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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강원山行記

2020.06.20. [강원山行記 115] 강원 고성 마산봉→병풍바위봉

by 사천거사 2020. 6. 22.

마산봉-병풍바위봉 산행기

일시: 2020년 6월 20일 토요일 / 맑음

장소: 마산봉 1052m / 병풍바위봉 1075.5m / 강원 고성

코스: 진부령 → 흘리마을 → 마산봉 → 병풍바위봉 → 새이령  계곡길 → 

           박달나무쉼터

거리: 14.3km

시간: 4시간 19분

회원: 청주 토요산악회 안내 산행


 


06:20   오늘은 청주 토요산악회에서 안내하는 마산봉 산행에 참가하는 날이다. 강원도 고성에 있는 마산봉은 백두대간 남한 구역의 종착지인 진부령에서 가장 가깝게 솟아 있는 봉우리다. 다시 말하면, 지리산에서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한 산꾼들은 마지막 봉우리인 마산봉에 오른 후 흘리마을을 거쳐 진부령에서 종주를 마감하게 된다. 2012년 7월 마산봉 산행 때는 흘리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오늘은 진부령에서 출발하는 산행 코스가 잡혀 있었다.

 

청주의료원 앞을 출발한 버스가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북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청주에서 고성까지는 먼 거리다. 홍천나들목에서 중앙고속도로를 벗어난 버스가 44번 국도를 따라 한계교차로까지 온 다음 이번에는 46번 국도를 따라 진부령 정상을 향해 달려갔다. 진부령을 지난 46번 국도는 어디로 이어질까? 고성군 간성읍에서 7번 국도와 합류한다.


▲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 [08:02]

 

▲ 44번 국도변에 있는 설악휴게소 [09:23]


09:54   남한 쪽 백두대간의 최북단 종점인 진부령 꼭대기에 버스가 섰다. 이제부터 백두대간 종주를 시작해 볼까? 정말 커다란 백두대간 진부령 표지석이 서 있는 곳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에 들어서서 조금 걸어가자 아주 희미한 산길이 보인다. 아니,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곳인데 길이 왜 이렇지? 짧은 산길을 걸어 차도에 내려서서 언덕을 올라가자 오른쪽으로 백두대간 종주 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게 보였다. 다시 나타난 산길, 통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기는 한데 길이 엉망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지금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이었다. 일단 올라섰으니 갈 때까지는 가 봐야지. 


진부령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간성읍 사이에 있는 고개로 높이는 520m이다. 칠절봉(1,172m)과 마산(1,052m)을 연결하는 산줄기의 낮은 부분으로 간성읍 흘3리에 위치한 고개이며  남쪽의 미시령, 한계령, 대관령 등과 함께 관동지방과 영서지방을 이어주는 주요 교통로이다. 진부령은 진벗령, 조장(朝場), 그리고 조장이 변음된 조쟁이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진부'의 유래는 찾아보기 힘들다. 진부령의 이름을 딴 진부리(陳富里)가 영하취락을 이루고 있다.

 

주변지역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기후조건을 이용하여 명태를 건조하는 황태덕장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 2006년 미시령을 관통하는 4차선 터널이 건설되면서 진부령의 교통상황은 비교적 한가해졌으나 아직도 고성군 간성읍을 거쳐 최북단인 대진 방향으로 가는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또한 진부령은 남한 쪽 백두대간 등산로의 최북단으로 마산, 대간령, 신선봉을 거쳐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잦은 지역이다.


▲ 진부령 정상 도로변에 버스 정차 [09:54]

 

▲ 백두대간 진부령 표지석: 백두대간 북쪽 방향 끝지점에 있다 [09:56]

 

▲ 조미미가 부른 진부령 아가씨 노래비 [09:56]

 

▲ 진부령 앉내판 [09:57]

 

▲ 산길로 진입하는 지점: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10:01]

 

▲ 도로에 내려서서 도로 따라 진행 [10:02]

 

▲ 도로 오른쪽 언덕에 조성되어 있는 백두대간 종주 기념공원 [10:04]

 

▲ 도로 왼쪽으로 나 있는 산길에 진입 [10:06]

 

▲ 일본잎갈나무 조림지 통과 [10:10]

