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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경기山行記

2019.07.30. [경기山行記 100] 경기 양평 도일봉→중원산

by 사천거사 2019. 7. 30.

도일봉-중원산 산행기

◈ 일시: 2019년 7월 30일 화요일 / 흐림, 맑음

◈ 장소: 싸리봉 812m / 도일봉 864m / 중원산 800m / 경기 양평

◈ 코스: 비슬고개 → 싸리봉 → 안부 → 도일봉 → 안부 → 중원계곡 → 

           중원산 → 중원계곡 주차장

◈ 거리: 10.9km

◈ 시간: 4시간 28분 

◈ 회원: 청주 산경산악회 안내 산행


 

 

 

 

 


07:00   오늘은 산경산악회에서 안내하는 도일봉 산행에 참가하는 날이다. 2012년 5월 중원계곡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 도일봉과 중원산을 거쳐 내려온 적이 있는데 오늘은 비슬고개를 산행 들머리로 해서 도일봉에 오른 후 중원계곡을 거쳐 중원리로 내려오는 산행 코스가 잡혀 있었다. 청주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북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금왕휴게소에 한번 들른 버스가 남양평나들목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벗어나더니 이번에는 6번 국도와 345번 지방도를 타고 산행 들머리가 있는 비슬고개를 향해 달려갔다.


▲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 [07:56]


09:26   산행 들머리가 있는 비슬고개에 버스가 섰다. '비솔고개'라고도 하는 비슬고개는 한강기맥이 지나가는 곳이다. 임도 차단기를 지나 조금 걸어가자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려 있고 통나무 계단길에 올라서는 것으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갔다. 한바탕 오르막 계단길이 끝나면서 길의 경사가 완만해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졌다. 비슬고개의 해발이 채 400m가 안 되니 높이 812m의 싸리봉까지 올라가려면 해발 고도를 400m 이상 높여야 한다.


▲ 산행 들머리가 있는 비슬고개에 버스 정차 [09:26]

 

▲ 비슬고개에 있는 산행 들머리 [09:26]

 

▲ 비슬고개에 서 있는 한강기맥 안내판 [09:26]

 

▲ 한강기맥 이정표: 용문산 쪽으로 간다 [09:27]

 

▲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산길이 열려 있다 [09:27]

 

▲ 통나무 계단길을 오르자 길이 조금 완만해졌다 [09:30]

 

▲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 [09:35]

 

▲ 길의 경사가 완만해지더니 [09:40]

 

▲ 다시 급경사 오르막길이 이어졌다 [09:46]

 

▲ 비는 오지 않지만 운무가 가득하다 [09:50]


09:55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이 나타났다. 비에 젖은 길이 먼지가 나지 않아 좋다. 15분 가까이 걸어 이정표가 서 있는 봉우리에 올라섰다. 이정표에는 이곳에 싸리봉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 싸리봉 정상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싸리봉 정상을 다녀와 이번에는 도일봉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길이 나타났다. 그리 위험한 정도는 아니지만 비에 젖은 바위가 미끄럽다. 산을 감싼 운무는 사라질 줄을 모른다.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 [09:55]


분홍망태버섯

 

자실체의 크기는 망토의 자락을 넓게 펴면 지름이 10㎝ 이상이고 길이도 10㎝정도로 땅까지 축 처진다. 버섯의 자루에 잇는 종형 모양의 균모 내부에서 노란색, 등황색, 연한 홍색을 띠는 그물모양의 레이스와 비슷한 망토가 펼쳐진다. 자루의 길이는 15-18㎝이고 굵기는 2-3㎝로 표면은 백황색이고 매끄럽지 않다. 밑부분에는 올리브색의 점액성물질이 덮여 있는 데 여기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 포자의 크기는 3.5-4.5×1.5-2㎛로 타원형이다. 발생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혼효림의 풀밭이나 땅에 군생한다. 망태버섯과 균모와 자루가 비슷하지만 색깔이 노란 것이 틀리다. 고약한 냄새고 곤충을 유인하여 포자를 퍼뜨린다. 분포는 한국에서는 속리산, 남산, 지리산등서 자생하고 있으며 일본, 아시아(대만, 수마트라)지역에 분포한다.


