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산행/충남山行記

2020.02.29. [충남山行記 132] 충남 금산 진악산

by 사천거사 2020. 2. 29.

진악산 산행기

◈ 일시: 2020년 2월 29일 토요일 / 흐림, 맑음

◈ 장소: 진악산 732.3m / 충남 금산

◈ 코스: 개삼터공원 → 개삼봉 → 도구통바위 → 물굴봉 → 진악산 → 

           관음굴 → 비조봉 → 개삼저수지 → 개삼터공원

◈ 거리: 7.1km

◈ 시간: 4시간 17분 

◈ 회원: 평산회원 3명


 

 

 

 

 


07:50   오늘은 평산회에서 진악산 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충남 금산군 남이면에 있는 진악산은 충청남도에서 서대산과 계룡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2006년 5월 아내와 함께 다녀온 적이 있다.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산행에 참가하는 회원은 모두 세 명, 두 명의 회원을 픽업한 후 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평소보다 한산한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커피를 한 잔 마시기 위해 들른 인삼랜드휴게소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이동을 하지 않고 '집콕', '방콕'하는 게 대세인 모양이다. 금산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난 후 68번 지방도와 13번 국도를 따라 산행 들머리가 있는 개삼터공원을 향해 달려갔다. 


▲ 바깥 온도가 영상 5도다 [07:51]

 

▲ 통영대전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 [09:12]

 

▲ 금산인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념 조형물 [09:12]


09:47   꽤 넓은 개삼터 테마공원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개삼터는 1,500여 년 전 금산에서 처음 인삼을 재배한 곳으로 이곳에 인삼을 테마로 한 공원을 조성했는데 그게 바로 개삼터 테마공원이다. 시간이 조금 이른 탓인지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간단히 산행 준비를 하고 주차장 왼쪽 끝에 나 있는 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니 정상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서 있는 게 보였다.

 

밤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을 지나자 경사가 급해지면서 통나무 계단길이 시작되었다. 언덕에 올라서서 개삼터 테마공원을 내려다본 후 다시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올라간다. 오른쪽은 벌목 지대라 전망이 확 트였다. 오르막 통나무 계단길은 한동안 계속 이어졌다.  


개삼터 테마공원

 

충남 금산군 금산읍 남이면 개삼로 산자락에 개삼터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개삼터는 금산에서 최초로 인삼을 심은 곳이다. 고려인삼의 종주지이며, 유통의 중심지이자 인삼의 고장인 금산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설에 따르면 금산인삼이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진악산 아래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어머니가 병환으로 눕자 관음굴에서 지성으로 기도하던 중 산신령이 나타나 “관앙불봉 바위벽에 가면 붉은 열매가 3개 달린 풀이 있다. 그 뿌리를 달여 어머니에게 드리면 병이 곧 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튿날 산신령이 알려준 풀뿌리를 달여 드리니 어머니의 병이 깨끗이 나았다. 강 처사는 풀의 씨앗을 받아 성곡리 개안마을의 밭에 뿌렸는데, 그 뿌리 모양이 사람 비슷해서 인삼이라고 불렀다. 개삼터에는 산신령이 강 처사에게 인삼을 내리는 그림이 있는 개삼각과 강 처사의 집이 있다. 강 처사가 인삼을 얻어 재배하기까지의 과정을 모형으로 재현해놓았다.


▲ 개삼터 테마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09:47]

 

▲ 주차장 한쪽에 서 있는 진악산 등산코스 안내도 [09:48]

 

▲ 산행 들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 [09:54]

 

▲ 밤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09:56]

 

▲ 경사가 심해지면서 통나무 계단길이 나타났다 [09:58]

 

▲ 언덕에 올라 내려다본 개삼터 테마공원 [10:01]

 

▲ 능선을 따라 나 있는 통나무 계단길: 오른쪽은 벌목 지대 [10:01]

 

▲ 개삼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통나무 계단길 [10:05]


10:10   해발 395m의 개삼봉 정상에 올랐다. 정상과 관계가 있는 별 다른 표지는 없고 선답자의 표지기 하나가 개삼봉 정상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개삼봉 정상은 개삼터공원과 금산군소재지, 그리고 서대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조망처였다. 특히 서대산을 비롯한 주변의 봉우리와 산줄기가 구름 위에 솟아 있는 모습은 마치 섬들이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자연이 만들어낸 보기 좋은 풍광이었다. 개삼봉 정상을 출발한 지 12분 만에 성곡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도착했다.


