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제주 관광

2020.02.24. [제주 관광 32] 제주도 서귀포 일원

by 사천거사 2020. 2. 24.

제주도 서귀포 여행

◈ 일시: 2020년 2월 24일 월요일-2월 28일 금요일(4박 5일) 

◈ 장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코스: 청주국제공항 → 제주국제공항 → 서귀포 강정동 아파트 → 제주국제공항 → 청주국제공항

◈ 회원: 아내와 함께



제1일차 2월 24일 월요일 흐림

 

14:00   오늘은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아들네 집을 방문하기 위해 떠나는 날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이 장거리 여행을 자제하는 편이지만 이미 한 달 전에 비행기를 예약해 놓았고 또 확진환자 인원수로 볼 때 제주도가 청정지역에 속하는 편이라 예정대로 떠나기로 한 것이다. 원래 3시 50분에 출발할 비행기가 한 시간 늦춰진 4시 55분에 출발한다는 연락이 왔다.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비행기를 소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모양이다.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해 수하물을 부치고 기내에 갖고 들어갈 짐 검사를 받는데 직원이 나를 부른다. 아차! 아미 나이프! 평소 벨트 색에 넣어가지고 다니던 아미 나이프가 엑스레이 투시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던 직원의 예리한 눈에 걸려든 것이다. 난감하네. 어떻게 하죠? 직원이 설명을 시작했다. 지금 접수 코너에 가서 수하물로 부치기는 시간적으로 너무 늦었으니 여기서 수하물 처리를 해드리겠습니다. 제주공항에 내리셔서 찾으세요. 세상에 이렇게 고마울 데가! 예전에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던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을 종종 실감한다.

 

4시 30분 정시에 탑승이 이루어지고 5시에 비행기가 하늘로 떠올랐다. 드문드문 빈자리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순전히 코로나19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은 아주 작은 바이러스가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 전체의 생활 패턴과 시스템을 엄청나게 바꾸어 놓은 것에 대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5시 55분에 비행기가 무사히 제주공항 활주로에 내려앉았다. 수하물을 찾은 후 버스 승강장에서 6시 28분에 출발하는 800-1번 버스에 올랐다.

 

제주공항이 많이 한산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버스에 탄 사람은 우리 부부 2명뿐이다. 도착할 장소가 가까워지자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도착 시간을 알려주면 차를 가지고 오겠다고. 그런데... 버스가 목적지인 유승한내들 아파트가 아닌 다른 쪽으로 가고 있었다. 이게 아닌데, 버스를 잘못 탔나? 그랬다. 800-1번 버스는 서귀포 등기소로 가는 버스였다. 800번 버스를 타야 했다. 종점인 서귀포 등기소 앞에서 내려 데리러 오라고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그것 참! 분명히 타기 전에 확인을 했는데...


▲ 청주국제공항 진에어 항공 데스크 [16:26]

 

▲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었다 [16:36]

 

▲ 비행기 탑승 중 [16:40]

 

▲ 비행기 창밖으로 내다본 구름 [17:30]

 

▲ 제주국제공항에 도착 [17:54]

 

▲ 수하물 찾는 중 [17:57]

 

▲ 세계조가비박물관에서 설치한 조형물 [17:59]

 

▲ 버스정류장에서 800-1번 버스 승차: 800번 버스를 타야 했다 [18:03]

 

▲ 버스를 기다리던 중에 [18:06]

 

▲ 야자수가 서 있는 제주공항 풍경 [18:11]


20:00   아파트에 들어서니 며느리와 작은 손녀가 반겨준다. 2017년 3월 14일생인 윤솔이와 2018년 7월 26일생인 진솔이는 볼 때마다 모습이 달라져 있었다. 나와 안면이 많은 윤솔이는 팔을 벌리면 냉큼 달려와 안기지만 진솔이는 얼굴을 돌리는 상황이다. 그래도 이쁘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이쁘지 않은 손자 손녀가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오랜만에 아들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우리 세대와는 달리 아들 세대에서는 남자들이 요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아들과 며느리가 차려준 저녁 식사는 누가 뭐래도 최근에 먹어 본 요리 중에서 최고의 요리였다.