▲ 분홍망태버섯 [09:57]

 

▲ 운무가 가득한 산행길 [10:04]

 

▲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봉: 싸리봉 정상은 여기서 조금 떨어져 있다 [10:09]

 

▲ 해발 812m의 싸리봉 정상에 서 있는 표지판 [10:12]

 

▲ 삼거리봉으로 돌아와 도일봉 쪽으로 진행 [10:17]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길 [10:21]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길 [10:23]


10:26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에 도착, 오른쪽은 중원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곧장 가는 길은 도일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도일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급한 암릉길이었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암릉길은 바닥이 미끄러워 발걸음을 옮기는데 신경이 많이 쓰였다. 헬기장을 겸하고 있는 해발 864m의 도일봉 정상에는 멋진 표지석과 이정표가 한 자리씩을 차지하고 있었다. 도일봉 정상에서 발걸음을 돌려 삼거리로 돌아왔다. 중원계곡으로 내려가기 위해서다. 중원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경사가 꽤 있는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졌다.


▲ 갈림길 삼거리에 서 있는 이정표: 오른쪽은 중원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10:26]

 

▲ 도일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암릉길 [10:27]

 

▲ 도일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암릉길 [10:30]

 

▲ 헬기장을 겸하고 있는 도일봉 정상 [10:34]


도일봉(道一峰)

 

높이 863.7m. 이 산은 중앙선 용문역에서 12㎞ 지점에 있는 호상편마암으로 이뤄진 암봉이다. 광주산맥(廣州山脈)에 속하지만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山體)가 웅대한 용문산(龍門山:1,157m)의 지봉(支峰)으로 동북동 5.5㎞에 우뚝 솟아 있다. 중원산(中元山:801m)과 함께 서쪽의 백운봉(白雲峰:937m) 등을 건너다보고 있다. 양평군에서 가장 수려한 중원계곡은 머루 다래나무가 많은 피서지이기도 하다. 상현마을에서 시작되는 8㎞의 계곡은 중원폭포를 중심으로 도일봉과 중원산을 오르는 갈림길과 휴식처이다. 오를수록 빽빽한 숲과 크고 작은 폭포가 잇달아 숨은 비경을 보여준다.

좌우의 소나무와 바위가 돋보이고, 계곡을 흐르는 물과 바위가 어울려 산수화를 그린다. 실처럼 가늘게 떨어지는 사상폭포가 있고 짧게 쏟아지는 단폭이 있고, 신부를 떠올리는 치마폭포도 있으며 싸리재를 넘으면 이끼 낀 바위에서 좀 높게 떨어지는 세류폭포도 있다. 이 폭포를 지나 주능선 안부를 오르면 꼭대기다. 헬기장이 있는 암봉의 산정에 서면 북으로 봉미산(鳳尾山:856m) 넘어 홍천강(洪川江)과 남으로 양평군 일대를 내려다보는 조망이 장쾌하다. 이 산은 모산인 용문산의 주능선에 이어진 능선봉 중 하나지만 주봉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탁트인 경관을 맛볼 수 있다. 


▲ 해발 864m 도일봉 정상 표지석 [10:35]

 

▲ 도일봉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10:36]

 

▲ 도일봉 정상에서 삼거리로 내려가는 암릉길 [10:37]

 

▲ 삼거리에 도착: 이번에는 중원계곡으로 간다 [10:41]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0:42]

 

▲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 [10:46]


10:47   5부 능선 표지판을 지나서도 계속 내리막길이다. 바닥에 제멋대로 생긴 돌이 깔려 있어 발걸음을 빨리 하기가 어렵다. 물이 흐르는 작은 계류를 건너 계곡 오른쪽을 따라 잠시 진행하자 이정표가 서 있는 중원계곡이다. 여기서 오른쪽은 싸리재로 올라가는 길인데 싸리재에서는 한강기맥이 지나가는 싸리봉이나 단월산으로 갈 수 있다. 왼쪽은 중원폭포로 가는 길, 길 오른쪽으로 흘러 내려가는 계류가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무슨 작품? 그것은 바로 작은 폭포들이었다.