▲ 개삼봉 정상 조망: 개삼터 테마공원 뒤로 서대산이 보인다 [10:10]

 

▲ 개삼봉 정상에서 바라본 서대산: 정상부에 있는 서대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보인다 [10:10]

 

▲ 개삼봉 정상 조망: 금산군소재지 뒤로 보이는 서대산 [10:18]

 

▲ 개삼봉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10:23]

 

▲ 개삼봉 정상에 매달려 있는 선답자의 표지기 [10:24]

 

▲ 리기다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0:29]

 

▲ 도구통바위 1.6km 전 이정표 [10:32]

 

▲ 열심히 걷고 있는 회원들 [10:38]

 

▲ 성곡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10:39]

 

▲ 커다란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 [10:42]


10:46   도구통바위 740m 전 이정표를 지났다. 사면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이 한동안 계속되더니 마침내 주능선이 지나가는 도구통고개에 올라섰다. 보석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곧이어 도착한 곳은 도구통바위 앞, '도구통'은 호남지방 사투리로 곡물을 빻는데 사용하는 '절구'를 의미한다. 바람맥이 날망에 서 있는 도구통바위에서는 삿갓 모양의 노적봉이 잘 보이고 그 뒤로 금산군소재지와 서대산까지도 눈에 들어왔다.


▲ 도구통바위 740m 전 이정표 [10:46]

 

▲ 경사가 완만한 오르막길 [10:54]

 

▲ 사면을 가로질러 나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 [10:59]

 

▲ 주능선이 지나가는 도구통고개에 올라서서 [11:08]

 

▲ 이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하면 도구통바위가 나온다 [11:09]


절구

 

호남지역에서는 도구통이라고도 부른다. 몸통과 공이로 이루어져 있는데 몸통은 통나무나 바위 등의 속을 파내어 가운데를 오목하게 만들고 그 속에 곡식을 넣어 공이로 찧게 되어 있다. 몸통의 모양은 원통형의 것,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것, 밑부분이 윗부분보다 좁은 것 등 다양하며, 공이도 재료나 모양에 따라 양 끝이 둥굴고 손에 쥐기 편리하도록 허리가 잘록한 나무공이, 나무공이 끝에 둥근 돌을 끼운 것, 길쭉한 돌덩이 끝에 'ㄱ'자로 나무자루를 끼운 것, 길쭉한 쇠방망이 끝에 'ㄱ'자로 나무자루를 박은 것, 'ㄱ'자로 구부러지게 나무자루를 박은 것 등 다양하다.

 

절구는 안장 맷돌(둥근 돌을 평평한 돌받침대 위에서 회전하거나 문지르던 도구)과 더불어 곡물을 빻는 최초의 수단이었다. 디딜방아나 연자방아에 비해 원시적이지만 인력이 부족하거나 소규모의 곡물 생산을 하는 농가에서는 많이 사용해왔다. 이삭을 부수어 알곡을 낼 때, 알곡을 찧어 겉껍질을 제거할 때, 현미를 한번 더 찧어 백미를 만들 때, 백미를 으깰 때, 떡을 칠 때 등 수확한 곡식의 처리과정에 사용되었다. 모양이 여러 가지로 개선되어 부엌에서 반죽이나 요리에 쓰이는 고운 가루를 만들 때와, 약국에서 약을 조제할 때, 화학실험실 등에서 널리 쓰인다.

 


▲ 도구통바위 안내판 [11:10]

 

▲ 절구를 닮았다는 도구통바위 [11:11]

 

▲ 도구통바위 앞에서 [11:12]

 

▲ 도구통바위에서 바라본 노적봉 [11:13]


11:17   도구통바위를 지나 물굴봉 쪽으로 계속 걸어간다. 9분 후 개삼저수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도착했고 데크 계단을 걸어 물굴봉 정상에 올라섰다. 2006년 5월에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물굴봉 안내판이 서 있고 서래야 박건석 님의 정상 표지도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사실 진악산 산줄기에서 가장 높은 곳은 바로 이 물굴봉이다. 물굴봉 정상부에 흩어져 있는 돌은 누가 보아도 성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돌은 물굴봉 정상에서 진악산으로 가는 길을 따라 계속 모습을 드러냈다. 


