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산-팔봉산-용덕산-망월산-구룡산 산행기
◈ 일시: 2020년 4월 18일 토요일 / 맑음
◈ 장소: 부모산 230m / 팔봉산 292m / 용덕산 241m / 망월산 267m / 구룡산 163m / 충북 청주
◈ 코스: 강서초등학교 → 부모산 → 진약고개 → 팔봉산 → 용덕산 → 망월산 → 구룡산 → 도로 →
강서초등학교
◈ 거리: 30km
◈ 시간: 7시간 33분
08:00 오늘은 일기가 불순하다는 예보도 있고 해서 멀리 가지 않고 시내에서 가까운 산을 몇 개 이어서 걸어보기로 했다. 대충 떠오르는 그림은 부모산, 팔봉산, 용덕산, 망월산, 구룡산을 연결시키는 코스, 모두 따로따로는 다녀온 곳이지만 이 다섯 개의 봉우리를 연계해서 걸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천동 출발, 오늘 산행의 들머리가 있는 강서초등학교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하늘에 구름이 많기는 하지만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다. 중부고속도로 지하도를 통과한 후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자 구룡산 정상으로 가는 길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타났다.
▲ 사천동 출발: 지금 바같 온도는 영상 12도 [08:16]
▲ 강서초등학교 주차장에 주차 [08:38]
▲ 강서초등학교 [08:39]
▲ 중부고속도로 지하도로 가는 길 [08:42]
▲ 중부고속도로 지하도 통과 [08:43]
▲ 지하도를 통과하면 만나는 부모산 둘레길 표지판 [08:45]
▲ 길 오른쪽에 서 있는 이정표 [08:46]
▲ 길 왼쪽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부모산 [08:48]
▲ 리기다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08:53]
08:54 이정표를 만났다. 이전에는 거의 오른쪽으로 나 있는 둘레길로 진행을 했지만 오늘은 부모산성 쪽으로 곧장 올라가는 길을 택했다. 부모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거리가 짧은 코스를 선택한 것인데 대신 오르막 경사가 꽤 가파른 편이다. 갈림길 지점에서 12분 정도 걸어 연화사에서 모유정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에 올라섰다. 모유정은 해발 230m의 부모산 정상에 있는 샘이다. 예전에는 통신회사에서 출입을 통제했는데 지금은 개방된 상태다. 부모산성 아래 갈림길 지점에서 진약고개 쪽으로 간다.
▲ 갈림길 지점에서 부모산성 쪽으로 진행 [08:54]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 계단길 [08:56]
▲ 오르막 통나무 계단길 [09:03]
▲ 포장 도로에 올라서면 만나는 이정표: 통신대 쪽으로 진행 [09:06]
▲ 도로에 올라서서 바라본 주봉마을 방향 [09:06]
▲ 모유정 가는 길 이정표 [09:09]
▲ 해발 230m 부모산 정상에 있는 모유정 [09:09]
▲ 모유정 안내문 [09:10]
▲ 부모산성 아래 갈림길에서 진약고개 쪽으로 진행 [09:11]
▲ 부모산 등산로 안내판 [09:11]
09:13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를 지나 진약고개 아래에 있는 푸르미 환경공원 쪽으로 걸어간다. 이쪽 코스는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아 호젓한 게 걷기에 참 좋다. 게다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구름보다 파란 하늘이 더 많아졌다. 관암절 방죽을 지나 청주의 명물인 가로수길에 도착, 차도를 건너 맞은편 보행자 도로에 들어섰다. 이제부터는 이 보행자 도로를 따라 휴암동 삼거리까지 걸어가야 한다. 가로수길을 따라 서 있는 플라타너스에 새잎이 돋아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저 작은 새순이 곧 넓은 잎사귀로 변하겠지.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 [09:13]
▲ 갈림길 지점에서 쓰레기 매립장 쪽으로 진행 [09:18]
▲ 지동마을 갈림길 지점에서 푸르미 환경공원 쪽으로 진행 [09:24]
▲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쓰레기 소각장 굴뚝 [09:29]
▲ 내려가는 길에서 만난 멋진 소나무들 [09:30]
▲ 관암절 방죽 [09:33]
▲ 부모산 둘레길이 끝나는 진약고개에 서 있는 이정표 [09:35]
▲ 청주의 명물 가로수길을 건너간다 [09:35]
▲ 보행자 도로를 따라 휴암동 삼거리 쪽으로 진행 [09:38]
▲ 가로수길에 서 있는 플라타너스에 새 잎이 돋아나고 있다 [09:39]
09:43 휴암동 삼거리 도착, 여기서 가로수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갈라지는 마을도로에 들어섰다. 휴암경로당 옆을 지나 17번 국도 아래까지는 왕복 2차로 차도이지만 차량 통행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17번 국도 아래를 지나자 마을도로가 마을길로 변했다. 여기서 마을길은 시내버스도 다니지 않은 길을 말한다. 경부고속도로 아래 지하도를 통과한 후 마을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오늘 첫 번째로 올랐던 부모산이 한참 멀리 보였다.
