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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경남山行記

2020.05.30. [경남山行記 136] 경남 거창 보해산→금귀봉

by 사천거사 2020. 6. 2.

보해산-금귀봉 산행기

◈ 일시: 2020년 5월 30일 토요일 / 맑음 무더위

◈ 장소: 보해산 911m / 금귀봉 837m / 경남 거창

◈ 코스: 회남재 → 보해산 → 큰재 → 금귀봉 삼거리 → 금귀봉→ 금귀봉 삼거리 → 살피재

◈ 거리: 14.4km

◈ 시간: 5시간 33분

◈ 회원: 청주 토요산악회 안내 산행


 

 

 

 

 


07:20   오늘은 청주 토요산악회에서 안내하는 보해산과 금귀봉 연계 산행에 참가하는 날이다.  경남 거창에 있는 보해산과 금귀봉은 2014년 10월과 2017년 3월에 이미 다녀온 곳이다. 그런데도 오늘 다시 이곳을 찾아가는 이유는 산행 코스가 회남재에서 살피재로 이어지는 능선 종주 코스라는 점 때문이었다.

 

청주의료원 옆을 출발한 버스가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덕유산휴게소에 들렀는데 날씨 참 좋다. 요즘 며칠은 코로나19 때문인지 미세먼지도 별로 없는 청명한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거창나들목에서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벗어난 버스가 거창읍내를 통과하더니 이번에는 산행 들머리가 있는 회남재를 향하여 달려갔다.


▲ 통영대전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 [08:41]

 

▲ 덕유산휴게소에 있는 조형물 [08:45]


09:57   회남재 도로변에 버스가 섰다. 여기서 왼쪽은 흰대미산과 양각산을 거쳐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의 들머리이고 오른쪽이 보해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회남재에서 시작해 보해산과 금귀봉을 거쳐 날머리인 살피재까지 가는 길은 시코봉에서 가천교까지 이어지는 양각지맥의 일부 구간이기도 하다. 출발, 사각형 나무계단에 올라서는 것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고 잠시 후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능선길에 들어섰다. 특이하게도 오늘 걷는 산길에서는 유난히 많은 소나무들을 볼 수 있었다.


▲ 산행 들머리가 있는 회남재 도로변에 버스 정차 [09:57]

 

▲ 회남재에서는 흰대미산과 양각산을 거쳐 수도산으로 갈 수 있다 [09:57]

 

▲ 사각 나무 계단을 올라가는 것으로 산행 시작 [09:58]

 

▲ 오늘 걷는 산길에서는 소나무를 많이 볼 수 있다 [10:03]

 

▲ 계속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10:08]

 

▲ 이름 없는 봉우리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0:16]

 

▲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10:19]

 

▲ 원보광마을 갈림길 이정표: 보해산 쪽으로 진행 [10:19]

 

▲ 계속 모습을 드러내는 소나무들 [10:24]

 

▲ 출입금지 표지판: 소나무가 많으니 송이가 날 수밖에 [10:30]


10:35   남산2구 갈림길 지점을 지나 10분 정도 걸어가자 이름 없는 봉우리에 표지기가 몇 개 매달려 있었다. 이렇게 중요한 길목과 봉우리에 표지기를 매다는 사람들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원남산 갈림길 지점을 지나자 화단에서나 볼 수 있는 붓꽃 한 송이가 함초로이 피어 있는 게 보였다. 이 깊은 산속에 붓꽃이라니... 늘 화단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산 속에서 보니 또 새롭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오늘 걷는 산줄기에서는 여러 번 붓꽃을 볼 수 있었다. 거기마을 갈림길 지점에 도착했다. 이전에 한 두 번의 금귀봉과 보해산 산행에서는 모두 이곳에서 거기마을로 내려갔었다.