▲ 윤솔이 [20:10]

 

▲ 할머니와 함께 노는 진솔이 [20:10]

 

▲ 저녁 요리를 하고 있는 아들과 며느리 [20:13]

 

▲ 윤솔이 [20:18]

 

▲ 우리는 자매 [21:38]

 

▲ 진솔이 [21:39]

 

▲ 저 이뻐요? [21:40]

 

▲ 저는 어때요? [21:45]

 

▲ 뭐가 그리 좋아? [21:47]

 

▲ 우리는 자매 [21:48]


제2일차 2월 25일 화요일 흐림

 

내가 천주교 순례길 이시돌 길을 걷는 동안 아내는 며느리, 손녀들과 함께 노리매 테마파크를 다녀왔다고 한다. 이곳은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국제영어도시 옆에 있는 공원으로 '노리매'는 순 우리말 '놀이'와 매화 '梅'의 합성어이다. 노리매 공원에는 수선화, 매화, 목련, 작약, 동백나무, 하귤나무, 녹차나무, 조팝나무 등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공원 이름에 들어갈 정도로 유명한 것이 바로 매화다. 아이들이 놀이를 할 수 있는 코너도 여러 곳이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테마공원이기도 하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노리매공원

 

 

 

 

 

 

 

 

 

 

 

 

 

 

 

 

 

 

 

 


18:10   아들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아파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양꼬치구이 식당이 문을 열었단다. 오랜만에 먹어 보는 양꼬치구이가 입에 착착 감긴다. 우리나라의 양꼬치구이는 중국 연변에서 조선족들이 먹던 양꼬치가 들어온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광진구 건대입구 일대 등 조선족 밀집 지역에서 주로 팔다가, 2010년대 들어 전국적으로 유행하게 되었다고. 지금은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쉽게 양꼬치구이 식당을 발견할 수 있다.  


▲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18:12]

 

▲ 자 손잡고 갑시다 [18:15]

 

▲ 아파트 옆에 있는 풍양양꼬치 식당 [18:20]

 

▲ 양꼬치 회전구이와 향신료 [18:27]

 

▲ 아들 가족들 [18:39]

 

▲ 윤솔이 [19:27]

 

▲ 맛있게 저녁을 먹고 아파트로 돌아가는 중 [19:31]

 

▲ 아이들은 다시 놀이 시작 [19:52]

 

▲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생활의 대부분이다 [19:54]

 


제3일차 2월 26일 수요일 맑음

 

오늘은 아들 내외가 결혼한 지 8년째가 되는 날이다. 결혼기념일은 원래 부부 당사자들의 날이지만 우리가 여기 와 있으니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족 모두가 함께 점심을 먹기로 합의를 보았다. 오전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고 있는데 아들이, 악근천을 따라 엉또폭포까지 가는 산책로가 새로 생겼으니 함께 걸어보자고 한다. 좋은 생각이네. 그리하여 아들과 함께 7.2km의 산책로를 1시간 27분 걸려 걸은 후 점심시간이 가까워지기를 기다렸다.


▲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 [10:45]

 

▲ 안경 자매 [10:46]

 

▲ 나도 한번 써보고 [10:46]

 

▲ 진솔이와 할머니 [10:47]


11:13   KBS 2TV '생생정보' 프로그램에 방송되었다는 '고집돌우럭' 식당을 찾아갔다. 이 식당은 세 가지의 고집을 하나의 모토로 사용하고 있는데 갓 지어낸 밥을 대접하는 것, 가장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하는 것, 음식의 모양과 담는 그릇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세 가지 고집이다. 점심 특선으로 제공되는 29,000원짜리 C세트를 주문했다. C세트는 전복새우우럭조림, 왕새우튀김, 옥돔구이, 낭푼밥, 보말미역국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식당의 다른 한 가지 특징은 아이들 음식을 따로 차려서 무료로 제공해 준다는 것. 꽤 괜찮은 아이디어다.  