 

▲ 숲길을 벗어나 도로에 내려서면서 만난 이정표 [10:15]


10:17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자 전봇대에 표지기 하나가 매달려 있는 게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 진행하라고 해서 숲으로 들어갔는데 길의 흔적은 보이지만 길은 영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철망을 넘어 임도에 들어섰는데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풀이 허리까지 닿는다. 그냥저냥 임도를 걸어가다 풀숲을 건넌 후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으로 내려섰다.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다시 포장도로에 올라서서 잠시 걸어가자 번듯한 이정표가 나타났다. 이정표를 보며 상황을 정리해보았다.

 

예전에는 지금 우리가 걸어온 길이 정식 백두대간 코스였지만 지금은 그 길을 이용하지 않고 순전히 도로만을 이용해서 진행한다. 증거가 있는가? 있다. 증거는, 예전에 이용하던 길이 정비가 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고 낡은 이정표가 그대로 서 있고 표지기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새로 설치한 이정표가 모두 도로 따라가는 길을 가리키고 있다. 그럴듯하지 않은가? 도로를 따라 알프스리조트 쪽으로 올라간다.


▲ 전봇대에 매달려 있는 표기하 하나 [10:17]

 

▲ 예전에 다니던 길이 희미하게 나 있다 [10:19]

 

▲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임도 [10:23]

 

▲ 풀숲을 통과한다 [10:29]

 

▲ 비닐하우스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내려섰다 [10:33]

 

▲ 포장도로에 올라섰다 [10:35]

 

▲ 번듯한 이정표를 만났다: 진부령 정상 쪽은 차도를 가리킨다 [10:41]

 

▲ 다시 나타난 이정표: 마산봉 입구 쪽으로 진행 [10:42]

 

▲ 잡초에 거의 묻혀 있는 알프스리조트 표지석 [10:45]

 

▲ 예전에 다니던 길 이정표 [10:49]


10:50   도로에서 마산봉 가는 길이 갈리지는 지점에 도착, 마산봉 쪽으로 진행하자 오른쪽으로 1984년에 개장을 했다가 경영난으로 2006년에 문을 닫은 알프스리조트 건물이 보인다. 폐장 후 여러 번 재기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지금은 산속의 흉물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정표가 또 하나 보인다. 2012년 7월에는 이곳에서 마산봉 산행을 시작했었다. 나무계단에 올라서는 것으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갔고 7분 정도 걸어 예전 알프스 스키장 리프트 종착지점에 도착했다. 곧이어 엄청나게 많은 표지기들이 매달려 있는 곳을 지나면서 마산봉으로 올라가는 급경사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 흘2리로 가는 도로에서 마산봉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0:50]

 

▲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알프스리조트 건물 [10:51]

 

▲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 지점 [10:53]

 

▲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10:53]

 

▲ 일본잎갈나무 군락지 [10:56]

 

▲ 예전 알프스 스키장 리프트 종점 [11:00]

 

▲ 산악회 표지기가 엄청나게 많이 매달려 있는 곳 [11:02]

 

▲ 경사가 급한 오르막 계단길 [11:03]

 

▲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흘리마을 [11:04]

 

▲ 계속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길 [11:08]


11:15   마산봉 정상 940m 전 이정표를 지나면서 오르막 경사가 조금 완만해졌다. 잠시 후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길, 한동안 종아리가 팽팽해질 정도로 힘을 쓰며 올라가자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누구지? 흘리에서 산행을 시작한 B팀 회원들이 마산봉 정상 아래 공터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인사를 나눈 후 해발 1052m의 마산봉 정상으로 올라갔다. 삼각점이 박혀 있는 정상부에는 예전에 없던 아담한 정상 표지석이 서 있었다. 참고로, 지금 서 있는 마산봉과 미시령 쪽에 있는 신선봉은 설악산이 아니라 금강산 일만 이천 봉에 속한다.