▲ 휴암동 삼거리에서 왼쪽 마을도로에 진입 [09:43]
▲ 길 왼쪽 휴암경로당 [09:46]
▲ 17번 국도 아래를 통과 [09:50]
▲ 마을길을 따라 진행 [09:57]
▲ 경부고속도로 지하도 통과 [10:01]
▲ 마을길을 따라 진행 [10:05]
▲ 걸음음 멈추고 뒤돌아서서 바라본 부모산 [10:09]
▲ 길 오른쪽 도고머리지 [10:11]
▲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하얀 구름이 보기에 참 좋다 [10:13]
▲ 마을길을 따라 계속 진행 [10:18]
10:23 현진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청주 노인요양원과 흥덕 노인요양원을 지나고 청주성신학교를 지나 512번 지방도에 도착했다. 석곡에서 부강으로 이어지는 도로인데 지금은 옆으로 왕복 4차로가 신설되어 있다. 구암삼거리에서 청주혜화학교 쪽으로 진행, 혜화학교 앞을 지난 후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다 잠시 논둑길을 걸어 남이면 석실리와 팔봉리를 이어주는 임도와 접속했다. 이제 임도를 따라 석실고개까지 올라가면 팔봉산 능선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 길 왼쪽 현진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요양원 [10:23]
▲ 길 왼쪽 청주성신학교 [10:27]
▲ 석곡에서 부강으로 이어지는 512번 지방도 [10:30]
▲ 구암삼거리에서 청주혜화학교 쪽으로 진행 [10:34]
▲ 도로 오른쪽 백련암 [10:38]
▲ 구암리 버스정류장 [10:44]
▲ 길 오른쪽 하늘가족교회 [10:48]
▲ 길 왼쪽 청주혜화학교 [10:48]
▲ 논둑길을 이용해 임도 쪽으로 진행 [10:53]
▲ 석실고개로 올라가는 임도 [10:59]
11:04 팔봉산 능선이 지나가는 석실고개에 도착했다. 여기서 왼쪽은 8봉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팔봉산의 주봉인 3봉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길에 들어서니 길이 아주 뚜렷하다. 주민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 모양이다. 벤치가 있는 전망대에 도착, 물을 한 모금 마시며 잠시 쉬어간다. 팔봉산 능선에는 봉우리는 여러 개 있지만 오름내림이 완만해서 걷기에 편안한 길이다. 정상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는 해발 292m의 팔봉산 3봉에는 육각정자가 있고 삼각점도 하나 박혀 있었다. 2013년 7월에 들렀을 때와 변한 것은 거의 없는 모습이다.
▲ 팔봉산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시작되는 석실고개 [11:04]
▲ 길이 아주 뚜렷하다 [11:05]
▲ 벤치가 있는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 [11:09]
▲ 전망대에서 바라본 8봉과 부모산 [11:09]
▲ 정말 오랜만에 만난 표지기 [11:17]
▲ 걷기 좋은 팔봉산 능선길 [11:20]
▲ 해발 292m 팔봉산 정상 표지석 [11:23]
▲ 팔봉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1:23]
▲ 팔봉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1:24]
▲ 팔봉산 정상에 있는 육각정자 [11:24]
11:26 산벚꽃이 반겨주는 길을 따라 2봉과 1봉을 지난 후 내려가는 길에 들어섰다. 잠시 후 주 등산로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을 따라 마을길에 내려섰고 그 길은 척북삼거리로 이어졌다. 석실과 척산을 이어주는 도로가 지나가는 척북삼거리에서 척산 쪽으로 진행하다 경부고속도로 아래 지하도를 통과한 후 용덕산으로 올라가는 임도에 들어섰다. 잠시 후 커다란 외마디 외침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뭐지? 길 오른쪽 숲에 설치한 장막 속에 여러 사람이 줄을 맞추어 앉아 있고 선창자의 외마다 소리에 맞추어 나머지 사람들이 목청껏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다. 무슨 종교 단체인가?