▲ 서귀포시 중문에 있는 고집돌우럭 식당 [11:13]

 

▲ 1132번 도로인 일주서로 옆에 있는 고집돌우럭 식당 [11:13]

 

▲ 시간이 이른지 조금 한산하다 [11:14]

 

▲ 점심 특선 메뉴: C 세트를 주문했다 [12:16]

 

▲ 며느리와 아들 [11:21]

 

▲ 우럭조림 한상 상차림 [11:27]

 

▲ 우럭, 전복, 새우, 두부, 무가 들어간 우럭조림 [11:29]

 

▲ 낭푼밥, 쌈, 호박조림, 간장, 된장, 소스 [11:29]

 

▲ 독게(왕새우) 튀김 [11:29]

 

▲ 우럭구이, 물김치, 애호박무침 [11:29]

 

▲ 아이들 밥상 [11:29]


12:01   음식 맛은 좋았다. 처음 먹어보는 우럭조림, 바삭하게 튀긴 왕새우, 전혀 짜지 않은 옥돔구이 등은 점심시간에 1시간 이상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식당 바로 옆에 있는 찻집으로 갔다. 영수증을 가져가면 생수 한 병을 공짜로 주고 커피나 음료수는 10%를 할인을 해 주는 곳이었다. 아하, 식당에서 커피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를 이제 알겠네. 짜고 치는 고스톱인 줄 뻔히 알면서 아메리카노를 한 잔씩 시켜 마셨다. 상술이니 뭐니 따질 게 뭐가 있겠는가. 세상은 다 그렇게 돌아가는 게 아니겠는가.


▲ 아빠와 딸 [12:01]

 

▲ 아들 가족 [12:02]

 

▲ 아빠와 딸 [12:10]

 

▲ 윤솔이와 며느리 [12:10]

 

▲ 맛있게 점심을 먹고 커피점으로 이동 [12:15]

 

▲ 커피점에 있는 노란색 돌고래 [12:16]

 

▲ 커피점에서 [12:17]

 

▲ 우리 가족들 [12:18]

 

▲ 진솔이 [12:20]


12:34   빨간 동백꽃이 반겨주는 엉덩물계곡 입구에 도착했다. 중문관광단지 한국콘도와 씨사이드 아덴 리조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엉덩물계곡은 길이가 300m 정도에 불과하지만 계곡을 따라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을 하기에 그만이다. 봄철에는 이 산책로가 사람들로 넘쳐 나는데 그것은 바로 유채꽃 때문이다. 산책로를 따라 심어놓은 유채가 꽃을 피우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멋진 풍광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제주는 그런 곳이다. 아무 데나 가도 자연과 풍광이 살아 있는 곳, 바로 그런 곳이다.


엉덩물계곡

 

제주의 유채꽃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엉덩물계곡부터 찾아야 한다.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숨은 명소이지만,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유채꽃을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예전에 이곳은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했다고 한다. 물을 찾는 짐승들조차 쉽게 접근할 수 없을 만큼… 그래서 물맛은 보지도 못하고 언덕에서 바라만보다 결국 엉덩이를 들이밀고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고 한다. 엉덩물계곡이란 이름이 붙은 유래다. 하지만 지금은 산책로가 잘 나 있고, 그 길 사이로 유채꽃이 빼곡히 피어 있다. 더욱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유채꽃을 심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덕에 그림 같은 유채꽃을 볼 수 있게 됐다.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그냥 ‘인생 사진’이 나올 정도로 풍광이 아름답다.