▲ 도구통바위를 떠나 물금봉으로 간다 [11:17]

 

▲ 커다란 바위를 오른쪽으로 우회 [11:21]

 

▲ 경사가 급한 나무계단길 [11:23]

 

▲ 물굴봉 바로 아래에 서 있는 이정표: 개삼저수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11:26]

 

▲ 물굴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 [11:27]

 

▲ 물굴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11:28]

 

▲ 정상에 서 있는 물굴봉 안내판 [11:29]

 

▲ 해발 735m의 물굴봉 정상 표지판 [11:29]

 

▲ 물굴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깔려 있는 성돌 [11:31]

 

▲ 걷기 좋은 능선길 [11:34]


11:37   전망이 트였다. 정면으로 앞으로 가야 할 진악산 정상이 잘 보인다. 어? 대둔산 능선이 보이네? 봉긋한 천등산 오른쪽으로 톱니처럼 들쭉날쭉한 대둔산 능선이 하늘을 가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서 보니까 또 새로운 모습이네. 성돌이 무더기로 흩어져 있는 곳을 지나자 이번에는 금산군소재지 뒤로 솟아 있는 서대산이 잘 보이는 전망대가 나타났다. 서대산은 충남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산이다. 진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계속 이어졌다. 가끔 암릉 구간이 섞여 있기도 하지만 길은 대체로 걷기에 좋은 편이었다.


▲ 전망대 조망: 진악산 정상 방면 [11:37]

 

▲ 전망대 조망: 천등산과 대둔산 방면 [11:37]

 

▲ 성돌이 무더기로 널려 있는 곳 [11:37]

 

▲ 전망대 조망: 금산군소재지 방면 [11:39]

 

▲ 전망대 조망: 개삼저수지 방면 [11:44]

 

▲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 [11:47]

 

▲ 소나무 옆으로 나 있는 길 [11:50]

 

▲ 짧은 암릉 구간 [11:52]

 

▲ 암릉에서 사진 촬영 중 [11:53]

 

▲ 능선에서 바라본 개삼저수지 방면 [11:53]

 

▲ 걷기 좋은 능선길 [11:56]


12:00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능선을 잠시 걸어가자 해발 732.3m의 진악산 정상이다. 헬기장을 겸하고 있는 진악산 정상은 관음봉, 관앙불봉, 수리뫼 등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산불감시초소와 정상 표지석은 2006년 5월에 왔을 때와 변함이 없는데 대신 예전에 없던 데크 전망대가 새로 설치되었다. 진악산 정상은 사방이 확 트여 있어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조망이 가능한 산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계룡산, 만인산, 서대산, 철마산, 천태산, 월영봉, 갈기산, 성주산, 갈선산, 덕기봉, 덕유산, 성치산, 구봉산, 운장산, 더기산, 선야봉, 천등산, 대둔산, 인대산, 오대산 등등. 가만히 따져 보니 두세 개를 빼고는 모두 다 다녀온 산이다.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능선길 [12:00]

 

▲ 진악산 정상부에 있는 산불감시초소와 데크 전망대가 보인다 [12:01]

 

▲ 진악산 정상 조망: 금산군소재지와 서대산 방면 [12:02]

 

▲ 진악산 조망 안내도 [12:03]

 

▲ 진악산 정상 조망: 노적봉과 물굴봉 [12:03]

 

▲ 진악산 조망 안내도 [12:03]

 

▲ 진악산 정상 조망: 천등산과 대둔산 방면 [12:04]

 

▲ 진악산 정상 조망: 구봉산과 운장산 방면 [12:04]

 

▲ 진악산 정상 데크 전망대에서 [12:04]

 

▲ 진악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12:04]

 

▲ 진악산 정상부는 헬기장을 겸하고 있다 [12:04]


12:08   진악산 정상에 있는 데크 전망대에 점심상을 차렸다. 김밥과 열무김치, 사과, 커피, 소주, 육포가 오늘의 점심 메뉴, 음식은 간단하지만 오가는 대화의 내용이 풍부해 점심 식사를 모두 끝마치는 데에는 장장 40분의 시간이 걸렸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정상 표지석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후 빈대바위 아래에 있는 관음굴을 보러 갔다. 능선 오른쪽으로 나 있는 데크 계단과 통나무 계단을 거쳐 언덕에 올라서자 빈대바위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관음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 진악산 정상 데크 전망대에 점심상을 차렸다 [12:08]

 

▲ 진악산 정상에서 회장님과 동갑네 회원 [12:48]

 

▲ 진악산 정상에서 회장님과 함께 [12:48]

 

▲ 진악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2:49]

 

▲ 관음굴 가는 길 이정표 [12:51]

 

▲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12:51]

 

▲ 통나무 계단길이 나타난다 [12:53]