▲ 중원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5부 능선 표지판 [10:47]

 

▲ 길은 대부분이 돌길이다 [10:52]

 

▲ 작은 계류를 건너고 [10:59]

 

▲ 계곡 오른쪽으로 따라 나 있는 길 [11:02]


중원계곡

 

용문산 동쪽의 중원산(800m)과 도일봉(842m) 사이에 있으며, 5㎞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폭포와 소(沼)·담(潭) 등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입구에서 첫번째 폭포가 계곡을 대표하는 중원폭포로서 높이 약 10m의 3단 폭포가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나다. 울창한 숲길 아래의 치마폭포는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치면서 생기는 하얀 포말이 치마를 펼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폭포 아래에 맑은 소가 천연 수영장을 이루고 있다. 계곡길을 걷다 보면 매와 독수리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매둥치봉과 수리봉이 나온다.


▲ 중원계곡에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표: 중원폭포 쪽으로 진행 [11:03]

 

▲ 중원계곡에 생겨난 폭포들 [11:04]

 

▲ 꽤 많은 물이 흐르고 있는 중원천 [11:09]

 

▲ 중원천 계류를 건너간다 [11:10]


11:11   중원계곡을 따라 흐르는 중원천이 만들어낸 다양한 모양의 폭포들이 계속 모습을 드러냈다. 높은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폭포도 보기에 좋지만 지금 보고 있는 것처럼 계곡에 있는 돌과 바위벽을 따라 만들어진 폭포도 나름대로 보기에 좋다. 잠깐 동안 중국의 구채구에 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정도로 아름다운 폭포들도 있었다. 도일봉 갈림길 지점에 도착했다. 2012년 5월에는 여기서 도일봉 정상으로 올라갔었다. 중원천을 건너 계곡 오른쪽을 따라 계속 내려간다.


▲ 중원계곡에 생겨난 폭포들 [11:11]

 

▲ 중원계곡에 생겨난 폭포들 [11:12]

 

▲ 중원계곡에 생겨난 폭포들 [11:16]

 

▲ 다시 중원천을 건너간다 [11:18]

 

▲ 걷기 좋은 널찍한 길 [11:21]

 

▲ 중원계곡의 명물 치마폭포 [11:24]

 

▲ 도일봉 갈림길 이정표: 도일봉 정상에서 능선을 타면 이곳으로 내려온다 [11:27]

 

▲ 중원천 넓은 물길을 건너간다 [11:28]

 

▲ 다리도 있네 [11:32]

 

▲ 치마폭포 표지판: 치마폭포는 훨씬 더 위에 있는데... [11:33]


11:37   중원산 갈림길 이정표를 만났다. 산악회의 원래 계획은 여기서 중원폭포를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것이지만 산행 마감시각까지는 2시간 20분 가까이의 시간이 남아 있어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내려가는 것은 조금 그런 것 같다. 그래, 여기서 중원산을 거쳐 내려가자. 산 하나를 다시 올라야 하지만 시간적으로 충분할 것 같다. 처음부터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이다. 게다가 돌길이다. 숯가마터를 지나 조금 올라가자 물이 흐르고 있는 계곡이 나타났다.

 

시간도 그렇고 해서 계곡 옆에 있는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점심은 아주 간단하다. 단팥빵 하나와 오디즙 하나. 남들은 그거 가지고 요기가 되느냐고 말들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 산행에서 음주와 과식은 바람직하지 않고 허기만 면할 정도로 자주 먹는 게 좋다. 바위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보며 점심을 먹고 출발, 계속 이어지는 돌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돌길과 흙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걸음의 속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 중원산 갈림길 이정표 [11:37]

 

▲ 처음부터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이다 [11:37]

 

▲ 첫 번째 만난 숯가마터 [11:41]

 

▲ 계류 옆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 [11:42]

 

▲ 단팥빵과 오디즙이 점심 메뉴 [11:44]

 

▲ 점심 먹고 출발 [11:52]

 

▲ 돌길을 따라 올라간다 [11:55]

 

▲ 바위벽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 [11:55]

 

▲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돌길 [11:58]


11:58   중원산 가는 길 이정표를 만났다. 두 번째 숯가마터를 지나면서도 길은 계속 돌길이다. 온통 돌로 이루어진 계곡에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이 높은 곳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은 전날 비가 많이 내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 숯가마터를 만났다. 이곳이 워낙 첩첩산중이다 보니 예전에 숯을 구어 생계를 유지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이정표가 종종 보이는데 거리가 제멋대로다. 이정표 거리 하나 통일시키지 못하는 현실,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중원산 가는 길 이정표 [11:58]

