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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남山行記

2020.05.16. [충남山行記 139] 충남 보령 조서산

by 사천거사 2020. 5. 24.

조서산 산행기

◈ 일시: 2020년 5월 16일 토요일 / 흐림

◈ 장소: 조서산 216m / 충남 보령

◈ 코스: 충청수영 전망대 주차장 → 전망대 → 능선 → 조서산 → 도미부인 정절사 →

              도미부인 솔바람길 → 충청수영 전망대 주차장

◈ 거리: 6.5km

◈ 시간: 2시간 54분

◈ 회원: 백만사회원 13명


 

 

 

 

 

 


08:30   오늘은 백만사에서 충남 보령에 있는 조서산으로 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조서산은 그리 잘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산 아래에 조성되어 있는 도미부인 솔바람길과 연계하면 산길과 둘레길을 한꺼번에 걸을 수 있는 코스가 만들어진다. 분평동 풍차쭈꾸미 주차장에 13명의 회원이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3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보령을 향해 출발했다. 내비게이션을 작동시켜 보니 고속도로나 일반도로나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비슷하다. 그렇다면 일반도로를 이용해서 한번 가볼까.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해서 보령 오천항까지 쉬지 않고 달렸다. 이유는? 도로변에 휴게소가 없었기 때문이다. 오천항 도착, 그런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가 않다. 주차장은 물론 도로변까지 차량들이 줄 지어 서 있어 빈 공간이 거의 없었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점심을 먹을 '오양손칼국수' 식당을 찾아갔다. 이 식당은 칼국수와 콩국수가 주 메뉴인데 비빔국수를 칼국수나 콩국수와 함께 먹을 수도 있다. 선택은 각자의 몫, 나는 칼국수와 비빔국수 세트 메뉴를 시켰다.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왔다는 이 식당의 연 매출액은 10억이 넘는다고 한다. 맛은? 특별하게 뛰어나다기보다는 그냥 괜찮다는 편이었다.  


▲ 분평동 풍차쭈꾸미 식당 주차장에 회원들 집합 [08:52]

 

▲ 청주 분평동 출발: 지금 바깥 온도는 영상 17도 [08:59]

 

▲ 오늘 점심을 먹을 오양손칼국수 식당 [11:27]

 

▲ 여성회원들 [11:41]

 

▲ 남성회원들 [11:41]

 

▲ 점심을 먹고 있는 회원들 [11:42]

 

▲ 비빔국수 [11:51]

 

▲ 바지락 칼국수 [11:58]

 

▲ 오양손칼국수 식당 메뉴 [12:11]


12:20   맛있게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보령 충청수영성을 둘러보기 위해 성벽 위로 올라갔다. 사적 제501호인 충청수영성에 올라서면 오천항 일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보령방조제로 막혀 있는 오천항에 낚싯배들이 점점이 떠 있어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영보정은 다산 정약용이 "세상에서 호수, 바위, 정자,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보정(永保亭)을 으뜸으로 꼽는다."라고 했으며, 채팽윤은 “호서의 많은 산과 물 중에 영보정이 가장 뛰어나다."라고 했을 만큼 선비들이 극찬한 누각으로 1878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2014년 복원했다고 한다.


보령 충청수영성(保寧 忠淸水營城)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성이다. 보령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면적은 125,326㎡에 달한다. 1509년(중종 4) 수군절도사 이장생(李長生)이 서해를 통해 침입해 들어오는 적을 감시하고 물리치기 위하여 쌓았으며 1896년(고종 33) 폐영되었다고 한다. 오천항(鰲川港)은 백제 때에는 중국·일본과 교역하던 항구로서 회이포(回伊浦)로 알려졌으며 고려 때부터는 왜구가 자주 침범하자 이를 물리치기 위하여 군선(軍船)을 두었다. 

축성 당시에는 사방에 4대 성문과 소서문(小西門)이 있었다. 동헌을 포함해 영보정(永保亭)·대섭루(待燮樓)·관덕정(觀德亭)·능허각(凌虛閣) 등의 건물은 허물어져 사라졌고 서문인 망화문(望華門)을 비롯해 진휼청(賑恤廳)·장교청(將校廳)·공해관 등의 건물이 남아 있다. 망화문은 화강암의 아치형 출입구이다. 