 

▲ 선공암 갈림길 이정표 [12:53]

 

▲ 공터에 서 있는 관음봉 안내판 [12:55]

 

▲ 빈대바위 아래에 있는 관음굴이 보인다 [12:56]


12:58   빈대굴이라고도 하는 관음굴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특이하게도 굴 한쪽에 물이 고여 있는 샘이 있었다. 굴을 둘러본 후 관음봉 안내판이 서 있는 공터에 도착, 빈대바위 상단부로 올라가는 암벽에 밧줄이 드리워져 있어 한번 올라가 보았다. 운 좋게도 빈대바위 상단부는 진악산 정상과 이어져 있어 계단길을 이용하지 않고도 진악산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제 진악산 정상에서 개삼저수지로 내려갈 차례다. 제법 긴 내리막 데크 계단을 걸은 후에도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이 한동안 계속 이어졌다. 


▲ 빈대바위에 있는 관음굴: '빈대굴'이라고도 한다 [12:58]

 

▲ 빈대바위 상단부로 올라가는 길 [12:59]

 

▲ 빈대바위 상단부로 올라가는 길 [13:00]

 

▲ 빈대바위 상단부에 올라섰다 [13:02]

 

▲ 빈대바위 상단부에서 바라본 금산군소재지와 서대산 방면 [13:03]

 

▲ 진악산 정상부: 성돌로 쌓은 석축 같기도 하고 [13:08]

 

▲ 진악산 정상에서 개삼터로 내려가는 길 이정표 [13:10]

 

▲ 정상부에서 데크 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13:11]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3:14]

 

▲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있는 회원들 [13:18]


13:21   전망이 트이면서 노적봉과 물굴봉, 그리고 10분 전까지만 해도 발을 디디고 서 있었던 진악산 정상이 잘 보인다. 내려가는 길의 경사가 많이 완만해졌다. 서래야 박건석 님의 정상 표지가 매달려 있는 해발 555m의 비조봉 정상을 지나 15분 남짓 내려가자 산행로가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꺾이는 덧메기재다. 덧메기재에서 시작되는 널찍한 길을 6분 정도 걸어 산길을 마감하고 개삼저수지 앞 포장도로에 내려섰다. 개삼저수지에서는 물굴봉으로 곧장 올라가는 길이 나 있었다.


▲ 전망대 조망: 노적봉과 물굴봉 [13:21]

 

▲ 전망대 조망: 진악산 정상과 빈대바위 [13:21]

 

▲ 아름다운 소나무가 서 있는 길 [13:27]

 

▲ 해발 555m 비조봉 정상 표지판 [13:32]

 

▲ 걷기 좋은 내리막길 [13:37]

 

▲ 길게 이어지는 나무 계단길 [13:42]

 

▲ 산길이 능선에서 벗어나는 덧메기재에 도착 [13:48]

 

▲ 개삼저수지 앞 포장도로에 도착 [13:54]

 

▲ 개삼저수지에서 물굴봉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13:54]

 

▲ 개삼저수지에 드리워진 물그림자 [13:56]


13:56   개삼저수지 왼쪽으로 나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개삼터공원 쪽으로 걸어간다. 길 오른쪽으로 데크 전망대가 있는 진악산 정상이 보인다. 저수지에서 차를 세워둔 주차장까지 가는 데에는 딱 10분이 걸렸다. 주차장 한쪽에 있는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2시 30분에 주차장 출발, 오전에 왔던 길을 되짚어 달려 청주에 도착한 시각이 3시 40분, 뒤풀이 장소인 현대수산에 들러 회를 푸짐하게 썰어놓고 소주와 맥주를 마시며 환담을 나누는 것으로 금산의 진악산을 다녀온 평산회의 2월 봄맞이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개삼저수지 왼쪽을 따라 나 있는 길 [13:56]

 

▲ 길 오른쪽으로 진악산 정상이 보인다: 왼쪽 봉우리가 진악산 정상 [13:56]

 

▲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 [13:58]

 

▲ 나무에 기대어 서 있는 진악산 정상 3.4km 전 이정표 [14:04]

 

▲ 개삼터공원에 다시 돌아왔다 [14:06]

 

▲ 개삼터공원 주차장에 귀환 [14:07]

 

▲ 바깥 온도가 자그만치 영상 17도다 [14:30]

 

▲ 산행 뒤풀이 장소는 율량동에 있는 현대수산 [15:55]

 

▲ 푸짐한 광어와 우럭회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