 

▲ 두 번째 만난 숯가마터 [12:02]

 

▲ 계곡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 [12:02]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 돌길 [12:05]

 

▲ 세 번째 만난 숯가마터 [12:09]

 

▲ 5부 능선 표지판 [12:09]

 

▲ 중원산 1km 전 이정표 [12:13]

 

▲ 계속 이어지는 돌길 [12:18]


12:20   중원산 1.1km 전 이정표를 만났다. 잠시 후 길이 왼쪽과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지점에 도착했다. 이정표가 양쪽으로 달려 있어 그냥 왼쪽 길로 들어섰는데 이게 잘못된 판단이었다. 너덜지대를 지나 조금 걸어가자 이런! 길이 사라졌다. 어떡하지? 되돌아 가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쳐올리기로 했다. 25분 넘게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을 개척했더니 고진감래, 번듯한 길이 나타났다. 아이고 살았다. 여기서 중원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얼마 전 용조봉 산행을 할 때 걸었던 길이다.


▲ 중원산 1.1km 전 이정표 [12:20]

 

▲ 너덜지대 통과 [12:26]

 

▲ 길이 없어져 개척 산행 중 [12:32]

 

▲ 만만한 코스를 따라 계속 올라간다 [12:43]

 

▲ 마침내 표지기가 보이는 산행로에 도착 [12:46]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 [12:49]

 

▲ 운무는 언제 걷히려나 [12:52]

 

▲ 길은 험하지만 뚜렷하다 [12:55]

 

▲ 중원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3:04]


13:06   해발 800m의 중원산 정상에 올랐다. 헬기장을 겸하고 있는 중원산 정상에는 멋진 표지석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정상에서의 하산길은 두 군데로 나 있다. 오른쪽은 용문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왼쪽은 중원계곡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왼쪽 길로 간다. 처음부터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이 이어졌다. 경사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부드러운 흙길이라 걷기에 아주 좋다. 중원산 정상에 오를 때까지 걸었던 돌길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 중원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13:06]


중원산

 

높이 800m로, 용문산, 백운봉, 도일봉이 한데 모여 절경을 이루어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주능선 왼쪽에는 용계계곡, 오른쪽에는 중원폭포와 중원계곡이 흐른다. 중원폭포 계곡은 머루와 달래밭으로 유명하며, 봄이면 철쭉, 금낭화가 피고, 가을이면 약초와 야생과일이 많이 난다. 산행은 중원리에 있는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중원폭포와 치마폭포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작은 계곡을 지난다. 너들고개가 나오면 왼쪽 능선으로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도일봉, 서쪽으로 용문산이 가깝게 보인다. 하산은 왔던 길로 돌아가 왼쪽 능선으로 용계계곡을 지나 용문사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 해발 800m 중원산 정상 표지석 [13:06]

 

▲ 중원계곡 주차장으로 가는 길 이정표 [13:07]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3:08]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13:13]

 

▲ 지긋재그로 나 있는 내리막길 [13:17]

 

▲ 등산로 입구 1.06km 전 이정표 [13:25]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3:30]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13:32]


13:34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자 다시 이정표가 보인다. 등산로 입구까지 1.05km, 14분 전에 1.06km 전 이정표를 만났는데 그렇다면 14분 걸려 10m를 내려왔단 말인가. 웃기는 일이네. 잠시 후 경사가 거의 없는 길을 거쳐 중원계곡으로 이어지는 차도에 내려섰다. 여기서 왼쪽은 승용차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버스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 버스가 서 있는 주차장에 도착, 탕수육으로 뒤풀이를 한 후 주차장 옆에 있는 중원천으로 내려가 땀을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2시 50분 버스 출발, 아침에 왔던 길을 되짚어 달려 청주에 도착한 시각이 5시 30분, 이렇게 해서 도일봉과 중원산을 연계한 한여름 무더위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간다 [13:34]

 

▲ 등산로 입구 1.05km 전 이정표: 거리가 제멋대로다 [13:39]

 

▲ 경사가 거의 없는 길 [13:42]

 

▲ 이제 산행도 거의 막바지다 [13:43]

 

▲ 차도에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표: 오른쪽으로 가야 버스주차장이 나온다 [13:45]

 

▲ 중원계곡 주차장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3:52]

 

▲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 [16:15]