▲ 마산봉 정상 940m 전 이정표 [11:15]

 

▲ 오르막 경사가 조금 완만해졌다 [11:19]

 

▲ 여기는 걷기에 좋은 길 [11:23]

 

▲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길 [11:28]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 [11:35]

 

▲ 흘리에서 산행을 시작한 B팀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11:39]

 

▲ 마산봉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11:40]


마산봉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과 토성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52m이다. ​백두대간의 남한 쪽 북단으로, 남동쪽으로 신선봉, 미시령, 황철봉으로 이어져 백두대간을 이룬다. 진부령에서 향로봉(1,296m), 비로봉을 비롯한 금강산 연봉까지 희미하게 보이며, 동쪽으로 펼쳐진 바다와 함께 호수의 조망이 일품이다. 산세가 말과 같이 생겨 마산(馬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지며 마산봉(馬山峰)으로 불리기도 한다. 금강산 1만 2천 봉 가운데 하나로 설경이 뛰어나 건봉사, 천학정, 화진포 등과 함께 고성 8경에 속한다.


▲ 해발 1052m 마산봉 정상 표지석 [11:45]

 

▲ 마산봉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1:46]

 

▲ 마산봉 정상을 떠나면서 [11:47]


11:49   마산봉 정상에서 내려와 병풍바위 쪽으로 간다. 10분 후 만난 이정표, 곧장 가는 길은 병풍바위봉을 들르지 않고 새이령으로 가는 길이다. 8분 정도 오르막길을 걸어 해발 1075.5m의 병풍바위봉 정상에 올라섰다. 암봉이라 전망이 좋은 곳으로 조금 전에 들렀던 마산봉이 잘 보이고 그 왼쪽으로 흘리마을도 보였다. 병풍바위 왼쪽으로 보이는 것은? 신선봉이 아니겠는가.


▲ 마산봉 정상에서 내려와 병풍바위 쪽으로 진행 [11:49]

 

▲ 걷기 좋은 능선길 [11:53]

 

▲ 병풍바위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곧장 새이령으로 갈 수도 있다 [11:59]

 

▲ 병풍바위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2:04]

 

▲ 병풍바위봉 앞에 서 있는 이정표 [12:06]

 

▲ 해발 1075.5m 병풍바위에 도착 [12:07]

 

▲ 병풍바위봉 정상 조망: 마산봉 정상 방면 [12:07]

 

▲ 병풍바위봉 정상 조망: 흘리마을 방면 [12:07]

 

▲ 거의 일직선으로 뻗어나간 병풍바위 [12:08]

 

▲ 병풍바위봉 정상 조망: 신선봉 방면 [12:08]


12:11   시간도 그렇고 해서 병풍바위봉 정상 전망 좋은 곳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단팥빵 한 개와 사과 한 개, 늘 그렇지만 단출한 점심이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병풍바위봉을 떠나 내리막길을 5분 정도 걸어 병풍바위봉을 거치지 않고 새이령으로 이어지는 길과 만났다. 걷기 좋은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졌다. 그러다가 나타난 이정표, 왼쪽에 암봉이 있다고 들러보라고 유혹을 한다. 이럴 때는 유혹에 넘어가 주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 오늘 점심 메뉴: 단팥빵 한 개와 사과 한 개 [12:11]

 

▲ 오늘 산행을 동행한 회원 [12:19]

 

▲ 병풍바위봉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12:21]

 

▲ 병풍바위를 들르지 않고 이어지는 길과 만났다 [12:25]

 

▲ 경사가 조금 있는 내리막길 [12:29]

 

▲ 내리막 경사가 많이 완만해졌다 [12:33]

 

▲ 걷기 좋은 능선길 [12:38]

 

▲ 걷기 좋은 능선길 [12:44]

 

▲ 암봉 가는 길 이정표 [12:47]


12:48   해발 889m의 암봉에 도착했다. 전망이 틔여 있는 곳이라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신선봉 쪽은 운무가 가득하다. 사실, 지금 서 있는 이곳은 설악산 구간이 아니라 금강산 구간이다. 금강산 자락이라도 밟아보고 싶은 사람은 마산봉으로 오면 된다. 암봉을 떠나 20분 가까이 걸어 해발 641m의 새이령에 내려섰다. 대간령이라고도 하는 새이령은 4거리 안부이지만 신선봉으로 가는 백두대간 길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 해발 889m 암봉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판 [12:48]

 

▲ 주변이 온통 운무에 싸여 있다 [12:48]