한양으로 가는 조운선(漕運船)을 충청도 서해안 지역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하면서 왜구가 침탈하는 것을 감시하였고, 근대에는 이양선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였다. 충청도 지역의 수군 지휘부 역할을 하였고 수군 편제와 조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9호 보령 오천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4일 사적 제501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 보령 충청수영성 안내문 [12:20]

 

▲ '동백꽃 필무렵' 촬영장소 안내판 [12:20]


진휼청(賑恤廳)

 

농민의 재생산 구조가 취약한 자연경제 아래에서 물가, 특히 곡물가격을 조절하고, 기민을 구제하는 일은 농민들의 재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봉건국가의 수취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었다. 조선 초기에는 호조에서 담당하다가, 세종 말엽에 상평창(常平倉)을 두어 곡물가격 조절업무를 맡게 하고, 흉년에 기민구제를 담당할 임시기관으로서 구황청(救荒廳)을 두었다. 

 

기민구제를 위해 환곡(還穀)을 운영하는 의창(義倉)과 사창(社倉)이 재정난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1524년(중종 19) 심한 흉년이 들자 호조판서를 진휼사(賑恤使)로 삼아 진휼업무를 전담하게 하고, 이듬해 광흥창(廣興倉) ·풍저창(豊儲倉) 등의 곡식을 모아 진휼청을 설치하였다. 그 뒤 종래의 상평청과 합쳐 흉년에는 진대(賑貸)와 기민구제를 담당하고, 평상시에는 물가조절 업무를 맡게 하였다.

 

임진왜란 이후 상평청과 진휼청으로 분리되었다. 1608년(광해군 즉위년) 대동법(大同法)을 관장하는 기구인 선혜청(宣惠廳)이 설치되면서, 상평청과 합쳐져 선혜청에 이속되었다. 그 뒤 인구가 증가하고 흉년이 빈발하여 기민구제 및 진대업무가 증가하면서 1661년(현종 2)에 다시 진휼청을 분리하여 비변사에 소속시켰다. 1686년(숙종 12) 선혜청 소속으로 바뀌어, 1894년 갑오개혁으로 폐지될 때까지 선혜청의 지휘 감독 아래에 있었다.


▲ 충청수영 관내에서 빈민구제를 담당했던 진휼청 [12:22]

 

▲ 성벽 위에 서 있는 나무 앞에서 여성회원들 [12:23]

 

▲ 성벽 위에서 바라본 오천항 풍경 [12:25]

 

▲ 오천항을 배경으로 [12:25]


영보정에 올라

 

정약용이 1795년 금정도 찰방 재임 시 보령 영보정에서 유심원이 마련한 연회에 참석하고 지은 시. 1795년(정조 19) 8월 12일 정약용은 충청도 수군절도사 유심원(柳心源)의 초청으로 보령의 영보정(永保亭)에 갔다. 거기서 생원 신종수(申宗洙)를 만나고, 누정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며 이 시를 지었다. 영보정은 호서의 경승으로 유명하였다. 1641년(인조 19) 신익성(申翊聖)은 당시 충청 수사로 있던 민진익(閔震益)의 요청으로 〈영보정 중수기(永保亭重修記)〉를 지어, 부근의 풍광과 지형을 자세히 묘사하였다. 정약용이 시에서 “조수는 보름달을 끼어 빈 골짝으로 달려들고, 섬은 찬 구름을 걷어 하늘 끝에 떨어져 있구나.”라고 한 원경의 묘사는 신익성의 묘사와 부합한다.

 

영보정에 올라

 

성의 붉은 누대 저수지에 임하고
주렴 가득한 가을빛 조촐하고 담박하다.
조수는 보름달을 끼어 빈 골짝으로 달려들고
섬은 찬 구름을 걷어 하늘 끝에 떨어져 있구나.
이함살던 옛집에는 스님 홀로 머물고
박은 남긴 명구는 지금까지 기생이 전하네.
안개 물결이 일만 리이거늘 어디로 가랴
물가 모래밭에 매둔 장삿배를 바라볼 뿐.

 

登永保亭(등영보정)

城上朱樓積水邊, 一簾秋色澹蕭然。(성상주루적수변, 일렴추색담소연.)

潮攜滿月趨空壑, 島綴寒雲落遠天。(조휴만월추공학, 도철한운낙원천.)

李菡舊居僧獨住, 朴誾佳句妓猶傳。(이함구거승독주, 박은가구기유전.)

烟波萬里將何適? 閒看沙汀估客船。(연파만리장하적? 한간사정고객선.)


▲ 정약용이 경승으로 극찬한 영보정 [12:29]

 

▲ 두 그루의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경 [12:29]

 

▲ 소성마을의 역사 안내판 [12:33]

 

▲ 아치형의 망화문 옆에서 여성회원들 [12:35]


13:13   오천항을 떠나 조서산 산행 들머리가 있는 610번 지방도 옆 충청수영 해안경관 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이 전망대는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와 내륙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천수만의 낙조, 원산도와 안면도, 충청수영성과 영보정, 오천항과 천북항, 보령방조제, 도미항과 미인도 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거리는 500m, 그리 길지 않은 거리이지만 문제는 오르막 경사, 특히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오르막길 막바지 부분은 회원들 모두의 숨소리를 거칠게 만들기에 충분할 정도였다.