▲ 남산2구 갈림길 지점 이정표: 보해산 쪽으로 진행 [10:35]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10:39]

 

▲ 무명봉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0:45]

 

▲ 길 오른쪽으로 낡은 철조망이 쳐져 있다 [10:49]

 

▲ 원남산 갈림길 지점 이정표: 보해산 쪽으로 진행 [10:51]

 

▲ 걷기 좋은 능선길 [10:56]

 

▲ 꽤 깊은 산중에서 만난 붓꽃 [11:03]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한다 [11:09]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1:14]

 

▲ 거기마을 갈림길 지점 이정표: 보해산 쪽으로 진행 [11:16]


11:16   거기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보해산 방향으로 표지기가 잔뜩 매달려 있는 게 보인다. 당연하다. 보해산 산행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거기마을에서 올라오기 때문이다. 사실 회남재에서 산행을 시작해 보해산으로 가는 사람들 중 십중팔구는 양각지맥을 걷는 사람들이라고 보아도 된다. 보해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아직까지는 길이 완만한 편이다.

 

표지기가 몇 개 매달려 있는 전망대에 도착해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산줄기와 산줄기 사이에 펼쳐져 있는 좁은 들판, 성냥갑 같은 주택들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진다. 산티아고 순레길을 걸으면서 보았던 스페인의 광활한 평원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조금 가파른 오르막길을 10분 가까이 걸어가자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여왔다. 누구지? 그들은 바로 양암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 우리 회원들이었다. 반갑네. 점심을 먹고 가려는지 보해산 정상 아래에서 점심상을 차리고 있는 회원들 옆을 지나 조금 올라가자 해발 911m의 보해산 정상이다. 3년 만에 다시 찾은 보해산 정상부의 모습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 보해산 가는 길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1:16]

 

▲ 나뭇잎 때문에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11:22]

 

▲ 길을 그런대로 잘 나 있는 편 [11:26]

 

▲ 전망대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1:34]

 

▲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1:35]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 구간 [11:37]

 

▲ 외장포 갈림길 지점 이정표: 보해산 정상까지 남은 거리는 300m [11:37]

 

▲ 양암마을에서 올라온 회원들 [11:43]

 

▲ 보해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금귀봉 쪽으로 진행 [11:43]

 

▲ 해발 911m 보해산 정상 표지석 [11:43]


11:44   산불무인감시카메라와 등산로 안내도가 서 있는 보해산 정상을 떠나 10분 정도 내려가자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는 회원들 몇 명이 보였다. 양암마을에서 올라온 회원들은 조금 전에 만났고 이분들은 어디서 산행을 시작한 거지? 물어 보니, 큰재에서 올라왔는데 보해산 정상만 들렀다가 다시 큰재로 내려갈 거란다. 그렇다면 오늘 산행은 세 팀으로 나뉘어 진 거네. 회원들과 헤어져 데크 계단을 내려간다. 잠시 후 나타난 전망대, 우두산과 비계산 능선 오른쪽으로 가조면 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 보해산 정상에 서 있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1:44]

 

▲ 보해산 정상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 [11:44]

 

▲ 길 왼쪽에 서 있는 바위 [11:47]

 

▲ 전망대 조망: 보해산 암벽 [11:54]

 

▲ 전망대 조망: 우두산과 비계산, 그리고 가조면 들판 [11:54]

 

▲ 전망대 조망: 앞으로 가야 할 능선 뒤로 보이는 금귀봉 [11:56]

 

▲ 내리막 데크 계단 [11:57]

 

▲ 전망대 조망: 보해산 암벽 [12:03]

 

▲ 전망대 조망: 우두산과 비계산 능선 [12:03]

 

▲ 전망대 조망: 가조면 들판 [12:03]


12:08   그리 어렵지 않은 암릉길을 지나고 데크 계단을 올라가자 소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 전망대가 나타났다. 조금 전에 올랐던 보해산을 필두로 우두산과 비계산 능선, 가조면 들판, 앞으로 가야 할 금귀봉 등이 파노라마처럼 눈 앞에 펼쳐져 있다. 그러고 보니 거창 지역도 산이 참 많은 고장이다. 시간을 보니 점심 먹을 때가 되었네. 전망 좋은 바위에 앉아 떡과 요구르트로 점심을 먹고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다.