 

▲ 엉덩물계곡 입구에서 반겨주는 동백꽃 [12:34]

 

▲ 엉덩물계곡 길이는 320m [12:35]

 

▲ 엉덩물 계곡을 따라 피어 있는 유채꽃 [12:36]

 

▲ 계곡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데크길 [12:36]

 

▲ 유채꽃이 한창이다 [12:36]

 

▲ 제철을 만난 유채꽃 [12:37]

 

▲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는 가족들 [12:38]

 

▲ 걸음이 느린 진솔이가 뒤떨어졌네 [12:38]

 

▲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유채밭 [12:39]

 

▲ 계곡 건너 언덕에 조성되어 있는 유채꽃밭 [12:41]


12:42   윤솔이가 유채꽃에 마음을 빼앗겼나 보다. 아이들은 꽃의 아름다움을 알까?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라면 분명히 꽃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 것이다. 엉덩물계곡 끝에는 작은 연못인 미라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연못의 원래 이름인 '엉덩물'을 '아름다움이 비단처럼 펼쳐진 땅'이란 뜻의 '美羅地'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는데 내 생각으로는 '미라지'보다 '엉덩물'이 훨씬 더 친근하면서도 정감이 가는 이름인 것 같다. 한자어나 영어를 우리말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추세인데 순수한 우리말을 한자어로 바꾸어 놓은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러다가 엉덩물계곡을 미라지계곡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 유채꽃에 마음을 빼앗긴 윤솔이 [12:42]

 

▲ 층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유채꽃밭 [12:44]

 

▲ '미라지' 안내문 [12:45]

 

▲ 엉덩물계곡에 녹조 현상(?) [12:46]

 

▲ 아이들은 야외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 [12:47]

 

▲ 엉덩물계곡의 유채꽃밭 [12:48]

 

▲ 엉덩물계곡에서 [12:49]

 

▲ 엉덩물계곡의 유채꽃밭 [12:50]

 

▲ 윤솔이 표정이 왜 그래? [12:53]

 

▲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12:56]

 


제4일차 2월 27일 목요일

 

오늘은 내가 한라산 산행을 하는 동안 나머지 가족들은 문섬이 보이는 곳에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한다. 서귀포 앞바다에는 모두 4개의 섬이 있는데 시계방향으로 지귀도, 섶섬, 문섬, 범섬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모두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며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오늘은 날이 좋아 하늘과 바다가 온통 파란색이다. 거기에 땅에는 유채꽃이 노랗게 피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졌겠는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는 데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19:00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윤솔이는 35개월, 진솔이는 19개월로 두 아이의 나이 차이가 1년 4개월 정도 된다. 가만히 살펴보니 동생인 진솔이는 언니인 윤솔이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하게 나타났다. 언니가 하는 행동을 학습하는 것이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여건이 허락된다면, 아이는 적어도 두 명 이상을 키우는 게 좋을 것 같다. 하긴 키우는 게 힘들어서 아이를 아예 낳지 않는 부부도 있는데 말해 더 무엇하랴.


▲ 진솔이 [19:09]

 

▲ 진솔이 [19:10]

 

▲ 윤솔이와 진솔이 [19:10]

 

▲ 진솔이 [19:11]

 

▲ 윤솔이와 진솔이 [19:13]

 

▲ 윤솔이와 진솔이 [19:16]


제5일차 2월 28일 금요일 흐림 비

 

07:10   오늘은 4박 5일 동안의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청주로 돌아가는 날이다. 아들 내외의 배웅을 받으며 아파트를 떠나 제주공항으로 직접 가는 800번 버스를 타기 위해 유승한내들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800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제주국제공항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탓인지 약간 한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모습들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비행기 소독 관계로 예정보다 1시간 늦어진 9시 40분에 비행기가 이륙했고 비가 내리고 있는 청주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10시 40분이었다. 무사귀환. 이렇게 해서 코로나19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녀온 4박 5일간의 제주도 여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유승한내들 버스정류장에서 800번 버스를 기다리는 중 [07:13]

 

▲ 제주국제공항에 도착 [08:47]

 

▲ 공항 천장에 매달려 있는 조형물 [08:48]

 

▲ 공합 대합실에 빈자리가 많이 보인다 [09:00]

 

▲ 한산한 느낌이 드는 제주국제공항 [09:15]

 

▲ 공항 대합실에서 커피 한 잔 [09:15]

 

▲ 9시 4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 탑승 [09:24]

 

▲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 [09:25]

 

▲ 비가 내리고 있는 청주공항 [10:42]

 

▲ 청주국제공항에서 수하물을 찾고 나서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