▲ 산벚꽃이 반겨주는 길 [11:26]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1:36]
▲ 주 등산로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에 진입 [11:40]
▲ 마을길에 내려서서 만난 죽단화: 겹황매화라고도 한다 [11:44]
▲ 척북삼거리에서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 [11:47]
▲ 차도 옆 보행자 도로를 따라 진행 [11:50]
▲ 경부고속도로 지하도 통과 [11:56]
▲ 용덕산으로 올라가는 임도에 진입 [12:00]
▲ 길 왼쪽에 있는 열녀문 발견 [12:04]
▲ 경주 이씨 열녀문 안내문 [12:05]
12:07 포장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비포장 임도에 들어섰다. 임도는 용덕산 정상부 가까이까지 잘 나 있어 아주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트랭글이 배지를 발급해 주는 지도상의 용덕산 정상에 도착했다. 해발 241m. 그런데 2009년 7월에 들렀던 용덕산 정상이 아니네? 다시 13분 정도 걸어가자 용덕산이 또 나타났다. 예전에 들렀던 정상이었다. 어디가 진짜 정상이야? 시간도 그렇고 해서 정상부에 있는 자리에 앉아 쑥떡, 포도, 요구르트를 점심으로 먹었다. 맛있게 점심 먹고 출발, 정상 지나자마자 도착한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 포장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비포장 임도에 진입 [12:07]
▲ 조팝나무가 피어 있는 길 [12:14]
▲ 용덕산 정상이 지척이다 [12:17]
▲ 트랭글이 배지를 발급하는 지도상의 용덕산 정상 [12:20]
▲ 용덕산 정상에 매달려 있는 장군봉 표지판 [12:21]
▲ 능선 따라 계속 진행 [12:27]
▲ 표지판이 세 개나 있는 또 다른 용덕산 [12:34]
▲ 정상부에 있는 자리에서 점심 식사: 쑥떡, 포도, 요구르트 [12:36]
▲ 점심 먹고 출발 [12:49]
▲ 두 번째 용덕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12:53]
12:54 탱자나무꽃을 만났다. 탱자나무는 여러 번 보았지만 꽃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통 가시로 되어 있는 나무에 비해 꽃은 아주 예쁜 편이다. 하늘빛자리 수녀원 앞을 지나 차도에 도착, 남이초등학교 쪽으로 진행하다 왼쪽으로 나 있는 대련리 마을길로 들어갔다. 대련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무슨 농장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망월산 쪽으로 올라가는데 농장에서 기르는 개 한 마리가 죽어라고 짖어대며 쫓아온다. 그래? 이리 와, 스틱 맛이 어떤가 보여 줄 게. 산행을 할 때 스틱은 호신용으로도 꼭 필요한 장비다.
▲ 난생 처음 보는 탱자나무꽃 [12:54]
▲ 하늘빛자리 수녀원으로 내려가는 길 [12:59]
▲ 차도 옆에 있는 H 카페 [13:05]
▲ 도로 건너 청운관광여행사: 주말인데 코로나19 때문에 관광버스가 그냥 서 있다 [13:09]
▲ 길 왼쪽 대련리 마을회관 [13:16]
▲ 너무나 아름다운 꽃잔디 [13:21]
▲ 이리 와, 스틱 맛 보여 줄 게 [13:22]
▲ 오늘 네 번째로 만난 레저토피아 표지기 [13:28]
▲ 망월산 정상으로 가는 길 [13:31]
13:38 해발 267m의 망월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부에는 2009년 7월에 들렀을 때 보았던 산불감시초소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초소 안에서는 감시원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제 오늘 답사할 마지막 봉우리인 구룡산으로 가기 위해 다시 차도로 내려가야 한다. 산책로 같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널찍한 길을 이용해 마을길에 내려섰다. 이어서, 3순환로 아래를 지나고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옆을 지난 후 2순환로를 건너갔다. 구룡산 산행 들머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 해발 267m 망월산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13:38]
▲ 신경수 님의 표지기를 만났다 [13:43]
▲ 예전에 없던 육각정자 [13:49]
▲ 육각정자 이름이 '망월정'이라네 [13:49]
▲ 이 길로 가다 막혀서 되돌아왔다 [13:54]
▲ 3순환로 아래를 통과 [14:02]
▲ 박태기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14:02]
▲ 길 왼쪽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14:06]
▲ 2순환로를 건너간다 [14:14]
▲ 구룡산 산행 들머리로 가는 길 [14:19]
14:22 생고기 전문점인 천미식당 오른쪽으로 구룡산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나 있어 들어섰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는 길이라 그런지 길이 반들반들하다. 얼마 전에 이 산행로가 폐쇄된 적이 있다.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토지 소유주들이 산길을 막아버린 것이다. 주민들이 들고일어났고 산길이 다시 열렸지만 7월 1일이 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구룡산 산길에는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글쎄 이런 길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 오늘 산행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봉우리인 해발 163m의 구룡산 정상에서 표지석을 확인하고 하산에 들어갔다.