▲ 충청수영 해안경관 전망대 주차장에 주차 [13:13]

 

▲ 충청수영 해안경관 전망대 표지판 [13:15]

 

▲ 충청수영 해양경관 전망대 안내판 [13:15]

 

▲ 전망대까지 거리는 500m이다 [13:16]

 

▲ 처음에는 길이 좋다 [13:16]

 

▲ 신록이 가득한 길 [13:19]

 

▲ 조금씩 경사가 가팔라지기 시작 [13:25]

 

▲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급경사 오르막길 [13:28]


13:30   충청수영 해안경관 제1전망대에 도착했다. 연보라색 등꽃이 피어 있는 전망 데크에서는 조금 전에 들렀던 충청수영성과 오천항이 보이고 천북항과 보령방조제도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길을 힘들여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제1전망대 옆으로는 솟재에서 도미부인 사당까지 이어지는 4.2km의 임도가 지나가는데 이 임도가 바로 도미부인 솔바람길이다. 회원들 중에서 4명은 임도를 따라 도미부인 사당으로 가고 나머지 9명은 능선을 따라 조서산에 들른 후 도미부인 사당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능선에 오르려면 일단 제1전망대 위에 있는 제2전망대로 올라가야 한다. 


▲ 제1전망대에 있는 경관 조망 안내판 [13:30]

 

▲ 제1전망대에 피어 있는 등꽃 [13:30]

 

▲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충청수영성 [13:31]

 

▲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조서산 [13:32]

 

▲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천북항과 보령방조제 [13:32]

 

▲ 임도에 서 있는 이정표: 도미부인 사당 쪽으로 진행 [13:38]

 

▲ 제1전망대를 둘러보고 있는 이완호 회원 [13:44]

 

▲ 제2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제1전망대 [13:44]

 

▲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충청 수영성 [13:45]

 

▲ 제2전망대에서 여성회원들 [13:46]


13:48   제2전망대를 떠나 본격적인 산길 걷기에 들어섰다. 그런데 아, 정말 길 좋다. 경사가 거의 없는 산길에는 신록이 가득하고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바닥이 적당히 젖어 있어 무척 부드럽다. 바람이 없지만 해가 나지 않아 덥지도 않다. 봄 냄새가 가득한 산길을 걷는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주능선에 도착해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조서산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조서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도 좋기는 마찬가지, 힐링이 따로 없는 그런 길이다. 


▲ 제2전망대에서 산길로 올라가는 돌계단 [13:48]

 

▲ 제2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제1전망대 [13:48]

 

▲ 산길에 들어섰다 [13:50]

 

▲ 걷기 좋은 산길 [13:56]

 

▲ 그럴 듯한 돌탑도 보이고 [13:58]

 

▲ 주능선에 올라 잠시 휴식 [14:04]

 

▲ 주능선 길도 걷기에 좋다 [14:11]

 

▲ 경사가 조금 있는 내리막길 [14:15]

 

▲ 경사가 조금 있는 오르막길 [14:21]


14:24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조서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길은 여전히 걷기에 좋다. 해발 216m의 넓은 평지로 이루어진 조서산 정상부에는 '相思亭(상사정)'이란 현판이 붙어 있는 육각정자와 산불감시초소, 그리고 도미부인 정절비가 한 자리씩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제 정상에 올랐으니 서두를 필요도 없다. 간식을 먹으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임도를 따라 걸어간 회원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까지 왔어요? 예. 정상에서 내려갑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 [14:24]

 

▲ 걷기 좋은 능선길 [14:34]

 

▲ 조서산 정상이 멀지 않았다 [14:37]

 

▲ 조서산 정상에 있는 상사정(相思亭)에서 [14:43]

 

▲ 조서산 정상부에 있는 도미부인 정절비 [14:45]

 

▲ 조서산 정상에서 쉬고 있는 회원들 [14:49]

 

▲ 조서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14:57]

 

▲ 표지기도 매달려 있고 [15:00]

 

▲ 갈림길에서 선림사 쪽으로 진행 [15:01]

 

▲ 조서산 정상에서부터는 길이 임도 수준이다 [15:05]


15:10   선림사 입구에 도착했다. 천년고찰인 선림사는 마곡사의 말사로 585년에 담화가 창건했다고 한다. 도미부인 사당에서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이 있어 선림사 방문은 생략하고 일주문만 바라본 후 발걸음을 도미부인 사당 쪽으로 돌렸다. 도미부인 사당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과 다시 만난 후 언덕에 있는 도미부인 사당인 정절사로 올라갔다.