▲ 그리 어렵지 않은 암릉 구간 [12:08]

 

▲ 오르막 데크 계단 [12:15]

 

▲ 소나무가 서 있는 전망대 [12:16]

 

▲ 전망대 조망: 조금 전에 들렀던 보해산 [12:16]

 

▲ 전망대 조망: 우두산과 비계산 방면 [12:16]

 

▲ 전망대 조망: 가조면 들판 [12:16]

 

▲ 전망대 조망: 앞으로 가야 할 금귀봉 [12:17]

 

▲ 전망 바위에서 떡과 요구르트로 점심을 먹고 [12:18]

 

▲ 점심 먹고 출발 [12:25]

 

▲ 계속 이어지는 데크 계단 [12:29]


12:30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 데크 계단 왼쪽에서 풍경소리가 들려왔다. 이 깊은 산중에 암자가 있나? 그 풍경소리는 일구암에서 울려퍼지고 있었다. 일구암은 암자라기 보다는 하나의 기도처였다. 고대마을 갈림길 지점인 귀이티재를 지나 계속 걸어간다. 줄딸기꽃을 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빨간 열매를 맺었다. 우리는 세월의 흐름이 빠르니 느리니 말을 하지만 세월은 무심하다. 그저 주어진 싸이클대로 움직일 뿐이다. 차도가 지나가는 큰재를 지나 다시 오르막길에 들어섰다. 


▲ 데크 계단 왼쪽에서 풍경소리가 들려온다 [12:30]

 

▲ 일구암 가는 길 이정표 [12:31]

 

▲ 연등이 매달려 있는 일구암 [12:31]

 

▲ 귀이티재에 서 있는 이정표: 금귀봉 쪽으로 진행 [12:35]

 

▲ 정봉마을 갈림길 이정표: 금귀봉 쪽으로 진행 [12:39]

 

▲ 보해산과 금귀봉 중간 지점 [12:42]

 

▲ 길 옆에 줄딸기가 열렸네 [12:48]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2:49]

 

▲ 큰재에 서 있는 이정표: 금귀봉 쪽으로 진행 [12:52]

 

▲ 붓꽃을 또 만났다 [12:55]


13:00   살피재 갈림길 지점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의 하산 지점이 살피재이니 여기서 900m 떨어져 있는 금귀봉을 다녀와야 한다. 이곳 해발이 666m, 금귀봉 정상이 해발 837m, 그렇다면 고도를 171m 정도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수치상으로는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오르막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4거리 안부를 지나면서 나무 계단길, 데크 계단,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너덜길이 연달아 이어졌고 마무리 역할을 데크 계단이 맡았다.


▲ 살피재 갈림길 지점에 서 있는 이정표: 여기서 금귀봉을 다녀와야 한다 [13:00]

 

▲ 살피재 갈림길 지점은 해발이 666m다 [13:00]

 

▲ 4거리 안부에서 직진 [13:04]

 

▲ 사각 나무 계단길 [13:08]

 

▲ 오르막 데크 계단 [13:12]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13:15]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너덜 지대 [13:19]

 

▲ 다시 나타난 데크 계단 [13:23]

 

▲ 금귀봉 정상 바로 아래에 피어 있는 붓꽃 [13:25]


13:25   큰재에서 30분 넘게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어 마침내 해발 837m의 금귀봉 정상에 도착했다. 무용지물이 된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이정표와 정상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는 금귀봉 정상은 전망이 좋은 곳으로 거창읍내 쪽이 잘 보였다. 어? 이 높은 곳에 붓꽃이 피어 있네? 그것도 한두 송이가 아니고 붓꽃이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그것 참. 살피재로 가기 위해 금귀봉 정상을 떠나 조금 전에 힘들게 올라왔던 길을 이번에는 내려간다. 힘도 안 들고 발걸음도 가볍다.