도시공원 일몰제
도시공원 일몰제는 도시 관리 계획상 공원 용지로 지정돼 있지만, 장기간 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부지를 공원용도에서 자동 해제토록 한 제도이다. 2000년 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부칙은 20년간 원래 목적대로 개발되지 않는 도시계획시설을 2020년 7월 1일을 기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한다는 규정을 담았다. 사유지에 공원, 학교, 도로 등 도시계획시설을 지정해 놓고, 보상 없이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사유 재산권 침해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의 1999년 헌법재판소 판결이 이 규정의 근거다.
▲ 천미식당 오른쪽 구룡산 산행 들머리 [14:22]
▲ 구룡산 정상 2.5km 전 이정표 [14:24]
▲ 산길을 막았던 철조망이 보인다 [14:26]
▲ 벤치와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 [14:31]
▲ 주민들이 많이 다녀 반들반들해진 산길 [14:35]
▲ 미평동 갈림길 이정표: 구룡산 정상 쪽으로 진행 [14:40]
▲ 두꺼비 생태공원 갈림길 이정표: 구룡산 정상 쪽으로 진행 [14:46]
▲ 커다란 바위가 놓여 있는 곳 [14:49]
▲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구룡산 정상 [14:55]
▲ 해발 163m 구룡산 정상 표지석 [14:55]
14:59 철책 왼쪽을 따라 개신배수지 체육공원으로 내려갔다. 처음 들러보는 체육공원에는 찾아온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잠깐 동안의 산길을 걸은 후 512번 지방도에 내려섰다. 이제 산길을 모두 끝이 났고 도로 왼쪽으로 나 있는 보행자 도로를 따라 일단 죽림사거리까지 걸어가야 한다. 차량 통행이 많은 차도라서 보행자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걷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문제는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파란색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 글쎄 기다림이 꼭 미덕만은 아닌 것 같다.
▲ 개신배수지 왼쪽을 따라 내려간다 [14:59]
▲ 개신배수지 체육공원 [15:02]
▲ 현호색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곳 [15:03]
▲ 리기다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5:04]
▲ 512번 지방도로에 내려섰다 [15:06]
▲ 보행자 도로를 따라 죽림사거리 쪽으로 진행 [15:11]
▲ 영산홍과 산철쭉이 활짝 피었다 [15:19]
▲ 여기도 산철쭉이 피었네 [15:25]
▲ 차도 왼쪽으로 조성되어 있는 보행자 도로 [15:31]
15:35 죽림사거리에서 512번 도로를 벗어나 2순환로에 들어섰다. 터미널 사거리까지는 2순환로를 따라가야 한다. 보행자 도로를 걷는 게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도시의 도로를 걷다 보면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사람들과 함께 활기차게 돌아가는 세상살이를 목격할 수도 있다.
죽림사거리에서 차를 세워둔 강서초등학교 주차장까지 오는 데에는 3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램블러 앱을 검색해 보니 오늘 걸은 총거리는 30km, 걷는 데 걸린 시간은 7시간 33분, 이 정도면 만족이다. 차에 올라 사천동으로 돌아온 시각이 4시 30분, 이렇게 해서 다섯 개의 산봉우리를 연계한 청주 근교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죽림사거리로 가는 길 [15:35]
▲ 죽림사거리에서 2순환로를 따라 진행 [15:38]
▲ 길 왼쪽에 피어 있는 유채꽃 [15:42]
▲ 보행자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 [15:52]
▲ 명품 가로수길 단풍길 표지판 [15:54]
▲ 도로 건너편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 [15:58]
▲ 강서사거리에서 횡단보도 건너 강서초등학교로 [16:05]
▲ 차를 세워둔 강서초등학교 주차장에 귀환 [16:11]
▲ 지금 바깥 온도는 영상 21도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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