 

정절사 안에는 도미부인의 영정이 걸려 있었다. 글쎄, 내가 보기에는 도미의 눈알을 빼낼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개루왕의 취향이 조금 특이했던 것 같다. 정절사에서 내려와 임도로 이루어진 도미부인 솔바람길을 따라 제1전망대까지 걸어간다.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는 아주 호젓한 길이다. 


선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585년(신라 진평왕 7) 담화(曇和)가 창건하고, 1860년(조선 철종 11) 박행원(朴行遠)이 산신각을 중수한 바 있다. 1984년 법용이 주지로 부임한 후 절의 모습을 크게 바꾸었다. 1987년 대웅전, 1989년 삼성각을 각각 중수했으며 1991년에 일주문을 세웠고, 1992년에는 요사채를 지어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원통전과 적묵당, 삼성각, 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원통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석가삼존불상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와 신중탱화가 전하고 동종도 남아 있다. 삼성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내부에 산신상, 칠성상, 독성상과 탱화가 걸려 있다. 이곳에도 동종이 놓여 있다.


▲ 선림사 입구에서 바라본 일주문 [15:10]

 

▲ 선림사에서 내려가는 길 [15:12]

 

▲ 도미부인 사당 쪽으로 진행 [15:15]


도미부인 정절사

 

도미부인 정절사는 보령시 오천의 상사봉 기슭에 있는 도미부인의 사당이다. 도미부인은 백제시대 개루왕때 정절의 여인으로 알려진 열녀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백제 개루왕이 도미의 부인을 탐하여 정조를 시험하였으나 하녀를 대신 방에 들여보내는 기지를 발휘했다고 한다. 질투로 화가 난 개루왕은 남편 도미의 눈을 뽑고 배에 태워 내 버린 후 도미의 부인을 욕보이려 하자 꾀를 내 배를 타고 고구려로 달아나 그곳에서 도미와 해로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령시는 이와 같은 설화가 오천면 일대에서 전해져 오고 있으며 설화 내용과 관련이 있는 지명이 남아 있어 이를 근거로 지난 92년 상사봉 정상에 정절각을 만들었고 2년 뒤인 1994년에는 도미부인의 사당인 정절사를 지어 도미부인의 영정을 봉안하고 95년부터는 매년 10월 경모제를 지내고 있다. 정절사에 모셔진 도미 부인의 영정은 문화관광부로부터 표준영정(대한민국 표준영정 65호)으로 인정받은 영정이다.


▲ 도미부인 정절사 안내문 [15:22]

 

▲ 도미부인 사우: '祠宇(사우)'는 조상의 신주를 모셔 놓은 집을 말한다 [15:22]

 

▲ 도미부인 사당인 정절사 [15:23]

 

▲ 정절사 안에 있는 도미부인 영정 [15:23]

 

▲ 도미부인 사우 앞에서 [15:24]

 

▲ 도미부인 솔바람길을 따라 걸어간다 [15:36]

 

▲ 계속 이어지는 도미부인 솔바람길 [15:45]


15:52   2km가 넘는 도미부인 솔바람길을 걸어 제1전망대에 다시 돌아왔다. 이제 주차장으로 내려갈 차례, 경사가 워낙 급하다 보니 내려가는 길도 만만찮다. 주차장 도착, 오늘 일정의 마지막 방문지인 대천항수산시장을 향해 차를 몰았다. 여성회원들이 건어물 구입에 정신이 없다. 이럴 때는 카드를 건네주고 한쪽에서 가만히 기다리는 게 상책이다. 청주로 돌아오는 길도 일반도로를 이용했다. 그저 내비게이션이 가라는 대로 가면 된다. 분평동 주차장에 도착, 풍차쭈꾸미 식당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다음 달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지는 것으로 백만사의 5월 조서산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조서산 [15:52]

 

▲ 제1전망대에 회원들 도착 [15:53]

 

▲ 제1전망대에서 내려가는 데크 계단 [15:59]

 

▲ 급경사 내리막 야자매트 길 [16:01]

 

▲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도착 [16:08]

 

▲ 대천항종합수산시장 활어 센터 [17:00]

 

▲ 대천항종합수산시장 건어물 센터 [17:01]

 

▲ 청주 분평동에 있는 풍차쭈꾸미 식당 [19:27]

 

▲ 쭈꾸미 세트로 저녁 식사 [19:37]

 

▲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치고 해산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