▲ 금귀봉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13:25]

 

▲ 해발 837m의 금귀봉 정상 표지석 [13:26]

 

▲ 금귀봉 정상에 있는 무용지물의 산불감시초소 [13:26]

 

▲ 금귀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13:26]

 

▲ 금귀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13:26]

 

▲ 금귀봉 정상부에 피어 있는 붓꽃 [13:27]

 

▲ 금귀봉 정상에서 내려오다 바라본 보해산 [13:33]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38]

 

▲ 살피재 갈림길 지점에 귀환: 살피재 쪽으로 진행 [13:44]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52]


13:55   임도에 내려서서 조금 걸어가자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려 있어 다시 들어섰다. 길을 따라 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도를 확인해 보니 어? 이 길이 아니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오른쪽 능선을 타고 말았다. 이런 경우에는 갈림길 지점으로 돌아가는 게 최선을 방법이지만 그냥 계곡으로 내려가서 다시 왼쪽 능선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이게 웬 일? 계곡을 거쳐 능선으로 올라가는 사면에 참취가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 아무리 갈 길이 바빠도 그냥 갈 수 없잖아. 비탈에 서서 신나게 뜯었다. 금방 비닐 봉투에 참취가 가득찼다.

 

참취로 배를 채운 배낭을 지고 능선에 올라가니 다시 길이 나타났다. 13분 후, 삼각점이 박혀 있는 해발 528.4m의 봉우리에 도착했다. 나무에 매달린 표지판 하나가 이 봉우리가 양각지맥 위에 솟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 상수원보호구역 표지판을 지나 계속 걸어가는데... 어? 또 길을 잘못 들었다. 분명히 제 길을 따라 온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거지? 이번에도 아까처럼 왼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오른쪽 능선을 타고 말았다. 모르겠다. 일단 계곡으로 내려가서 생각해보자.


▲ 임도에 내려서서 조금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13:55]

 

▲ 여기까지는 잘 온 것 같은데 [14:01]

 

▲ 참취가 지천으로 널려 있는 곳에서 잠시 채취 [14:20]

 

▲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제 길을 찾았다 [14:27]

 

▲ 소나무가 계속 모습을 드러내고 [14:30]

 

▲ 해발 528.4m 봉우리에 박혀 있는 삼각점 [14:40]

 

▲ 삼각점봉에 매달려 있는 표지판 [14:41]

 

▲ 상수원 보호구역 표지판 [14:48]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하고 있다 [14:52]


15:04   왼쪽에 있는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영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일단 계곡 따라 잠시 진행을 하다 조금 만만해 보이는 곳에서 능선을 향해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갔다. 종아리가 팽팽해진다. 15분 후, 마침내 다시 능선에 올라섰다. 휴, 이제 안심이다. 번듯하게 나 있는 길을 따라 10분 가까이 걸어가자 살피재를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살피재에 내려서니 큰재에서 산행을 마친 회원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산행 마감시각이 3시 30분인데 딱 맞게 내려왔네. 길을 잃지 않고 취나물을 채취하지 않았다면 3시 전에 충분히 내려올 수 있었는데...

 

버스 안에서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아직 도착하지 않은 5명의 회원을 기다렸다. 후미 회원들이 도착이 너무 늦어져 먼저 뒤풀이를 하고 있는 중에 연락이 왔다. 후미회원들이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으로 내려왔단다. 대충 뒤풀이를 마치고 4시 20분에 버스 출발, 도로변에서 기다리고 있는 후미회원들을 태운 후 거창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오전에 왔던 길을 되짚어 달려 청주에 도착한 시각이 6시 48분, 이렇게 해서 양각지맥 위에 솟아 있는 보해산과 금귀봉의 연계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계곡 따라 잠시 진행 [15:04]

 

▲ 왼쪽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올라가는 중 [15:11]

 

▲ 다시 능선 위에 나 있는 제 길을 찾았다 [15:21]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5:26]

 

▲ 살피재를 지나가는 차도가 보인다 [15:30]

 

▲ 살피재 도로변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5:31]

 

▲ 버스 앞에서 간단히 뒤풀이 [16:14]

 

▲ 통영대전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 [17:17]

 

▲ 청주 도착: 지금 바깥 온도는 영상 29도 [18:48]

 

▲ 오늘 산행 중에 채취한 취나물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