 

▲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비어 있다 [11:30]

 

▲ 우리가 나갈 때 쯤에는 손님이 가득했다 [11:30]

 

▲ 룸 실내 인테리어 [11:31]


11:34   메뉴판을 훑어본 후 점심 특선 20,000원 짜리를 주문했더니 직원이 25,000원 짜리 커플 코스를 소개한다. 5,000원만 더 내면 2가지 음식을 더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을 곁들이면서... 메뉴판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는 코스 요리라는 달콤한 문구도 적혀 있었다. 고민할 것 없다. 이런 상황에서 20,000원 짜리를 주문하는 강심장을 가진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사품냉채, 삼슬삭스핀, 어향관자, 탕수육, 칠리중새우, 고추잡채, 짜장면 등으로 이루어진 코스 요리 음식 맛은 아주 괜찮은 편이었다. 식사 후에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맛도 썩 좋았다.


▲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하는 커플 코스 메뉴 [11:34]

 

▲ 사품냉채: 해파리, 오향장육, 새우, 관자, 송화단에 마늘, 칠리, 겨자 소스가 곁들어진 냉채 [11:35]

 

▲ 어향관자: 살짝 튀긴 관자에 사천식 소스를 얹은 요리 [11:39]

 

▲ 삼슬삭스핀: 동고, 죽순, 해삼채를 삭스핀 요리 [11:40]

 

▲ 칠리중새우: 칠리 소스로 만든 매콤달콤한 중새우 요리 [11:43]

 

▲ 탕수육: 튀긴 돼지고기에 새콤달콤한 과일 소스를 얹은 요리 [11:43]

 

▲ 꽃방과 고추잡채 [11:54]

 

▲ 짜장면 [11:54]

 

▲ 키위 주스 [11:54]

 

▲ 아메리카노 맛도 좋고 [12:10]

 

▲ 점심을 먹은 공화춘을 떠나면서 [12:11]


12:20   맛있게 점심을 먹고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와 차에 오른 후 이번에는 근처에 있는 월미도를 향해 차를 몰았다. 청주에서 먼 인천까지 왔는데 그래도 바다는 한번 보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차이나타운에서 월미도까지는 거리가 가까워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10분 남짓한 시간이 걸렸다. 썰렁한 기분이 드는 월미공원 1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출발, 코로나19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월미바다열차 철로 아래를 지나 바닷가 쪽으로 걸어갔다.

 

월미도 해안에서는 건너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는 영종도가 보이고 온통 숲으로 덮인 작은 섬 작약도가 그 옆을 지키고 있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가슴속 깊이 숨어 있던 삶의 찌꺼기들을 모두 날려 보낸 후 청주로 돌아오는 여정에 들어갔다. 돌아오는 길은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 오전에 인천으로 갈 때 이용했던 코스보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저렴하고 시간도 덜 걸렸다.


월미도

 

인천시 중심지에서 서쪽으로 약 1km 거리에 있다. 남쪽에 있는 소월미도와 함께 인천 내항의 방파제 역할을 한다. 섬의 모양이 반달 꼬리처럼 휘어져 있다고 하여 월미도라고 한다. 섬의 최고 지점은 94m이다. 1883년 인천 개항을 전후해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대한제국 말기에는 장미섬(Rose Island)이라는 명칭으로 외국에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고, 6·25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로 중요시되면서 미군기지로 이용되기도 했다.

 

1962년에 석축제방으로 매립되면서 해안도로를 건설해 인천의 관광 코스가 되었다.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천항 방파제 주변의 여러 시설물을 정비하면서 시민의 휴식처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너비 20m, 길이 0.8km의 해안도로를 따라 만남의 장, 교환의 장, 문화·예술의 장, 풍물의 장 등 4구간이 있고, 이 거리의 해안도로변에는 각종 카페와 횟집이 줄지어 있다. 또한 바다 주변을 순회할 수 있는 유람선이 있고, 서해의 낙조를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 각종 오락시설과 해수욕장, 호텔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인천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의 1일 관광지로 애용된다. 세관검역소, 측후소, 무선전화국 등이 있다. 면적 0.66㎢.


▲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 [12:20]

 

▲ 월미도 바닷가를 향하여 [12:35]


월미바다열차(月尾―列車)

 

월미바다열차는 경인선 인천역과 월미도의 월미공원 간을 운행하는 관광용 모노레일이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대비하여 추진된 사업이나, 부실 공사와 사업성 부족 문제로 사업이 표류하여 개통이 연기되다가, 10년 만인 2019년 10월 8일에 개통하였다. 이 노선은 도시철도사업이 아닌 관광전차사업이다. 국비 지원 없이 인천광역시 중구청의 허가로 지어진 노선으로서, 중앙정부의 승인이 필수인 대중교통 수단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즉 안전성 검증도 지자체 차원에서만 실시하며 중앙정부의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모노레일형 궤도이동수단이다.

 

실질적인 도시 철도의 기능보다는 월미도를 중심으로 한 관광열차 용도로 운영되며, 인천교통공사가 건설과 노선 운영 그리고 차량 운행을 모두 위탁 담당한다. 개통된 구간은 6.1 km 길이의 1단계 구간으로, 4개의 정거장이 신설되었다. 이후 중구청과 신포시장을 경유하여 동인천역까지 2단계, 그리고 다시 인천역에서 자유공원, 차이나타운을 거쳐 인천역까지 총 3단계의 건설이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안정성 문제로 개통일이 자주 연기되면서 2-3단계 사업이 백지화되기에 이르렀다. 


▲ 월미바다열차 모노레일 [12:43]

 

▲ 월미도 바닷가로 가는 길 [12:43]

 

▲ 월미바다열차 월미문화의거리역 [12:45]

 

▲ 월미도 바닷가에서 바라본 영종도와 작약도 [12:49]

 

▲ 월미도 바닷가에서 [12:49]

 

▲ 월미도 바닷가에서 [12:49]

 

▲ 이렇게 삽니다 [12:50]

 

▲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