 

▲ 암봉에서 바라본 마산봉 방면 [12:49]

 

▲ 그리 길지 않은 너덜지대 [12:53]

 

▲ 왼쪽으로 보이는 암봉 [12:54]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12:57]

 

▲ 새이령으로 내려가는 길 [13:03]


새이령(대간령)

 

강원 인제군과 고성군 간성읍 사이에 있는 고개로 높이 641m이다. 예전에는 진부령, 한계령과 함께 동서교통의 주요 통로였으나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간성으로 넘는 진부령과 용대리에서 속초시로 바로 넘는 미시령이 포장되면서 이 고개는 옛날의 소로로 남아 있다. 대간령은 강원도 고성군의 신선봉과 마산(馬山)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샛령 혹은 새이령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진부령과 미시령의 사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짐작되며 이 샛령, 새이령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간령(間嶺)이 되었고 큰 샛령(새이령)과 작은 샛령(새이령)으로 구분하여 대간령, 소간령이 되었다. 조선시대의 지리지에는 소파령(所坡嶺) 혹은 석파령(石破嶺)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 새이령에 서 있는 이정표: 마장터 쪽으로 진행 [13:08]

 

▲ 새이령 안내문 [13:09]

 

▲ 신선봉으로 가는 길은 출입금지구역이다 [13:11]


13:12   새이령을 떠나 조금 진행하자 왼쪽으로 물이 흘러가는 계곡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부터는 물길 이쪽저쪽을 왔다 갔다 하며 산행 날머리에 있는 박달나무쉼터까지 걸어가야 한다. 이전에 왔을 때는 물이 많아 계류를 건너갈 때 등산화를 벗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오늘은 그렇게 할 정도는 아니다. 지금까지 회원 한 명과 동행을 하다 앞서 가는 B팀 회원을 한 명 더 만나 지금은 세 명이 함께 걸어간다.


▲ 새이령 출발 [13:12]

 

▲ 길 왼쪽으로 물이 흐르는 계곡이 보인다 [13:16]

 

▲ 계곡을 따라 진행 [13:19]

 

▲ 물길을 건너간다 [13:26]

 

▲ 계곡 옆으로 나 있는 길 [13:33]

 

▲ 물길을 또 건너간다 [13:37]

 

▲ 걷기 좋은 길 [13:46]

 

▲ 길 오른쪽 식수대의 모습 [13:54]

 

▲ 지금 걷는 길이 '인제천리길'이란다 [13:56]

 

▲ 앞서 가는 회원을 한 명 더 만났다 [14:01]


14:11   지금까지 걸어온 계곡길은 부드럽고 걷기에 참 좋았다. 산행을 하다 보면 어떤 계곡길은 온통 돌투성이라 사람을 짜증 나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새이령에서 박달나무쉼터로 이어지는 길은 대부분이 경사가 거의 없는 흙길이라 발걸음을 꽤 빨리 할 수가 있었다. 새이령을 출발해 산행 날머리인 박달나무쉼터까지 오는 데에는 1시간 남짓 걸렸다. 버스에 배낭을 싣고 쉼터 옆을 흘러가는 창암계곡물에 땀을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후미회원들이 모두 도착해 4시 10분에 버스 출발, 뒤풀이 겸 조금 이른 저녁을 먹을 장소인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 있는 무천감자탕 식당으로 달려갔다. 식당에 도착해 보니 테이블 위에 세팅된 감자탕이 엄청나게 푸짐하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5시 20분 출발, 오전에 왔던 길을 되짚어 달려 청주에 도착한 시각이 8시 30분, 이렇게 해서 백두대간의 시작이자 마지막 구간에 솟아 있는 마산봉과 병풍바위봉 연계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여전히 걷기에 좋은 길 [14:11]

 

▲ 이제 날머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 [14:14]

 

▲ 이제 이 계류를 건너가면 된다 [14:15]

 

▲ 산행 날머리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 [14:16]

 

▲ 산행 날머리에 있는 박달나무쉼터 [14:17]

 

▲ 박달나무쉼터 옆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4:17]

 

▲ 땀을 씻고 옷을 갈아입은 곳 [14:33]

 

▲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